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뇌혈관장벽 일시 개방으로 치매 항체치료제 효과 극대화 外
상태바
뇌혈관장벽 일시 개방으로 치매 항체치료제 효과 극대화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3.01.13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뇌혈관장벽 일시 개방으로 치매 항체치료제 효과 극대화

▲ 장진우 교수(좌)와 김혜선 교수
▲ 장진우 교수(좌)와 김혜선 교수

 뇌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Blood brain barrier, BBB)을 일시적으로 열어 치매 항체 치료제의 전달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연세의대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 연구팀은 서울의대 약리학교실 김혜선 교수 연구팀과 치매 유발 생쥐의 해마 부위에 위치한 뇌혈관장벽을 고집적 초음파로 개방해 항체 치료제 전달률을 8.1배 향상시켰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신경학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 (Translational Neurodegeneration, IF 9.883)에 게재됐다.

 치매는 독성 단백질 아밀로이드 베타가 뇌에 쌓이며 뇌세포를 파괴해 발생한다. 

 최근 임상에서 사용되는 아두카누맙은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하는 항체 치료제로 현재 미국 FDA 승인을 받은 유일한 약물이다. 

하지만 치료 효과를 위한 고용량 투약 시에 다양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임상에서 사용시 안전성과 유효성에 관한 논란이 제기돼 왔다.

 항체 치료제 등 약물을 고용량 투약해야 하는 이유는 뇌를 보호하는 뇌혈관장벽 때문이다. 인체 내에서 세균 등 독성 물질을 거르는 뇌혈관장벽의 역할이 오히려 치매 항체 치료제 약물 전달을 방해하는 역기능을 하는 것이다.

 장진우 교수팀은 2021년 광범위한 전두엽의 뇌혈관장벽을 초음파 수술로 안전하게 개방하는 수술법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고 동시에 아밀로이드 베타 감소는 물론 행동심리검사에서도 일시적이지만 치매 환자의 증상 호전을 확인한 바 있다.

 후속 과제로 진행한 이번 연구에서는 치매 유발 생쥐를 통해 뇌혈관장벽 초음파 개방수술을 이용해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항체 치료제의 안전성과 효과를 증가시키는 방안을 조사했다.

 치매 유발 생쥐를 뇌혈관장벽을 초음파로 개방수술만 한 그룹, 항체 치료제인 아두카누맙 투약만 한 그룹, 뇌혈관장벽 초음파 개방수술과 아두카누맙 투약을 동시에 같이 한 세 그룹으로 나눠 실제 치매 증상의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검증했다.

 뇌의 해마부위로 아두카누맙이 전달된 양을 살핀 결과, 뇌혈관장벽 개방수술과 투약을 같이 한 그룹에서는 투약만 한 그룹보다 전달량이 8.1배 높았다. 

또 아두카누맙이 아밀로이드 베타를 제거한 양은 뇌혈관 장벽 개방수술과 투약을 같이 한 그룹에서 투약만 한 그룹보다 약 2배 높았다. 뇌혈관장벽 개방수술만 한 그룹은 투약을 하지 않았어도 아밀로이드 베타 감소를 보였다.

 이와 함께, Y-미로 검사를 통해서 뇌혈관장벽 개방과 함께 투약을 한 그룹에서는 대조군(치매 생쥐)에 비해 인지기능이 대략 40% 정도 호전된 것을 관찰했다. 

Y-미로 검사는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는 쥐의 습성을 이용해 쥐가 세 갈래 길에서 얼마나 왔던 길로 되돌아가지 않고 새로운 길로 가는지를 관찰하는 인지기능 확인 실험이다. 

 장진우 교수는 “이미 임상적으로 안전성이 확보된 뇌혈관장벽 초음파 개방수술과 아두카누맙과 같은 새로운 치매 항체 치료제를 병행하는 임상 연구를 조만간 이어갈 계획”이라며 “치매를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 없는 가운데 고집적 초음파수술을 이용한 뇌혈관장벽 개방수술은 불치병으로 여겨지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새로운 이정표를 만들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차세대간호리더연합과 간호사 국시 응원 캠페인 

▲ 대한간호협회와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차세대간호리더연합은 13일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제작하고 국시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 대한간호협회와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차세대간호리더연합은 13일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제작하고 국시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전국 간호대학생 대표로 구성된 차세대간호리더연합(전국회장 박준용)은 13일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시생들의 합격을 기원하는 응원 영상을 제작하고 국시 응원 캠페인을 공동으로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2023년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에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차세대 간호리더 연합 학생들이 참여해 응시생들의 전원합격을 기원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응원 영상에는 ‘4년간의 여정 그 마지막 발걸음, 힘든 시간을 이겨낸 만큼 합격으로 마무리 하세요’, ‘멋진 나이팅게일이 될 선배님들의 국가고시를 응원합니다’, ‘중요한 것은 꺾이지 않는 마음, 파이팅!’ 등 다양한 응원 메시지가 줄을 이었다.

2023 간호사 국가고시 응원 영상은 대한간호협회 공식 유튜브 ‘KNA TV’에서 시청 가능하다. 또한 해당 영상에 응원 댓글을 남긴 20명을 추첨해 소정의 상품을 제공한다.

한편,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시행되는 2023 간호사 국가고시는 오는 1월 20일(금) 전국 16개 시도 53개 시험장에서 진행되며 합격자는 2월 17일(금) 발표할 예정이다.

 

◇명지병원, 설날맞이 복꾸러미로 따뜻한 사랑 나눔

▲ 명지병원직원들은 지난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거리 등 명절 음식을 ‘복꾸러미’에 담아 지역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정에 전달했다.
▲ 명지병원직원들은 지난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거리 등 명절 음식을 ‘복꾸러미’에 담아 지역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정에 전달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 직원들은 지난 12일 설 명절을 앞두고 떡국거리 등 명절 음식을 ‘복꾸러미’에 담아 지역내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가정에 전달했다.

매년 설마다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온 명지병원 직원들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재개된 복꾸러미 나눔에 자녀들의 손을 잡고 동참했다.

명지병원 직원식당에서 진행된 복꾸러미 꾸리기 작업은 명지병원 홍보대사인 방송인 박미선씨가 진행을 맡았으며, 이왕준 이사장과 홍성화 의료원장, 김진구 병원장을 비롯한 병원 임원들과 직원 및 가족, 국회의원 심상정 의원(고양시갑)과 한준호 의원(고양시을), 권선영 고양시의원, 김효상 덕양구청장, 김정훈 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 등의 지역인사를 포함, 모두 100여 명이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어르신 가정 500 가정에 전달된 복꾸러미에는 떡국과 곰탕, 갈비탕, 모둠전 등 명절 음식 키트, 과일, 홍삼 등과 함께 건강하고 행복한 설 명절을 맞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과 정성을 담뿍 담았다.

이날 소요된 3500만원의 비용은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위원장 김형수)과 장례식장 운영사인 헤븐앤어스(대표 곽연숙)의 기부금 등으로 마련됐다.

이날 만들어진 복꾸러미는 이왕준 이사장을 비롯한 직원들이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 새해 인사와 함께 전달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일도 잊지 않았다. 이날 전하지 못한 복꾸러미는 고양시 덕양노인종합복지관을 통해 추가로 전달될 예정이다.

이왕준 이사장은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어르신들을 찾아뵙지 못한 것을 안타까워하는 직원들을 보면서 마음이 아팠다”며 “올해 복꾸러미에는 그동안 전하지 못한 사랑까지 가득 담아 전하는 깊은 나눔이 되어 기쁨이 두 배로 느껴진다”고 말했다.

