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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20년 연속 심장학회 전국 최다논문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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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20년 연속 심장학회 전국 최다논문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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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22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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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20년 연속 심장학회 전국 최다논문 발표

▲ 윤남식 교수(좌)와 정명호 교수.
▲ 윤남식 교수(좌)와 정명호 교수.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72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전남대병원은 대한심장학회에서 20년 연속으로 전국 최다 논문 발표의 영예를 안았다.

전남대병원 순환기내과(과장 윤남식 교수)와 심혈관계 융합센터(센터장 정명호 교수)는 오는 9월 23~25일까지 대구 엑스포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는 제66회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 51편ㆍ포스터 7편ㆍ공동연구 14편 등 총 72편의 초록이 채택됐다. 이번 학회에서는 총 400여편의 연제가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 전남대병원은 교수ㆍ전임의ㆍ전공의 뿐만 아니라 간호사와 의료기사 또한 발표할 예정이다. 심장센터 김정심 간호사는 ‘당뇨병을 동반한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지질변화의 성별 차이’, 심초음파실 조은영 간호사는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폐동맥압의 변화에 대한 예후 예측’ 등 총 3명의 간호사가 구연 발표할 예정이다. 

또 심뇌혈관질환센터 김정훈 팀장(방사선사)은 ‘비 ST 분절 상승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혈전 흡입술’, 심혈관센터 김만수 방사선사는 ‘긴 심장혈관 병변에 대한 중첩 시술한 약물용출 스텐트 경험’ 등 5명의 방사선사가 포스터 발표를 할 예정이다. 

전남대병원의 최다 논문 발표 선정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심근경색증 환자의 치료 및 연구를 해온 결과물이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2005년부터 한국인 급성 심근경색증 등록연구를 주도해 왔으며, 지난 1996년에는 국내 최초로 동물 심도자실을 설립, 돼지 심장을 이용한 심혈관계 스텐트 개발 등의 다양한 기초연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부터 보건복지부 심혈관계 특성화센터 및 융합센터로 선정되는 등 심부전 치료 및 줄기 세포 연구에도 매진해 오고 있다.

정명호 센터장은 “전남대병원 심장센터는 지난 20년동안 심장병 환자의 치료와 함께 다양한 기초 및 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까지 논문 1851편, 특허 80건, 저서 89권 등의 국내 최고수준의 연구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이 같은 성과는 광주 R&D 특구 내 국립심뇌혈관센터 설립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장원혁 교수팀, 뇌졸중 환자 재활치료에 증강현실 재택 운동 프로그램 도입

▲ 장원혁 교수.
▲ 장원혁 교수.

많은 뇌졸중 환자들이 균형 감각 저하로 인해 일상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데, 균형 감각이 저하되면 올바른 걸음걸이가 어렵고 낙상과 같은 사고에 쉽게 노출된다.

낙상 방지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이 있지만 뇌졸중 발생 후 1년 내에 환자 73%가 낙상 사고를 겪는게 현실이다.

삼성서울병원 재활의학과 장원혁 교수팀은 뇌졸중 환자들을 대상으로 보다 효과적인 재활치료를 위해 ‘증강현실(AR:augmented reality) 재택 운동’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증강현실은 현실 이미지나 배경에 3차원 가상 이미지를 사용, 현실감을 더한다. AR 재택 운동 프로그램 또한 본인 집을 배경으로 여러 동작을 연습할 수 있어 실제 생활과 같은 효과를 준다.

연구팀은 환자 68명을 ‘기존 재택 운동’ 프로그램 그룹과 ‘AR 재택 운동’ 프로그램 그룹으로 나누어 한 달간 관찰했다. 기존 재택 운동 프로그램은 그림이 포함된 서면 안내문을 보고 진행하는 방식이다. 

AR 재택 운동 프로그램은 AR 장비를 집에 설치하여 사용한다. 사용자가 설치된 모니터 앞에 서면, 센서가 환자 몸을 인식하여 스크린을 통해 환자의 움직임을 볼 수 있다. 동작들은 점수로 환산되어 각 세션에서 80% 이상 달성 시 다음 레벨로 넘어간다.

매 세션마다 기록된 환자 재활 운동 점수는 전문치료사들에게 전달된다. 수시로 전달되는 개별 재활 운동 기록을 바탕으로 전문치료사들은 매주 진행하는 전화 상담 때 환자 치료 현황에 맞는 적절한 피드백을 할 수 있다. 

