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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가 튼튼할수록 인공관절 수술 예후 좋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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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가 튼튼할수록 인공관절 수술 예후 좋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8.23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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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가 튼튼할수록 인공관절 수술 예후 좋아

▲ 김중일 교수(좌)와 정호정 임상강사.
▲ 김중일 교수(좌)와 정호정 임상강사.

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ㆍ정호정 임상강사가 허벅지 근육의 질과 무릎 인공관절 수술 후 기능 회복과의 연관성을 최초로 밝혔다. 

이 연구 논문은 ‘Do Preoperative  Vastus Medialis  Volume  and Quality Affect Functional  Outcomes after  Total Knee Arthroplasty’ 제목으로 SCI 임상의학학술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에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4.964로 지난 6월 게재됐다.

김 교수팀은 무릎 퇴행성 관절염으로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서 슬관절 인공관절 치환술을 집도한 92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분석하여 근육의 질이 수술 후 임상적 결과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밝혀냈다. 

연구 결과 질 좋은 허벅지 근육이 많은 환자가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수술 후 빠른 기능 회복을 보였다.

김 교수팀은 수술 전 촬영한 무릎 MRI를 분석, 허벅지 근육 중 가장 중요한 근육인 내측 광근에서 지방의 비율을 측정하여 ‘지방 침윤 정도’를 산출했다. 

이후 해당 지방 침윤 지표와 수술 1년 경과 후의 임상 기능적 지표를 비교하여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 환자의 내측 광근 양과 상관없이 지방 침윤이 적은 질 좋은 내측 광근을 가진 환자에서 수술 후 임상적으로 우수한 예후를 보였다.

근육 기능은 지방 침윤(노화에 따라 근육 내 비정상적으로 지방이 축적되는 현상)의 정도에 따라 저하되며 골 관절염의 위험도 또한 증가한다. 

이러한 근육의 지방화는 수술 전 임상 기능 외 수술 후 임상 결과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수술 전 선제적인 근력 운동으로 근육의 질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김중일 교수는 “기존 연구는 근육의 양과 수술 후 운동 능력의 연관성을 제시했으나 본 연구는 무릎에서 근육의 질과 인공관절 수술 후 임상 결과와의 연관성을 밝힌 학계 첫 연구로 큰 의의가 있다”며 “관절염이 심해 무릎 인공관절 수술을 염두에 두고 있는 환자는 수술 전 근력 운동을 통해 질 좋은 허벅지 근육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정형외과 김중일 교수는 슬관절을 전문분야로 연구 및 진료하고 있으며, 한림마코로봇교육센터 부센터장을 맡아 국내외 정형외과 슬관절 전문의에게 마코로봇을 교육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지역주민 대상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9일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4차 아파트 내 카페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난 19일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4차 아파트 내 카페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병원장 이성호)은 지난 19일 동탄2신도시 금강펜테리움센트럴파크 4차 아파트 내 카페에서 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을 진행했다.

최근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며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재택근무 및 온라인 강의가 일상화되면서 스마트폰 및 컴퓨터 등 디지털기기 사용시간이 크게 늘며 눈 건강에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지속적인 찾아가는 안과 무료건강검진을 기획했으며, 지난달에도 동탄역 시범한화꿈에그린프레스티지아파트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번 무료건강검진에서는 교수, 전공의, 간호사, 사회복지사, 행정지원 등으로 이뤄진 5명의 의료지원단이 지역주민 71명을 대상으로 안과 검진 및 상담을 제공했다.

의료지원단은 소아의 경우 시력, 사시, 속눈썹 찔림, 결막염 유무 등을 점검했고, 성인은 시력을 비롯해 백내장ㆍ녹내장 및 황반변성 유무 등을 정밀하게 관찰했다. 

이성호 병원장은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무료건강검진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주민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의사회, 심평원 광주지원과 섬마을 의료봉사

▲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은 21일 보성군 벌교읍 장도 섬주민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은 21일 보성군 벌교읍 장도 섬주민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전라남도의사회 의료봉사단(단장 이희수)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광주지원(지원장 소수미)은 21일 보성군 벌교읍 장도 섬주민 대상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도서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년 시행해 왔으나 코로나로 인한 3년간의 공백기를 딛고 보성군보건소의 지원으로 성공적으로 실시됐다.

