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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네갈에 10억원 규모 의료기자재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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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네갈에 10억원 규모 의료기자재 지원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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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8.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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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 의료원, 세네갈에 10억원 규모 의료기자재 지원

▲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코이카와 손잡고 세네갈에 코로나19 대응 능력 제고와 모자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의료기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코이카와 손잡고 세네갈에 코로나19 대응 능력 제고와 모자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의료기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연세대학교 의료원은 최근 코이카와 손잡고 세네갈에 코로나19 대응 능력 제고와 모자보건 의료서비스를 강화를 위해 약 10억원 규모의 의료기자재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지원 지역은 까올락ㆍ파틱 주립병원과 고사스ㆍ파시ㆍ푼듄ㆍ까스낙ㆍ니오로 보건소 등 총 7곳이다. 

 이번 지원은 연세대 보건대학원과 코이카가 2018년부터 펼치고 있는 ‘세네갈 중부지역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모자보건체계 강화사업은 산모와 신생아 사망이 많은 세네갈 중북지역에서 보건소 건립, 보건인력 교육, 지역사회 인식개선 등을 통해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연세의료원과 코이카는 세네갈의 코로나19 대응을 지원하고 있다. 양 기관은 ▲진단검사 지원을 통한 코로나19 환자 발견과 감염병 대응 역량 강화 ▲감염병 유행 중 모자보건 등 필수 의료에서 의료자원 부족 해소와 의료서비스 확대로 사망률 증가 예방 ▲산전 관리와 모자보건 서비스의 지속가능성 확보 등으로 코로나19 관리는 물론 산모와 신생아를 위한 의료서비스를 확대해오고 있다.

 앞서 양기관은 지난해 개발도상국 대상 코로나19 대응 지원 사업인 코이카 ABC 프로그램을 통해 1억 5000만 원을 들여 격리시설 정비, 방역물품 지원 등을 한 바 있다.

 사업책임자인 김희진 연세대 보건대학원 국민건강증진연구소 교수는 “코로나19로 모자보건 등 필수의료가 위협받으며 산모, 신생아를 포함한 전체 사망이 증가할 위험이 있다”며 “의료기자재 지원과 교육을 통해 연세대 보건대학원은 코이카와 함께 K-의료의 우수성을 널리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세의료원과 코이카는 코로나19 발생 시점부터 세네갈에서 지역주민의 의료접근성 향상에 큰 역할을 해왔다.

 까올락, 파틱 주 보건청과 협력해 2019년부터 지역사회 건강문제 해결을 위한 자치조직인 ‘통합 커뮤니티 감시 및 경고위원회(CVAC.i)’ 77곳을 대상으로 보건 교육을 펼쳐 왔다.

CVAC.i 위원들은 마을 자치 역학감시 역할을 맡아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현지 주민 사이에 의료시설에 방문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다는 잘못된 인식이 퍼진 상황에서 코로나19 유증상자와 산모들이 의료시설을 방문할 수 있도록 인식 개선에도 기여했다.

 

◇배뇨장애 설문으로 수술 후 소변 정체 예측 가능

▲ 김기동 교수
▲ 김기동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 연구팀은 부인과 질환으로 복강경 수술을 받은 환자들을 대상으로 배뇨장애 관련 설문(VAS)을 실시, 소변 정체를 예측하고 평가하는데 성공했다. 

일부 환자들은 부인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방광이 가득 차 있는데도 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하는 ‘소변 정체’를 경험할 수 있다. 

소변 정체가 있을시 아랫배가 불편한 느낌과 통증을 느끼게 되며 노인의 경우 증상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한다. 

배뇨장애는 방치할 경우 요로감염이나, 장기적인 방광의 기능 저하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대처 및 치료가 중요하다. 

수술 후 배뇨장애를 발견하기 위해서는 보통 초음파 혹은 도뇨관 삽입을 통해 잔뇨량을 측정하게 된다. 이는 환자에게도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의료진의 시간과 노력도 많이 들어간다. 

이에 한 병동 간호사는 ‘환자가 시원하게 소변을 잘 보았다면 잔뇨량 측정을 하지 않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질문을 던졌고, 이렇게 진료 현장에서 생긴 아이디어가 실제 연구와 진료 프로세스 변경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번 연구에서는 ‘소변을 얼마나 시원하게 보았는지’라는 간단한 평가를 통해 수술 후 배뇨장애를 감별하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양성 질환으로 산부인과 복강경 수술을 받은 99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배뇨 VAS 검사를 시행했다. 

