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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자동차보험 청구 명세서 중 한방 비중 6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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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청구 명세서 중 한방 비중 60% 돌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3.06.13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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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0.3% 기록, 2021년 대비 2.33%p ↑
진료비 비중도 60%선 근접...입내원일당 진료비, 의과 상회

[의약뉴스] 지난해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명세서 중 한방의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자동차보험 진료비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도 1년 사이 4%p 가까이 급증, 60%선에 근접했다.

2018년 5만원 이상 차이를 보였던 한방과 의과의 명세서 건당 자동차보험 진료비도 어느덧 1만원 여로 좁혀졌고, 입내원일당 진료비는 2년 연속 한방이 의과를 상회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2일, ‘2022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를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했다.

▲ 지난해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명세서 중 한방의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 지난해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명세서 중 한방의 비중이 60%를 넘어섰다

통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진료 환자는 2018년 223만 명에서 큰 변화를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코로니 19 대유행이 시작된 2020년 이후로는 소폭 감소, 2021년에는 220만명 까지 줄어들었고, 지난해 223명으로 소폭 증가했다.

명세서 건수 역시 2018년 1743만건에서 1967만건으로 증가한 이후 큰 변화 없이 유지되다 지난해 1998만 건으로 소폭 늘어났다.

입내원일수는 2018년 2501만일에서 2019년 2700만일로 크게 늘어난 이후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감소, 지난해에는 2021년과 같은 2579만일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입원일수는 2018년 866만일에서 해마다 감소, 지난해에는 694만일로 700만일을 하회했다.

반면, 같은 기간 내원일수는 1636만일에서 1885만일로 늘어났다. 2019년 이후 3년간 큰 변화가 없었으나, 지난해 2.43% 증가했다.

자동자보험 진료 환자나 진료비 청구 명세서, 전체적인 입내원일수 등에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동차보험 진료비는 해마다 증가, 2018년 1조 9762억원에서 지난해에는 2조 5142억원으로 확대됐다. 2021년과 비교하면 5.13% 증가한 수치다.

자동차보험 내에서는 한방의 비중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청구 명세서는 의과가 2019년 932만건을 정점으로 해마다 감소, 지난해 800만건 이하로 줄어든 반면, 한방은 2018년 824만 건에서 2019년 1000만건을 넘어선 이후로도 해마다 증가, 지난해에는 1200만 건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전체 자동차보험 진료비 청구 명세서 중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47.28%에서 2019년 52.40%로 50%를 넘어선 이후 3년 만인 지난해 다시 60.29%로 60%를 돌파했다.

진료비 역시 의과는 2018년 1조 2542억원에서 해마다 감소, 지난해 1조 439억까지 줄어들었으나, 같은 기간 한방은 7139억원에서 가파르게 증가, 2021년에는 1조 3066억원으로 의과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1조 4636엉권까지 확대되며 4년 만에 두 배로 불어났다.

전체 자동차보험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36.13%에서 해마다 증가, 2021년 54.63%로 50%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58.21%까지 확대되며 60%선에 근접했다.

입내원일수 역시 같은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018년 1500만일을 상회했던 의과의 입내원일수는 해마다 감소, 지난해에는 1082만일가지 줄어들었다.

반면, 한방의 입내원일수는 2018년 961만일에서 2019년 1210만일로 급증하며 단숨에 1000만일을 넘어섰고, 2020년에는 1396만일로 의과를 넘어섰으며, 지난해에는 1494만일로 1500만일에 다가섰다.

이에 따라 전체 입내원일수에서 한방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8년 38.43%에서 2019년 44.81%로 40%를, 2021년에는 54.12%로 50%를 넘어섰고, 지난해에는 57.93%까지 확대, 60%선에 근접했다.

한방은 명세서 건당 진료비나 입내원일당 진료비도 가파르게 증가, 지난해에는 명세서 건당 진료비가 12만 1505원으로 의과(13만 2059원)에 1만 여원 차이로 따라붙었다.

입내원일당 진료비 역시 2018년 7만 4285원에서 해마다 증가해 2021에는 9만 3608원으로 9만원을 넘어서며 의과(9만 1413원)를 추월했고, 지난해에도 9만 7590원으로 더욱 확대되며 2년 연속 의과(9만 6473원)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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