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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라운지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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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라운지 오픈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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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7.05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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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첫 진료 라운지 오픈

▲ 이대서울병원은 1층 북문 출입구 옆 첫 진료 라운지를 오픈,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 이대서울병원은 1층 북문 출입구 옆 첫 진료 라운지를 오픈,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이대서울병원(병원장 임수미)은 1층 북문 출입구 옆 첫 진료 라운지를 오픈,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나섰다.

 4일 개최된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주웅 진료부원장, 이은화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첫 진료 라운지는 이대서울병원에 처음 방문하는 환자를 대상으로 환자 등록, 진료관련 상담 및 접수, 모바일앱 설치 및 안내, 하이패스 등록 및 안내, 영상 CD 등록, 기초 활력징후 측정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은 “이대서울병원의 신규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며 “처음 방문한 환자의 불편 해소와 만족도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파킨슨병 통증 환자 대상 약침요법 임상연구 참가자 모집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 뇌신경센터 한방내과 박성욱 교수팀은 한국한의학연구원과 함께 파킨슨병 통증 환자를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치료 효용성을 평가하는 임상연구에 참여할 지원자를 모집한다.

이번 임상연구는 통증이 있는 파킨슨병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침요법’의 통증 및 기타 파킨슨병 증상 개선 효과를 평가하고 기전을 알아보기 위해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최근 4주 이상 복용 약물의 변화 없는 특발성 파킨슨병 환자 중 통증이 있는 환자다.

임상연구 참여자는 약침치료군, 침치료군, 표준치료군 등으로 배정되어 연구에 참여한다. 배정군에 따라 8주 동안 매주 2회 약침치료 혹은 침치료를 받거나 기존 약물을 유지한다. 

이 연구에 참여하는 대상자는 혈액검사 및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받게 된다.

통증은 파킨슨병 환자에게 매우 흔하면서도 삶의 질을 많이 떨어뜨리는 가장 대표적인 비운동 증상 중 하나이다. 

실제로 박성욱 교수 연구팀이 2020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파킨슨병 환자 172명을 분석한 결과, 7명중 6명꼴인 85.5%(147명)가 만성적인 통증으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약침요법은 경혈이나 특정 반응점에 한약을 정제 추출한 약침액을 주입해 치료하는 방법이다. 

침의 물리적인 치료효과와 약침액의 약리작용이 동시에 작용해 치료 효과가 강화되고 오랫동안 지속되는 장점이 있다. 

약침요법은 여러 한의의료기관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치료법으로 파킨슨병, 통증, 마비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2020년 박성욱 교수팀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약침술을 중심으로 한방치료를 시행한 경우에 파킨슨병 환자의 통증이 유의하게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연구대상자에게는 한의사의 전문적인 상담, 혈액 및 영상검사, 약침 혹은 침치료가 무료로 제공되며 소정의 교통비 또한 지급된다.

한편, 박성욱 교수는 뇌신경 분야의 저명 학술지인 ‘Parkinsonism and Related Disorders’지에 게재된 ‘파킨슨병 환자에 있어서 침 치료와 봉독약침 치료의 유효성’ 연구를 통해 파킨슨병의 한방치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뇌신경센터 한방내과(02-440-7583)로 하면 된다.

 

◇인하대병원 김동현 교수, 와일리 최다 다운로드 논문 저자 인증

▲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세계적 명성의 학술 출판사인 WILEY(와일리)가 발표하는 ‘최다 다운로드 논문’ 저자로 인증받았다.
▲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세계적 명성의 학술 출판사인 WILEY(와일리)가 발표하는 ‘최다 다운로드 논문’ 저자로 인증받았다.

인하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동현 교수가 세계적 명성의 학술 출판사인 WILEY(와일리)가 발표하는 ‘최다 다운로드 논문’ 저자로 인증받았다.

와일리는 최근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12월 31일까지 발표된 전 세계 논문 가운데서 발표 후 첫 12개월 동안 가장 많이 읽힌 논문 22편을 선정했으며, 그 중 김 교수의 논문이 최종 2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그는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이자 국내에서 소아환자가 최초로 발생한 시기에 ‘Reactivation of SARS‐CoV‐2 after recovery(코로나19 감염 회복 후 바이러스 재활성화)’라는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인체가 코로나19라는 새로운 바이러스로부터 감염된 후 바이러스 농도의 증감 등 어떠한 변화를 일으키는지 알려져 있지 않았다. 