심상정 국회의원은 “지역민들의 건강을 책임져주는 명지병원 직원들의 따뜻한 사랑나눔에 매년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고 전했으며, 한준호 국회의원은 “따듯한 온정을 나누는 일에는 지역 경계가 있을 수 없다는 마음으로 기꺼이 기쁘게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편, 명지병원은 직원들은 성금을 모아 ‘사람나눔기금’을 조성, 어려운 이웃들의 치료비 지원과 국내외 의료봉사, 어려운 기관과 시설 지원 등 다양한 사랑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국내 연구진 ‘코로나19 최신 의학 지견에 대한 종설’ 국제 학술지 게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정연주 교수, 삼성창원병원 영상의학와 이경수 교수와 감염내과 위유미ㆍ김시호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영상의학과 이종은 교수, 성균관대 전기컴퓨터공학과 박현진 교수팀은 ‘코로나19의 최신 의학 지견에 대한 종설’(Current and Emerging Knowledge in COVID-19)’이란 제하의 논문을 영상의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인 Radiology에 온라인으로 게재했다.

정연주, 이경수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는 병태생리학적으로 ▲초기감염 시기 ▲폐렴 시기 ▲과염증성 시기로 나눌 수 있으며, 각 시기에 따라 임상, 영상 소견과 치료 방법이 다르다. 

코로나19로 인한 폐렴의 가장 흔한 CT 소견은 폐 또는 기관지 주변부에 위치한 간유리 음영(작은 크기의 결절)이거나 폐가 딱딱하게 굳는 폐 경화로,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기질성 폐렴으로 진행하며, 일부 환자에서는 급성호흡곤란증후군을 동반한 미만성폐포손상의 형태로 진행할 수 있다. 

코로나19 변이 유형에 따라 중증도 역시 달랐으며, 대체로 오미크론 변이가 델타 변이에 비해 폐렴 및 임상적 중증도 위험이 낮았다.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은 후에도 감염 시점으로부터 최소 4주 이상 증상을 보이는 코로나 장기 후유증 환자의 경우 피로, 기침 및 호흡곤란, 기억력 감소, 근골격계 증상 등의 증상을 보일 수 있는데, 호흡기 증상이 있는 환자들의 경우에도 대개 영상의학적 이상 소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1년 정도 장기간 추적 관찰 결과, 일부 CT 촬영에서 섬유성 음영 또는 다발성 그물 음영이 간유리 음영과 혼재되어 나타났다. 

이러한 병변의 범위가 넓을수록 폐기능검사에서 폐의 산소교환 능력(폐확산능)이 현저히 감소했다.

백신을 맞고도 감염되는 돌파 감염자의 경우 폐렴 영상 소견이 미접종자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그러나 전반적으로 폐렴 발생 빈도와 부가적인 산소 치료나 중환자로 넘어가는 이환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오미크론 변이가 유행하는 가운데 화이자, 모더나 등 mRNA 방식의 4차 접종 예방효과는 제한적이나, 중증화 및 사망률을 각각 67%, 72%가량 낮추는 효과가 있었다. 

우리나라는 코로나19로 인한 사망률이 0.11%로, 전 세계 사망률(1.01%)에 비해 매우 낮으나, 코로나19의 위중증 환자 수가 500명대로 지속되는 등 안심할 수 없는 현 상황에서 백신 접종의 중요성이 입증되는 결과이다.

정연주 교수와 이경수 석좌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코로나19 팬더믹 기간 동안 영상 및 임상진단 분야의 연구가 공중보건 위기 발생 시 치료에 크게 기여했음을 보여주었다”면서 “하지만 최근 코로나19를 앓고 회복한 후에도 지속적인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들을 위한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Radiology는 출간 100주년을 맞은 2023년 한 해 동안 매 호(매월)에 최고의 원저와 종설 논문을 선택해 발간할 예정이며, 정연주, 이경수 교수의 종설이 그 중의 하나로 꼽혔다.


◇SMA 치료제 스핀라자(뉴시너센), 일찍 시작하고 지속할수록 효과 좋다

▲ 이영목 교수(좌)와 나지훈 교수.
▲ 이영목 교수(좌)와 나지훈 교수.

희귀 유전성 질환 척수성 근위축증(SMA) 치료제인 뉴시너센(제품명 스핀라자, 바이오젠)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국내 임상 결과가 발표됐다. 

발병 초기에 투여할수록, 치료가 지속될수록 실질적인 운동기능 개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연구팀(소아청소년과 이영목·나지훈·이현주 교수, 세브란스병원 소아청소년과 신희진 임상강사)은 척수성 근위축증(Spinal muscular atrophy, 이하 SMA)을 진단받고 뉴시너센 치료를 진행한 국내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 및 치료 경과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척수성 근위축증은 척수의 운동신경세포가 점진적으로 퇴행하고 소실돼, 전신 근육이 점차 약화되는 퇴행성 신경 질환이다. 

생존 운동 뉴런인 SMN(Survival Motor Neuron) 단백질을 생산하는 SMN1 유전자의 결손이나 돌연변이에 의해 발생한다. 

출생 전부터 청소년기, 젊은 성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기에 발생하며 발병 시기와 운동 상태에 따라 1형에서 4형으로 분류된다. 

연간 신생아 30만 명 기준 약 30명의 환자가 발생하는 희귀질환으로, 발병 연령이 어릴수록 중증도가 높고 기대 수명도 짧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뉴시너센은 SMN1의 백업 유전자인 SMN2와 결합해, SMN 단백질 생산량을 증가시켜 운동뉴런의 퇴행을 막는 원리의 치료제다. 1년에 3~4차례 척수강 내 주사를 통해 약물을 주입한다.

뉴시너센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해서는 해외 연구에서 밝혀진 바 있으나 국내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진행되지 않았다.

 특히 SMA 환자에 흔히 동반되는 척추측만증, 그리고 호흡 보조가 필요한 중증 환자에 대한 연구는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연구팀은 2019년 3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약 3년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뉴시너센 치료를 진행한 SMA 2형, 3형 환자 3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들은 평균 약 1.2세에 증상 발현이 시작되었으며 평균 치료 시작 연령은 22.9세였다. 1명을 제외한 모든 환자들이 척추측만증을 동반하고 있었고, 이들의 73%는 척추측만증 수술력이 있었다. 절반이 넘는 환자들이 하루 중 일정 시간 호흡 보조 장치를 사용하고 있었다.

의료진은 14일 간격으로 뉴시너센 12mg을 총 3회 투여한 뒤, 30일 후에 한 차례 더 약물을 투여했다. 그 이후에는 유지용량을 4개월마다 투여하는 방식으로 치료를 진행했다. 

이후 6개월, 14개월, 22개월, 26개월이 경과한 지점마다 운동기능을 HFMSE(Hammersmith Functional Motor Sacle-Expanded, 해머스미스 운동 기능 척도) 점수로 측정했다.

그 결과 6개월 추적 조사에서 환자의 72%가 HFMSE 점수의 개선(2.1점 증가)을 보였다. 14개월 추적 조사에서는 71%가 개선(2.88점 증가)을 보였으며 22개월과 26개월 경과 후 추적 조사에서는 각각 88%(4.21점 증가), 86%(5.29점 증가)가 운동기능 향상을 보였다.

 부작용으로는 허리 통증, 두통, 감각 이상,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동반됐으나 대부분 1~2일 이내 소실됐다.

