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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 치료 전립선암 환자 재발 가능성 예측에 MRI 검사 유용성 확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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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 치료 전립선암 환자 재발 가능성 예측에 MRI 검사 유용성 확인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12.14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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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푸 치료 전립선암 환자 재발 가능성 예측에 MRI 검사 유용성 확인

▲ 안형우 교수(좌)와 이학민 교수
▲ 안형우 교수(좌)와 이학민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안형우ㆍ비뇨의학과 이학민 교수 연구팀이 하이푸(HIFU: High Intensity Focused Ultrasound) 치료를 받은 전립선암 환자들의 재발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전립선 MRI(자기공명영상) 검사가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하이푸 치료는 항문을 통해 기기를 몸속으로 집어넣은 뒤 고강도의 초음파 에너지를 한곳에 모아 높은 온도로 암 조직만을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피부를 절개해 암 조직을 제거하는 수술적 치료와 비교해 후유증과 부작용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국소 부위만을 치료하기 때문에 아직 전이가 없는 초·중기 전립선암 치료에 효과적인 대안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하이푸 치료는 암이 재발할 확률이 비교적 높아 꾸준히 예후를 관찰해야 한다. 보통의 전립선 MRI는 검사 결과에 포함된 3개의 영상(T2WI, DWI, DCE) 중 T2WI와 DWI를 활용한 재발 판독 기준(PI-RADs)을 이용한다. 

하지만 하이푸 치료 후에는 전립선 안에 흉터와 변형이 생겨 기존의 판독 기준으로는 재발을 예측하기 어려웠다. 

이에 연구팀은 하이푸 치료 후 전립선의 상태를 고려해 MRI 영상 중 DWI와 DCE 영상을 활용한 새로운 재발 예측 점수를 적용했다. 

비뇨의학과 전문의 2명이 암 재발 가능성을 5단계로 평가해 재발 가능성을 측정했으며, 2019년 8월부터 2021년 4월까지 전립선암으로 하이푸 치료를 받은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조직검사를 실시, 재발 점수와 비교ㆍ분석해 진단 성능을 평가했다.

분석 결과, 새로운 재발 점수는 환자별 분석에서 97%, 전립선 조직을 6개 부위로 나누어 분석한 부위별 분석에서 87%의 높은 ‘특이도’를 보였다. 이는 MRI 검사 결과 음성인(재발이 아닌) 경우 조직검사 또한 높은 확률로 음성임을 의미한다. 

이러한 MRI 재발 점수의 높은 특이도를 이용한다면 하이푸 치료 후 예후를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다. 

단, MRI 검사 결과 양성이지만 조직검사 결과 양성이 나올 확률인 ‘민감도’는 낮아 표준 진단법인 조직검사의 보조적 수단으로서 활용이 가능하다.

연구 결과에 따라, 하이푸 치료 후 주기적인 MRI 검사로 재발 가능성을 선별하고, 재발이 강하게 의심되는 경우 추가 조직검사로 정확한 재발 여부를 확인한다면 심한 통증 등 환자 부담은 최소화하면서도 효과적인 추적 관찰이 가능하다. 

또한, 전립선 조직검사는 조직세포를 무작위로 떼어내 검사하기 때문에 암의 위치나 크기에 따라 재발을 찾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데, 전립선 MRI는 이러한 한계를 보완해 정확한 진단에 도움을 줄 수 잇다는 것이 연구팀의 평가다.

안형우 교수는 “조직검사에서 오류의 가능성을 고려할 때 하이푸 치료 이후 MRI에서의 재발 의심 소견은 임상적으로 중요할 수 있다”며 “MRI 지표상 재발이 의심되나 조직검사에서 찾아내지 못한 경우 위음성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학민 교수는 “과거에 비해 하이푸, MRI 검사 등 보조적 치료와 검사가 많아져 불필요한 수술과 이로 인한 합병증과 부작용 또한 감소했다”면서 “지속적인 MRI 추적검사로 재발을 조기에 발견함으로써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전립선 분야 최고 권위 학술 전문지인 ‘전립선암과 전립선 질환(Prostate Cancer and Prostate Diseases)’에 게재됐다. 


◇명지병원, 치매관리 활성화 공로 경기도지사 표창 수상

▲ 명지병원이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워크숍’에서 치매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 명지병원이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워크숍’에서 치매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지난 1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년 경기도 치매관리사업 발전워크숍’에서 치매관리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명지병원은 지난 2013년 민간병원 최초로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을 발족하고, 중점사업으로 치매예방부터 치매 진행단계별 관리지원 서비스까지 체계적이고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센터장 이승훈)’를 열었다.

백세총명치매관리지원센터는 치매 조기검진과 치매예방 및 인식개선 사업, 뇌 건강 증진프로그램 개발은 물론, '백세총명학교'를 운영하며 고양시에 거주하는 경도인지장애 및 초기 치매환자에게 인지훈련, 미술ㆍ음악치료 등 치매재활 프로그램을 제공해왔다.

학술적인 발전을 위해서도 주기적으로 치매 관련 심포지엄과 포럼, 아카데미 등을 개최해왔으며, 이러한 노력은 2015년 국제병원연맹(IHF) 우수상, 2016년 아시아병원경영총회(HMA) 병원경영대상 수상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또 명지병원은 지난 2016년부터 지역사회를 넘어 경기도 치매관리를 총괄하는 ‘경기도광역치매센터’ 수탁 운영을 맡아 경기도의 중장기 치매관리 사업 계획 및 시행, 치매 검진사업과 치매환자 치료와 보호ㆍ관리, 치매 예방 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치매관리 전문 인력의 역량강화를 위해 ▲치매안심센터 종사자 및 지역사회 전문인력 대상 치매 심포지엄 ▲치매아카데미 ▲노인 장기요양보험 치매전문교육 ▲치매인지재활 온라인교육 개설 ▲치매인지재활 도서발간 등 다양한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밖에도 보건소 및 지역 치매안심센터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인지재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건강강좌 운영, 캠페인 참여 등 치매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쓰고 있다.

김진구 병원장은 “명지병원은 민간병원 최초 공공보건의료사업단 발족하고, 다양한 사업 참여 및 지원을 통해 국가와 지역사회 보건의료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관리, 인식개선에도 앞장서며 치매극복 시기를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강현귀 교수,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회장 취임

▲ 강현귀 교수.
▲ 강현귀 교수.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 희귀암센터 강현귀 교수(희귀암센터장, 정형외과)가 대한근골격종양학회 회장에 취임한다. 임기는 오는 2023년 1월부터 1년이다. 

1990년에 창립되어 33주년을 맞이한 대한근골격종양학회는 신체 전체에 걸친 골관절 연부조직들의 종양을 진료·연구하는 학회로서 정형외과에서 가장 전문성이 필요한 분과다.