환자들은 ▲프로그램 이용 전 ▲프로그램 이용 후 ▲프로그램 한 달간 이용 후 등 총 세 번 재택 운동 프로그램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평가에는 균형 기능 평가 외에 환자들의 낙상에 대한 두려움, 우울감과 같은 심리 평가도 함께 진행됐다.

두 그룹 모두 각각 프로그램 시행 후 균형 및 심리 평가 결과가 향상되었다. 균형 기능 평가와 삶의 질 점수는 1~2점 차이로 AR 재택 운동 프로그램 그룹이 기존 재택 운동 프로그램 그룹보다 다소 높은 점수가 나왔다. 

심리 평가 중 우울감은 두 그룹간 큰 차이가 없었으나, 낙상에 대한 두려움은 AR 재택 운동 프로그램 그룹이 프로그램 이용 전보다 이용 후 점수 차이가 더 컸다. 

기존 재택 운동 프로그램 그룹은 프로그램 이용 전(21.7점)과 한 달간 이용 후(20.8점) 큰 차이가 나지 않았으나, AR재택 운동 프로그램 그룹은 이용 전(25점) 대비 한 달간 이용 후(19.3점) 5.7점 낮아졌다.  

이번 연구 중에 AR 재활 운동 프로그램 사용 시 낙상 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안전성도 함께 확인됐다. 

단 척추 동맥 박리 이력이 있는 한 환자가 프로그램 이용 중 어지러움을 느껴 실험을 중단한 케이스가 있었다. 

척추 동맥 박리 등 목 혈관 질환이 있는 환자는 프로그램 이용 시 갑작스럽거나 빠른 목 동작은 피하도록 사전에 전문가와 상의가 필요하다.

장원혁 교수는 “기존 방식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재활 운동 프로그램에 차세대 기술인 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하면서 ‘집에서도 언제든 맞춤 재활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앞으로도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더 나은 치료 방식에 대한 고민을 이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장애와 재활’(Disability and Rehabilitation) 최근호에 게재됐다.

 

◇CA19-9 높으면 상피요로세포암 재발ㆍ사망위험 ↑

▲ (좌측부터) 구자현 교수, 육형동 교수, 정승환 교수
▲ (좌측부터) 구자현 교수, 육형동 교수, 정승환 교수

췌장암 진단 지표로 활용되는 CA19-9 수치가 신장에 생기는 상부요로상피암과도 관련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 수치가 높은 상부요로상피암 환자는 암이 더 많이 진행됐고, 수술 후 재발과 사망의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구자현·육형동·정승환 교수팀은 상부요로상피암 환자 227명을 대상으로 CA19-9 수치와 암의 진행 정도, 수술 예후 사이의 연관성에 대해서 연구한 결과를 22일 발표했다.

  요로상피암은 소변이 흐르는 요로의 상피세포에 생긴 암이다. 그중 요로 상부(신배, 신우, 요관)에 암이 생기면 ‘상부요로상피암’이라고 한다. 방광암에 비해선 드물지만 발생률이 꾸준히 증가하는 암종이다.

  상부요로상피암은 고위험군일수록 절제 부위가 넓어지는 등 암의 진행 상태에 따라 치료 지침이 다르다. 

진행 상태는 CT 촬영으로 판단하는데 이는 정확성에 한계가 있다. 적절한 치료 방침을 세우려면 기존 방법을 보완할 수 있도록 암의 크기와 전이 정도를 반영하는 지표가 필요했다.

  연구팀은 CA19-9 수치에 주목했다. CA19-9는 췌장암 및 소화기계 암의 예후를 예측하는 데 활발히 활용되는 수치로, 높을수록 암 진행 정도가 심하고 악성도가 높다고 평가된다.

  이 수치는 방광암의 예후에도 반비례한다고 알려졌기 때문에 연구팀은 상부요로상피암과 CA19-9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먼저 연구팀은 서울대병원에서 상부요로상피암으로 수술 받은 227명의 환자를 수술 전 측정한 CA19-9 수치에 따라 낮은 그룹과(≤37 U/ml, 199명) 높은 그룹(>37 U/ml, 28명)으로 구분해 암의 진행 상태를 비교했다.

  그 결과, CA19-9 수치가 높은 그룹은 낮은 그룹에 비해 수술 전후 종양의 크기가 크고 침습 정도가 더 심했다. 