연구의 교신저자인 이영목 교수는 “이번 연구는 중증 척추측만증 또는 기계적 호흡보조가 필요한 포괄적 환자군을 대상으로 뉴시너센의 효능 및 안전성을 확인한 국내 최초의 연구”라며 “치료 기간이 길수록 운동기능이 개선된 환자의 비율이 높아진 것에 주목해야 하며, 환자들의 운동 능력을 반영할 수 있는 보다 정확한 운동기능 평가방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Nusinersen for spinal muscular atrophy types II and III: a retrospective single‑center study in South Korea : 척수성 근위축증 2,3형 환자의 뉴시너센 치료에 대한 한국 단일기관 후향적 연구’라는 제목으로 국제 소아과 학술지 ‘World Journal of Pediatrics’에 게재됐다.

 

◇서울아산병원, 세나클소프트와 업무협약

▲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세나클소프트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세나클소프트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아산병원이 최근 세나클소프트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 및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 경험과 세나클소프트의 우수한 기술력이 시너지를 발휘해 양 기관의 디지털 헬스케어 역량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1일(수)에 진행된 협약식에는 서울아산병원 박승일 병원장, 박수성 기획조정실장, 이상오 디지털혁신본부장과 세나클소프트 위의석ㆍ박찬희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서울아산병원은 단일 병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2,732병상을 갖추고 있다. 하루 평균 외래 환자 수가 1만 3천 명에 이르며 암, 장기이식, 심장 등 고난도 수술을 연간 7만 건 이상 시행하는 등 세계적 수준의 임상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세나클소프트는 클라우드 기반 전자의무기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클라우드에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 불러오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방식 시스템을 개발하는 등 병원정보시스템 구축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위의석 세나클소프트 공동대표는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에 있어 기술력은 IT 기업에게 달려있지만, 결국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의료기관의 역량이 경쟁력을 좌우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세나클소프트의 기술력에 서울아산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과 빅데이터, 연구 역량이 더해진다면 새로운 기회들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승일 서울아산병원장은 “최근 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디지털 기술을 얼마나 잘 활용하느냐가 의료기관의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면서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병원 중심의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가 개발되길 바라며, 이를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대구시 중구청과 연계해 재가 와상장애인 의료소모품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협력해 재가 와상장애인의 의료소모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협력해 재가 와상장애인의 의료소모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대구광역시 중구청(구청장 류규하)과 협력해 재가 와상장애인의 의료소모품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KMI 대구검진센터가 위치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중증장애인 돌봄체계 구축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다.

대구 중구청은 경제적 부담으로 저가의 의료소모품을 사용하고 있는 와상장애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 ‘재가 와상장애인 스마일어게인 사업’을 진행한다.

지원 대상은 관내 기초수급자·차상위계층 재가 와상장애인 50명으로, KMI는 3000만원을 후원해 1인당 월 5만원 상당의 의료소모품(기저귀, 소독세트, 위루관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12일 대구 중구청에서 진행된 전달식에는 류규하 구청장, 서준호 생활지원과장, KMI대구검진센터 이동묵 센터장, 박준하 경영지원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KMI 관계자는 “중증장애인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대구 중구청과 협력해 이번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방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활동 등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투석혈관센터 혈관통로시술 1000례 달성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투석혈관센터는 지난 5일 투석혈관 혈관통로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이번 성과는 2021년 4월 투석혈관센터가 정식으로 개소한 뒤 1년 9개월만에 거둔 결과이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투석혈관센터는 토요일과 공휴일에도 혈액투석에 문제가 없도록 혈관초음파, 경피적혈관성형술(PTA)과 혈관 내 혈전제거술(Thrombectomy), 도관삽입 등 모든 종류의 투석혈관통로시술을 365일 어느 때나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한 투석혈관수술 및 교정술을 담당하는 외과 박성길 교수와 신장내과 구자중 전임의, 투석혈관센터 전담간호사 이은주ㆍ 김형서 코디네이터, 인공신장실 의료진들이 다학제적 접근으로 투석혈관을 관리 및 치료하고 있다. 

투석혈관에 대한 다학제적 접근 치료는 ‘2019년 KDOQI 혈관통로 임상진료지침’에서도 환자예후를 좋게 만드는 중요한 요인으로 강조되고 있다.

특히 센터 내에 외래진료실, 초음파검사실, 시술과 수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수술실을 모두 갖추고 있어 진정한 의미의 원스톱 진료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진료프로세스를 개선해 투석환자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원내동선을 최적화해 신속한 진료가 가능하도록 했다.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 신장(콩팥) 기능이 망가진 말기신부전 환자는 혈액투석 등 대체요법을 통해 인공적으로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 

최근 혈액투석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지만 혈액투석을 위한 생명선인 혈관통로를 정상적으로 장기간 유지하는 비율은 낮아 문제가 되고 있다. 

특히 투석혈관에 생길 수 있는 합병증인 감염, 협착증, 혈전증의 경우 대부분 혈액투석 당일에 발견되고, 혈전증은 반드시 즉각 치료가 이뤄져야 하지만 치료를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국내에 부족한 실정이다.

투석혈관센터 김은정 센터장(신장내과)은 “이번 1000례 달성은 투석혈관센터 개소 이후 투석환자의 긴급한 치료를 위해 센터 의료진들이 한 팀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투석혈관은 혈액투석환자의 생명선으로 투석혈관센터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유지해 투석환자들이 투석혈관을 오랫동안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 유튜브 라이브 방송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김재화) 기억력센터 다학제팀은 오는 18일 분당차병원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QnbEcKjCBh-lEdX18Jimgg)를 통해 ‘치매,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한다.

이번 라이브 방송에는 치매 질환 분야 권위자인 김현숙 기억력센터장(신경과)을 비롯해 신경과 이기욱ㆍ신정원 교수, 재활의학과 김종문 교수가 참여한다. 

치매 초기 증상과 알츠하이머 치매, 혈관성 치매, 치매로 오해할 수 있는 파킨슨병, 수면장애 등에 대한 전문적인 정보부터 치매 예방과 인지 재활 및 운동 등 치매 치료까지 환자, 보호자가 궁금해하는 내용을 강의한다. 

또 강의가 끝난 후에는 실시간으로 환자들의 궁금증에 전문의가 직접 답한다. 라이브 댓글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사은품을 준다.

김현숙 기억력센터장은 “기억력 저하는 퇴행성 치매뿐 아니라 뇌혈관 질환, 우울증 등 다양한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며 “일상생활에서 기억력이 떨어지는 등의 인지기능저하 증상이 나타난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검사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치매는 한가지 질환이 원인 일수도 있지만 다양한 질환에서 비슷하게 나타나기도 하므로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 다학제팀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치매의 진단, 치료와 예방 등에 대해 준비한 이번 강좌가 환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내 최초로 기억력 저하 환자들을 전문 진료하는 분당차병원 기억력센터는 신경과(김현숙, 이기욱, 신정원 교수), 재활의학과(김민영, 김종문 교수), 가정의학과(김영상 교수), 정신건강의학과(이강수 교수), 영상의학과(최혜정 교수), 핵의학과(장수진, 방지인 교수) 전문의로 구성된 진료팀이 한자리에 모여 경도인지장애, 치매, 혈관성 뇌질환, 수면장애 등 기억력과 관련된 다양한 질환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으로 진료해 치료법을 제시한다. 

분당차병원은 2016년 췌담도암 다학제 진료를 시작으로 대장암, 부인암, 두경부암, 유방암, 간암, 폐암 등에 모든 암 종뿐 아니라 기억력, 인지기능저하의 기억력센터, 난임센터에도 다학제 진료를 시행하며 다학제 진료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양대병원 직업병안심센터 황정호 사무국장, 고용노동부장관 표창

▲ 황정호 사무국장.
▲ 황정호 사무국장.