국립암센터 희귀암센터장을 맡고 있는 강현귀 신임 회장은 근골격 종양 분야의 권위자로 골전이암 최소침습 수술법의 개발로 말기암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또한, 3D 프린팅 환자 맞춤형 골재건 수술을 선도해 골종양 환자들뿐만 아니라 외상 후 난치성 골절 후유증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강현귀 신임 회장은 “고난도·고위험 질환인 근골격종양을 수술하는 전문의 지원자가 거의 없어 수술을 할 수 있는 병원이 전국에 몇 군데 되지 않아 앞으로 진료공백이 우려된다”면서 “정형외과 중에서 근골격종양 분야는 필수의료에 해당함을 적극 알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근골격종양 중 대표적인 육종암은 발생빈도가 낮은 희귀암이면서 세부 종류도 다양해 그 진단과 치료가 매우 복잡하기 때문에 여러 과전문의들과의 다학제적 진료가 중요하다”며 “따라서 단지 정형외과만의 학회가 아닌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과 학술 교류하는 대한근골격종양학회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우정 교수팀, 보건복지부 전자약기술개발사업 실증연구 참여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정신건강의학과 김우정 교수팀이 보건복지부 전자약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우울증 환자 대상 경두개직류자극술 임상현장 실증 연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처방용 경두개직류자극술(transcranial direct current stimulation, 이하 tDCS) 기기 ‘마인드스팀’의 급여 등재를 위한 의학적 근거자료를 마련하고자 2024년까지 임상에서 경도‧중등도 우울증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tDCS는 두피의 전극을 통해 뇌 표면에 전기자극을 보내 치료하는 방법으로, 대표적인 뉴로모듈레이션(신경 자극) 기법이다. 

수술을 통해 전극을 뇌에 삽입하는 뇌심부자극술이나 주로 전신마취 하에서 시행하는 전기경련치료에 비해 비용과 위험성이 낮다는 장점이 있어 주목받는 비침습적 비약물 치료다. 

특히 tDCS 치료는 임신부, 수유부와 같이 약물 사용에 제약이 있는 환자에게도 전신 부작용 없이 치료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마치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듯이 일정 용량의 전기자극을 처방받아 기기에 입력 후 환자 스스로 집에서 치료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전자약이다.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처방용 tDCS 기기 마인드스팀은 2021년 ‘재택 기반 경증 및 중등도 주요우울장애 환자 대상 우울증 치료 전자약’ 품목허가를 받았으며, 올해 4월에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평가 유예 신의료기술 대상으로 결정되어 현재 국내 일부 병의원에서 비급여 처방을 통해 시행 받을 수 있다.

한편 연구팀은 현재 용인세브란스병원뿐 아니라 한림대학교 춘천성심병원,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명지의료재단 명지병원 등 5개 병원에서 200명의 주요우울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건강책방 일일호일, 2022년 베스트셀러 선정

▲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2022년 올해의 베스트셀러 건강책과 판매 트랜드를 발표했다. 
▲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2022년 올해의 베스트셀러 건강책과 판매 트랜드를 발표했다. 

건강책방 일일호일은 2022년 올해의 베스트셀러 건강책과 판매 트랜드를 발표했다. 

건강책방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책은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요즘 언니들의 갱년기’, ‘마음 챙김의 시’ 등이었으며 ▲마음 치유 ▲일상 속 건강 챙기기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과 관련된 책들의 판매가 많았다는 것이 일일호일 측의 설명다.
 
일일호일측에 따르면, 계속되는 코로나19의 위협과, 불황의 영향으로 건강한 마음,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책들의 판매율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올해 일일호일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건강책은 ‘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상상의힘)’로 집계됐다.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 찰리 맥커시가 쓴 이 책은 소년, 두더지, 여우, 말 네 친구가 주고받는 우정과 사랑의 대화를 담은 그림책으로 삶에 대한 깊은 통찰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치유의 그림책이다. 

이와 함께 넘치는 생각 때문에 삶이 피곤한 사람들을 위한 심리처방서 ‘나는 생각이 너무 많아(부키)’, 100세 정신과의사 할머니의 마음 처방전 ‘백 살에는 되려나 균형 잡힌 마음(바다출판사)’, ‘나’라는 여행지로 떠나려는 이들에게 추천하는 정신과의사의 마음 여행 기술 ‘걷다 보니 내가 좋아지기 시작했다(멀리깊이)’ 등 정신과의사, 심리학자의 마음건강 에세이가 인기를 끌었다. 

이 외 마음챙김이 필요한 이들에게 건네는 류시화 시인이 선택한 시 모음집 ‘마음챙김의 시(수오서재)’, 번뇌로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한 헤르만 헤세의 치유의 문장 ‘밤의 사색(반니)’ 등 치유의 문장으로 깊은 위로를 전하는 책들도 지지를 받았다.

2022년 유행한, 쉽고 재미있는 건강관리의 의미를 담은 ‘헬시플레저’ 트랜드는 도서 판매로도 이어졌다. 

전문적인 건강 정보서 보다는 일상 속에서 건강한 루틴을 만드는 소소한 행복을 이야기하는 에세이와 실용서에 대한 선호가 높았다는 것이 일일호일 측의 설명이다.

작지만 단단한 변화를 만들어 가는 채소로운 일상을 담은 ’매일매일 채소롭게‘(카멜북스), 매일의 숙면을 위한 소소한 굿슬립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는 ’어제도 잘 잤습니다(세개의소원)‘, 나를 사랑하고 타자를 존중하는 슬기로운 식탐 탐구생활을 다룬 ’섭식일기(오월의봄)‘, 우울증을 이겨낸 산책의 힘을 만날 수 있는 ’야생의 위로(심심)‘ 등이 일일호일을 찾은 독자들의 선택을 받았다. 

건강 정보를 다룬 책 중에는 치매 당사자가 겪는 변화를 생생하게 구현한 ’비로소 이해되는 치매의 세계(에디터)‘, 뇌과학자가 전하는 꿀잠 솔루션 ’잠이 부족한 당신에게 뇌과학을 처방합니다(궁리)‘ 등이 주목을 받았다.  

도전하고 적극적인 신중년(뉴시니어)들은 건강하게 나이 드는 방법에 대한서도 적극적으로 탐색하고 공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년과 갱년기의 의미를 발견하고, 건강한 나이듦을 이야기하는 책들의 구매 비중이 높았다.   

70년대 생 언니들의 수다로 갱년기를 새롭게 정의하는 ’요즘 언니들의 갱년기(일일호일)‘, 매일매일 공부하는 삶의 건강함을 전하는 ’카페에서 공부하는 할머니(더퀘스트)‘, 노년의 삶을 바라보는 90세의 지혜를 용감하고 유머러스한 문장으로 구현한 ’어떻게 살 것인가(뮤진트리)‘ 등이 베스트셀러 상위에 올랐다. 

일일호일 김민정 책방지기는 “많이 판매된 건강책을 통해 마음 치유, 일상 속 건강 챙기기, 건강하게 나이 드는 법에 대한 건강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할 수 있었다”며 “2023년에도 일상 속에서 건강의 의미를 발견할 수 있는 좋은 책들을 다양한 방식으로 소개하며, 건강한 생각이 교류하는 공간으로서 가치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서촌에 위치한 일일호일(日日好日)은 헬스케어PR 회사 엔자임헬스(대표 김동석)가 운영하는 국내 최초의 건강책방이다. 

’매일매일 건강한 하루‘라는 슬로건 아래 어렵고 딱딱한 건강이 아닌 일상 속에서 건강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건강과 관련된 다양한 행사, 전시, 캠페인 등을 펼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 2022년 사업결과 보고회 성료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최근 ‘2022년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최근 ‘2022년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센터장 김대균)가 최근 ‘2022년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결과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2022년 사업결과보고회에는 2권역(인천·경기북부) 내 13개 기관 중 가천대길병원,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등 11개 기관 실무자들이 참석했다.