이번 의료봉사에는 김용덕 고문(광양ㆍ김외과)ㆍ이희수 단장(고흥ㆍ해평의원)과 김호동(순천성가롤로병원 소화기내과)ㆍ이경석 이수련(순천ㆍ이노스이비인후과병원)ㆍ박영길(광양ㆍ박안과)ㆍ박정수(보성ㆍ예당연합의원)ㆍ박효철(해남ㆍ기독의원)ㆍ심병수(여수ㆍ심병수신경외과)ㆍ제갈재기(무안ㆍ닥터류의원)ㆍ이미라(목포ㆍ목포요양병원)ㆍ양윤석(순천ㆍ동강의원) 단원을 비롯해 심평원 광주지원에선 소수미 지원장, 김명호 상근심사위원 외 임직원 4명을 포함한 간호사 10명 일반봉사자 15명 총 41명이 참여했다.

의료봉사는 지역 어르신 120명을 대상으로 ▲ 진료 접수 및 코로나 검사 실시 ▲ 혈압ㆍ혈당 체크 및 건강검진 ▲ 각 진료과목별 처방ㆍ조제 ▲ 건강용품 제공 등 의료취약 주민에게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소수미 광주지원장은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의료취약 지역의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되어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광주지원은 지역의료계와 협업해 다양한 사회적가치 실현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장명진 간호사, 국방부 의무자문관 연임

▲ 장명진 간호사.
▲ 장명진 간호사.

가천대 길병원 외상외과 장명진 간호사가 지난 2년간 국방부 의무자문관으로 활동한데 이어 최근 연임돼 재위촉됐다. 간호사로서 의무자문관에 위촉되고 연임까지 하는 것은 이례적인 경우이다. 

장 간호사는 지난 2020년 8월부터 올해 7월말까지 국방부 의무자문관으로 활동해왔으며 올해 8월부터 연임돼 2024년 7월 31일까지 군진의학 발전을 위해 활동하게 됐다.

장 간호사는 “그동안 군진의학 발전을 위해 열심히 활동한 결과 연임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인천 지역은 특성상 많은 군부대가 위치해 있고, 외상전담 간호사로서 두 가지 특성을 고려해 군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에서 외상전담 간호사로 재직 중인 장 간호사는 대한외상간호사회 총무이사, 대구과학대학교 겸임교수 및 외상교육인증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대한병원협회, 의료기관 ESG 연수교육 마련
전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해 의료기관에 적용하고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알아보는 연수교육이 마련된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다음달 29일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07호에서 ‘의료기관 ESG 연수교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전에는 박경수 삼정KPMG 상무가 나서 지속가능 조직을 위한 ESG 경영(의료기관의 ESG)을 발표하고, 이어서 노무법인 현율 장진나 대표가 ESG의 전략적 접근 방법을 주제로 하여 ESG ‘social’영역의 중요성과 최근 이슈, ESG관점의 인사관리에 대해 강연한다.

오후에는 강북삼성병원, 고려대학교의료원 및 에스포항병원의 ESG 경영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연수교육은 병원 임ㆍ직원을 대상으로 8월 22일부터 9월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선착순 120명을 접수 중에 있다.