또한, CA19-9 수치가 높은 그룹은 수술 후 암이 주변 림프절로 더 많이 확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즉, CA19-9 수치가 높을수록 상부요로상피암이 더 많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음으로 연구팀은 성향점수 매칭을 통해 두 그룹의 암 진행 상태를 비슷한 수준으로 보정하고, CA19-9 수치와 수술 예후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그 결과, CA19-9 수치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의 2년 무전이 생존율은 각각 22.5%, 71.2%였다. 전체 생존율은 CA19-9 수치가 높은 그룹과 낮은 그룹이 각각 79.8%, 95.4%였다.

  이 결과로 볼 때, 상부요로상피암의 진행 상태가 비슷해도 CA19-9 수치가 높으면 수술 후 재발률과 사망률이 더 높아진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제1저자 정승환 교수는 “CA19-9 수치는 췌장암 등 다른 암에서와 마찬가지로 상부요로상피암의 진행 정도와 악성도를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며 “향후 상부요로상피암 환자를 치료할 때, CA19-9 수치를 예후 예측인자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임상종양 국제학술지 ‘프런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최신호에 게재됐다.

 

◇아산융합의학원 신약개발 썸머스쿨 성료

▲ 아산융합의학원  (Asan Medical Institute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AMIST) 2022 신약개발 썸머스쿨 및 인턴십이 지난 19일 성료했다. 
▲ 아산융합의학원  (Asan Medical Institute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AMIST) 2022 신약개발 썸머스쿨 및 인턴십이 지난 19일 성료했다. 

의료현장 중심의 신약개발 교육과 실습기회를 제공하고 최신 동향을 공유하는 신약개발 썸머스쿨이 도입 4년 만에 누적인원 2천명을 넘기며 명실상부 신약개발 인재양성 코스로 거듭나고 있다. 

2주간의 비대면 강의와 4주간의 인턴십으로 구성된 아산융합의학원  (Asan Medical Institute of Convergence Science and Technology, AMIST) 2022 신약개발 썸머스쿨 및 인턴십이 지난 19일 성료했다. 

아산융합의학원은 의과학자 양성을 위해 서울아산병원과 울산대학교 의과대학이 공동으로 설립했으며, 세부전공으로 신약개발 전공을 두고 있다. 또한 신약개발 썸머스쿨 강의와 인턴십을 통해 서울아산병원 의료진과 의과학자의 신약개발 중개연구 경험담을 공유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매년 300건 이상의 임상연구를 진행하며 신약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해외에서 의뢰하는 해외 개발 임상시험은 국내에서 가장 많이 진행하는 것으로 조사돼, 다양한 진료과와 의료진의 신약개발 중개연구 경험이 축적돼있다.  

올해 신약개발 썸머스쿨 온라인 강의는 7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20강으로 구성돼 바이오의약품 동향과 특허 및 신약개발 과정과 연구의 사업화, 중개의학의 전망에 관한 주제를 심도있게 다뤘다. 특히 코로나19 백신과 이상반응에 대한 강의도 함께 진행됐다.

2019년도에 처음 신약개발 인턴십으로 시작한 아산융합의학원 신약개발 썸머스쿨은 학생 39명을 선정해 4주간 강의와 연구실 실습을 진행했으며, 2020년부터는 비대면 온라인 강의를 신설해 학생 외에도 제약업계 종사자 등 다양한 사람들도 참여할 수 있도록 문턱을 낮추면서 관계자들의 신약개발 이해도를 높여왔다.

2020년엔 549명, 2021년엔 819명, 2022년엔 638명이 온라인 강의를 수강하였으며 약 70%가 학생, 30%가 일반인이었다. 

특히 올해 강의는 수강생 만족도 98%를 달성하며, 학생들과 수강자로부터 교과서에 실려있는 이론뿐 아니라 논문과 실무 중심의 강의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할만한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온라인 강의와 별개로 학생들이 직접 실험실에서 인턴십을 진행하는 프로그램도 꾸준히 진행해왔다. 

올해에는 임상약리학과 임형석 교수, 병리과 손우찬 교수, 융합의학과 정성윤ㆍ황정진ㆍ오수진 교수 등 신약 비임상시험과 임상시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5명의 교수진이 학생 10여 명에게 7월 25일부터 8월 19일까지 4주간 실험실에서 일어나는 신약개발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과거에 인턴십에 참여한 다수의 학생들이 석사 후 박사과정에 진입하였거나 석·박사 통합과정을 밟고 있는 등 실질적 인재양성이 이뤄지고 있다.