사업결과보고회는 김대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장(가정의학과 교수)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가천대길병원(백선미 사회복지사)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이인순 호스피스팀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원가빈 사회복지사) ▲경기도의료원 파주병원(이유경 사회복지사)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유세련 사회복지사)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소행연 간호사) ▲봄날요양병원(이미환 사회복지사) ▲연세메디람의원(손미현 사회복지사)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이주경 사회복지사) ▲인천광역시의료원(박진형 간호사) ▲인하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이보영 간호사) 순으로 기관별 호스피스완화의료사업 수행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올해 권역호스피스센터 사업 수행성과를 소개하고, 2023년에도 질 높은 생애말기 돌봄을 실현하기 위한 전문기관들의 방향성과 이에 필요한 권역호스피스센터의 역할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균 센터장은 “각 기관별 성과와 정보 등을 공유하고 앞으로 호스피스·완화의료가 나아갈 방향성에 대해 함께 고민해 보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권역호스피스센터는 보건복지부의 지원을 받아 호스피스완화의료에 대한 국민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과 홍보를 수행하는 한편, 호스피스전문기관의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임상연구 오픈 데이터포털 정식 오픈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달 16일(금) 임상연구 오픈 데이터포털(Catholic Open Research Data portal, CORD ; https://cord.cmcnu.or.kr)을 정식 오픈한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달 16일(금) 임상연구 오픈 데이터포털(Catholic Open Research Data portal, CORD ; https://cord.cmcnu.or.kr)을 정식 오픈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이달 16일(금) 임상연구 오픈 데이터포털(Catholic Open Research Data portal, CORD ; https://cord.cmcnu.or.kr)을 정식 오픈한다. 

   CORD는 원내 연구자들이 연구한 데이터를 공개하고 이를 조회할 수 있는 포털로, 원내 연구자들의 국책과제 수행 및 연구 활용을 돕고 융합연구기획 창출 및 외연 확대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사업은 2022년도 3차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사업의 일환으로 보건복지부의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의료데이터 확장, 고도화 및 활용생태계 구축이라는 로드맵에 한 축을 담당하게 됐다. 

   포털의 이름은 지난 9월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공모전을 통해 명명됐으며, CMC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임상 연구 오픈 데이터 포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단어의 앞글자를 따와 ‘선’이라는 뜻을 담은 ‘CORD’로 네이밍함으로써 연구자 간의 ‘연결’과 데이터 ‘공유’의 의미를 강조하고자 하는 의도다.

   주요 기능으로는 ▲ portal 소개 및 조직소개 ▲ CDW, EDP, CDM 데이터 소개 ▲ 데이터셋 공개 및 조회 ▲ 연구환경 조회 및 심의절차 소개 ▲공지사항 등이 있다. 

데이터 공개는 원내 연구자만 가능하지만 이에 대한 조회는 내/외부 연구자 모두 조회 가능해, 내/외부 연구자가 추후에 공동연구를 진행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대진 스마트병원장은 “향후 서울성모병원 뿐만 아니라 CMC 8개 기관으로 확대해 CMC의 연구 생태계를 활성화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며 “현재 구축된 한글홈페이지 외 영문홈페이지 구축을 통해 유수 연구저널에 연구자가 논문 게재시 CORD를 통해 공개하게 함으로써 데이터 공개에 대한 요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림성모병원, 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업무협약

▲ 대림성모병원은 지난 9일, 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국내 무용예술인 지원과 함께 유방암 환우를 위한 정보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대림성모병원은 지난 9일, 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국내 무용예술인 지원과 함께 유방암 환우를 위한 정보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은 지난 9일, 전문무용수지원센터와 국내 무용예술인 지원과 함께 유방암 환우를 위한 정보 교류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 재활의학과 전문의 양은주 교수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했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는 박인자 이사장과 신임 이해준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유방암 환자의 통증과 같은 신체적 증상과 함께 삶의 질과 우울, 불안 등의 심리적 증상을 다각도로 살펴 창의적인 무용 동작을 통한 치유 효과를 높이고자 ‘무용 치유 프로그램’을 도모할 계획이다. 

연구에 따르면 운동과 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동작 기반 심리 치료 DMT(Dance Movement Therapy)가 방사선 치료를 받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스트레스 감소 효과가 입증된 바 있으며, 유방암의 외과적 관리에서 물리치료와 춤에 대한 임상보고서를 통해 환자들이 직면하는 신체 및 정서적인 문제에 적응력을 높이는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또한 국내 무용예술인들이 예술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상 예방 및 검진, 재활을 위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대림성모병원 19개 진료 과목(유방외과, 갑상선외과, 소화기혈관외과, 소화기내과, 호흡기내과, 내분비내과, 순환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산부인과, 정형외과, 신경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과, 응급의학과, 핵의학과, 병리과)진료 지원 및 교육을 통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전문무용수지원센터(이사장 박인자)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로부터 지원을 받아 무용예술인의 복지 증진을 목표로 설립됐으며, 무용예술인을 위한 상해 예방 및 재활, 직업개발교육 지원 등의 사업을 통해 안정적이며 창조적인 환경을 마련하는데 힘을 쓰고 있다. 

최근 파킨슨&치매 환우를 위한 무용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예술인 지원과 동시에 환우 특유의 증상 호전을 위한 집중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증상 완화와 함께 정서적 교감까지 나눠 호평을 받았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부상이 잦은 국내 예술인을 위한 지원과 동시에 유방암 환우를 위한 종합 유방암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첫발을 내디뎠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유방암 특화 종합병원인 대림성모병원은 김성원 이사장은 주축으로 50여 명의 유방센터 전문가가 함께 유방센터에서 진료부터 검사, 치료까지 시행하고 있다. 

유방암 수술 환자 1200명을 기록하며, 수술 환자 1000명을 추적 관찰한 결과 5년 생존율 97.3%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유방암 퇴치에 앞장서는 캠페인 제작자이기도 하다. 10월 전 세계적으로 시행되는 핑크리본 캠페인에 앞장서 매년 새로운 캠페인으로 세간의 이슈가 되고 있다.

