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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퇴본부 신임 이사장 임명 마무리 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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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마퇴본부 신임 이사장 임명 마무리 단계 돌입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9.2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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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어도 10월 초 발표 예고...약사 출신 인사 임명 전망

[의약뉴스] 지난 5월 이후 임시체제로 운영됐던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의 신임 이사장 선임이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 마퇴본부 신임이사장이 늦어도 10월 초에는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 마퇴본부 신임이사장이 늦어도 10월 초에는 발표될 예정으로 알려졌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차기 이사장 임명 절차를 거의 마무리해 늦어도 오는 10월 초에는 새 이사장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신임 이사장에는 약사 출신이 선정된 것으로 알려져 약사사회와의 갈등은 없을 전망이다.

지난 5월 30일 이후 식약처는 마퇴본부 신임 이사장을 찾기 위해 장고를 거듭해왔다.

마퇴본부의 조직 개편이 필요한 상황에서 새로운 흐름을 이끌 인물을 찾기 위해 노력했지만, 적임자를 찾기 어려웠기 때문이다.

비상근직이 봉사직의 성격이 강한 마퇴본부 이사장직에 지원하는 사람이 많지 않았고, 그나마 추천된 인물 중 일부는 검증 절차를 통과하지 못했다.

뿐만 아니라 약사사회가 마퇴본부의 성격상 약사 출신을 임명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요청, 난항에 빠졌다.

이 가운데 식약처는 최근 마퇴본부 신임 이사장 선정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식약처 관계자는 “마퇴본부의 차기 이사장 선정은 거의 마무리했다”며 “빠르면 이번 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신임 이사장은 약사 출신이 될 예정”이라며 “신임 이사장의 이름은 추후 발표하겠다”고 전했다.

마퇴본부 신임 이사장에 약사 출신이 낙점됐다는 소식에 약사사회는 안도했다.

약업계 관계자 A씨는 “그동안 약사사회에서 여러 인사를 식약처에 추천한 것으로 안다”며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이영민 현 대외협력본부장, 최병원 인천마퇴본부 지부장 등이 후보군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약사사회에서는 마퇴본부에 비약사 출신 이사장이 선임될 수 있다는 걱정이 있었다”며 “마퇴본부는 약사회 회원들의 기부금이 운영 예산의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약사사회에 대한 이해가 없는 인물이 온다면 문제가 생길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마약 문제가 계속 증가하는 시점에서 마퇴본부 이사장이 선임되고 새롭게 조직이 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돼 다행”이라며 “어서 식약처가 발표하고, 마퇴본부가 임시체제를 종료해 마약 퇴치 활동에 힘을 쏟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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