배뇨 VAS 검사는 불완전 배뇨(소변을 시원하게 보지 못한 상태)에서 완전한 배뇨(소변을 시원하게 본 상태)까지 범위를 0에서 100까지 척도로 환자의 주관에 의해 점수를 매기는 검사이다. 

연구 결과, 99명의 환자 중 27명에서 1회 이상의 소변 정체가 발생했으며, 소변 정체가 발생한 환자들의 경우 배뇨 VAS 점수가 75.7점으로, 소변 정체가 발생하지 않은 환자의 점수 85.5점에 비해 유의미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나, 해당 점수를 바탕으로 소변 정체를 예측할 수 있음을 입증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김기동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에서는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간단한 설문을 통해 수술 후 배뇨장애를 스크리닝할 수 있게 됐다”며 “소변 정체를 미리 예측할 수 있다면, 소변 정체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되는 환자에게는 방광초음파나 도뇨관 사용 잔뇨량 측정을 생략해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의료 자원을 효율적으로 사용하게 되는 이점이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산부인과학저널(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최신 호에 실렸다. 

 

◇서울대치과병원,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정부과제 협약체결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구영)은 ‘스마트 심미 보철-교정 영역의 진단ㆍ치료 계획을 위한 인공지능 학습용 치과임상 사진 이미지 데이터 세트 구축 사업(연구책임자 치과교정과 양일형 교수)’ 연구가 정부 과제에 선정되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이 선정된 과제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National Information Society Agency)에서 추진하고, 경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외 10개의 기관을 포함해 총 12개 기관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행한다.

 서울대치과병원 컨소시엄은 이번 과제 협약 체결을 통해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총 7개월 동안, 약 17억 원의 정부 지원 연구비를 지원받으며 자체 연구비 1억 원을 추가 투자한다.

 이 연구는 공공 및 민간 인공지능 정보기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치과 구내 임상사진 이미지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이를 이용 가능한 환경을 제공하는 데에 목적을 둔다. 

이에 서울대치과병원은 총괄과제 책임기관으로 치과 의료영상의 구축 및 이미지 분석 진행 상황, 인공지능학습 등 전 사업 과정에 대해 모니터링하고 관리ㆍ감독한다.

 과제 수행기관들은 총 4만 장 이상 분의 구강 내 임상사진 이미지 데이터를 수집하고, 구축된 이미지 데이터와 라벨링 데이터를 이용한 시범 학습 모델과 인공지능 학습 시범 서비스를 구축한다. 

이를 통해 의료데이터를 확보하기 어려운 인공지능 관련 공공기관, 연구소, 기업들에게 치과 관련 인공지능연구와 개발에 필요한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해 헬스케어 데이터의 접근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양일형 교수는 “국내에서 인공지능 산업을 발전시키고자 중요한 양질의 데이터들을 모으는 사업의 중요성이 계속 커지고 있고, 서울대치과병원을 포함한 7개의 전국적 임상기관, 인공지능 개발팀 그리고 치과의사 및 치기공 분야의 전문가들이 대규모 협업을 하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치과교정 및 심미 보철 부분에 있어서 인공지능 기반 진단 및 치료계획 수립 플랫폼에 활용이 될 수 있는 양질의 데이터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암센터, 암생존자 사회복귀 프로그램 ‘페이퍼 플라워’ 마련

▲ 국립암센터가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공예 연계 프로그램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를 진행한다.
▲ 국립암센터가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공예 연계 프로그램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를 진행한다.

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가 암 치료 후 사회 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생존자를 대상으로 공예 연계 프로그램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를 진행한다.

‘내 손으로 피우는 꽃, 페이퍼 플라워’는 암 환자의 자기효능감 증진 및 사회경제적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암생존자의 사회복귀와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와 캠페인을 운영하는 예비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가 협력해 운영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은 종이로 꽃을 만드는 페이퍼 플라워 작업을 위한 공예 기법에 대한 지식과 기술을 배우게 된다. 