임형석 서울아산병원 임상약리학과 교수는 “아산융합의학원 신약개발 썸머스쿨 프로그램은 교과서적인 이론만이 아니라 국내에서 손꼽히는 중개연구 경험을 가진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의 실제 현장 경험을 그대로 전달받을 수 있어 관련 대학과 제약업계에 매우 특징적인 프로그램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 프로그램을 통해 비단 신약개발 전문가 양성뿐만 아니라, 사·학간 네트워크 강화와 다양한 진료과의 신약개발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향후 신약개발에 있어 다양한 연구팀과 진료과가 함께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오는 27일 호흡기질환 심포지엄 개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은 오는 8월 27일(토) 오후 2시 30분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인근지역 호흡기내과 및 협력병원 등 의료진을 대상으로 호흡기질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주최로 2018년에 시작하였으나 코로나19로 2년간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 3회째를 맞이하는 심포지엄은 급속한 고령인구 증가와 더불어 호흡기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호흡기질환 진료의 질을 높이고 환자 안전에 앞서 나가고자 심포지엄을 개최하게 되었다.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을 주축으로 국립암센터, 의정부성모병원, 동국대학교 일산병원, 일산차병원, 은평성모병원,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들과 함께 호흡기질환에 대한 다양한 연구와 현장 경험을 공유하고 최신치료와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심포지엄 1부에서는 ‘진료실에서 한자와 의사를 잇다’는 주제로 가톨릭관동의대 국제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정재호 교수와 와이비양동규내과의원 양동규 전문의를 좌장으로 ▲진료실에서 만나는 천식의 진단과 치료 : ‘2022년 개정된 천식 진료지침’ 적용(동국대일산병원 호흡기내과 강윤성 교수) ▲흔히 마주하는 알레르기질환 다스리기 : 알레르기비염, 두드러기, 약물ㆍ식품알레르기(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알레르기클리닉 이상철 교수) ▲만성기침 환자 안심시키기(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주현수 교수) 등 심포지엄 기념 강의가 마련되어 있다.

2부에서는 ‘의료기관 사이를 잇다’라는 주제로 카톨릭의대 의정부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김진우 전문의와, 서울늘편한내과 오진영 전문의가 좌장으로 ▲코로나바이러스와 공존, Long COVID와 예방접종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감염내과 최희경 교수) ▲진료협력센터 통해 의뢰해 주신 환자증례 : 폐암치료로 얻은 삶의 변화(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교수) ▲외래를 방문한 폐렴 환자의 치료와 전원(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박선철 교수) 등 호흡기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한 주제 발표를 통해 그간의 치료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호흡기내과 한창훈 과장은 “고령인구 급속한 증가와 더불어 호흡기 질환 환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각 의료기관에서 쉽게 접하는 질환을 중심으로 실제 진료에 도움이 되는 강의와 각 병원 의료진들의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최신 치료와 그 발전 방향에 대하여 심도 깊게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 참석자는 대한의사협회로부터 연수평점 3점을 인정받는다. (문의 031-900-0037)

 

◇보건산업진흥원,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 참여기관 모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순만)은 오늘(22일)부터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실증지원 사업’의 참여기관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최근 디지털헬스 분야 의료기기는 연구개발, 인허가가 가속화되고 있으나, 인허가 이후에도 최종 상용화를 위해서는 임상현장의 실증 근거를 기반으로 신의료기술평가, 건강보험 등재 절차진행이 필요하다.

이에 따라 정부는 최근 AIㆍ디지털 혁신의료기기(비침습)는 인허가 후에 사용 가능하도록 개선 및 평가기간 단축 등 규제개선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규제개선 방안의 일환으로 진흥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대구) 인프라와 연계, 디지털헬스 분야 의료기기(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의료기관 시범보급과 임상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진흥원은 신의료기술평가 전문기관인 한국보건의료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이번 공고를 통해 선정된 제품들의 임상설계에서부터 시범보급(실증) 과정 전반을 자문하여 신의료기술평가, 보험등재 근거창출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사업 공고의 세부 지원내용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 임상설계와 ▲디지털헬스케어 의료기기를 의료기관에 시범보급 2가지 내역 사업으로, 임상설계 지원은 시범보급에 필요한 임상 프로토콜 개발을 지원하며, 과제 당 연 최대 1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의료기관 시범보급 지원은 식약처 허가된 제품을 의료기관 시범보급을 통해 실사용 근거 창출 등을 지원하며, 1차 연도 최대 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진흥원 의료기기화장품산업단 황성은 단장은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헬스 분야의 지역기반 임상실증 인프라 확충하고, 혁신의료기기의 상용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참여기관 모집 공모는 8월 22일(월)부터 9월 5일(월)까지 진행되며, 보다 자세한 사항은 의료기기산업 종합정보시스템(www.khidi.or.kr/device) 또는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홈페이지(www.kmedihub.re.kr) 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간담회 개최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담회 및 참여기업 제품시연회'를 개최했다.
▲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이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담회 및 참여기업 제품시연회'를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구축사업단(사업단장 조금준, 산부인과 교수)이 지난 1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간담회 및 참여기업 제품시연회'를 개최했다.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주최로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개방형실험실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실험실 관계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보건산업육성단(단장 이철행)관계자 및 주식회사 커마(대표 황복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 사업을 중간 점검하고 전담인력들의 애로 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개방형실험실 혁신 플랫폼을 통해 커마가 개발한 스마트 의료폐기물함 제품시연회도 진행했다.