이에 김 교수는 바이러스 농도의 정량적인 추세를 연구하고 정리해 세계 최초로 SCI 학술지에 보고했다.

특히 논문 내용에 포함된 소아환자 대상 데이터는 코로나19 발생 2년 6개월을 넘긴 현시점에서도 드문 자료로 평가받는다. 

논문 출판 이후에도 계속해서 다운로드가 이어지고 있으며, 미국의사협회저널(JAMA)를 포함한 유수 학술지에 20편 이상 인용되고 있다.

김 교수의 연구논문을 가장 많이 읽은 국가는 미국, 영국 순이며 에콰도르와 케냐 등 전 세계 다양한 국적의 독자층이 확인됐다. 

독자들의 학문 분야는 임상의학자 37%, 기초의학자 10%, 간호학자 6%, 생물학자 2%, 신경과학자 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현 교수는 “코로나19 최초 발생부터 지금까지 수도권뿐만 아니라 해외 입국자를 포함한 소아 코로나19 환자의 진료에 앞장선 인하대병원에 몸담고 있기에 발표가 가능했던 연구논문”이라며 “진료와 연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해주신 병원장님과 주임교수님 그리고 저를 가르쳐주신 스승님들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인하대병원 박수현 교수,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최우수 구연상 수상

▲ 박수현 교수.
▲ 박수현 교수.

인하대병원 입원의학과 박수현 교수가 최근 열린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 2022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박 교수는 지난해 추계학술대회에서도 동일한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 교수는 ‘Effectiveness of Saccharomyces boulardii in combination with standard antibiotics for Clostridium difficile infection in ICU(중환자실 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에 대한 사카로마이세스 불라디와 표준 항생제 조합의 효능)’이라는 주제로 연구발표를 했다.

우리나라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장내 염증을 유발하는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의 중환자실 내 발생률이 늘고 있다. 이로 인한 의료비 증가와 함께 환자들이 합병증으로 사망하는 경우들이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미국과 유럽 의학·의료계의 가이드라인를 보면 프로바이오틱스(유산균) 사용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재감염을 감소시키고 증상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내용을 담고 있으나, 중환자 치료에 대한 효과 및 결과는 확인할 수 없다.

이에 박 교수는 연구를 통해 중환자실 내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감염환자 치료에 프로바이오틱스인 사카로마이세스 불라디(Saccharomyces boulardii)를 사용했을 때, 증상 완화 여부와 함께 마이크로바이옴 분석을 통한 대변 조성의 변화가 동반되는지 확인하고자 했다.

연구 끝에 사카로마이세스 불라디 사용 시 클로스트리듐 디피실 재감염이 줄고, 증상 완화 및 대변 조성 변화가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박수현 교수는 "대한신경집중치료학회로부터 이번 연구에 대한 우수성을 인정받게 돼 영광“ㅇ라며 ”앞으로도 열심히 환자들을 치료하는 동시에 의학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들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과 업무협약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성완)이 의료영상기기 개발업체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PLI)과 상호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은 영상진단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기술 교류 및 자문, 의료기기 개발을 위한 임상연구 등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우리나라의 의료기기 기술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은 새로운 영상 진단기술로 평가받는 광간섭 단층촬영 영상(OCT, Optical Coherence Tomography) 기기를 개발하는 회사다. 