프로그램을 통해 직접 작품을 완성하고 이를 활용해 포토존 조성과 플리마켓 제품 판매 등 사회경제적 활동도 펼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암을 경험한 공예 디자이너가 교육을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강사 및 보조강사 모두 암생존자로 구성돼 타 프로그램과 차별화되며 참가자와 강사 간 소통과 유대감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9월부터 10월까지 5주간 진행되는 프로그램의 모든 과정은 무료로 제공되며, 고양시 백마역(경의중앙선)에 위치한 암환자사회복귀지원센터(리본센터)에서 진행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지난 7월 성료된 암환자 사회복귀 프로그램 ‘암 경험, 굿즈가 되다’에 이어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이 교육과 경험을 넘어 암생존자가 사회복귀를 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암생존자가 치료 이후 사회로 돌아가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서 살아가는데 필요한 서비스와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접수 기간은 8월 29일(금) 12:00까지이며, 적극적인 암 치료를 마친 암생존자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암센터 홈페이지(www.ncc.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국립암센터는 2020년부터 지자체, 창업진흥원, 사회적경제기업 등과 협력해 암환자 사회적경제조직 설립 및 지원, 메이커 스페이스를 통한 창작품 제작 지원 등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대한신장학회, 인공신장실 화재 대응 매뉴얼 개발
 지난 5일(금) 발생한 이천 인공신장실 화재로 국민들의 관심과 애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임춘수)가 대한투석협회 및 병원투석간호사회와 공동으로 ‘인공신장실용 화재 대응 매뉴얼’을 개발, 배포했다.
 
화재는 의료기관에서 가장 자주 발생하는 재난으로 대부분의 의료기관에서 이에 대한 매뉴얼을 가지고 있으며 주기적인 훈련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인공신장실과 같은 특수한 의료시설에 대한 화재 대응 요령은 좀 더 구체적이고 실질적일 필요가 있다. 

이에 우리 현실에 맞는 화재 대응 매뉴얼을 정리, 대한신장학회 회원 병원에 배포하고, 학회 홈페이지에 게시했다는 것이 학회측의 설명이다. 

학회측에 따르면, 이번에 개발된 매뉴얼에는 평소에 시행해야 하는 화재 예방에 대한 체크 리스트를 마련했으며, 화재 발생 시 혈액투석기에 연결된 환자들의 빠른 대피를 위한 조치를 사진으로 정리해 실질적인 대처가 이루어지도록 했다.

 재난대응위원회 이영기 이사(한림의대)는 “이번 화재사고에서 보셨듯이 짧은 시간에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도 있는 재난에 누구도 예외일 수는 없을 것”이라고 재난 대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한신장학회 임춘수 이사장(서울의대)은 “신장학회는 올해 6월부터 재난대응위원회를 발족시켜 재난 상황에 의료 전문가들의 신속한 대응과 예방 대책 등을 강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 “COVID-19에 대한 대처와 화재, 지진, 대규모 정전 등의 국가적 재난에 미리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 가람F&B와 업무협약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17일(수) 건협부산서부 5층 대회의실에서 가람F&B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는 17일(수) 건협부산서부 5층 대회의실에서 가람F&B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부산서부검진센터(원장 고영호)는 17일(수) 건협부산서부 5층 대회의실에서 가람F&B(대표 김덕호)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서부검지센터는 가람F&B 임직원에 대해 건강검진 우대혜택 및 국민건강보험공단검진,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예방접종 등의 건강검진 정보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협약했다.


◇비만으로 발생하는 지방간, 폐 기능 악화 위험도 높인다

▲ 이현우 교수.
▲ 이현우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가 음주와 관계없이 흡연, 비만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의 진행과 폐 기능 저하 사이의 연관성을 규명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현우 교수 연구팀은 2003년 10월부터 2015년 9월까지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에 방문해 2회 이상 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6149명의 간 초음파 및 폐활량 검사 데이터를 약 5년간 추적 관찰,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의 중증도에 따라 나타나는 폐 기능 변화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결과, 비알코올 지방간이 진단된 2822명은 비알코올 지방간이 없는 정상 그룹과 비교해 평균 연령이 높고 비만인 비율이 많았으며, 혈당,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 대사질환과 관련된 주요 지표들의 수치 또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특히, 대상자의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가 높아질수록 폐 기능적 측면에서 유의한 변화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폐에서 강제로 내쉴 수 있는 공기량을 의미하는 강제 폐활량(FVC) 수치가 1년 내 크게 감소한 비율은 정상 그룹에서 46.9%인 것에 비해, 비알코올성 지방간 중증도가 가장 높은 그룹의 비율은 56.9%로 약 10%에 달하는 차이가 확인됐다.