한양대병원 직업병안심센터 황정호 사무국장이 최근 산재 사망사고 감축 활동 등 고용노동행정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고용노동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황 사무국장은 직업병안심센터의 신속 정확한 업무 협력 수행을 통해 산재예방활동을 진행했고, 20여 년간의 산업보건분야 경력 등의 업무 능력과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재해예방기관업무, 대기업 보건관리업무, 산업보건연구를 수행하고, 인천근로자건강센터의 설치 및 운영 업무에 관여하는 등 정부와 민간이 주도하는 산재예방 활동에 다양하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한국산업보건학회 교육이사를 다년간 맡아오면서 다양한 직무교육 및 안전보건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보건관리자, 보건관리전문기관종사자, 관리감독자들의 교육수준 향상과 교육 인지도 개선에도 앞장서 왔고, 지난해 7월부터 한양대학교병원 직업병안심센터 사무국장을 맡아 전국 직업병안심센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고용노동부와의 행정 업무에 적극 협력, 관리하는 등 업무 향상에도 기여해 왔다.

황정호 사무국장은 “직업병안심센터는 중대재해처벌법과 관련되어 있는 급성 직업성질병에 대한 조치 활동이 매우 중요한 만큼 고용노동부와 긴밀한 협력하에 추진해야 하는 많은 과업들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직업병안심센터가 사업장 및 근로자는 물론이고 대국민에도 적극적인 홍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한양대학교병원 직업병안심센터가 중심이 되어 유관 기관과의 업무협약 등을 주도적으로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건양대병원 김철중 교수, 로봇수술 500례 돌파

▲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김철중 센터장이 로봇수술 개인 통산 500례를 돌파했다.
▲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김철중 센터장이 로봇수술 개인 통산 500례를 돌파했다.

건양대병원 로봇수술센터 김철중 센터장(산부인과 교수)이 로봇수술 개인 통산 500례를 돌파했다.

이번 성과는 중부권 로봇수술 집도의 통상 최단기간 최다 수술을 기록한 수치다. 수술은 자궁암과 근종, 난소종양, 자궁탈출증 등 부인암 및 각종 여성 질환에 관한 로봇수술이 광범위하게 이뤄졌다.

500례의 로봇수술을 집도하면서 단 한 건의 합병증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시행했으며, 최근에는 배꼽 부위 하나의 절개창으로 수술하는 단일공 로봇수술을 주로 시행해 미용적 측면과 치료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여성 질환은 골반뼈에 의해 보호되고 있어 복잡하고 정밀한 수술을 필요로 하는 경우가 많은데, 로봇수술은 접근하기 어려운 몸의 심부에 도달해 섬세하게 수술할 수 있어 출혈과 합병증을 줄일 수 있으며, 가임기 여성의 경우 향후 임신 가능성도 높일 수 있다.

김철중 교수는 “짧은 기간에 많은 수술을 시행했다는 사실보다 집도의와 마취의, 간호사 등 의료진의 유기적인 팀워크를 바탕으로 환자에게 안전한 수술을 제공할 수 있었던 것이 가장 의미 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수술법에 대한 연구와 적용질환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11.74T MRI 시스템 통합 설치 완료

▲ 가천대 길병원이 11.74T MRI 통합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 가천대 길병원이 11.74T MRI 통합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신경퇴행성 뇌질환 극복을 위한 ‘의료용 제임스웹’인 11.74T MRI 개발에 도전하고 있는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이 11.74T MRI 통합시스템 설치를 완료하고, 오는 3월 세계 최초로 전임상시험을 추진한다. 

한국이 극초고해상도 뇌 영상 이미지 획득에 성공한다면 인류의 과제인 파킨슨, 알츠하이머 등 신경퇴행성 질환의 조기진단과 치료에도 세계적으로 획기적인 전환점이 마련됨과 동시에 한국의 위상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해 3월 MRI 시스템의 핵심 부품인 마그넷(Magnet)의 현장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후 11월까지 경사자장코일, RF코일, 전자기기, 전원공급장치 등을 결합해 11.74T MRI 통합 시스템 설치를 모두 완료했다. 

현재 전임상시험을 위한 최적화 단계를 진행 중으로, 임상시험은 오는 3월 설치류 및 영장류 등 동물시험으로 계획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이 3월 전임상시험에서 극초고해상도 이미지 획득에 성공한다면 이는 세계 최초로 11.74T MRI로 살아있는 동물의 뇌 이미지를 획득하는 성과가 된다. 

이를 토대로 한 사람의 뇌 이미지 영상을 얻기 위한 향후 개발 과정에서도 미국, 유럽 중심의 다국적 기업의 기술종속에서 탈피해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기술적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것이다.  

인류가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뇌 부분의 심층 영역에 병변을 확인할 수 있는 의료영상진단장비가 필요한데, 가장 높은 해상도의 7.0T MRI의 정확도로도 뇌의 가장 깊은 영역까지 파악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가천대 길병원이 추진하는 11.74T MRI 개발은 ‘노인성 뇌질환 조기진단 기술 개발’을 목표로 2014년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지원사업’으로 선정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사업비(자체 연구비 240억 원, 정부 지원금 360억 원 등 총 600여 억 원) 중 11.74T MRI 개발 사업에만 자체 연구비 180 여 억 원,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비 180억 원을 지원받아 총 360여 억 원을 투입해 연구를 계속해 오고 있다. 

현존하는 가장 높은 자장인 11.7T급 마그넷을 이용해 극초고해상도 뇌 이미지를 얻기 위한 노력은 현재 미국과 유럽, 한국이 전 세계적으로 크게 앞서 있다. 

미국이 미국국립보건원(NIH) 주도로 11.7T MRI 시스템을 먼저 설치했으나 이미지를 얻지 못했고, 프랑스 국립 연구소인 뉴로스핀에서는 11.72T MRI 시스템에서 동물이 아닌 식물(호박)을 대상으로 이미지를 획득했을 뿐이다. 

전 세계 의과학계에서는 기존의 MRI 장비들이 ‘허블망원경’이라면 11.74T는 ‘제임스웹’ 이상으로 뇌 깊은 곳의 이미지를 선명하게 얻는 성과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치열한 연구 경쟁을 펼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이 개발 중인 11.74T MRI가 더욱 특별한 이유는 세계 최초의 ‘동시 다채널-다핵종 11.74T MRI’이기 때문이다. 

MRI 시스템에서 코일을 통해 인체의 신호를 획득하기 위해 여러 채널을 각각 촬영하지 않고, 동시에 다채널 이미지를 얻는다는 의미로, 인체 수소(H) 원자의 공명만을 이용하지 않고 여러 핵(수소, 인, 나트륨, 코타슘, 칼륨 등)종의 공명을 통해 이미지를 얻는 시스템이다.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동시 다채널-다핵종 MRI 시스템’은 복수의 국가공인 기술가치 평가기관으로부터 약 1000~3000억 원 이상의 가치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기술은 국내 및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도 특허 등록됐으며, 현재 7.0T MRI 시스템을 개발하는 국내 기업에 기술 이전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기업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병원은 진료중심병원과 연구중심병원, 그리고 기술사업화 등의 혁신활동이 이뤄지는 혁신병원으로 진화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3년 국내 1기 연구중심병원 선정 이후 3번 연속으로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 받았으며, 2022년 2기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 받았다. 