OCT는 근적외선을 특정 부위에 쏜 뒤에 빛의 반사되는 양을 토대로 3차원 사진과 영상을 만드는 기술로 주로 안과 및 심혈관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지만, 부피가 크고 원가가 비싼 탓에 상용화되기 어려운 한계점이 있었다.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은 이를 최소화하여 초소형 기기로 개발 중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은 수준 높은 인프라, 최고 수준의 의료진 및 의료 시설, 그리고 임상시험의 신속한 시작을 제공할 수 있어 앞으로 국내 의료기기 개발에 필요한 임상시험을 원활히 진행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무협약에 대해 포트닉스랩인터내셔널 권경수 대표는 “포토닉스가 보유 중인 첨단 의료영상 기술을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우수한 의술과 접목, 다양한 질환으로 고생하는 환자분들의 삶의 가치가 높아지도록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김성완 원장은 “포토닉스랩인터내셔널의 독자적인 기술력이 강동경희대병원과의 임상적 인프라와 결합하여 실용화를 촉진할 수 있는 계기가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면서 “치과병원 등 관련 분야와의 협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김경진 교수,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

▲ 김경진 교수.
▲ 김경진 교수.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김경진 교수가 지난 6월 29일 개최된 ‘2022 대한민국과학기술연차대회’에서 제 32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경진 교수는 대한당뇨병학회지를 통해 발표한 논문 ‘Time to Reach Target Glycosylated Hemoglobin Is Associated with Long-Term Durable Glycemic Control and Risk of Diabetic Complications in Patients with Newly Diagnosed Type 2 Diabetes Mellitus: A 6-Year Observational Study’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김남훈 교수팀)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이번 수상의 주인공이 됐다.

 김경진 교수는 해당 논문을 통해, 새로 당뇨를 진단받은 뒤 조기에 당화혈색소 수치를 목표 수준 (당화혈색소 7% 이내)까지 조절하는 경우, 장기간 안정적인 혈당 관리뿐 아니라, 당뇨합병증의 위험이 감소하는 것을 확인, 이를 통해 당뇨병 관련 임상 지침에 있어 조기 적극적 치료가 중요함을 규명해 국내외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김경진 교수는 "2형 당뇨로 진단을 받았다면 지체하지 말고 의료진의 처방과 조언에 따라 조기에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관리를 하는 것이 장기적으로는 안정적인 혈당 관리 및 당뇨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한편,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은 한 해 동안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통해 우수한 논문을 발표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과학기술의 수준 향상과 연구 분위기 제고를 목적으로 제정되어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세계 최초 단일공 전용 로붓 수술기 이용 흉부종양 수술 사례 보고

▲ 김현구 교수(좌)와 박성용 교수.
▲ 김현구 교수(좌)와 박성용 교수.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팀(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이 세계 최초로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single-port system)를 이용한 흉부종양 수술 사례’를 보고하며 흉부외과 로봇수술의 새로운 역사를 썼다. 

2018년 도입된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는 이미 다양한 수술에 적용되고 있지만, 늑골(갈비뼈)로 인한 낮은 접근성, 로봇팔 움직임의 제약 등에 의해 흉부 수술에는 적용되지 못했었다. 

이후 김 교수팀이 2020년 흉부외과 영역에서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를 사용한 초기 임상 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연구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가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가 흉부 수술에 적용이 가능함을 세계 최초로 보고했다. 

김현구 교수(교신저)는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제1저자)와 공동으로 2020년 8월부터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만을 이용해 성공적으로 진행한 17건의 흉부종양 수술 사례를 논문으로 발표했다. 

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인 ‘흉부 질병 학회지(Journal of Thoracic Disease)’ 6월호에 게재됐다.

 논문에서 분석한 17명의 흉부종양 수술 사례는 흉선종 환자가 주를 이뤘으며, 수술 부위 접근방법은 흉골 하부, 늑골 하부, 늑골 사이 중 병변 위치나 크기, 접근용이성 등을 고려해 선별 적용됐다.

 모든 수술은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만을 이용해 진행됐으며, 연구팀은 구형 로봇수술기 모델을 이용한 흉부종양 수술과 비교해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수술 소요시간은 평균 120분이었으며, 수술 후 흉관은 평균 1일 만에 제거가 가능했고, 입원기간은 평균 3일이었다. 모든 환자에서 예측 불가능한 특별한 후유증은 없었다.