또한, 1초 강제 호기량(FEV1) 수치 역시 대상자의 지방간 중증도가 상승함에 따라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으며,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 분석 결과에서는 지방간의 중증도 악화 시 폐 기능이 저하될 위험은 최대 1.3배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돼, 이에 연구진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중증도 상승이 폐 기능 저하에 대한 독립적인 연관인자인 것으로 판단했다.   

연구의 주저자인 이현우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비만과 연관되어 발생하는 지방간의 조직학적 중증도 악화가 폐 기능에도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을 규명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간에 많은 지방이 축적되면 체내 지방 대사의 이상을 초래하는 전신 질환인 대사증후군이 동반되는데, 이것이 폐 섬유증이나 기관지 염증 등을 일으켜 폐 기능 손상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꾸준한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지방간질환 예방과 함께 자신의 폐 기능을 유지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조언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대한소화기학회가 발행하는 SCIE급 국제학술지인 ‘위장과 간(Gut and Liver)’에 지난 2월 온라인 게재됐다.

 

◇대한간호협회 “간호대 정원 늘려도 늘려도 부족한 간호사, 해결책은 ‘간호법’” 
간호대 입학정원은 매년 늘고 있지만 큰 임금격차와 열악한 근무환경 탓으로 인해 지역별 간호사 수급불균형은 더 확대되고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법적 제도적 장치인 간호법 제정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대한간호협회는 18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1 간호통계연보’를 발간했다. 이번 통계집은 OECD의 간호와 관련된 통계자료를 함께 수록해 간호 관련 현황을 외국과 비교 분석할 수 있도록 했다.

통계집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지난 10년간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간호사 수는 2.4명에서 4.4명으로 늘었다.

특히 서울은 지난 10년간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 수가 전국 시ㆍ도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으나, 인구 1000명당 입학정원 수 증가는 0.01명(0.13명→0.14명)으로 가장 낮았다. 

반면 입학정원이 가장 많은 경북(0.97명)의 경우 의료기관에 활동하는 간호사 수는 3.7명으로 전체 평균(4.4명)보다 낮았다.

인구 1000명당 간호대학 입학정원 수는 광주가 1.06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 뒤를 이어 경북 0.97명, 강원 0.92명, 전남 0.77명 전북 0.73명 순이었다.

간호대학 입학정원 수는 지난 10년간 계속 증가해 2009년 대비 2020년 입학정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광주(0.63명→1.06명)와 경북(0.57명→0.97명)으로 0.4명 증가했다. 

반면 입학정원 증가 폭이 가장 낮은 지역은 서울로 2009년 0.13명에서 2020년 0.14명으로 단 0.1명만 증가했다.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사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광주(6.1명)였다. 이어 서울ㆍ부산(각각 5.7명), 대구(5.2명), 대전(5.0명), 전남(4.8명), 경북(3.7명), 경기(3.3명), 충북(3.0명), 충남(2.8명), 세종(2.2명) 순이었다.

전국 평균을 밑도는 지역은 2011년 인천, 울산, 경기, 충북, 충남, 경북, 경남 등 7개 시도에서 2020년에는 인천, 울산, 경기, 강원, 충북, 충남, 경북, 제주 등 8개 지역(세종 제외)으로 늘어났다.

지난 10년간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간호사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지역은 부산이었다. 2011년 2.9명에서 2020년 5.7명으로 2.8명이 늘어나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어 서울ㆍ광주(각각 2.7명), 대구(2.6명), 인천(2.4명), 대전(2.3명), 경남(2.2명), 울산(2.1명), 전북(1.8명), 경기(1.6명), 강원ㆍ경북(각각 1.4명), 충북ㆍ충남ㆍ전남(각각 1.2명), 제주(1.0명) 순을 보였다 (괄호안은 10년간 증가한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 활동 간호사 수)

시ㆍ군ㆍ구별로는 서울 종로구가 26.5명으로 전국 평균을 6배 이상 웃돌았다. 반면 증평군은 0.2명에 불과했다. 

경북 군위군(0.8명), 부산 강서구(0.9명), 충남 예산군(0.9명), 강원 고성군(0.9명)과 화천군(1명), 경남 남해군(1명)도 인구 1000명당 의료기관에서 활동하는 간호사 수가 1명 이하였다. 