 스마트 의료폐기물함은 기획재정부 주관 '2021 미래한국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작품으로, 자외선 및 이온살균기가 장착된 복층 구조의 의료 폐기물 격리-투하 시스템을 내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비접촉 센서를 통한 자동 이중 안전 개폐가 가능하며, 외부 LCD창을 통해 실시간으로 소독상태 및 폐기물 적층량을 사용자에게 제공함으로써 현재와 같은 감염병 유행시기에 수요가 많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품을 개발한 커마 황복희 대표는 "의료용, 공공장소용, 119 구급차 등의 소방 및 방역 시설용 등 설치 장소와 용도별로 적용 가능한 다양한 형태의 스마트 의료폐기물함을 개발했다”며 “코로나19가 재유행되는 현 상황에서 의료기관에서 사용되는 의료 폐기물 상자와 각종 공공시설의 쓰레기함 이용에 따른 교차 감염 및 재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IT 기반의 스마트 감염 폐기물 방역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총괄해서 준비한 조금준 사업단장은 "고려대 구로병원 개방형 실험실은 우수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참여기업에 맞춤형 연구 및 임상 자문을 제공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기업과 임상 의사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한 역할뿐 아니라, 참여기업이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각도로 지원함으로써 미래지속 K-바이오의료 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 캄보디아 사업팀, 캄보디아 국왕 훈장 수훈 

▲  순천향대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의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 역량강화 사업팀이 캄보디아 국왕 훈장을 수훈했다. 
▲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의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 역량강화 사업팀이 캄보디아 국왕 훈장을 수훈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원장 서유성)의 캄보디아 앙두엉병원 이비인후과 역량강화 사업팀이 캄보디아 국왕 훈장을 수훈했다. 

본 사업은 대한민국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이하 KOICA) 사업으로 2018년도부터 800만 달러를 투입해 캄보디아 앙두엉 병원 내 이비인후과 전문 병동을 건립하고 기자재 지원 및 의료진 역량 강화 등이 포함돼 있다.

순천향의료원은 본 사업 수행기관으로 병원 설계, 의료 기자재 선정 등에 전문적인 의료 자문을 제공하고, 이비인후과 의료진의 역량강화는 물론 앙두엉 병원의 간호부 조직, 감염관리팀의 신설 등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직접적인 컨설팅을 제공했다. 

이와 같은 공적을 인정받아 캄보디아 정부에서는 순천향 사업팀의 유병욱 단장과 유미종 간호부장(서울병원), 김용현 국제사업팀장 등 주요 인력들에 훈장을 수여했다. 

지난 3월 병원 개원식에서 서유성 의료원장이 받은 훈장까지 포함하면 한 기관에서 단일 사업으로 총 8개의 훈장을 수훈한 것이다. 

캄보디아 정부가 수여한 사회공헌 훈장은 캄보디아 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활동 공로에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다. 훈장 수여는 지난 20일 KOICA 주최 ‘캄보디아 간호 컨퍼런스’에서 보건부 장관이 진행했다.

김용현 국제사업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에 이런 훈장까지 받으니 더욱 책임감이 커진다. 우리 순천향은 인간사랑이라는 건학이념에 따라 앞으로도 파트너국의 발전을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 할 것”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업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준 KOICA에 특별한 감사를 표했다.

한편,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은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캄보디아에 세 번째 병원 개원에 참여했으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건양의대, 고교생 초청 ‘굿닥터 진로캠프’ 개최

▲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이 ‘사람을 품위있게 대하는 의사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고드학생 대상 의대 체험프로그램 ‘Good Doctor 진로탐색캠프’를 지난 20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진행했다.
▲ 건양대학교 의과대학이 ‘사람을 품위있게 대하는 의사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고드학생 대상 의대 체험프로그램 ‘Good Doctor 진로탐색캠프’를 지난 20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진행했다.