 고려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는 “단일공 전용 로봇 수술기는 기존 모델에 비해 관절의 움직임이 자유롭고, 1개의 내시경과 3개의 팔이 있어 보다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며 “그 결과 환자의 회복이 빨랐고, 흉관 삽입 기간과 입원 기간이 짧았던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사례 분석을 통해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기를 이용한 흉부 수술의 성공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는 “이번 논문에서는 비교적 난이도가 낮은 수술에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기를 적용해 분석했지만, 고난이도 수술에 적용한다면 단일공 전용 로봇수술의 이점이 더 많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분석을 통해 확인한 몇 가지 한계점 등을 보완해 향후 적용 범위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김 교수 연구팀은 2018년 ‘로봇을 이용한 단일공 흉부종양 절제술 사례’를 미국흉부외과학회지(Annals of thoracic surgery)에 세계에서 최초로 보고하며 통상 3~4개의 구멍을 이용해 진행되던 흉부외과 분야 로봇수술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더 나아가 2020년에는 세계 최초로 ‘복부 접근 로봇 단일공 흉선 절제술 사례’를 유럽흉부외과학회지(European Journal of Cardio-Thoracic Surgery)에 보고하는 등 흉부외과 로봇수술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해오며 전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 3세대 세라믹 관절면 이용 인공 고관절 치환술 안전성ㆍ유효성 입증

▲ (좌측부터) 구경회 교수, 이영균 교수, 박정위 교수
▲ (좌측부터) 구경회 교수, 이영균 교수, 박정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이영균 교수팀이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대퇴골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16년 추적관찰 결과 안정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특히, 수술 받은 환자의 16년 생존율은 97.1%이며, 고관절의 기능을 점수화해 나타내는 Harris 고관절 점수가 91.7점 등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에 혈액의 공급이 잘 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활동량이 많은 30~50대와 남성에게 주로 걸리며, 전체 환자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는 약 3만 5천명이 골 괴사로 치료를 받았다. 

문제는 한쪽 고관절에만 걸려도 반대쪽 고관절에도 괴사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 퇴행성 고관절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는 것이다.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추적관찰을 통해 치료할 수 있지만, 환자들 대부분 증상이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면 늦은 경우가 많아,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절을 삽입하는 인공 고관절 치환술이 불가피했다.

게다가 기존 수술법은 ‘메탈-폴리에틸렌 베어링’을 주로 사용하는 수술을 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폴리에틸렌이 마모가 되거나 수술 부위에서 골용해 등 여러 문제가 있었으며, 이를 해결하고자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수술법이 개발됐지만, 수술의 장기간 안정성을 밝힌 연구는 아직 없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구경회ㆍ이영균ㆍ박정위 교수팀이 2003년부터 2009년까지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간 추적관찰한 결과 3세대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입증했다.

이 교수팀은 231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CT 등 방사선을 매년 촬영하며 ▲수술 부위 골용해 검사 ▲세라믹 관련 합병증 검사 ▲고관절 소음 여부 등 임상 결과와 수술 후 생존율을 평균 12.9년(최대 16년) 추적관찰했다.

연구 결과 환자의 16년 생존율은 97.1%로 생체적합성은 매우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기존 메탈-폴리에탈렌 베어링 수술법에서 가장 문제가 되었던 마모 및 보철물 이탈이 없었으며, 골용해도 역시 가장 낮았다.

또한, 20명(6.8%)의 환자들이 고관절에서 소음을 느꼈으나 다른 사람들에게는 들리지 않았고 움직임에 제한이 없었다.

이번 연구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최신 장비를 활용해 장기간 추적관찰하며 해당 수술법의 안정성을 밝혔다는 점에서 높은 학술적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향후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하는 수술 연구에 있어 중요한 기반이 될 전망이다.

논문 1저자인 박정위 교수는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는 일반적인 관절염에 비해 좀 더 젊은 연령에서 발생하는데, 보행문제 등 심각한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하는 질환”이라며 “일상 생활을 되찾는 유일한 방법은 인공 고관철 치환술”이라고 말했다.

교신저자 이영균 교수는 “세라믹 관절면을 이용하는 수술은 기존 수술에서 생기는 문제점을 완벽히 보완할 수 있고 장기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다”며 “대퇴골두 무혈성괴사로 고통받는 환자들을 위해 3세대에 그치지 않고 4세대 등 다양한 세라믹 관절면을 활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논문은 세계 최고의 정형외과 학술지인 ‘골 관절 수술 저널(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4월호에 게재됐다.