부산 강서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은 의료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취약지역으로 정부는 2014년부터 의료 취약지 거점 의료기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간호사 수는 10년 동안 거의 증가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대한간호협회는 “지역별 간호사 수급불균형 심화를 개선하기 위해 근무환경 개선과 의료기관들의 법적 인력 준수 등 법적 의무화 장치 마련을 위해 간호법 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한국건강관리혀보히 서울강남지부, EM 흙공 던지기 환경정화 캠페인 실시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7일(수) 장지천에서 수질 정화를 위해 송파시설관리공단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EM 흙공 던지기’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지난 17일(수) 장지천에서 수질 정화를 위해 송파시설관리공단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EM 흙공 던지기’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본부장 김희철)는 지난 17일(수) 장지천에서 수질 정화를 위해 송파시설관리공단 및 지역주민들과 함께 ‘EM 흙공 던지기’ 환경정화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미생물(EM, Effective Microorganisms) 흙공’은 미생물 중 항산화 물질을 생성하는 유용 미생물군(광합성균, 유산균, 효모 등) 발효액을 황토흙을 섞어 반죽, 발표시킨 것으로 하천에 투입, 수질개선 및 악취제거 등에 활용하는 미생물 제제를 말한다.

EM 흙공은 약 2주간의 숙성 과정을 거쳐 흰색곰팡이가 피도록 제작한다. 인체에 무해한 80여종의 유용미생물이 포함된 이 흙공 1개는 약 6개월 동안 물속에서 천천히 녹으며 3.3㎡의 하천 정화 효과를 거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장지천길은 송파둘레길 21km을 따라 지역주민들이 산책 및 자전거 코스로 많이 이용하고 있는 노선으로 한강까지 이어진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메디체크 건협사랑어머니봉사단 및 행복나눔봉사단 20여명과 직원들이 함께 장지천 일대를 걸으며 쓰레기를 줍는 어스체크플로깅도 진행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 김희철 본부장은 “오늘 우리가 던진 EM흙공 350개는 약 6개월에 걸쳐 장지천을 비롯해 생태경관보전지역인 탄천강까지 연결된 약 350평 정도의 구간을 정화하게 된다”면서 “생태적 보호가치가 우수한 이 구간에 환경정화활동을 할 수 있어 더욱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기후 위기시대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환경에 대한 관심과 동참”이라며 “협회는 앞으로도 지역사회내 공공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서 연령별, 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으며, 환경친화기관으로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펼치고 있다. 

메디체크 건강환경 가꾸기, 어스체크플로깅(Earth-check plogging), 제로웨이스트 자원순환캠페인 등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건강한 지구 환경을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림대성심병원-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사회공헌 업무협약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4일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와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업무협약을 맺었다.

협약식에는 유경호 한림대성심병원장, 김상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상호 인프라를 활용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며 “타임빌라스 임직원, 지역주민과 함께 지속 가능한 나눔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작년 9월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윤리 경영가치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한림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ESG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한편,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5월 안양의 집 어린이들을 서울랜드에 초대해 즐거운 하루를 선물했으며, 6월 25일에는 안양시 호계노인종합복지관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실시했다.

또 최근에는 노루페인트와 함께 서울시 망원월드컵시장을 방문해 지역사회 활력 되찾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에서 한림대성심병원은 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을, 노루페인트는 시장 내 노후화된 외벽 도색과 아트웍 벽화를 제공했다.


◇중앙대병원 신종욱 교수, 폐흡충증 사례 분석 논문 국제감염학저널에 발표

▲ 신종욱 교수.
▲ 신종욱 교수.

객혈, 기침,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인해 결핵으로 오인되기 쉬운 ‘폐흡충증(Paragonimiasis, 폐디스토마)’이라는 기생충질환에 대한 대규모 진단 사례를 분석한 연구 논문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보고됐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와 성균관의대 공윤 교수 연구팀은 22년 동안 685건의 폐흡충증 진단 사례를 분석한 연구 논문(Spectrum of pleuropulmonary paragonimiasis: An analysis of 685cases diagnosed over 22 years)을 감염학 분야 최상위 SCI급 저널인 국제감염학저널(Journal of Infection, IF 38.671)에 발표했다.

‘폐흡충증(Paragonimiasis)’은 폐흡충이라는 기생충이 폐에 기생해 생기는 병으로 민물 참게 등 갑각류를 먹고 감염되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결핵이나 다른 폐질환과 비슷해 정확한 진단을 하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신종욱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1982년부터 2003년까지 22년간 국내 병원에서 ’폐흡충증‘으로 진단된 685명의 사례를 분석했다.