 

◇원광대병원, 몽골 아크 의대 및 국제병원과 업무협약 

▲ 원광대학교병은 지난 13일 몽골 아크(Ach) 의과대학 나칭 바싼자브(Nachin Bassanjav) 총장, 바싼자브 바트볼트(Baasanjav Batbold) 아크 국제병원장 등 관계자 일행을 맞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원광대학교병은 지난 13일 몽골 아크(Ach) 의과대학 나칭 바싼자브(Nachin Bassanjav) 총장, 바싼자브 바트볼트(Baasanjav Batbold) 아크 국제병원장 등 관계자 일행을 맞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13일 문화센터 5층 부속실에서 방한 중인 몽골 아크(Ach) 의과대학 나칭 바싼자브(Nachin Bassanjav) 총장, 바싼자브 바트볼트(Baasanjav Batbold) 아크 국제병원장 등 관계자 일행을 맞아 서일영 병원장 및 주요 운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원광대병원은 이번 업무협약이 △ 몽골 아크 국제병원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몽골 외래 및 수술 환자 증가 △ 몽골 아크 국제병원과의 의료, 교육, 과학 분야의 교류를 통해 본원과의 협력관계 증진 △ 향후 해외환자 유치 사업의 몽골 지역 타겟팅을 위한 기반 마련 등 많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몽골 아크 의과대학 및 아크 국제병원도 원광학원 내 원광대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의료, 교육, 인적 교류로 의료 오지 국가인 몽골의 의료 발전과 의료 수준 향상 및 선진화된 의료 네트워크 구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강동백 국제진료협력센터장은 “몽골은 의료 및 인적 교류에서 오랜 시간 동안 돈독한 교류 관계를 유지해왔다”며 “오늘 업무협약으로 외국인 환자 유치와 선진 의료 및 의료 네트워크 구축, 상호 상생하는 발전적인 관계가 지속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경희대한방병원, 국내외 천연물 소재 탐색ㆍ연구 박차

▲ 경희대한방병원은 지난 12일(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경희대한방병원은 지난 12일(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희대한방병원(병원장 정희재)은 지난 12일(월), 천연물 기반 원천기술 개발 및 상용화를 위한 연계ㆍ상호협력체계 구축에 앞장서고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식에는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을 비롯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장준연 강릉천연물연구소분원장, 서울홍릉강소연구개발특구 강대신 기획실장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 내용은 ▲연구 협력주제 발굴 ▲협약기관 간의 적극적인 연구 참여 유도와 지원 ▲대내외 연구과제 유치를 위한 상호협력 ▲중개연구를 통한 사업화 촉진이다. 

정희재 경희대한방병원장은 “접근성 강화를 위한 한약의 제형변화에 멈추지 않고 임상시험을 통한 천연물 기반 신약 개발의 다각화로 한의학 발전을 이끌어나가고자 한다”며 “국내외 클러스터와의 상생협력과 기관별 특장점을 융합해 국내외 유용한 천연물 소재 탐색, 효능과 작용기전 규명을 통한 식·의약품 개발, 산업화 역량 강화 등을 단계별로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대병원 양주옥 간호사, 응급의료 기여 공로 보건복지부장관상 수상

▲ 양주옥 간호사.
▲ 양주옥 간호사.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료센터(센터장 이진웅) 양주옥 수간호사가 지난 12일 서울 소피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에서 보건복지부와 소방청 주관으로 열린 ‘16회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응급의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이번 행사에서는 수상자와 그 가족, 의사, 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응급의료관계자 및 17개 시도 담당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응급의료에 기여한 유공자를 표창했다. 

또한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종사자의 자부심을 높이고, 응급처치의 생활화를 확산하기 위한 응급의료인들의 만남의 장이 됐다.
 
 양주옥 수간호사는 “코로나19로 모든 분들이 힘든 상황에서 묵묵히 일하는 동료들을 대신해 상을 받았다고 생각한다”며 “작은 일에도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응급의료의 질을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완화의료 상담, 말기 암 환자 항생제 투여 확률 절반 이상 줄인다

▲ 유신혜 교수.
▲ 유신혜 교수.

 완화의료 상담을 통해 암 환자의 임종기 항생제 투여 확률을 약 54% 줄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는 의료진과 환자 및 가족이 치료 목표에 부합하는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내리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유신혜 교수ㆍ이대서울병원 김정한 교수팀이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중 사망 암 환자 1143명을 대상으로 완화의료 상담이 임종 3일 이내 항생제 사용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진행기 암 환자는 암 자체 혹은 암 치료로 인한 면역력 저하로 감염증 발생 위험이 높으며, 실제로 감염증이 발생해 경험적 항생제 처방을 받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임종기 암 환자에게는 이러한 항생제 사용이 어떤 도움이 되는지에 대한 근거는 뚜렷하지 않다.

  이에 연구팀은 상당수의 진행기 암 환자들이 임종기에 항생제를 투여받는 점에 착안해 완화의료 상담이 임종기 항생제 사용을 줄일 수 있는지에 주목했다. 

  연구팀은 사전에 완화의료 상담을 받은 468명(40.9%)과 받지 않은 675명(59.1%)의 성향점수 가중분석﹡을 통해 두 집단의 특성을 비슷한 수준으로 보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연구팀은 완화의료 상담과 임종 3일 이내 항생제 투여 여부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완화의료 상담은 중증 질환을 가진 환자 및 가족을 대상으로 투병하는 과정에서 높은 삶의 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로, 의사·간호사·사회복지사 등 다학제 팀에 의해 이뤄진다. 

  먼저 1143명의 사망 암 환자 중 임종 3일 이내 항생제를 투여받은 비율은 약 82.2%(940명)였다.

 완화의료 상담군에서 임종 3일 이내 항생제 투여 비율은 73.5%로, 비상담군 88.3%에 비해 유의하게 낮았다. 뿐만 아니라 임종 당일까지 항생제를 투여한 비율도 상담군에서 50.4%, 비상담군에서 67.4%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특히 항생제 종류별 분석 결과에서 그람 음성(gram-negative)균에 대한 광범위 항생제인 ‘카바페넴’의 사용은 △완화의료 상담군 22.4% △비상담군 42.4%, 그람 양성(gram-positive)균에 대한 광범위 항생제인 ‘글리코펩타이드’의 사용은 △완화의료 상담군 11.1% △비상담군 23.3%로, 항생제 사용이 절반 가량 줄어들었다.

  또한 이러한 차이는 나이·성별·발열 여부·배양검사 결과 등 다른 요인을 감안해 분석했을 때에도 비상담군에 비해 완화의료 상담군에서 임종 3일 이내 항생제 투여 확률이 54% 더 낮게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완화의료 상담이 임종 시기의 암 환자에서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특히 완화의료 상담을 통해 심폐소생술 혹은 인공호흡기 등의 연명의료 시행 감소에 대한 기존 연구는 있으나, 임종기 항생제 사용 감소에 대한 연구는 국내외 최초라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서울대병원 완화의료ㆍ임상윤리센터 유신혜 교수는 “진행기 암 환자에서 항생제 사용은 의학적 적응증만 가지고 결정할 수 없고, 환자 가족의 치료 목표·가치· 선호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의료진과 함께 의사결정을 내려야 한다”며 “항생제의 불필요한 사용을 줄이는 데 완화의료 상담이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1저자인 이대서울병원 김정한 교수는 “임종기 환자에게 항생제 투여 시 환자를 괴롭게 하는 여러 부작용이 있을 수 있고 항생제 투여만으로 감염증 혹은 감염과 유사한 상황을 극복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며 “심폐소생술이나 인공호흡기 등의 의료 행위와 마찬가지로 항생제 사용이 환자에게 오히려 해가 되는 경우를 잘 고려해 투여를 결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항균제 분야 국제 학술지인 ‘항균화학요법 저널(Journal of Antimicrobial Chemotherapy)’ 최근호에 게재됐다.