건양대학교 의과대학(학장 김영진)이 ‘사람을 품위있게 대하는 의사 양성’을 목표로 진행하는 고드학생 대상 의대 체험프로그램 ‘Good Doctor 진로탐색캠프’를 지난 20일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진행했다.

건양대 굿닥터 진로탐색캠프는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들에게 단편적이고 획일적인 진로체험에서 벗어나, 의학 분야에 있어 폭넓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번 캠프는 전국에서 의대 진학을 희망하는 고등학생 150여 명이 참석했으며 건양대 의료인문학교실 김재명 교수의 특강 ‘의사는 과학자일까’를 포함해 이비인후과 김종엽 교수의 ‘의사이면서 연구자의 삶’, 호흡기내과 정인범 교수의 ‘임상의사의 삶’, 해부학교실 한승연 교수의 ‘알고 싶은 나의 몸 속’, 호흡기내과 권선중 교수의 ‘사람이 숨을 쉬지 않아요’, 세포생물학 박환우 교수의 ‘현미경을 통한 의과학 체험’, 흉부외과 구관우 교수와 외과 권성욱 교수의 ‘피부가 찢어졌어요’ 등 다양한 선택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건양대 의과대학 및 건양대학교병원 소개와 2023학년도 의과대학 수시 입학전형에 대한 안내와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돼 의대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건양대 의과대학 김영진 학장은 “이번 건양의대 굿닥터 진로탐색캠프를 통해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됨과 동시에 여러분의 잠재력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이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검사 자동 배정시스템 도입

▲ 중앙대병원은 최근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일환으로 ‘영상의학과 검사 무인 자동 배정시스템’을 도입했다.
▲ 중앙대병원은 최근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일환으로 ‘영상의학과 검사 무인 자동 배정시스템’을 도입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은 최근 차세대 종합의료정보시스템을 구축함에 따라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의 일환으로 ‘영상의학과 검사 무인 자동 배정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한 시스템은 기존에 환자가 병원에서 엑스레이, CT, MRI 등 영상촬영 검사를 위해 영상의학과 접수창구에서 번호표를 뽑고 대기하다 직원을 통해 검사실을 배정받던 절차를 대신해 키오스크를 통해 영상의학과의 모든 검사를 한 번에 접수하고 자동으로 검사실을 배정하는 시스템이다.

진료 후 영상촬영 검사를 접수하기까지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번에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에서 도입한 무인 자동 배정시스템은 이러한 대기시간을 줄이고 환자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앙대병원 영상의학과 김현호 팀장은 “이번에 영상의학과 내 무인접수 및 자동 검사실 배정시스템은 기존 타 병원에서 운용 중인 시스템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된 시스템으로, 영상의학과의 모든 검사가 한번에 접수가 가능하다”며 “검사 장소가 분리된 공간이어도 출력물로 안내되어 환자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감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상황에서 대면 접촉을 줄일 수 있는 무인 자동 검사 배정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에쓰오일과 화상응급환자 의료지원 업무협약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에쓰오일과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환자 의료지원체계 및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에쓰오일과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환자 의료지원체계 및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에쓰오일(S-OIL, 사장 류열)과 지난 19일 서울 영등포구 한림대한강성심병원에서 화상환자 의료지원체계 및 협력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에쓰오일 사업장에서 화상응급환자 발생 시 응급의료 지원을 위한 신속한 이송 진료를 약속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식에서는 구체적으로 ▲화상환자 이송을 위한 협력 및 지원 ▲화상환자 발생 시 응급대처에 관한 정보 및 교육 지원 ▲양 기관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허준 병원장은 “에쓰오일 사업장에서 화상환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환자이송 및 최적의 치료를 시행할 것”이라며 “양 기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업무협약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한양대병원, 2022년 후반기 정년퇴임식 개최

▲ 한양대병원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 한양대병원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한양대병원(원장 윤호주)은 지난 19일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2022년 후반기 정년퇴임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최호순 한양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윤호주 한양대학교병원장 등 병원 주요 관계자와 교직원이 참석해 오랜 기간 고객과 병원에 헌신한 정년퇴직자를 축하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여러분께서 오늘의 영광스런 퇴임이 있기까지 혈기 넘치는 젊음을 병원에 쏟아주신 덕분에 오늘날까지 한양대학교병원이 발전할 수 있었다”며 “인생 2막에서도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시길 기원하고, 앞으로도 든든한 한양가족으로서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재직 기간 병원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12명의 정년퇴직자 모두에게 공로패가 수여됐다.