또한 2014년 연구중심병원육성 R&D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혁신적인 연구 성과들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11.74T MRI 시스템 연구 뿐 아니라 최첨단 융복합 의료영상기기 기반의 연구 결과물을 토대로 한 치매진단기술 소프트웨어 등은 FDA, 유럽 CE 승인 등을 받으며 의료계 디지털 전환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신경과 신동훈 교수(휴런: 인공지능 치매 진단 소프트웨어),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카이미: 인공지능 내시경 진단 소프트웨어), 유전체이과학연구소 안성민 교수(이뮤노포지: 근골격계 희위질환 신약 개발), 안과 남동흔 교수(오큐라이트: 백내장 조명 기구 개발) 등 의료진들은 연구중심병원 연구 성과의 실용화를 위한 벤처기업을 직업 설립하는 등 의료계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이 연구중심병원으로서 수행해온 성과들이 기술사업화 등 혁신활동으로 이어지는 성과를 낳고 있으며 특히 11.74T MRI 개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는다”며 “이는 한국이 세계 의과학사를 새로 쓰는 커다란 성과임과 동시에 인류가 풀지 못한 뇌의 비밀을 푸는데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리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한국여자의사회 백현욱 회장 “소외 계층 필요한 의료 서비스 제공”

▲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0일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신년회를 겸한 1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0일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신년회를 겸한 1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백현욱)는 지난 10일 코리아나호텔 글로리아홀에서 신년회를 겸한 1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한국여자의사회 역대회장과 고문을 비롯한 전국 회원들이 다수 참석했다.

백현욱 회장은 “코로나19로 앞당겨진 비대면 시대의 사회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며, 다각적인 회원 참여를 이끌고, 아울러 21세기 대한민국의 의료체계에서 소외된 계층과 분야를 찾아 꼭 필요한 전문적 의료 서비스를 우리의 방식으로 제공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관과 시스템을 정비해 비대면 소통 방식과 소통 내용의 충실을 기했다”며 “다각적인 회원 참여를 위해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고자 했고 청년여의사와의 교류와 지회 활성화에 역점을 두었다”고 전했다.

의료 및 심리 상담에 수준 높은 클래식 음악을 묶어 문화와 접목한 의료봉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추구하고자 했다는 게 백 회장의 설명이다.

백 회장은 “지난 9월 28일 한국여자의사회장으로서,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개최한 ‘신기원을 연 여성 7인 리더들’과의 간담회에 초청받았다”면서 “이 초청은 글로벌 사회에서도 한국여자의사회를 높이 평가하는 반증으로 여겨 지극히 영광이었다”고 전했다.

나아가 그는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 지역 담당 김봉옥 부회장(한국여자의사회 전 회장)과 함께 한국여자의사회의 글로벌 입지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술심포지엄에서는 ▲염증성 장질환의 진단과 치료(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윤혁 교수) ▲소아청소년 크론병의 최신 지견(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양혜란 교수)에 대한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 후 백현욱 회장의 신년사와 더불어 한국여자의사회 역대회장 및 고문과 떡 커팅식을 진행하며 새해맞이를 축하하고 앞으로의 활동에 덕담을 나눴다.

한편, 2023년 신년회 및 1월 월례 학술심포지엄은 한국여자의사회 기관지 ‘여의회보’에 수록될 예정이다.


◇의학교육평가원, 11개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인증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은 2022년도에 11개 의과대학(강원, 건국, 경상, 동아, 원광, 을지, 인하, 전남, 중앙, 차, 한림대학교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을 대상으로 의학교육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의학교육 평가인증은 의료법 제5조, 고등교육법 제11조의2 및 관련 규정과 의평원 의학교육인증단 규정 제12조에 따라 대학이 인증기간 만료 1년 전에 신청해야 한다.

 2023년 2월 28일 인증기간이 만료되는 2022년도 의학교육 평가인증 대상 11개 대학은 만료일 전까지 신청을 완료했다.

의평원은 2019년도부터 적용한 평가인증기준 ASK2019(Accreditation Standards of KIMEE 2019)를 사용하여 평가인증을 시행했다.

평가인증 결과, 2개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은 ‘6년 인증’, 9개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은 ‘4년 인증’을 획득했다.

이들은 신청서 제출 후 평가인증기준과 자체평가연구보고서 작성 가이드에 따라 자체평가연구를 시행한 뒤 자체평가연구보고서와 함께 학생대표가 독립적으로 작성한 학생보고서를 의평원에 제출했고, 의평원은 방문평가단을 구성해 서면평가와 방문평가를 실시했다.

의평원은 2022년 12월 27일, 의학교육인증단 당연직 위원과 유관기관 추천 위원(의료계ㆍ교육계ㆍ타 분야 인증기관 등), 사회참여 위원(법조계ㆍ학생 등)으로 구성된 판정위원회를 개최하여 평가 결과를 심의했으며, ‘의학교육 평가인증 판정지침’에 근거해 인증유형과 기간을 판정했다.

의평원은 2022년 12월 28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각 대학에 평가인증 결과를 통보하였고, 2023년 1월 13일, 의학교육인증단 규정에 따라 후속조치를 위해 담당 정부기관인 교육부, 보건복지부와 유관 기관에 판정결과를 안내했다.

 

◇분당차병원 민유홍 교수, 급성 골수성 백혈병 출간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출간했다.
▲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을 출간했다.

차 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민유홍 교수는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정준원 교수와 함께 ‘급성 골수성 백혈병’(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을 출간했다.

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급성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급작스럽게 발현하고 진행이 빠른 급수 골수성 백혈병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고, 암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따라서 환자 치료 성적 차이가 많아 환자 개개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 첨단 진단기술에 기반한 위험군 분류에 따른 맞춤 정밀치료를 체계적으로 시행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총 3장으로 구성된 이 책은 ▲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증상과 진단, 위험군 분류, 항암치료와 조혈모세포이식, 표적치료제 신약에 따른 경과 및 치료 성적 ▲고령 환자 치료 시 유념해야 할 부분과 저메틸화 치료 약제 소개 ▲ 최신 표적 치료제 신약 적응증 및 치료 성적 ▲급성 전골수성 백혈병(APL‧acute promyeloid leukemia)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주저자인 민유홍 교수는 혈액암 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30년 이상 백혈병 등 수많은 혈액암 환자를 치료 경험을 가지고 있다. 

혈액암 전문의들의 학술단체인 대한혈액학회 이사장 역임, 급성골수성백혈병ㆍ골수형성이상증후군 연구회 등을 조직해 혈액학 발전을 이끌고 있다.

민유홍 교수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가 진일보하고 있는 것에 반해 환자와 가족들이 접할 수 있는 의학정보들이 정확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매우 안타까웠다”며 “최상의 치료 결과를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환자 건강상태 및 치료 방향, 부작용 등을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 선결조건이 돼야 하기에 환자와 보호자의 눈높이에서 쉬운 언어로 의학정보를 자세히 담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혈액학 전문 교육 기회가 많지 않은 전공의와 간호 의료진에게도 급성 백혈병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책을 통해 백혈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분들이 힘을 내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기를 응원한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 오는 29일 ‘수부상지 진료 최신지견’ 심포지엄 개최
한림대성심병원은 오는 29일 제2별관 5층 일송문화홀에서 ‘수부상지 진료의 최신지견’을 주제로 정형외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는 다양한 환자 증례를 연구하고 이를 지역사회 의료진과 공유함으로써 우리나라 정형의학 발전에 기여하고자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심포지엄에는 한림대학교 의과대학(최수중 교수, 김영우 교수, 이용범 교수, 이호원 교수, 곽대경 교수, 이재형 교수, 문현수 교수)과 서울ㆍ연세ㆍ고려ㆍ가톨릭ㆍ중앙ㆍ순천향ㆍ한양대학교 의과대학 등 국내 대표 수부상지 부문 전문가가 대거 참석해 최신동향을 다룬다.