 

◇간호계ㆍ간호법 제정 법국본, 간호법 연내 통과 촉구 수요 집회 개최

▲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는 1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강추위 속에서도 3개월째 수요 집회를 이어가며 올해 내 국회 간호법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는 1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강추위 속에서도 3개월째 수요 집회를 이어가며 올해 내 국회 간호법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와 간호법 제정 촉구 범국민운동본부는 14일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강추위 속에서도 3개월째 수요 집회를 이어가며 올해 내 국회 간호법 통과를 거듭 촉구했다.

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4월 20일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1300여 단체가 간호법 제정에 뜻을 같이하고 있다. 

이날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열린 간호법 제정 촉구 수요 집회에는 전국에서 모인 간호사와 예비간호사, 간호법 범국민운동본부 단체 회원 등 1000여명이 결집해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수요 집회에 참가한 1000여명은 국민의힘 당사를 향해 “여야대선공통공약인 간호법 제정 약속을 즉각 이행하라”고 외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이후 집회 참가자들은 ‘간호법 제정’, ‘법사위 통과’ 피켓을 들고 현대캐피탈 앞까지 가두행진을 펼치며 간호법 제정을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이날 간호법 제정 촉구 성명서를 통해 “국민의힘은 소모적 정쟁을 끝내고 간호법을 포함한 민생개혁법안 심의·의결에 즉각 나서라”면서 “간호법은 간호 돌봄에 대한 국민의 절실한 요구와 헌법상 사회적 기본권에 입각한 필수적 민생ㆍ개혁법안”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은 윤석열 정부 출범 첫 정기국회를 통해 민생을 챙기고 국민께 희망을 드리고,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지만 국민과 약속하며 공약으로 내세운 간호법은 국회 법사위에서 212일째 기약 없이 묶여 있다”면서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에 대해 함구로 일관하고 있는지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한간호협회 임원과 전국 17개 시도간호사회를 대표해 나선 회장들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국민의힘의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촉구했다.

대한간호협회 윤원숙 이사는 “국민의힘은 수차례 간호법 제정을 약속했지만 국회 법사위에서 심사를 미루며 무책임하게 신뢰를 저버리고 있다”며 “만약 상임위에서 간호법을 본회의에 부의하면 국민의힘은 대선공약을 지키지 않은 정당으로 낙인찍히고, 정치 생명인 신뢰를 잃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때가 되면 국민 그 누구도 국민의힘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을 것”이라며 “더 늦기 전에 국민의힘은 국회 법사위에 계류 중인 간호법 심사에 서둘러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라남도간호사회 정행님 회장도 “국민과의 약속을 헌신짝처럼 내버리는 국민의힘을 어떻게 지지하고 응원할 수 있겠느냐”면서 “올해의 사자성어인 과이불개처럼 국민의힘은 약속을 어기고 잘못을 저질러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고 잘못도 고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이제라도 국민의힘은 간호법 제정 약속 이행을 통해서 대한민국 미래를 준비하는 여당의 모습을 되찾아야 한다”며 “국민과의 약속인 간호법 제정을 통해 대선공약을 지키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이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날 수요 집회 참석자 1000여명은 집회 내내 ‘국민의힘은 정책협약으로 약속한 간호법 제정 즉각 이행하라’, ‘국회 법사위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은 간호법을 즉각 심사하라’ 등을 연신 외치며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수요 집회는 매주 수요일 유튜브채널 ‘KNA TV’를 통해 중계되며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이대목동병원 진무년 교수,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상 수상

▲ 진무년 교수.
▲ 진무년 교수.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 순환기내과 진무년 교수가 지난 2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열린 대한부정맥학회 정기총회에서 ‘2022년 대한부정맥학회 학술상’을 수상했다.

 대한부정맥학회는 부정맥 전문의와 연구자들의 부정맥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해 부정맥학회 전문회원 중 지난 1년간 주저자로 가장 높은 '영향력 지수 (impact factor)' 학술지에 논문을 게재한 연구자에게 학술상을 수여한다. 

 진 교수는 Mayo Clinic Proceedings (IF 12.213)에 발표한 '일반인 신체 활동과 급성 심정지 위험의 연관성(Association of physical activity with primary cardiac arrest risk in the general population: a nationwide cohort study of the dose-response relationship)'에 대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미국 및 세계보건기구 가이드라인이 권장하는 최소 운동량의 3분의 2 수준의 신체 활동을 실행한 참가자들은 신체 활동을 하지 않은 참가자에 비해 급성 심정지 위험이 낮아졌다. 

아울러 최소 권장 운동량의 5배 이상 고(高) 운동량에서도 급성 심정지 위험이 높아지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돌연사는 약물 중독이나 출혈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심장 문제에서 나온다. 특히 심장 돌연사의 80~90%는 치명적 부정맥이 나타나면서 발현한다.

 대부분 심장돌연사는 예기치 못하게 갑작스럽게 나타나 사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특히 이미 심방세동, 관상동맥질환, 심부전 등 심장질환을 가지고 있는 환자라면 심장 돌연사의 위험이 더 높기 때문에 적절한 관리가 필요하다.

 진무년 교수는 "환자의 위험도에 따라 약물치료나 ICD라고 불리는 삽입형 제세동기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적절한 운동관리“라면서 ”하지만 환자의 상태에 따라 너무 과한 운동이 급성 심정지를 일으킬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운동을 주저하게 되는 큰 요인이 되기도 하는 만큼, 심장질환을 가진 환자에게 적절한 신체활동을 제시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 실시

▲ 인하대병원이 지난 10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인하대병원이 지난 10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인하대병원이 지난 10일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 일대에서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이택 인하대병원 병원장을 포함한 교직원과 그 가족들 60여 명이 참여해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덜 추운 환경 속에서 겨울을 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연탄 2000여 장을 손수 배달했다.

 이택 병원장은 “지난해 겨울에는 심각한 코로나19 상황 탓에 동절기 봉사활동을 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다”며 “다시 재개된 봉사활동으로 매우 뜻깊은 날이 됐고, 인하대병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봉사와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온정 넘치는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 부여군 환경오염 취역지역 건강영향조사 분석 완료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충남 부여군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는 충남 부여군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청남도 권역형 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는 충남 부여군 환경오염 취약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센터는 지난 8월 부여군 장암면 인근 마을주민들의 환경오염 노출수준과 건강상태 확인을 위해 조사를 진행했다. 

장암면 일대는 과거 폐기물처리업체가 입지했던 곳이다. 1998년 설립해 2018년 폐업한 업체는 주변지역 하천오염 및 악취로 인해 폐기물 불법매립 의혹을 받아왔다. 

건강영향조사는 설문조사와 신체계측, 흉부방사선 검사, 혈액검사(21종), 소변검사(10종)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조사에는 주민 114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주민 대부분(82명)은 70대 이상 고령자였다.

이용진 센터장(직업환경의학과 교수)은 “일부 주민에게서 중금속과 환경호르몬이 검출됐다”며 “우리나라 국민환경보건기초조사와 미국의 국가영양조사 참고치를 토대로 분석한 결과”고 밝혔다. 

