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뉴스] 7000선을 두고 자맥질을 거듭하던 제약지수가 연휴를 지나면서 5% 이상 급락, 2년 반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1일, 유가증권시장 의약품지수는 1만 3242.44로 전 거래일대비 205.51p(-1.53%), 코스닥시장 제약지수는 6576.30으로 347.68p(-5.02%) 급락했다.
제약지수가 기록한 6576.30은 지난 2020년 3월 12일에 기록한 6444.69 이후 최저치다.
종목별로도 제약지수 110개 구성종목 중 102개 종목, 의약품지수 46개 구성종목 중 39개 종목 등 양 지수 총 156개 구성종목 가운데 141개 종목의 주가가 전 거래일보다 하락했다.
반면, 같은 기간 주가가 상승한 종목은 제약지수에서 4개 종목, 의약품지수에서 6개 종목 등 총 10개 종목에 그쳤다.
이 가운데 제약지수에서는 엘앤씨바이오(-19.91%), 알피바이오(-15.26%), 엔지켐생명과학(-14.81%), 제노포커스(-13.15%), 올리패스(-11.94%), 국전약품(-10.53%), 선바이오(-10.19%), 아이큐어(-10.17%) 등 8개 종목이 두 자릿수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이들을 포함해 주가가 하락한 102개 종목 중 절반이 넘는 54개 종목의 낙폭이 5%를 상회했다.
반면, 약세장 속에서도 코아스템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나, 이외의 종목 중 5% 이상 상승한 종목은 전무했다.
의약품지수에서는 일동홀딩스(+6.78%)이 5%를 상회하는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일성신약(-9.82%)를 포함, 18개 종목의 주가가 5% 이상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