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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북한에 의료물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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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 북한에 의료물자 지원
  • 의약뉴스
  • 승인 2006.05.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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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보건의료발전재단(이사장 권이혁)은 북한의 대표적 중앙급 병원인 평양 조선적십자병원에 의료기기 및 의료물품 8개 품목과 의약품 33개 품목등 3억원 상당의 의료물자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원된 의료물자는 8일 인천항을 통해 북한 남포항으로 보내졌으며 북측 ‘민족화해협의회’의 협력하에 조선적십자병원에 전달될 계획이다.

지원 물자는 의약품 이외에도 전신마취기, 청력검사기, 임상병리기기 등 신품 의료기기들이 포함돼 있으며 재단은 현지 병원을 방문해 운영상 필요한 기술전수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소모품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계식 전신마취기는 로얄메디컬, 청력검사기는 광우메딕스, 혈액냉장고는 거성, 임상병리기기는 테크노마트, 안과용 콘택트렌즈는 씨엘웍스, 수술용 장갑 및 소변량측정 bag은 합동의료기․ 세운메디칼 상사, 의약품은 제약협회, 휴온스, 프랜드팜, 알앤피코리아가 각각 지원했다.

이와 관련 공한철 재단 사무총장은 “이번 지원에서는 특히 신품 의료기기가 전달되고 기술전수교육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이를 통해 북한의 보건의료분야 지원이 한층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재단은 국내 최초로 경기도 양주에 건립중인 의료기기지원센터가 5월말 준공됨에 따라 이르면 6월부터 북한 병원에 다수의 중고의료기기를 지원할 방침이며 이는 북한 보건의료지원의 규모와 내용에 있어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의약뉴스 김은주 기자 (snicky@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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