조사결과 46명의 주민에서 중금속인 비소가 참고치(100㎍/L)보다 높게 검출됐다. 그 밖에 알루미늄(20㎍/L) 46명, 망간(2㎍/L) 22명, 구리(70㎍/L)도 6명이 검출됐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s) 대사체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대사체 등 환경호르몬 검사에서도 노출 수준이 높은 주민들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이 센터장은 “중금속, 환경호르몬이 기준치와 참고치를 초과한 주민이 있는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예방관리대책이 필요하다”면서, “대부분의 조사 대상자가 고령임을 감안해서 모니터링과 대조군과의 조사를 추가 실시해 환경오염과 건강피해의 관련성을 확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의 충남권역 환경보건센터는 2021년부터 충남도내 환경유해인자 노출 지역에 대한 건강영향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센터는 최근 이번 부여군 조사 외에도 태안군 기름유출사고 관련 지역주민들에 대한 조사결과도 보고한 바 있다. 

 

◇단국대병원 외과 전공의, 외과학회 학술대회 전공의 포럼 대상 수상

▲ 단국대병원은 지난달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전공의 포럼에서 외과 강혜림(2년차), 안한경(1년차) 전공의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 단국대병원은 지난달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전공의 포럼에서 외과 강혜림(2년차), 안한경(1년차) 전공의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지난달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2년 대한외과학회 추계학술대회 전공의 포럼에서 외과 강혜림(2년차), 안한경(1년차) 전공의가 영예의 대상을 받았다고 14일 밝혔다. 

2019년 첫 수상 이후 올해까지 4년 연속 대상을 받으며, 최다 우승 기록을 경신한 것이다. 외상외과 김동훈 교수는 2019년부터 올해까지 계속해서 전공의들의 우승을 이끌어 온 지도교수로서 함께 주목을 받았다.

외과학회 학술대회는 매년 1,500명이 넘는 전국의 외과 전문의, 전공의와 의료인이 참석하는 가장 크고 핵심적인 학회이다. 학술대회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전공의 포럼은 앞으로 외과를 이끌어 나갈 주역인 전공의들이 2인 1팀을 이루어 증례를 발표하고 날카로운 질문을 주고받으며 타 병원의 출전팀들과 경쟁하는 프로그램이다. 

단국대병원 강혜림ㆍ안한경 전공의는 ‘대량출혈 중증외상에서의 후복막 수술법’이라는 주제로 열띤 토론을 벌였다. 대회 참가자 중 유일한 1년차 전공의로서 발표자로 나선 안한경 전공의는 고난도의 매톡스 술식(Mattox maneuver)으로 복부 외상환자의 좌측 후복막 혈관 손상을 성공적으로 치료한 사례에 대해 소개했다.

두 전공의는 “지도해주신 교수님과 선배 전공의 선생님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리고 싶다. 외과 전공의로서 이제 고작 100걸음 걸었을 뿐”이라며 “앞으로 10만 걸음, 100만 걸음은 더 남은 것 같지만 지치지 않고 묵묵히 이 길을 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남대병원 신경과 의료진, 학술대회 수상 릴레이

▲ 김재명 교수(좌)와 이승한 교수.
▲ 김재명 교수(좌)와 이승한 교수.

전남대병원 신경과 의료진이 국내서 열린 학술대회서 잇따라 수상했다.

전남대병원 신경과 김재명ㆍ이승한 교수팀은 지난 4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 43차 대한평형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재발성 양성돌발체위현기증의 임상적 특성: 후향적 코호트 연구’(제 1저자 김재명 교수, 교신 저자 이승한 교수)로 어지럼증으로 전남대학교병원을 방문한 약 400여명의 양성돌발체위현기증 환자를 3년 이상 추적 관찰해 재발률과 재발에 영향을 미치는 인자를 분석했다. 

이번 논문에 따르면 재발률은 약 30% 정도이며 골다공증이 있는 여성환자의 경우 재발이 현저히 많아서 어지럼증에 동반되는 질환에 대한 관심과 꾸준한 치료가 필요할 것으로 조사됐다. 

또 신경과 강경호ㆍ박제우 전공의는 최근(11월 10일) 서울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대한뇌졸중학회 ‘ICSU 2022& 2dn AKJSC’에서 우수포스터상 및 전공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ICSU 2022& 2dn AKJSC’는 뇌졸중 분야에 대해 전 세계적인 학술교류와 최신 연구동향에 대한 토의 등을 위한 학회다. 

이날 학회서 박제우 전공의는 ‘저밀도 지질단백질 콜레스테롤 수치가 70mg/dl 미만인 뇌졸중 환자에서 스타틴 치료’(지도교수 김준태 교수)란 주제로 우수포스터상과 전공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또 강경호 전공의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의 지질 역설 및 스타틴 전치료에 관한 연구’(지도교수 김준태 교수)를 주제로 전공의 학술상을 수상했다. 

 

◇전남대병원,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 출범

▲ 전남대병원은 지난 7일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보다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 전남대병원은 지난 7일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보다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은 지난 7일 행정동 2층 회의실에서 보다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을 출범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식에는 새로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을 비롯해 안영근 병원장과 박용현 전남대병원 상임감사, 주요 보직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청렴시민감사관은 병원의 주요 사업과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자문과 제도개선 제안 및 권고 등의 역할을 수행하는 외부 부패방지시스템으로 전남대병원은 지난 2020년부터 청렴시민감사관 제도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은 기존의 법조ㆍ의료ㆍ경영 전문가 뿐만 아니라 회계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총 4명으로 확대 출범하게 됐다. 새로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에는 전남대학교 경영학부 정용기 교수(전남대학교 총동창회 부회장)가 위촉됐다. 

제1기 청렴시민감사관인 정형순 전 광주은행 부행장(전 광은비즈니스(주) 대표이사)ㆍ정담 광주시 시립요양병원 이사(정담 치과의원 원장)ㆍ강신중 전 광주고등법원 판사(현 법무법인 강율 대표변호사)는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연임됐다. 

안영근 병원장은 “지난 2년간 청렴시민감사관의 자문과 제안 등을 통해 불합리한 제도와 관행을 개선하고, 합리적인 자체감사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제2기 청렴시민감사관의 출범으로 전남대병원이 보다 더 청렴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 40%만 병원 방문

▲ (좌측부터)윤아일린 교수, 전대원 교수, 이준혁 교수.
▲ (좌측부터)윤아일린 교수, 전대원 교수, 이준혁 교수.

한국인에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인지도는 대체로 높으나, 진단 후 40%만이 지방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으로 조사됐고, 치료를 위해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 교정’ 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의료진에 의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유의한 음주, 약물, 바이러스 간염 등과 같은 다른 원인이 없으면서 지방간이 있는 질병을 말한다. 한국인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유병률은 25~30%로 알려져 있는데,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이 있는 환자들은 만성간염, 간경변증, 그리고 간암의 위험이 높을 뿐만 아니라 심뇌혈관질환의 위험도 높은 것이 특징이다. 

한양대병원 소화기내과 윤아일린, 전대원 교수(총괄책임자)와 노원을지대병원 가정의학과 이준혁 교수팀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학술연구용역사업으로 지원을 받아 일반인 1,000명을 대상으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한 인식과 요구’에 대한 대규모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발표했다. 

윤아일린 교수는 “환자 3명 중 1명은 심뇌혈관질환으로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위해 가장 권고되는 것은 생활습관의 교정”이며, “이와 함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해 정확한 인식을 갖는 것이 성공적인 생활습관의 교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는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설문조사 기관인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2022년 9월 7일부터 14일까지 진행됐으며, 남녀비율은 남성 51%, 여성 49%이고, 우리나라 지역과 연령 분포에 따라 조사가 설계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그 결과, 비알코올 지방간질환과 관련한 다음과 같은 주요 결과를 얻었다.