온라인 등록방법 및 프로그램 등 자세한 사항은 병협 홈페이지(www.kha.or.kr)-협회업무-국제학술국-공지사항 또는 교육센터((http://edu.kha.or.kr)-알림-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건보공단,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 1주년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강도태)은 보건의료 현장의 인권의식 제고를 위해 개설ㆍ운영 중인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개소 1주년을 맞아 카카오톡 채널 오픈, 홍보 포스터 공모전 실시 등 보건의료인력 인권보호의 저변 확대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건보공단은 지난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법’에 따른 보건의료인력지원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2021년 8월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건보공단은 지난 1년 간 인권 침해 피해를 입은 보건의료인에 대해 심리 상담 및 법률․노무 등 전문 상담을 지원함과 동시에 의료현장의 인권 보호인식 개선을 위해 인권보호 업무편람 및 입원 안내문을 제작ㆍ배포하고, 전국 병원을 대상으로 인권침해 예방 및 대응 교육을 진행하는 등 인권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건보공단은 상담센터 접근 편의를 높이고자 지난 12일 카카오톡 채널(‘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을 오픈해 쉽게 상담과 자문 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채널 오픈기념으로 상담 신청자(선착순 500명)에게 모바일 쿠폰 1만원을 지급하는 “당신을 응원합니다!” 이벤트도 진행 중에 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건보공단은 오는 30일부터 한 달간 인권 보호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형성하고 보건의료 인력과 의료기관 이용자의 화합을 도모하고자 ‘2022 보건의료 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홍보 포스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당선작은 추후 포스터로 제작해 전국 각지 병원에 배포하는 등 향후 상담센터 홍보에 다양하게 활용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카카오톡 채널(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 등을 참고하면 된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보건복지부 및 관련 협회와의 적극 협조를 통해 각 병원의 인권센터를 지원하고, 한 발 더 나아가 자체 인권센터 운영이 어려운 전국 중소병원 지원체계 구축 방안을 마련해 모든 보건의료인력의 인권이 보호되는 의료현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곡성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 화순전남대병원에 발전후원금 1000만원 기부

▲ 곡성에 있는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 최성식 원장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 곡성에 있는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 최성식 원장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곡성에 있는 최성식재활의학과의원 최성식 원장이 화순전남대학교병원 발전후원금으로 1000만원을 기부했다.

최 원장은 지난 19일 화순전남대병원 접견실에서 소아암 환자들의 치료비로 사용해 달라며 발전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그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전후원금을 기탁할 생각”이라며 “우리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완쾌되어 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게 설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타지에서 의과대학을 나온 최 원장은 곡성에서 공중보건의사로 근무하며 인연을 맺어 재활의학과의원을 개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용연 병원장은 “특별한 연고도 없는데 우리 병원 소아암 환자들을 위해 소중한 후원금을 기부해줘 정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소아암 어린이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정용연 병원장은 병원 발전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진료와 연구, 교육에 정진할 수 있도록 헌신적으로 후원해준 최 원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림대성심병원, 혈액 보유량 급감 극복 헌혈행사 실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평촌자이아이파크 아파트를 방문해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평촌자이아이파크 아파트를 방문해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지난 5일 대한적십자사 경기혈액원과 함께 평촌자이아이파크 아파트를 방문해 헌혈행사를 실시했다.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해 혈액 보유량이 급감한 상황에 도움이 되고자 경기혈액원과 함께 2531세대가 거주하는 평촌자이아이파크 아파트를 대상으로 헌혈행사를 진행했다. 

아파트 입주민들은 헌혈이 줄어 혈액공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번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부모님과 함께 첫 헌혈을 하러 온 고등학생부터 업무 중 점심시간을 이용해 방문한 입주민까지 오전 9시부터 시작된 헌혈행사에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

유경호 병원장은 “수혈받을 혈액이 부족해서 수술날짜를 미뤄야 하는 상황에 놓인 환자들이 있을 정도로 혈액보유량이 급감했다”면서 “혈액 공급이 힘겨운 시기에 헌혈에 참여해주신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이날 모은 혈액은 병원 내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아동병원협회, 소아청소년 중증 코로나19 환자 이송 대책 마련 촉구

▲ 박양동 회장.
▲ 박양동 회장.

대한아동병원협회(회장 박양동)는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 중 복합적 증상 발현으로 인한 중증 환자의 3차 기관 이송에 어려움이 있다면서 조속한 이송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했다.

아동병원협회는 방역당국이 18일 소아ㆍ청소년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를 44명으로 집계했으며 사망자 중 9세 이하가 65.9%로 매우 높았다면서, 7월 이후 발병한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 가운데 코로나 증상 이외에 경련 등 중증 환자로 분류돼도 3차 기관 이송을 위한 병상 찾기가 하늘의 별따기로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코로나19 환자 중증 응급 의료전달체계의 문제로 전원이 안 되는 상황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진행해 문제점을 개선해야 소아청소년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 시스템이 개선될 수 있으며, 이는 환절기에 접어드는 9월 이후 독감 유행 등에도 철저한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아동병원협회의 설명이다.