이번 심포지엄은 6개의 세션을 통해 19개의 발표와 1개의 특강이 진행된다. ‘비수술적 치료의 최신 지견(New trend of treatment(Non-operative treatment)을 시작으로 ▲상지 수술의 최신 수술법(My special tips in upper limb surgery) ▲증례토의 - 보기드문 증례의 해결법(Case session) ▲수부 변형의 교정(Deformity correction in hand) ▲증례토의 - 보기드문 증례의 해결법(Case session)의 순서로 세션이 진행된다.

한림대성심병원 정형외과 이용범 교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진료 경험이 풍부한 교수들의 증례를 통해 고민되는 환자 사례에 대한 진료방침을 결정해보거나 실제 진료에 적용 가능한 최신 진료지침을 다룰 계획”이라며 “지역사회 의료진과 꾸준히 소통하고 최신지견을 나누어 정형의학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은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5점이 인정된다. 문의는 한림대 정형외과 견주관절 심포지엄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전화 031-383-2031)

 

◇의료정책연구소, 질병청 ‘법정감염병 분류체계 및 신고방법’ 홍보자료 제작ㆍ배포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우봉식)는 2022년도 질병관리청 수탁과제로 수행한 ‘감염병 신고활성화 사업’의 성과물인 ‘법정감염병 분류체계 및 신고방법’에 대한 카드뉴스와 youtube, 브로슈어, 탁상달력 등 다양한 홍보자료를 제작해 회원에게 배포했다.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실시한 의사대상 법정감염병 신고 인식조사(1차 2022년 8월 19~25일, 2차 2022년 10월 7~20일)에 따라 2020년 개편된 법정감염병의 분류체계 및 신고방법(알고 있다 약 67%, 모르고 있다. 약 33%) 결과에 따라 교육자료를 개발해 지난해 12월 ‘법정감염병 분류체계 및 신고방법에 대한 의사회원 온라인 연수교육’을 3회에 걸쳐 진행한데 이어 올해 초, 홍보자료인 카드뉴스 및 youtube 등의 자료를 제작하여 배포했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자료는 “법정감염병 분류체계 및 신고방법”이란 주제로 ‘법정감염병 분류체계 개정 전후 비교’, ‘분류체계’, ‘신고방법’, ‘Q&A’, ‘참고자료’의 내용으로 구성했으며, 의료현장에서 감염병 대응 도움이 되고자 보기 쉽게 요약문 형태로 제작했다. 

또한 ‘법정감염병 종류’, ‘신고방법’, ‘감염병관리 지침’ 등의 자료에 QR코드를 삽입해 접근이 편리하도록 했다.

우봉식 소장은 “메르스, 에볼라 등의 선례를 보면 코로나19 이후로도 새로운 감염병의 발생과 유입으로 대규모 유행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며, 지역사회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은 매우 중요하지만 이에 반해, 의료인이 접할 수 있는 자료는 법, 지침 등 자료의 양이 방대하고 찾아보기 어려워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자료는 매우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번에 제작된 홍보자료는 감염병 대응의 최일선인 의료기관의 역량강화에 도움과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수탁과제의 책임연구원인 문석균 연구조정실장은 “감염병 대응을 위한 의사회원이 접할 수 있는 youtube와 SNS 자료가 부족한 상황에서 이번에 제작된 자료는 의료현장에서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직관적으로 제작되어 의료현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며 “앞으로도 회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자료를 youtube와 카드뉴스로 제작하여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는 자료를 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법정감염병 분류체계 및 신고방법 홍보자료는 의료정책연구소 홈페이지(http://www.rihp.re.kr)와 의료정책연구소 youtube채널(https://www.youtube.com/@rihpplay)에서 볼 수 있으며, 홍보 탁상달력은 회원메일로 안내한 링크를 통해 신청한 의사회원에게 발송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명예회장들과 간담회 진행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12일 양식당 라쿠치나에서 명예회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12일 양식당 라쿠치나에서 명예회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이 지난 12일 양식당 라쿠치나에서 명예회장들을 초청,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태전 명예회장과 허춘웅 명예회장, 김윤수 명예회장, 그리고 고도일 회장과 조유영 본회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고도일 회장은 “먼저 바쁜 중에도 간담회에 참석해 준 명예회장들에게 감사하다”며 “병원회가 회원병원들을 위해 더 많은 일 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에 명예회장들은 “서울시병원회가 그 어느 때보다도 회원병원들을 위해 많은 일을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회원병원들의 발전을 위해 더욱 분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협ㆍ국립중앙의료원, 지역 공공의료기관 필수의료인력 확보 위한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

▲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통한 공공 보건의료기관의 진료체계 안정을 위해 지난 12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한의사협회는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통한 공공 보건의료기관의 진료체계 안정을 위해 지난 12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필수의료인력 확보를 통한 공공 보건의료기관의 진료체계 안정을 위해 지난 12일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필수의료와 지역 공공의료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커짐에 따라, 대한의사협회와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11월 3일 ‘의료소외지역을 위한 시니어 의사인력 활용방안’을 주제로 한 국회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공공병원이 필수의료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인력확충 방안을 함께 논의해왔다. 

이 과정에서 양 기관은 상호협력을 통해 퇴직 후에도 사회참여를 희망하는 전문의사인력이 지역사회 공공의료기관에서 근무함으로써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필수의료분야 인력난 해소에 기여토록 하자는 중지를 모았고, 이번 협력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됐다. 

이필수 회장은 “공공의료기관의 필수의료인력 확보는 감염병 등 공중보건위기 상황 발생시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있어서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공공병원이 필수의료 제공 책임기관으로서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도록 돕는데 의미가 있다. 협약을 계기로 은퇴의사의 지역 공공의료기관 매칭사업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영수 원장은 “의사 중 상당수가 은퇴 이후 지속적으로 진료하기를 희망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 이후 양 기관이 공공의료기관 필수인력 확보사업을 보다 구체화하여 보건복지부와 함께 정책을 활성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공병원의 필수 의료인력 확보를 위한 상호 협력 ▲인력 기초 조사, 연구 분야 협력 ▲기타 협력을 위해 필요하다고 양 기관이 인정하는 사항 등에 관하여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편, 협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등이 참여했으며, 국립중앙의료원에서는 주영수 의료원장, 조영중 부원장 등이 함께 했다.

 

◇경상북도의사회,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무죄 대법원 판결 규탄대회 개최

▲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0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무죄판결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 10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무죄판결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우석)는 지난 10일 의사회관 4층 대회의실에서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기기 사용 무죄판결에 대한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2월 22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모 한의사의 초음파 사용에 대한 의료법 위반을 인정한 원심을 파기환송한 것을 규탄한 것.

앞서 경상북도의사회는 지난해 12월 성명을 통해 “이번 판결을 포함해 추후 국민의 기본적인 생명 유지, 보호를 침탈하려는 행동이 계속된다면 본회는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해 진정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를 위해 애쓰는 모든 사람들과 행동을 같이 하여 강력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우석 회장은 “초음파 진단기를 통해 얻어진 정보를 기초로 진단을 내리는 것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또는 의과대학에서 영상의학과 관련 이론 및 실습을 거친 의사의 역량과 능력이 필요한 영역임에도 초음파 검사를 단순히 젤을 묻힌 탐촉자를 사람 몸에 밀착해 검사하는 단순한 과정으로만 생각하고 판결한 것으로, 그 결과가 한 사람의 인생에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결정을 내려주는지 간과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경상북도의사회는 한의사의 의료 행위를 무분별하게 허용해 국민 건강을 위해하려 한다면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강력하게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학한림원 “한의사 초음파 허용은 의료 전문성 이해 못한 판결”
대한민국의학한림원(원장 왕규창)이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을 무면허 행위로 판단하지 않은 대법원 판결에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12일 “한의사의 초음파 기기 사용을 무면허 행위로 판단하지 않은 대법원 판결이 의료의 전문선을 이해하지 못한 사례”라고 지적했다.

