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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전문의약품 청구액 20조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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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 전문의약품 청구액 20조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27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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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의약품 청구액은 23조 넘어서...약품비 비중은 축소

[의약뉴스] 지난해 건강보험 전문의약품 청구액이 20조원을 넘어서는 등 전체 급여의약품 청구액이 23조원을 돌파했다.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오히려 줄어들어 24%를 하회했으며, 급여의약품 등재 품목수도 2년 연속 감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2년 급여의약품 청구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98조 1212억원으로 2021년보다 10조 가까이 급증했다.

이 가운데 약품비는 22조 8968억원으로 2021년 21조 2097억원에서 1조 7000억원 가까이 늘었다. 

그러나 전체 건강보험 진료비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3.3%로 2021년 대비 0.8%p 감소, 최근 5년 사이 처음으로 24%를 하회했다.

▲ 지난해 건강보험 전문의약품 청구액이 20조원을 넘어서는 등 전체 급여의약품 청구액이 23조원을 돌파했다.
▲ 지난해 건강보험 전문의약품 청구액이 20조원을 넘어서는 등 전체 급여의약품 청구액이 23조원을 돌파했다.

2019년 2만 3589개에서 2020년 2만 5798개로 대폭 증가했던 건강보험 등재 급여의약품수는 2년 연속 감소, 지난해에는 2만 3643개로 2019년 수준에 근접했다.

지난해 연간 신규 등재품목수가 906개로 1000개를 하회한 가운데 2332개 품목이 삭제되면서 등재 품목수가 대폭 감소했다.

급여의약품 등재 품목수는 크게 줄었지만, 급여의약품 청구액은 2021년 21조 3094억원에서  지난해 23조 481억원으로 크게 늘어 23조원을 넘어섰다.

특히 전문의약품 청구액이 2021년 18조 5070억원에서 1년 사이 1조 6000억 이상 급증, 지난해에는 20조 1877억원으로 20조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일반의약품 청구액도 2조 8023억원에서 2조 8605억원으로 소폭 증가했다.

▲ 2019년 59.0%에서 2021년 56.9%로 크게 줄어들었던 동일 성분 내 단일 품목 등재 성분 비중은 2년 연속 증가, 지난해에는 58.1%까지 올라섰다.
▲ 2019년 59.0%에서 2021년 56.9%로 크게 줄어들었던 동일 성분 내 단일 품목 등재 성분 비중은 2년 연속 증가, 지난해에는 58.1%까지 올라섰다.

2019년 59.0%에서 2021년 56.9%로 크게 줄어들었던 동일 성분 내 단일 품목 등재 성분 비중은 2년 연속 증가, 지난해에는 58.1%까지 올라섰다.

전체 4295개 성분 가운데 지난해 한 개 품목만 등재된 성분은 2494개로 집계됐다.

2~3개 품목이 등재된 성분은 829개, 4~10개 품목이 538개, 11~20개 품목이 168개로 뒤를 이었으며, 61개 품목 이상 등재된 성분은 80개로 보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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