그 결과, 폐흡충증을 진단하는 효소결합항원항체반응검사(ELISA; enzyme-linked immunosorbent assay)에서 97.1%(665명)가 양성 반응이 나타났으며, 44.4%(304명)가 혈액검사에서 백혈구 세포 중 하나인 호산구 수치가 중가하는 호산구증가증(Eosinophilia)을 보였다.

또한, 폐흡충증 환자의 일부에서 가래(55.5%), 객혈(40.9%), 기침(39.6%), 흉통(34.3%), 피로감(11.4%), 악취(8.0%), 발열(5.5%) 등의 증상을 호소했으며, 이들 환자 중 55.2%는 민물 게장을 먹었다고 답변했다.

25주 이상 폐흡충증 진단이 지연된 경우는 결핵, 폐암 또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오진한 이유인 것으로 확인됐다.

중앙대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신종욱 교수는 “폐흡충증은 기침, 객혈,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결핵 또는 다른 폐질환과 유사해 오인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단이 늦어져 제대로 치료가 시행되지 않으면 폐렴, 폐농양, 기흉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위험한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며 “유사 증상이 있고 민물 게 등 갑각류 등의 음식을 먹었는지 확인하고 항체반응검사(ELISA)와 같은 면역검사를 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나라에는 폐흡충증(폐디스토마)이 잊혀져가는 질환으로 인식되어 가지만 아직도 전 세계적으로는 흔한 감염병이다”며 “폐암, 폐결핵 등은 더욱 흔한 질환이지만 질환들이 유사한 임상 상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감별진단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니, 질병을 처음 진단하는 시기에 폐흡충증을 감별진단에 포함해 조기에 정확히 진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신종욱 교수팀의 이번 연구 논문은 22년 장기간 동안 대규모 진단 사례를 분석한 폐흡충증 임상 연구의 완결판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면역학 분야 상위 최상위 SCI급 저널인 국제감염학저널(Journal of Infection, IF 38.671)에 게재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비급여 가격 공개방식 개선 관철”

▲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의 나열식 방식이 전면 개편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치과계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의 나열식 방식이 전면 개편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치과계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의 나열식 방식이 전면 개편됐다. 대한치과의사협회를 비롯한 치과계의 의견이 반영됐다는 평가다.

대한치과의사협회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기존 비급여 가격 나열식 직접 비교가 삭제되고 심평원 홈페이지에서 치과의원별 세부정보 창에 비급여 진료비 중간값과 범위로 표시되는 방식으로 변경됐다.

이에 앞서 대한치과의사협회 비급여대책위원회(위원장 신인철)는 지난달 28일 나열식 공개방식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 이후, 지속적으로 모든 의료단체와 굳건하게 협력하고 복지부 및 시민단체와 소통하며, 개원가 회원들의 우려하는 목소리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러한 꾸준한 소통과 투쟁의 결과로, 공공재로서의 의료체계를 고려하지 않고 저수가 의료기관으로 국민들을 유인하는 등 건강권을 침해하는 폐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돼 결국 나열식 공개방식이 중단되게 됐다는 것이 치협의 설명이다.

박태근 협회장은 “비급여 진료비 보고 및 공개 제도는 헌법재판소에서 공개변론 요청까지 다뤄진 중요한 사안이며, 이번 비급여 가격 공개방식 개선은 헌법소원 판결을 기다리는 치과계에 희망을 주는 커다란 성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신인철 부회장(비급여대책위원회 위원장)은 “우선 회원들이 우려하던 가장 큰 사항인 동네 치과 내의 가격 비교로 인한 폐해가 어느정도 개선된 것에 대해 다행스럽게 생각하고, 치협 비급여대책위 목표 중, 진료비 비교, 저수가 의료기관 유인 등 민간 상업성 플랫폼의 부작용 개선에 대해서도 최대한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창주 치무이사는 “이러한 성과를 이루어내기까지 박태근 협회장의 격려와 함께 많은 회원들의 도움이 있었으며, 더불어 치협 임직원, 그리고 의협, 한의협 등 유관단체의 노고에도 감사한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보령 R&D센터 공동연구 협약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보령 R&D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보령 R&D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이 보령 R&D센터와 공동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최근 체결했다.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생명융합연구원 이상표 연구원장과 보령 R&D센터 김봉석 센터장은 가천대 뇌과학연구원 1층 회의실에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 연구를 위한 협약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의료기술과 신약개발 관련 공동연구 및 개발 ▲임상시험 및 연구에 필요한 의학적ㆍ임상적 정보 공유 ▲교류협력 및 교육훈련을 위한 인력교류 ▲기타 기술의 진흥발전과 우호 증진에 관한 사항 등의 업무를 협력할 예정이다.

