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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 약사회와 결별 수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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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 약사회와 결별 수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3.07.01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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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취 결정 요구에 묵묵부답...오는 7일 총회에서 결론 전망

[의약뉴스]  7개 직능단체(대한약사회, 대한의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건축사협회, 대한수의사회, 대한병원협회)가 모여 만든 올바른 플랫폼 정책 연대(이하 올플연)의 동행이 조용히 마무리될 전망이다.

▲ 약사회와 올플연의 동행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 약사회와 올플연의 동행이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올플연이 대한약사회에 거취를 결정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약사회측이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어, 오는 7일로 예정된 올플연 정기총회 이후 갈라설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앞서 올플연 약사회가 지난 5월 말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공개하면서 민간플랫폼과 업무제휴를 추진 중이라고 밝히자 크게 반발하며 거취를 결정하라고 요구했다.

민간플랫폼을 끌어들이는 것은 올플연의 취지에 반하는 것으로, 이를 청산하지 않으려면 연대에서 탈퇴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부회장은 “최근 약사회에서 민간 플랫폼과 MOU를 맺으면서 공적처방전사업을 확대하려는 모습을 가시화하고 있는데, 이는 올플연의 입장과는 반대로 가고 있는 행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약사회가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의 목적, 취지에 동감한다면 민간 플랫폼과의 MOU를 청산하고 플랫폼으로부터 회원을 보호하는 활동을 함께 하든지, 아니면 연대에서 자진 탈퇴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며 “올바른 플랫폼 정책연대의 차기 모임은 다음달 7일로 예정돼 있는데, 이달 말까지 약사회 문제를 정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한약사회는 지난 6월 14일, 민간 플랫폼과 MOU를 맺지 않았다는 해명을 담은 입장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입장문에 거취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이런 상황에서 다음 주 중으로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굿닥과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의 연동이 예고돼 올플연과 약사회의 갈등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결국 오는 7일, 올플연 정기총회에서 약사회의 탈퇴 절차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보건의료계 관계자는 “올플연은 6월 말까지 약사회에 입장 표명을 요구했지만, 해명 이외엔 어떤 의사도 밝히지 않았다”며 “이 와중에 약사회는 올플연이 지적했던 민간 플랫폼과의 협력이 곧 가시화 될 것이라 홍보했다”고 지적했다.

이에 “약사회와 올플연의 동행은 사실상 끝났다고 봐야 한다”며 “오는 7일 정기 총회에서 결정될 듯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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