설문 응답자들의 72.8%는 다양한 경로를 통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했다. 응답자의 85.7%는 술을 먹지 않아도 지방간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응답자의 82.5%는 비알코올 지방간은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응답자 중 13.2%가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을 진단 받은 적이 있다고 응답하였다.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진단받은 대상자의 40.2%만이 지방간 관리를 위해 의료기관을 방문했다.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은 이유는 남성과 여성에서 다소 다른 답변이 나왔다. 

남성은 ‘병원에 내원할 시간이 부족해서’, 여성은 ‘스스로 생활습관 관리를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로 40대 이하는 ‘병원에 내원할 시간이 부족해서’, 50대는 ‘스스로 생활습관 관리를 하면 된다고 생각해서’, 60대 이상은 ‘지방간 자체가 큰 병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병원에 내원하지 않았다고 응답해, 성별ㆍ 연령대에 따라 개별적인 인식 개선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지방간을 진단받을 당시 생활습관에 대해 권유받은 경우는 44.7%에 불과했다. 의료진에 의해 생활습관 교정을 권유받은 경우에는 59.3%가 병원을 방문했으며, 권유받지 않은 경우에는 24.7%가 병원을 방문해 의료진에 의한 조언이 병원 진료를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파악됐다. 

응답자의 32.9%는 비알코올 지방간 진단 후 병원에 진료를 위하여 방문하지 않은 사유로 ‘의료진으로부터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지 못해서’라고 응답을 했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습관 교정으로 남성은 ‘운동량 증가’를, 여성은 ‘체중감량’을 각각 1순위로 응답했다. 연령대별로 20대, 50대, 60대는 ‘운동량 증가’를, 30대와 40대는 ‘체중감량’을 각각 1순위로 응답했다.

응답자의 66.5%는 지방간 관리를 위하여 의료진을 통한 적절한 식이나 운동요법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특히, 여성과 40대 이상에서 응답한 비율이 더 높아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관리가 의료진을 통해 시스템적으로 운영되기를 희망하는 일반인들의 요구를 확인했다. 

또한, 개개인의 시간과 여유에 따라 쉽게 접근이 가능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에 대한 요구도 역시 60.2%로 높았으며, 고령일수록, 광역시 또는 중소도시에 거주할수록 이러한 휴대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관리의 요구도가 높았다. 보건소 방문을 통한 관리는 47.3%가 희망하였으며, 고령에서 요구도가 더 높았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이준혁 교수는 ”한국인에게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은 고혈압만큼 흔한 질병이지만 장기적 합병증에 대한 경각심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관리에 가장 중요한 생활습관 개선 역시 개개인의 차원에서만 이루어져 효과적인 관리가 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으로 인한 합병증과 의료 비용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의료진에 의한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하며 성별, 연령대별로 건강관리 행태가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관리 전략이 요구된다”고 제언했다.

 

◇신경외과병원협의회 “대학병원 분원 경쟁 우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가 최근 성명을 통해 ‘대학병원 분원 건립 경쟁이 우리나라 의료를 근본적으로 초토화시키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최근 서울대병원을 포함한 여러 대학병원들이 분원 형태로 수도권에만 6000병상 이상을 공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해 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대학병원의 경쟁은 인력이라는 근본적 딜레마를 벗어날 수 없어 지역간 의료 격차를 악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의 급성기 병상이 많다는 것은 익히 잘 알려져 있으며, 수도권 편중으로 인한 지역간 의료 격차가 심각하다는 것도 잘 알려져 있다”며 “그럼에도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대학병원 분원 설립은 포화된 병상의 과포화와 지역간 불균형을 더욱 불균형하게 한다”고 전했다.

또한 분원 설립으로 수도권에는 많은 의료 관련 인력이 필요하며, 한정된 인력의 수도권 이동은 의료 취약 지역을 더 취약하게 만들고, 중소병원의 인력 또한 대학병원으로 이동하게 되어 종별간 간극을 넓히게 된다는 게 신경외과병원협의회의 설명이다.

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궁극적으로 의료의 수도권 집중과 종별 간극 확대는 의료라는 생태계를 파괴한다”며 “의원급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이 없는 대학병원의 성장, 그리고 의료 취약지역의 증가는 공격수만 있는 축구팀처럼 유지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의원급 의료기관과 중소병원이 없는 대학병원은 의료전달체계의 근간을 흔들어 건강한 우리나라 의료 시스템을 병들게 한다”며 “정부는 의료 격차해소를 위해 지방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고 하지만, 그보다 수도권 집중을 막아 지역 의료가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을 우선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대학병원 분원 경쟁은 건보재정 파탄과 국민 의료비 상승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으며 정부는 관리 감독과 조율할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대도시와 수도권으로 집중된 대학병원의 분원 경쟁이 지역의료를 황폐화시켜 대한민국 전체의료를 파탄시키리라는 것은 누구나 예상할 수 있다”며 “이런 분원 경쟁의 책임은 그것을 허가하거나 방관한 정부의 책임이라는 것이 분명함에도 갖은 핑계로 합리화하는 것은 정부의 도리가 아니다. 빨리 정책을 조율해 정상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건국대병원 천영국 교수팀, 유전자 연구 통해 췌장암 환자 항암 화학 요법 효과 향상 모색

▲ 천영국 교수.
▲ 천영국 교수.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천영국 교수가 대한소화기학회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주제는 진행성 췌장암 환자에서 1차적 치료제로 사용하는 FOLFIRINOX와 Gemcitabie/nab-paclitaxel의 항암 효과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에 대한 연구다.

췌장암은 사망률과 이환율이 유사한 치명적인 질환으로 일반적인 악성 종양 중 5년 생존율이 가장 낮다. 따라서 췌장암 치료에서는 항암 요법이 치료의 핵심이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다른 종류의 암에 비해 화학 요법 효과가 높지 않고, 대장암이나 유방암과 같은 다른 유형의 암과 대조적으로 집중적인 병용 화학 요법을 사용해도 생존율이 높지 않다.

항암화학요법은 환자의 유전자 차이로 치료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기 때문에, 진행성 췌장암에 대한 항암제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환자 맞춤형 치료가 필요하다. 

진행성 췌장암에서 일차 화학 요법으로  FOLFIRINOX 또는 Gemcitabine/nab-paclitaxel를 우선적으로 선택해 시행하는데, 췌장암은 항암제에 대한 내성이 강하고, 치료제를 선택하는 데 예측 마커가 부족하다. 

천영국 교수팀은 이와 관련해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일차 화학 요법에 저항을 주거나 민감한 유전자를 연구한다. 