박양동 회장은 “아동병원에 입원 중인 코로나19 환자가 경증에서 중증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응급인데 이 경우 3차 의료기관으로 전원돼 치료를 받아야 하지만 방역 당국에 병상 확인 등을 해도 묵묵부답”이라며 “이때 아동병원에서는 대학 선후배 등 인맥을 통해 사정 사정해 어렵게 중증 소아청소년 코로나19 환자를 전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역 당국에서는 3차 의료기관 코로나19 환자 병상 확보, 당직병원 운영 등 대책을 발표하며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하는데 아동병원 진료 현장에서 이같은 일이 일어나는 것은 도저히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더 큰 일이 일어나기 전에 코로나19 중증 환자 전원 치료 시스템을 점검해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국립암센터, ISMS-P 인증 획득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주관하는 ‘2021년도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지원사업’을 통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인증을 통해 국립암센터는 의료기관 최초로 주요 빅데이터 운영시스템인 임상연구데이터웨어하우스(Clinical Research Data Warehouse, CRDW)와 가명정보 결합전문시스템에 대해 ISMS-P 인증에서 요구하는 관리적·물리적·기술적 사항을 모두 갖추게 됐다는 것이 센터측의 설명이다.

의료기관은 민감한 개인의 건강정보를 다루고 있어 정보보호 활동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최근에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기술 개발이 가속화되면서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확보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기 위해서는 개인정보 일부를 비식별 조치한 가명정보를 활용한다. 

이러한 가명정보를 안전하게 수집, 제공, 활용, 파기하는 전 과정에서 신뢰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국립암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해부터 외부 전문가 단체의 컨설팅과 자체 정보보호 교육 및 활동을 추진해왔다. 

ISMS-P 인증은 국내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인데, ISMS-P 인증을 획득하기 위해서는 관리체계 수립 및 운영, 보호대책 요구사항, 개인정보 처리 단계별 요구사항 3개 영역 내 21개 분야 총 102개 인증 영역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에 면밀한 심사를 통과해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유기청 국립암센터 정보보호팀장은 “국립암센터는 국가암전문기관으로서 국민의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관리하는 역할을 다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국립암센터는 ISMS-P의 의무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자율적 인증심사제도를 통해 예방적 차원에서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립암센터가 공공의료분야에서 선제적으로 인증을 획득한 만큼 의료분야만이 아닌 빅데이터 분야에서도 좋은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최귀선 국립암센터 암빅데이터센터장은 “2021년 9월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된 국립암센터는 데이터를 철저하게 보호하면서도 가치가 높은 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해 데이터 관리체계 확보에 힘써왔다”면서 “앞으로도 개인정보 및 가명정보의 보호를 위한 체계를 확립하고 시스템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1년 9월 암관리법에 따라 국가암데이터센터로 지정받아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인천성모병원, 레츠온클라우드와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클라우드 POS솔루션 개발 공급 업체 레츠온클라우드와 환자 편의 제공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최근 클라우드 POS솔루션 개발 공급 업체 레츠온클라우드와 환자 편의 제공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병원을 이용하는 환자와 보호자들의 편의 제공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적극 나선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클라우드 POS솔루션 개발 공급 업체 레츠온클라우드와 환자 편의 제공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 업무협약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국내 병원에서 이 서비스를 도입하는 곳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처음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을 내원하는 국내외 환자들은 QR코드나 모바일 앱(APP)을 통해 인천성모병원 주변에 있는 음식, 유통, 문화, 숙박, 교통 등의 콘텐츠를 한눈에 확인하고 예약, 배달, 포장, 호출, 결제 등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서비스는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 영어, 러시아어 등 5개 언어로 제공되며 테스트 기간을 거쳐 올 하반기 정식 오픈한다.