*2022년 후반기 정년퇴직자 명단: 외과 권오정 교수, 간호국 차경옥 과장, 간호국 정미숙 과장, 간호국 박종주 계장, 간호국 김정례 계장, 시설팀 주임선 선임부장, 병리과 황윤신 선임부장, 영양팀 황정혜 계장, 영양팀 윤선미 계장, 영양팀 한현남 계장, 영양팀 김소영 기능원, 간호국 장은희 계장.


◇가천대학교 약학과 배문형 교수팀-하버드 의대 공동연구결과 ‘네이처’지 게재

▲ 배문형 교수.
▲ 배문형 교수.

가천대학교 약학과 배문형 교수 연구팀이 하버드 의과대학 연구팀과 함께 인간 장내 미생물인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균으로부터 면역 기능을 조절하는 특이 인지질과 새로운 작용 메커니즘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 성과는 인간의 주요 질병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장내 미생물로부터 새로운 암면역치료제 및 백신 면역 보조제 개발 전략을 마련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과학계의 저명학술지인 ‘네이처(Nature, IF: 69.504)’에 지난달 27일 온라인 게재되었다.

인간의 면역계, 대사 그리고 정신 건강까지, 인간 장내미생물은 인간의 건강과 질병의 모든 측면에 있어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러한 연관성을 설명할 수 있는 장내 미생물의 작용 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는 실정이다.

배문형 교수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중 인간 장내 면역 시스템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아커만시아 뮤시니필라균으로부터 면역 반응을 유도하는 새로운 인지질의 구조를 밝히고 특정 면역반응수용체를 통해 면역 반응을 활성화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또한, 연구팀은 인지질의 농도에 따라 면역 반응이 조절되어 항상성을 유지하는데 기여한다는 사실도 확인했다. 
 
배문형 교수는 “본 연구를 통해 그동안 밝혀진 바 없는 장내 면역 항상성 조절의 핵심적인 기전을 확인함에 따라 향후 암 면역치료제나 면역 보조제 개발의 새로운 전략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며 “인간 장내 미생물과 면역 시스템 간의 복잡한 연관성을 밝혀내는데 있어 장내 미생물의 기능과 인과관계를 결정할 수 있는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 성료

▲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지난 21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는 지난 21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대한신경외과병원협의회(회장 박진규)는 지난 21일 서울 세종대 광개토관에서 제8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척추 및 목 질환의 최소침습 비수술 치료법인 신경차단술과 내시경법에 대한 교과서적인 강의와 함께 다양한 임상사례 등을 공유했다.

이날 발표된 주요 연제는 경추 부문에서는 ▲해부학적 이해(부천21세기병원 진현기) ▲초음파 유도하 신경주사 치료(강남나무리병원 이지환) ▲C-arm유도하 신경주사 치료(대전바로세움병원 이중근)가 요추 부문에서는 ▲재활의학과 관점에서 접급하는 요통의 치료(허리나은병원 김민성) ▲초음파 유도하 신경주사 치료(대구참조은병원 이선영) ▲C-arm유도하 신경주사 치료(연세하나병원 이명섭) 등이 발표됐다.

특히 척추와 뇌혈관 질환에 대한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이 발표되어 현장감을 줬고 뇌동맥류와 뇌경색을 일으키는 허혈성 질환에 대한 외과적 접근법에 대한 다양한 강의와 토론도 있었다.

뿐만 아니라 새롭게 바뀌어 가고 있는 최신의 MRI 진료와 보험청구 등에 대해 허리나은병원 이재학 대표원장의 강의가 진행되어 현장실무에 큰 도움을 줬다는 후문이다.

그리고 특별연자로 초청된 서민 교수(단국대 기생충학교실)는 ‘열린 사고의 중요성’ 주제의 특강에서 재미있는 기생충의 생활사를 통해서 ‘목표의식’을 분명히 가지고 있는 기생충의 정신을 본받자는 교훈을 소개해 특히 주목받았다.

신경외과병원협의회 학술대회는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전문의 세션과 임직원 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행복하고 건강한 병원생활’을 위한 계기가 되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진규 회장은 “치료 및 진단법 그리고 건강보험 등 변화하는 진료환경에 발 빠른 대처를 해 나가는 학술대회로 정착되어 가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장례식장 리모델링 오픈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9일(금)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최근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9일(금)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노광수)은 최근 장례식장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19일(금) 새롭게 문을 열었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은 지하2층ㆍ지상1층, 연면적 5700여㎡의 최신 시설을 갖춘 건물로 올해 3월 30일 착공해 이달 12일 준공했다.