천영국 교수는 “최근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혈액을 통해 종양 감수성이나 내성과 관련된 유전자를 찾는 연구가 일부 이뤄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진행성 췌장암 환자의 일차 화학요법을 선택하는 데 있어, 치료 효과는 높이면서 환자에게 보다 적합한 치료법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2 한의혜민대상, 이병철 위원장ㆍ박순환 원장 공동수상

▲ 한의약 육성ㆍ발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한의계의 역사 정립과 기록에 헌신한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과 경기도한의사회 박순환 명예회장이 ‘2022 한의혜민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 한의약 육성ㆍ발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한의계의 역사 정립과 기록에 헌신한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과 경기도한의사회 박순환 명예회장이 ‘2022 한의혜민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의약 육성ㆍ발전을 위한 조례를 발의하고, 한의계의 역사 정립과 기록에 헌신한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과 경기도한의사회 박순환 명예회장이 ‘2022 한의혜민대상’ 공동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지난 13일 여의도 글래드호텔 블룸에서 ‘대한한의사협회 창립 124주년-한의신문 창간 55주년 기념식 및 2022년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 날 행사에는 한정애 의원(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의원(더불어민주당),  백종헌 의원(국민의힘), 강선우 의원(더불어민주당), 이종성 의원(국민의힘), 강승규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 정창현 한국한의약진흥원장, 김옥경 대한조산협회장, 유상기 대한한약협회장,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 류경연 한국한약산업협회장, 김월진 서울약령시협회장, 박인규 대한한의사협회 대의원총회 의장 등 국회 및 정부인사, 보건의약계와 한의계 내외빈 150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정우택 국회 부의장,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 우원식 국회 예결산특별위원장(더불어민주당), 정춘숙 국회 보건복지위원장(더불어민주당),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 김민석 의원(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정숙 의원(국민의힘), 최연숙 의원(국민의힘), 최영희 의원(국민의힘), 강은미 의원(정의당)의 동영상 축사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강기윤 의원(국민의힘), 서영석 의원(더불어민주당)의 축전 등 정관계를 대표하는 인사들이 영상축사와 축전으로 행사를 축하했다.

국회 정우택 부의장(국민의힘)은 영상 축사를 통해 “코로나19의 위기상황에서도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큰 역할을 해 온 한의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국회 부의장으로서 한의학 육성을 위한 법과 제도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지방자치단체에서 한의약난임지원사업으로 난임 부부들에게 새 생명의 기쁨을 안겨준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한의난임치료지원사업이 더 체계적으로 이뤄져 난임부부에게 희망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위원장장(더불어민주당)은 역시 영상 축사로 “코로나와의 전쟁 과정에서 한의사 여러분이 국민 건강을 위해 큰 역할을 해준 것에 감사 인사를 드린다”며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으로서 한의계의 목소리를 깊이 경청하고 국회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대안을 모색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5000년 동안 우리의 건강을 지킨 한의학이 발전할 수 있도록 보건복지위에서 더 많은 노력을 해 한의학이 국민에게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더불어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한의와 양의가 융합적으로 건강을 관리하는 체계가 반드시 구축되길 바라며, 한의협이 이러한 환경을 구축하는데 노력해준다면 이를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 말했다.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오늘 시상식을 기점으로 한의약에 대한 국민들의 더 큰 관심과 활발한 교류가 이뤄져 한의약과 한의사협회가 무궁히 발전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의원은 “우리나라 한의약은 우수한 인력 인프라를 통한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한의약 육성법 개정안 대표발의 등 국민 건강증진, 삶의 질 향상에 한의약이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장애인주치의에 한의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고 2023년에는 한의계가 소원하는 것들이 결실을 이루는 해가 되길 바란다”고 덕담을 전했다.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강민규 한의약정책관의 대독을 통해 “한의약은 세계적 의학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할 소중한 자산이며 한의약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안전관리 강화, 글로벌 교류협력, 해외진출 확대를 통해 세계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2025년까지 진행할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이 한의약 발전과 국민건강 증진이라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한의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통령비서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은 “국민 건강을 위해 매진해온 한의사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에 대한 깊은 검토를 진행 중이며, 코로나19 이후 면역강화, 예방의학, 통합의학 측면에서 한의의료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협력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홍주의 회장(한의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대한한의사협회 2만 8천 한의사들은 국민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한의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최상의 의료서비스로 국민의 곁을 지키는 의료인이 될 것”이라며 “2만 8000 한의사들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수호하는 숭고한 책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오늘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의 아낌없는 관심과 지원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한의약 발전을 위해 헌신하신 한의혜민대상 수상자를 비롯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대한민국 의학의 미래를 한의학이 개척할 수 있도록 가일층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한의협 창립 124주년-한의신문 창간 55주년 기념식과 함께 열린 ‘2022 한의혜민대상 시상식’에서는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환경복지위원장과 경기도한의사회 박순환 명예회장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이병철 위원장은 전라북도 산후건강관리에 대한 조례를 대표 발의하고, 치매관리 및 지원에 관한 조례의 일부개정안을 발의함으로써 임산부들의 산후건강 관리와 어르신들의 치매 예방 및 관리 분야에 한의약이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박순환 명예회장은 한의협 회관건립사 발간 위원장과 역사편찬위원장 등을 맡아 한의사회관 건립 역사와 협회의 출범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의 역사를 올곧게 정리하는데 헌신해 왔다. 

황병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장(대한한의사협회 수석부회장)은 심사평을 통해 “올해는 코로나19 팬데믹에서 어느 정도 벗어나 일상생활을 되찾으면서 시도지부 한의사회는 물론 한의약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께서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다양한 의료봉사와 연구 활동을 활발히 전개했다”며 “한의혜민대상 후보에 오르신 분들 중에는 국민건강증진과 한의약 발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분들이 많았으나, 특별히 한의약과 한의사의 위상을 높이는데 공로가 큰 두 분을 공동수상자로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올해로 12번째를 맞은 한의혜민대상은 한의학 분야의 연구 및 학술, 의료봉사, 사회참여 활동 등을 통해 한의계의 위상 제고와 한의학 발전에 공헌한 인사 및 단체를 발굴하여 수여하고자 제정됐으며, ▲한의학 발전을 위한 헌신 ▲국민건강증진에 대한 기여도 ▲사회적 인지도 등의 선정기준을 바탕으로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평가 및 심사를 통하여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역대 수상자는 대한한방해외의료봉사단(KOMSTA)(2011년), 대한여한의사회와 임일규 회원(2012년, 공동수상), 김홍경 회원과 신현수 회원(2013년, 공동수상), 국가재난의료지원단 한의진료팀(2014년), 광주유니버시아드대회 한의진료단 TF팀(2015년), 청연한방병원(2016년), 윤지환 한약진흥재단 연구원(2017년), 대한스포츠한의학회(2018년), 척추신경추나의학회와 최종현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부위원장(2019년, 공동수상), 코로나19 한의진료센터(2020년), 류봉하-김성수 대통령 한의사 주치의(2021년, 공동수상) 등이다. 

한편, 한의혜민대상 심사위원회는 한의약을 통한 국민건강증진에 기여해 온 김성준 인천시의회 전의원, 김회근 서울광진구의회 전의원, 논산시보건소 코로나19 비대면 한의진료팀, 조길환 경남한의사회 70년사 편찬위원장, 신미숙 국회사무처 부속한의원 원장, 김수오 늘푸른경희한의원 원장에게 특별상을 수여했다. 

또한 한의신문의 발전을 위해 기여해 온 한의사 기고자들과 한의약 산업체 관계자들에게 감사패를, 심사를 통해 선발된 한의과대학 및 한의학전문대학원생 3인에게는 소정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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