정재풍 레츠온클라우드 대표는 “이번 인천성모병원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인천의료관광 및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나아가 다른 지역에서 의료관광을 진행하고 있는 기관에도 해당 서비스가 도입돼 국제 진료 업무를 담당하는 관계자분들의 업무를 조금이나마 덜고 병원만의 특화 서비스로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형범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팀장은 “서비스의 도입으로 인천성모병원에 내원하는 외국인 환자와 보호자가 각 문화권에 맞는 식재료나 알레르기 유발 재료 등을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등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서비스가 정식으로 오픈이 되면 외국인 고객들이 지역에 위치한 매장에 신규로 유입되면서 주변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원광대학교병원, 내과 연수강좌 성료

▲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토)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전라북도 의사회원 대상 ‘원광대학교병원 2022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20일(토)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전라북도 의사회원 대상 ‘원광대학교병원 2022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원광대학교병원(병원장 서일영)은 지난 20일(토) 외래1관 4층 대강당에서 전라북도 의사회원 대상 ‘원광대학교병원 2022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

이날 강좌에서는 환자 진료와 지역사회 의료 발전에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을 대상으로 내과 질환과 관련, 임상 현장에서 접할 수 있는 흥미로운 주제들을 공유했다.

서일영 병원장의 축사로 시작된 연수강좌 제1부에서는 류마티스 관절 및 추적 관리(관절류마티스내과 이창훈 교수), 개원가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담도질환(췌장담도내과 전형구 교수), 제2부에서는 폐기능 검사 결과를 올바르게 해석하는 방법(호흡기내과 황기은 교수), 심장초음파 검사의 적응증 및 보험급여기준(순환기내과  이상재 교수)을 소개했다.

제3부에서는 헬리코박터 감염 진단 및 치료의 업데이트(소화기내과 서검석 교수), 개원가에서 간과하기 쉬운 혈액 질환(혈액종양내과 심혁 교수), 만성 콩팥병 환자에서 당뇨 치료의 최신 지견(신장내과 정종환 교수) 등 심도 깊은 내용들이 발표됐다. 

서검석 내과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올해가 되어서야 비로소 오프라인 연수 강좌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면서 “진료 현장에서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개원의 및 봉직의 내과 원장님들과 논의해 질환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업데이트를 꾸준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비뇨의학교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 성료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난 20일, 시온실에서 비뇨의학교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은 지난 20일, 시온실에서 비뇨의학교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황재석)은 지난 20일, 시온실에서 비뇨의학교실 50주년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김병훈 주임교수(비뇨의학과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이세엽 의료원장, 송대규 의과대학장, 이상돈 대한비뇨의학회장, 장혁수 동문회장 등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비뇨의학 로봇수술 ▲마이크로바이옴의 비뇨의학적 접목 ▲개원가에서의 음경보형물 수술 ▲요로결석의 약물 치료 ▲최신 전립선 생검 ▲여성 배뇨장애의 치료 등 비뇨의학 최신 지견들을 공유했으며, 개원 의료업계에서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치료와 수술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산병원 비뇨의학과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맞춘 새로운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으며, 비뇨의학교실 50년사 책을 함께 발간, 그 의미를 더했다.

김병훈 주임교수는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의학과는 50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며, 첨단 의료장비와 임상술기를 바탕으로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료의 큰 몫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계명대 동산병원 비뇨의학과는 많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 특히 1400례 이상의 비뇨기종양 로봇수술 경험을 가지고 있으며, 소아, 요로결석, 배뇨장애, 남성 등 모든 비뇨의학 분야를 아우르는 우수한 의료진을 갖추고 있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직업체험문화활동 지원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직업체험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 KMI한국의학연구소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직업체험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부산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의 직업체험문화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고 23일 밝혔다.

KMI사회공헌위원회(위원장 김순이 명예이사장)는 미래 대한민국의 주역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사회공헌활동은 KMI부산검진센터가 위치한 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키자니아 부산)에서 진행됐다.

김순이 사회공헌위원장, 홍운택 부산검진센터장, 사회공헌자원봉사대원 등 KMI 임직원들은 지난 18일 현장을 찾아 어린이들이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아 종합비타민을 전했다.