의학한림원에 따르면 인체 초음파 검사는 고도의 전문성과 기술이 필요한 의료행위이므로, 인체해부학적 이해 아래 병리학적 변화를 탐색할 수 있는 의학적 전문성이 필요하고 충분한 교육과 실습을 통한 숙달된 기술이 요구된다.

게다가 초음파 검사는 CT나 MRI 보다 훨씬 더 검사자의 숙련도가 결과의 정확도를 좌우하는 검사로, 의과대학 졸업 후에도 이 분야에서 교육과 훈련을 위한 소정의 과정을 거쳐 검증된 의사들이 초음파 검사를 수행해왔다는 것.

의학한림원은 “대법원은 초음파 기기 자체의 유해 방사선 방출 여부의 측면에서 위험성이 없다고 보고, 한의사가 초음파 기기를 사용해도 국민 건강에 해가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이지만, 진단기기는 '정확한 진단'을 위한 도구로서 전문성의 유무 기준으로 판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더라도 질병을 찾아내지 못하는 위음성 판정을 내려 질병이 악화되도록 만들거나 질병이 없음에도 있는 듯 위양성 판정을 내려 불필요한 치료나 수술로 환자에게 심각한 건강상 피해와 경제적 손실을 안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

즉 이번 대법원의 판결이 의사면허제도의 근간을 무너뜨리는 결정이며, 그 결과 무면허 의료행위가 만연해 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심각한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게 의학한림원의 판단이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은 “향후 국회와 관련부처는 이번 대법원 판결로 발생할 수 있는 국민의 건강 피해뿐 아니라 국가보건의료체계의 질서 파괴를 유발할 수 있는 위험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의료행위와 한방의료행위에 대한 경계를 명확히 하는 조속한 의료법령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차기 대공협 회장단 선거, 신정환-이원진 후보조 단독 출마

▲ 신정환 회장 후보(좌)와 이원진 부회장 후보
▲ 신정환 회장 후보(좌)와 이원진 부회장 후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중앙선거관리위원장 반무성)는 향후 1년 간 협의회를 이끌어 갈 제37대 회장단 선출을 일주일 앞두고 후보가 확정됐다.

지난 2022년 12월 26일 마감된 후보자 등록 결과 회장 후보 신정환, 부회장 후보 이원진 후보조가 단독 출마했으며 선거 운동 기간(2022년 12월 26일부터 2023년 1월 15일 간 실시)을 거쳐 2023년 1월 16일부터 1월 19일까지 투표를 통해 회장단을 최종 선출할 예정이다.

이번 회장단 선거에 회장 후보로 단독 출마한 신정환 후보(완도군 대성병원)는 지난 2년간의 회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원진 후보(영주시 안정면보건지소)와 후보조를 이뤄 회장직 연임에 도전했다.

신정환 회장 후보는 전남대학교 의과대학 졸업 후 가톨릭중앙의료원에서 전공의 과정을 수료한 성형외과 전문의이며 공중보건의사 1년차에 특임이사직을 거쳐 작년 제36대 회장단 선거에서 회장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원진 부회장 후보는 대구가톨락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재학 당시 학생회장 등 다양한  보직을 거쳐 현재 영주시 안정면보건지소에서 1년차 공중보건의로 재직중이다.

이번 제37대 회장단 선거의 총괄을 맡은 반무성 선거관리위원장(건강증진개발원)은 “협의회를 이끌어나갈 회장단을 선출하는 선거인 만큼 회원분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단선으로 치러지더라도 협의회 발전을 위해 공정하고 양질의 정보를 바탕으로 후보자를 평가하실 수 있는 선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 경북대병원 현장방문
보건복지부 박민수 제2차관은 13일 대구 권역 책임의료기관 및 대구ㆍ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된 경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현장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번 방문에서 박 차관은 필수ㆍ공공의료 관련 주요 정책을 수행하는 현장 의견을 청취하고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약속했다.

박 차관은 권역ㆍ지역 내 필수의료 공백 해소를 위한 경북대병원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권역 내 필수ㆍ공공의료 거점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참여를 강조했다.

복지부는 현재 권역 16개소, 지역 42개소의 책임의료기관을 지정 운영 중이며, 경북대병원은 2019년도부터 대구 권역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ㆍ운영되고 있다. 

또한 중증응급질환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한 응급치료, 조기재활, 예방 등 전주기 지원을 위해 전국 14개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를 운영 중이며 경북대병원은 2008년부터 대구ㆍ경북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ㆍ운영되고 있다. 

박 차관은 현장에서 공공ㆍ필수의료 거점기관의 향후 확대 및 개편 계획도 공유하며 의견을 청취했다.

앞으로 책임의료기관은 권역 17개소, 지역 70개소로 확대하고 공공병원이 없는 지역은 역량 있는 민간병원 등을 책임의료기관으로 지정 확대할 계획이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2023년에 권역센터 전문치료 기능 강화 등 기능 개편을 위해, 14개 권역센터에 대해 전문치료 기능을 중심으로 재평가 및 재지정할 계획이다. 

박민수 차관은 “지역 내 필수ㆍ공공의료의 차질 없는 제공을 위해서는 병원 내 정부지정센터, 지역 병원, 소방서, 보건소, 지자체 등의 연계ㆍ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책임의료기관이 역량에 기반한 리더십을 발휘해 권역ㆍ지역 내 필수보건의료 문제에 대한 기초조사, 진단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사업을 발굴, 지역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지역의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책임의료기관이 지역의 필수의료 기능을 온전히 수행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ㆍ인프라ㆍ중증응급 분야의 제도 개선, 건강보험 적정 보상 등 개선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주요 필수의료 분야인 심뇌혈관질환에 대해서는 “최적의 수술ㆍ시술을 적시에 제공하기 위해 권역센터 치료 기능 강화 등 체계 개편이 필요하며, 개편 과정에 충분한 현장 의견수렴과 애로사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권역센터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보건복지의료연대 “국민건강 도외시 하는 간호법 절대 반대”

▲ 간호법 저지에 뜻을 함께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국회 앞 1인시위와 화요단체 집회 등 연대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 간호법 저지에 뜻을 함께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국회 앞 1인시위와 화요단체 집회 등 연대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간호법 저지에 뜻을 함께하는 보건복지의료연대가 국회 앞 1인시위와 화요단체 집회 등 연대행동을 지속하고 있다.

지난 9일 국회 앞에 선 대한간호조무사협회 위현순 부회장(광주전남회 회장)은 “지역사회 조항이 명시되어 있는 간호법은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 의료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는 간호조무사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간호조무사 일자리를 빼앗는 악법”이라며 “간호법 제정은 간호사만을 위한 법으로서, 다른 보건의료 직역의 권리를 침탈하기에 반드시 폐기되어야 한다”라고 규탄했다. 

10일에는 대한병원협회 정책국 최명희 차장이 릴레이 1인 시위의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날 병협은 “간호법에는 ‘지역사회’ 문구가 포함되어 있어, 의료기관 밖에서의 간호사 업무영역 확대가 우려된다”며 “간호는 환자치료과정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보건의료행위 중 하나인데, 간호법 제정을 통해 간호를 의료와 별도로 분리시켜 지역사회 등에서 간호사가 단독으로 간호행위를 할 수 있고 이는 결국 환자안전을 저해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같은 날 국회 앞에서는 대한응급구조사협회(회장 강용수)이 간호법 반대 화요집회를 진행했다.