이상표 연구원장은 “양 기관이 가지고 있는 임상과 연구 분야의 장점을 활용해 많은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과 신약개발 분야 등에서 많은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ㆍ관리 우수기관 선정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질병관리청이 주관한 ‘2021년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 결과 우수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질병청은 사업참여 43개 의료기관 중 감염병 예방과 감염률 저감에 큰 성과를 올린 9개 의료기관을 선정해 포상했다. 

충남권역 중심병원으로 활동한 순천향대천안병원은 ▲표본감시체계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감염률 감소 ▲감염병 발생 시 기술지원 및 예방ㆍ관리 활동을 통한 감염병 확산 예방 ▲자원이 부족한 의료기관에 감염관리 기술지원 및 교육 등 다양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유시내 감염관리실장(감염내과 교수)은 “2017년부터 사업에 참여해 총 4번의 우수기관으로 선정될 만큼 체계적인 감염병 대응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면서 “시스템을 지속 발전시켜 감염병으로부터 지역민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 청렴ㆍ반부패 활동 ‘달려라! 청렴맨!’ 실시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18일(목) 전 직원이 청렴ㆍ반부패 활동에 보다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달려라! 청렴맨!’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은 18일(목) 전 직원이 청렴ㆍ반부패 활동에 보다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달려라! 청렴맨!’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근로복지공단 대전병원(병원장 이용만)은 18일(목), 전 직원이 청렴ㆍ반부패 활동에 보다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도록 ‘달려라! 청렴맨!’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인기 TV 예능 프로그램인 런닝맨을 모티브로 기획된 ‘달려라! 청렴맨!’은 청렴퀴즈와 답을 사전에 선정된 직원들에게 배부, 문제와 정답이 일치하는 짝을 찾는 이벤트다.

직원들은 청렴퀴즈와 정답을 각각 자신의 등에 부착하고 다니면서, 서로 문제와 답을 찾게 되면 사진을 찍어 이벤트 담당자에게 전송, 정답이 맞는 경우 선착순으로 커피 쿠폰 등 다양한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서로 다른 부서의 직원들이 자연스럽게 만날 수 있는 기회를 마련, 소통을 강화하는 1석 2조의 효과를 거두었다는 평가다. 

이벤트 참여한 직원들은 그동안 딱딱하고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청렴ㆍ반부패 활동을 이벤트로 진행해 색다른 느낌이었을 뿐만 아니라, 공단의 청렴정책을 보다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치협 박태근 협회장, 정춘숙 신임 보건복지위원장 면담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정춘숙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정춘숙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박태근 협회장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정춘숙 신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상견례를 갖고, 치과계 핵심 현안들에 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정 위원장은 지난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로 국민이 의료기관을 단순히 저수가만으로 선택하고 의료 질은 무시돼 이로 인한 국민 피해가 예상된다”고 언급, 해당 정책의 문제점을 공론화 한 바 있다.

이날 면담에서 양측은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에 파노라마 촬영 추가 등 치과계 민생 현안 및 정책을 공유하고 대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우선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와 관련 “자율징계를 통해 치과의사 스스로 비도덕적 진료행위 등 국민건강에 위해를 줄 수 있는 행위를 예방하는 가시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치과의사 스스로 모니터링해 대다수 선량한 치과의사를 보호하는 한편 국민 신뢰를 강화할 수 있다”고 기대 효과를 설명했다.

또한 현재 일정을 조율 중인 의료인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 단체 공청회 개최에 대해서도 알리고, 협조를 구했다.

박태근 협회장은 또 국가구강검진 검사항목 파노라마 촬영 추가와 관련 “현행 구강검진의 경우 단순 시진에 의존하고 있는 만큼 파노라마 촬영을 추가할 경우 국가 구강검진의 목적성과 수검자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작은 예산으로 국민구강보건을 향상시킬 수 있는 큰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춘숙 위원장은 박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난 후 현안의 현재 추진 상황, 합리적인 대안에 대해 추가 질의를 하며 관심을 보였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소방청, 중증화상환자 응급의료 업무협약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소방청과 18일 세종시 나성동 소방청에서 중증화상환자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은 소방청과 18일 세종시 나성동 소방청에서 중증화상환자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병원장 허준)은 소방청(청장 이흥교)과 18일 세종시 나성동 소방청에서 중증화상환자 응급의료서비스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한강성심병원과 소방청은 협약에 따라 항시 연결 가능한 통신체계(핫라인) 유지, 중증화상환자 이송 시 화상전문의가 119 헬기에 탑승 및 전문처치 제공 등 화상환자 생존율 향상에 집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으로 ▲중증화상환자 이송체계 확립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화상 응급환자 처치, 이송 및 구급장비 등 관련 정보교류 ▲화상 등 외상학 연구에 관한 임상사례, 통계자료 및 새로운 응급의료서비스 등의 임상 적용 기회 제공 ▲화상학회, 관련 학술대회 등 전문 교육훈련에 필요한 사항 지원 ▲소방공무원 복리증진 등이 논의됐다. 