김순이 KMI사회공헌위원장은 “미래 주역인 어린이들의 꿈과 희망을 응원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면서 “KMI는 앞으로도 활발히 나눔 활동을 진행해 지역사회를 위한 공헌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서울시 재난대응 교육 실시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서울시 재난대응교육'을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서울시 재난대응교육'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은 지난 1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서울시 재난대응교육'을 개최했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가 주최하고 이대목동병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서울시 서남권역 내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한국형 재난의료지원 교육(KDLS)'을 주제로 재난의료체계와 재난의료지원 활동, 재난 현장지원 대비를 위한 이론 교육과 대량 사상자 사고 발생 시 가상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들은 우리나라 주요 재난 발생 현황을 되돌아보고, 재난의료지원팀(DMAT)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재난의료 발생 시 대응순서를 확인하고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평시 준비 등을 발표했다.

이번 재난 대응교육을 통해 불시의 재난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했고, 대규모 재난·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키웠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최근 수도권의 집중호우로 저지대가 침수되고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난상황에서 신속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서울시 서남권역 내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들이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경북대병원, 3회 연속 연구중심병원 재지정
 경북대병원은 8월 23일 보건복지부의 연구중심병원으로 재지정됐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비수도권에서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으로 지정된 이후 3회 연속 재지정 평가를 통과했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보건복지부는 2013년부터 병원의 임상 지식을 기반으로 연구개발과 기술사업화를 통해 의료서비스 고도화 및 최신 의료기술을 선도하고자 연구중심병원을 지정하고 있다. 지정 후에는 연구중심병원의 3년간 성과 및 연구역량을 평가, 재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번 재지정 평가에서는 연구중심병원 제도가 도입된 지 10년이 된 만큼 연구역량 평가의 실효성을 제고하고, 연구개발 활성화 및 성과를 활용한 기술실용화 지원 등을 위해 평가항목을 강화했다.

이 가운데 경북대병원은 연구참여임상의사, 연구전담의사, 지식재산권, 의료수익 대비 연구비, 기술사업화 지원 전담인력 등 기존보다 상향된 평가기준을 충족하며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연구중심병원 역할을 계속 수행하게 됐다.

경북대병원은 연구중심병원 지정 이후 연구지원 플랫폼으로 Core Lab, Site Lab, 유효성평가센터, 의학연구협력센터 등의 개방형 연구 인프라를 지속해서 강화, 산ㆍ학ㆍ연ㆍ병 공동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의료인공지능연구센터와 의료빅데이터연구센터를 개소하여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및 정보통신기술(ICT) 통합 인프라도 확충하는 등 미래 바이오헬스 분야를 선도하기 위한 연구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2022년 7월 연구중심병원 육성R&D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 총사업비 326억원 규모의 ‘K-HOSPITECH 기반 Glocalization 환자 케어 플랫폼 구축(연구책임자 이규엽 교수)’ 연구과제를 8년 6개월간 수행하게 됐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연구중심병원 재지정과 육성R&D사업의 선정을 계기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 강화와 기술사업화의 고도화뿐만 아니라, 지역 바이오헬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나아가 “현재 건립 중인 지역 최초의 임상시험 전문시설인 ‘첨단임상시험센터’를 차질 없이 개소(2022년 12월 예정), 지역 내 연구기관 및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국림암센터, 암환자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 ‘늘봄텃밭’ 입학식 개최

▲ 국립암센터는 8월 23일(화) 오전 10시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늘봄텃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국립암센터는 8월 23일(화) 오전 10시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늘봄텃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치유농업과 연계한 암환자 삶의 질 향상 프로그램인 ‘늘봄텃밭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8월 23일(화) 오전 10시 연구동 대강의실에서 ‘늘봄텃밭 프로그램’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8월 23일부터 10월 11일까지 총 8주간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무, 쪽파, 상추, 알타리 등의 텃밭 채소 재배와 텃밭 관리법, 유기농 방제법, 실내 원예, 수확물을 활용한 저장식품 만들기 등을 통해 암환자에게 성취감 제고 및 정서적 치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암생존자 간 메이트를 구성해 암생존자가 프로그램 참가자를 직접 지원하는 활동가 역할을 수행하고 근로 임금을 지원받게 된다. 