 장례식장의 지상 1층에는 식당가와 편의점, 카페 등의 편의시설이 마련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특실 1실, 일반실 3실, 사무실, 안치실, 염습실, 참관실, 영결식장, 성당 등이 배치되어 있고 지하 2층에는 특실 1실과 일반실 6실, 그리고 고인을 기억하고 추억할 수 있는 추모공간 등이 갖춰져 있다. 옥상부에는 넓은 공간의 주차장이 있다.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장례식장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2ㆍ3단 근조화환 없는 친환경 장례식장으로 운영된다. 대신 분향실 내 근조꽃바구니 비치는 가능하다. 

각 빈소별로 복도에 세워진 근조화환의 수량 차이로 인한 유족들의 상대적 불편감을 방지하고 해충 발생 차단 및 청결한 장례식장 운영 등을 위한 시도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아울러,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지난 19일(금) 장례식장 오픈과 함께 축복식을 실시했다. 이날 축복식은 천주교대구대교구 장신호 요한 보스코 주교의 주례로 진행됐으며 대구대교구 내 주요 인사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 노광수 의료원장 및 이창형 병원장, 그리고 설계ㆍ시공 등을 위해 참여한 업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노광수 의료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축복식을 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리모델링 공사를 위해 최선을 다해준 모든 관계자들께 감사드린다”면서 “특별히 공사로 인해 장례식장 운영이 임시 중단되어 불편을 겪으셨을 유가족들께 양해를 구하며, 내 가족을 모신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신호 주교는 “리모델링을 위해서 계획부터 진행 또 마무리하기까지 수고한 많은 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한마음으로 새로운 시스템을 잘 만들고, 유가족분들이나 조문객들이 불편하시지 않도록 많은 노력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인하대병원, 내달 1일 이택 의료원장 취임

▲ 이택 신임 의료원장.
▲ 이택 신임 의료원장.

인하대병원은 이택 교수(비뇨의학과)가 다음달 1일 제8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한다고 22일 밝혔다.

이택 신임 의료원장은 인하대학교 의무부총장을 겸직하며, 임기는 2022년 9월 1일부터 2025년 8월 31일까지다.

그는 1989년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비뇨의학과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세브란스병원을 거쳐 1997년부터 인하대병원에 몸을 담았다.

2015년 2월부터 2022년 1월까지 비뇨의학과 과장으로서 비뇨기계 임상 분야를 이끌었으며, 2018년 12월 초대 로봇수술센터장에 올라 최근까지 지역 내 로봇수술 분야의 발전에 힘을 보탰다. 2022년 1월부터는 기획조정실장을 맡아 왔다.

이택 신임 의료원장은 다음달 1일 공식적으로 제8대 의료원장으로 취임해 지난 9년간 인하대병원을 이끌어온 김영모 의료원장의 뒤를 잇게 된다.

인하대병원은 오는 30일 의료원장 이·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대목동병원, 서울시 재난대응 교육 실시

▲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1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서울시 재난대응교육'을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이 지난 1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서울시 재난대응교육'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지난 18일, MCC B관 대회의실에서 '2022년 서울시 재난대응교육'을 개최했다.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가 주최하고 이대목동병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에는 서울시 서남권역 내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 관계자 약 40명이 참석했다. 

 이날 '재난응급의료 비상대응매뉴얼 한국형 재난의료지원 교육(KDLS)'을 주제로 재난의료체계와 재난의료지원 활동, 재난 현장지원 대비를 위한 이론 교육과 대량 사상자 사고 발생 시 가상훈련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대목동병원 응급의학과 교수들은 우리나라 주요 재난 발생 현황을 되돌아보고, 재난의료지원팀(DMAT) 활동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재난의료 발생 시 대응순서를 확인하고 재난현장 지원을 위한 평시 준비 등을 발표했다.  

 이번 재난 대응교육을 통해 불시의 재난으로 많은 사상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한 대응역량을 강화했고, 대규모 재난ㆍ재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 능력을 키웠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최근 수도권의 집중호우로 저지대가 침수되고 재산·인명 피해가 발생하는 등 재난상황에서 신속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기이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서울시 서남권역 내 보건소 및 응급의료기관들이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키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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