허준 병원장은 “양 기관의 긴밀한 협업으로 중증화상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국민 생명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흥교 청장은 “이번 협약이 중증화상환자 이송체계 개선을 비롯한 119구급서비스 전반의 품질 향상으로 이어져 국민의 건강과 생명 보호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가천대 길병원 이언 교수, 메타버스 기반 헬스시티 구상 발표

▲ 이언 교수.
▲ 이언 교수.

가천대 길병원 신경외과 이언 교수가 의료와 메타버스의 결합을 통해 인천시를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로 만들 전략을 발표한다. 

이 교수는 19일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2022년도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세미나’에서 ‘인천시 블록체인 기반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 로드맵’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이 교수는 인천시의 의료 복지 향상을 위해 메타버스를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시민들이 메타버스 안에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어 누구나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로드맵을 제시하는 것이다. 

메타버스는 가공, 추상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현실 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가상세계 이용자들이 만들어낸 콘텐츠를 총칭한다. 

이 교수는 강연에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활용해 건강 불평등을 해소하고, 메타버스 기술로 취약계층의 건강을 상시 모니터링해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것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한 메타버스 헬스시티 구축을 위해 의료 데이터의 정확도, 상호운용성, 보안, 처리 비용 향상을 위한 ‘의료 데이터 블록체인 활용’의 이점을 설명하고, 현 단계에서 구현을 위한 제도적 및 인프라 개선 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이언 교수는 “인천시가 메타버스 기반 헬스시티가 돼 관련 분야에서 국내를 선도적인 도시가 되길 기대한다”며 “한계가 없는 메타버스 세계에서는 다양한 사람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의료 서비스를 접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활성화한다면 결국 구성원들의 건강 증진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를 위해서는 훌륭한 플랫폼, 콘텐츠, 기반 시설을 비롯해 수많은 인프라가 동원돼야 하고 또 여기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세미나에는 이언 교수 외에도 각계 각층의 다양한 전문가가 나서 메타버스 기반의 헬스시티 구축을 위한 제언에 나설 예정이다. 

세미나에는 ▲블록체인 기반 의료시스템을 이용한 메타버스 병원 구현(델토이드 김요섭 대표) ▲가상병원 기반 메타버스 의료전시관 및 E-Training 플랫폼 구축 방안(페트라인텔리전스 최재훈 부사장) ▲웹3.0도시(인하대 김정은 교수) 등의 주제 강연이 이뤄진다. 

세미나는 인천시의회 산업경제위원회, 메타버스닥터얼라이언스(MDA) 주최로 가천대 길병원 의료기기융합센터, MDA, 가천대학교 인공지능헬스케어 플랫폼 연구소, 연세대 원주연세의료원 디지털치료 임상센터, 의사창업연구회 등이 주관한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 성료

▲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18일(금)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제3회 대전·ㆍ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은 18일(금)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제3회 대전·ㆍ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단장 나기량/충남대학교병원 위탁운영)은 18일(금) 충남대학교병원 행정동 3층 세미나실에서 ‘제3회 대전·ㆍ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체 회의는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화 방안 및 개선사항 ▲보건의료빅데이터 지역사회 활용 가능 분야 발굴 ▲상호 협력 가능한 연구사업계획 등을 논의했으며,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연구에 대한 기관별 발표도 진행됐다.

 나기량 단장은 “여러 전문가들과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에 관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각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연구 결과를 도출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ㆍ충청 보건의료빅데이터 공공협의체는 충청남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대전지원, 심사평가연구실, 빅테이터실), 대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충청북도 공공보건의료지원단 등 4개 단체로 구성, 지난해 12월부터 지역 맞춤형 조사연구를 통해 대전·충청 지역의 건강증진 및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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