국립암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이 암생존자들의 일자리 창출 및 경제적인 활동 지원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서홍관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암환자들의 정서적 치유 및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원을 비롯해 암생존자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지속가능한 사회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향후에도 지역사회 자원들과 연계해 암환자의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지역사회와 협력해 2020년부터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 간호법저지 13개 보건의료연합에 거짓 주장 중단 촉구
23일 오전,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의료연대가 출범하며 간호법에 대해 맹공을 퍼부은 가운데,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가 이에 반박하는 긴급 성명을 배포했다.

범국본은 23일, 긴급 규탄 성명을 통해 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관련 단체가 간호법에 대한 일방적으로 거짓 주장을 펼치고 있다며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범국본에 따르면, 간호법제정추진범국민운동본부는 지난 4월 20일 보건의료ㆍ시민사회ㆍ소비자단체 등 21개 단체로 출범해 23일 현재 986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이들은 13개 단체 연대가 23일 출범식에서 간호법을 두고 간호사의 독자 진료 가능성과 타 직역 업무 침해 등의 가능성을 지적하며 대한민국 보건의료체계를 붕괴시키는 악법이라 정의하자, 간호법 제정 시 간호사의 독자적 진료가 불가능하며, 간호법 제정 시 타 보건의료직역 업무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반박했다.

이들은 “간호법 내 간호사 업무범위는 의료법 조항을 그대로 적용해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지도 하에 시행하는 진료보조’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따라서 지역사회 내용이 포함됐어도 의사의 지도ㆍ감독을 벗어나 독자적 진료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간호법은 의료법과 마찬가지로 의사의 지도 하에 간호사의 면허범위 내에서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독자적인 의료행위는 어불성설”이라고 일축했다.

간호법 제정 시 현행 보건의료체계가 붕괴된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OECD 38개국 중 33개국(88%)에 간호법이 존재하며, 보건의료분야 및 사회 전반의 전문 직종에 대한 개별적 법률을 인정하는 것은 세계 공통의 보편적 입법체계”라면서 “만일 간호법으로 보건의료체계가 붕괴된다면 앞서 간호법을 시행 중인 국가의 의료체계는 모두 붕괴됐다는 말로, 의도적인 곡해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

간호법이 타 보건의료직역 업무를 침해한다는 주장 역시 억측이라고 반박했다.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법의 간호사 업무범위는 의료법을 그대로 가져왔으며, 간호법이 타 보건의료직역 업무를 침해한다는 주장은 현행 의료법이 타 보건의료직역 업무를 침해한다는 소리와 다름이 없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간호법의 목적은 ‘간호사등’ 인력의 업무범위와 법적 책임을 보다 명확하게 하고자 하는 취지이므로 타 보건의료직역 업무를 침해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오히려 “무엇보다 현 의료기관 내 각 면허 자격 간 업무가 명확하게 지켜지지 않는 것은 의료기관 경영자가 이윤추구를 위해 업무상 위력관계에 놓여있는 간호사 등 종사자에게 불법적 업무 지시를 하는 것이 근본 원인”이라며 “타 보건의료직역의 업무침해 원인은 간호법과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또한 “초고령사회와 만성질환 증가란 예고된 미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선 간호법 제정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간호법은 건강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 건강권과 간호 돌봄이라는 시대적 요구에 맞춰 조속히 마련돼야 하는 법안”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보건의료인이라면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간호법 제정을 위해 한목소리를 내야 할 것”이라고 의사협회를 비롯한 13개 보건의료관련 단체에 동참을 촉구했다.
 