이날 집회에는 사회 필수 응급의료영역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수호하고 있는 응급구조사(119구급대원)는 물론 응급구조학과 교수, 병원응급구조사 등 20여 명이 참여해 ‘간호법 제정 반대와 폐기’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여한 강용수 회장은 “간호법에 명시된 지역사회는 모든 물리적 공간을 의미하며, 지역사회의 특징은 감독하는 의사가 없고, 오류를 교정할 수 있는 동료가 매우 한정적이라는 점”이라면서 “이러한 공간에서 ‘진료의 보조’라는 포괄적 업무를 간호사에게 허용하는 것은 국제적으로도 찾아보기 힘든 일”이라고 지적했다.

1월 11일에는 대한임상병리사협회(회장 장인호)의 새해 첫 1인시위에 신동호 감사가 나섰다. 

신 감사는 “간호법 제정은 국민보건 증진을 위해 전문적으로 교육을 받은 의료기사를 무시하고 위협하는 악법이며, 결국 의료현장에서 함께 일하는 다른 의료기사들의 업무영역을 잠식해나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12일에는 대한의사협회 김이연 홍보이사가 국회 앞에서 “국민건강 도외시하는 간호법에 절대 반대한다”고 외쳤다. 

이날 김 이사는 “의료법은 업무 분장을 명확하게 구분 지어 의료인들이 오로지 환자의 생명 보호를 위해 협력할 수 있게 한 것인데, 간호법은 벌써부터 직역간 불협화음과 감정의 골을 키우고 있다”면서 “동료이자 이해당사자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간호법안이 아닌, 타 직역과 진정으로 연대할 수 있는 대안 마련이 필요한 때”라고 강조했다.

1월 13일에는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회장 강성홍) 소속 회원들이 간호법 저지를 위한 릴레이 1인시위를 이어갔다. 

먼저 1인시위에 나선 김미진 경남도회 대의원은 “간호법은 간호사가 보건의료정보관리사 및 다른 의료기사들의 업무영역까지 침범할 수 있는 불합리한 법안”이라며 “간호사들은 20년 전에도 보험심사전문간호사제도를 만들어 보건의료정보관리사의 업무영역을 침해하려 했으며, 간호법이 통과되어 타 직역의 업무영역을 침범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다면, 타 직역간의 업무 침해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국회 앞에 선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곽경아 회원은 “의료인, 의료기사 등 보건의료직역간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국민에게 안전한 보건의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간호법은 직역간 갈등과 분쟁을 조장하여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이 지게 될 것”라고 주장했다.

한편, 보건복지의료연대 소속 단체들은 지난해 10월 간호법 저지를 위한 국회 앞 릴레이 1인시위를 재개한 이후, 1인 시위를 비롯해 공동궐기대회, 화요집회 등 단체 행동을 이어 나가고 있다.


◇경상북도의사회, 지역사회 이웃들에 희망나눔 성금 전달ㆍ위문 시설 방문

▲ 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 지난 10일, 의사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 나눔 성금’ 500만 원을, 경북적십자사에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 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 지난 10일, 의사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 나눔 성금’ 500만 원을, 경북적십자사에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이 지난 10일, 의사회관 3층 소회의실에서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희망 나눔 성금’ 500만 원을, 경북적십자사에 ‘2023년도 적십자 특별회비’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이우석 회장 겸 이사장과 공동모금회 정동의 사무처장, 적십자사 김재왕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한 매년 지역의사회와 함께 연말연시 불우시설 위문 행사를 진행하고 이에 대한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는데, 올해 역시 경상북도의사회와 경상북도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은 포항ㆍ경주ㆍ안동ㆍ경산지역의 한 부모 가족 복지시설, 미성년자 보육원, 미혼모 복지시설 등에 약 450여만 원 상당의 생필품 및 세탁기, 간식 등을 전달했다.

이우석 회장 겸 사회공헌사업단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어려움을 나누기 위해 사회공헌사업단이 발족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 실현을 위해 의사회와 사회공헌사업단이 앞장서서 우리 이웃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겠다”고 밝혔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 선정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은 금연치료 지원사업에 참여한 기관 중 금연참여자 인원수와 이수율 등을 평가해 우수한 기관이 선정된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2021년도 우수한 금연 진료 참여 실적을 인정받아 금연치료 협력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금연클리닉은 매주 화요일, 목요일, 금요일 전문의 진료를 통해 흡연자가 금연에 성공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진료를 하고 있다. 현재까지 250여 명의 금연참여자가 치료받았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는 “금연은 단순히 생활습관 개선과 개인의 의지만으로는 어려워 반드시 전문의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흡연자들이 건강하게 금연할 수 있도록 돕고 나아가 질병을 예방하는데 동반자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대 의대ㆍ간호대 연합 관현악 동아리, 환자 위한 음악회 개최

▲ 충남대학교병원은 13일(금) 오후 4시, 관절염·재활센터 1층 로비에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ㆍ간호대학 연합 관현악 동아리 CMSO와 함께하는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 충남대학교병원은 13일(금) 오후 4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ㆍ간호대학 연합 관현악 동아리 CMSO와 함께하는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충남대학교병원(원장직무대행 최승원)은 13일(금) 오후 4시, 관절염ㆍ재활센터 1층 로비에서 ‘충남대학교 의과대학ㆍ간호대학 연합 관현악 동아리 CMSO와 함께하는 환자를 위한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회에서는 모차르트의 Eine Kleine Nachtmusik를 시작으로 레미제라블 메들리 등 환자들의 지친 마음을 위로해 줄 따뜻한 음악들을 연주했다. 

매년 열렸던 CMSO 정기음악회는 그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됐으나, 올해 방역지침을 준수하해 24번째 음악회를 열었다.

 음악을 통한 아름다운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는 CMSO(Chungnam university Medical college Symphony Orchestra)는 충남대학교 의과대학ㆍ간호대학 재학생들로 구성된 뿌리 깊은 동아리로 음악의 즐거움을 함께 하자는 취지로 결성됐다.

 이날 연주회에서 CMSO 지도 교수인 신경외과 김선환 교수와 최승원 교수는 “오랜만에 환자들을 위한 음악회를 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환자와 보호자 병원직원 모두에게 위로와 행복을 전하는 특별한 하루로 기억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징관,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 방문

▲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을 방문했다.
▲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을 방문했다.

고용노동부 이정식 장관이 13일 설 명절을 앞두고 근로복지공단 동해병원(병원장 김홍주)을 방문, 산업재해로 투병중인 환자들을 위로하고 산재환자의 치료 및 조속한 사회ㆍ직업복귀를 위해 전념하는 의료진들을 격려했다.

이 장관은 병원 내 진료와 재활 현장을 점검하며 “의료시설 및 재활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향상을 통해 산재환자는 물론 지역공공병원으로서의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산업재해는 무엇보다 예방이 우선이지만, 수준 높은 진료와 재활을 통해 다시 사회와 일터로 복귀하도록 지원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그는“근로복지공단은 동해병원을 비롯한 10개 소속병원에서 산재 환자들에게 치료는 물론 재활스포츠 및 직장복귀 프로그램을 비롯해 각종 보험급여 신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재환자들이 하루빨리 건강한 몸으로 일터에 복귀해 행복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이 장관은 산재환자들과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하며 “비록 병상이지만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을 보내기 바라며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