 

◇서울시병원회, 대학병원장 간담회 개최

▲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22일 남산에 소재한 식당 라쿠치나에서 대학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 서울시병원회는 지난 22일 남산에 소재한 식당 라쿠치나에서 대학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서울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지난 22일 남산에 소재한 식당 라쿠치나에서 대학병원장들과의 간담회를 갖고 병원계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고도일 회장을 비롯해 가톨릭대서울성모병원 윤승규 원장, 고려대안암병원 윤을식 원장,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원장,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정재 원장, 중앙대병원 이한준 원장, 한림대한강성심병원 허준 원장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선 최근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와 현재 대학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 그리고 수가 및 전공의 수련 문제 등의 의견을 폭넓게 교환했다.

대학병원장들은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관련해 지난 2년을 끌어 온 때와는 달리 조기에 진정될 수 있을 것이라는 조심스러운 전망을 하면서도 재확산으로 인해 병원들이 직면하고 있는 어려움을 정부가 잘 인식하여 병원들이 코로나로 인해 더이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정책을 펴 줄 것을 입을 모아 당부했다.

또 대학병원들이 주어진 역할과 기능을 다하려면 현실과 크게 동떨어져 있는 건강보험수가와 전공의 수련에 대한 정부의 인식의 변화가 절실하다는데 크게 공감하며 정부의 조속한 조치를 촉구했다.

고도일 회장은 “현재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 사태와 대학병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 등에 관한 병원장들의 의견을 들어보기 위해 이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어깨 관절 재수술 클리닉 가동
건양대병원(의료원장 배장호)이 어깨 재수술 클리닉을 개설하고 난이도 높은 어깨 관절 재수술 전문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어깨 회전근개 파열이 증가하고 있으며, 수술적 치료를 받는 환자도 많이 늘었지만, 수술 후에도 봉합한 힘줄이 재파열 되거나 관절병증으로 발전하여 괴로움을 호소하는 환자도 함께 늘고 있다.

이에 따라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가 함께 증가하고 있는데, 어깨는 상당히 복잡한 구조의 관절이라 재수술도 어렵고, 만족할만한 결과를 기대하기 어려워 전문의들도 꺼리는 수술로 알려져 있다.

건양대병원 정형외과 이진웅 교수는 “어깨 관절 재수술이 수도권 병원에서만 가능한 줄 알고 먼 거리를 이동하는 환자들의 불편을 외면할 수 없어 클리닉을 개설했다”라며, “고령의 환자들도 전신마취 등으로 인한 걱정 없이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진웅 교수는 대한견주관절의학회를 비롯해 대한정형외과학회, 대한스포츠의학회, 대한골절학회 등 여러 학회에서 정회원 및 각종 전문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현재 건양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어깨 및 팔꿈치, 스포츠 의학에 대해 전문 치료와 연구를 하고 있다.

 

◇대한치의학회, 치의학 연구개발 예비타당성사업 기획 공청회 개최
대한치의학회는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함께 ‘치의학 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사업기획(안) 공청회’를 치의학회 20주년 기념 종합학술대회에서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서울대치과병원 김봉주 교수의 주제발표에 이어 산업계, 정부, 학계의 전문가 패널토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공청회에는 치의학 분야 연구개발에 관심이 있는 치과계 및 유관분야 전문가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고, 학술대회 등록과는 별도로 무료로 공청회 사전등록을 진행하면 참석할 수 있으며 사전등록은 첨부된 포스터의 사전접수 링크 및 QR코드를 통해 진행하면 가능하다.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 행사에 치의학자 뿐 아니라, 치의학 R&D 관련 법인 혹은 단체 및 치과계종사자 등 전문가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 수상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가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김인원)가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상했다.

건협은 8월 23일(화) 본회 추담홀에서 건협 이은희 사무총장, 대한적십자사 이상천 사무총장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적십자사로부터 적십자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여받았다고 밝혔다.

적십자회원유공장은 재원조성 및 인도주의 정신 확산에 기여한 개인ㆍ단체에게 수여하는 포상으로, 건협은 지난 3월 동해안 지역 산불피해 이재민을 대상으로 생활용품 구호키트를 지원하며 피해복구 및 일상회복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장을 받게 됐다.

이은희 사무총장은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건협은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위한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 지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지원 및 탄소중립생활실천을 위한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을 진행하며 ESG경영 실천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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