 

◇인천성모병원 위신임 파트장, 대통령 표창 수상

▲ 위신임 파트장
▲ 위신임 파트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노사협력팀 위신임 파트장(간호사)이 4일 ‘2022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에서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위신임 파트장은 인천성모병원 보건관리자로서 ▲산업안전보건법 준수를 위한 안전보건체계 구축 강화 ▲교직원 편의 및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의 위한 건강증진 활동 증진 ▲교직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보고체계 강화 ▲작업환경측정, 위험성 평가 등 작업장내 위험요소 감소를 위한 활동 ▲비대면 온라인 안전보건교육 실시 ▲도급업체 안전체계 구축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사업 진행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인천성모병원 교직원들의 산재관련 고충을 청취하는 과정에서 심리상담프로그램 ‘내안의 톡(TALK)’을 신설ㆍ운영하는 등 산재 예방 활동에도 기여했다.
 
위신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노사협력팀 파트장은 “직원안전에 대한 경영진의 높은 관심과 투자로 코로나 등으로 지쳐있는 교직원들에게 건강증진에 대한 다양한 활동을 적용할 수 있어 이러한 영광스런 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교직원의 요구도를 반영해 다양한 건강증진 활동과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교직원 모두가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데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매년 7월 첫째 주 열리는 ‘산업안전보건강조주간’은 올해 55회 째를 맞았다. 이번 산업안전보건의 날 행사는 ‘일하는 사람이 안전하고 건강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고용노동부와 안전보건공단이 주최ㆍ주관했다.

 

◇삼성서울병원 서대원 교수,  ‘하기 쉬운 신경유발전위검사와 수술중신경계감시' 출간

▲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대원 교수가 ‘하기 쉬운 신경유발전위검사와 수술중신경계감시(서대원 저, 우리의학서적, p302, 4만원)’의 개정판을 출간했다.
▲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대원 교수가 ‘하기 쉬운 신경유발전위검사와 수술중신경계감시(서대원 저, 우리의학서적, p302, 4만원)’의 개정판을 출간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서대원 교수가 ‘하기 쉬운 신경유발전위검사와 수술중신경계감시(서대원 저, 우리의학서적, p302, 4만원)’의 개정판을 출간했다.  2013년 초판 발간 이후 9년만이다.

수술중신경계감시는 수술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신경계 손상이 비가역적 상태에 이르기 전에 회복할 수 있도록 신경계 기능을 평가하고 감시하는 방법을 말한다. 

개정판에는 최근 IT 발전에 힘입어 급격히 변화한 신경계 감시 수준에 대한 개념과 새 신경계 감시법, 바뀐 지침 등을 담았다.

또 병원 단위의 수술중신경계감시팀을 뿌리내리고, 효율적으로 운영해 온 경험도 개정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제 학회를 성공적으로 열만큼 국내 신경생리전문가들의 모임인 수술중신경계감시학회의 학문적 성장이 뒷받침된 결과다. 

서 교수는 개정판이 “수술중신경계감시의 기본지식을 습득하는 것은 물론 파형을 만들고, 분석할 수 있는 안목을 기르도록 돕는 친절한 길라잡이가 될 것”이라며 “전기신경생리법에 기초과정을 토대로 파형을 만드는 법을 습득한 후 시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서대원 교수는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삼성서울병원에서 1994년부터 근무를 시작해 현재 신경과 과장을 맡고 있다. 대한임상신경생리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뇌전증학회 교과서편찬위원장으로 임상뇌전증학 3판을 출간했다. 

올해 대한뇌파정도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뇌파의 정도 관리 활동도 펼칠 예정이다. 다른 저서로 최근 개정판을 낸 ‘뇌전증의 이해와 극복’, ‘알기쉬운 뇌파’ 등이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안철우 교수팀,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 선정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팀이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팀이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병원장 송영구) 내분비내과 안철우 교수팀이 최근 환경부가 주관하는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핵심 기술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안철우 교수팀은 ‘유전체 분석 기반 환경성질환 민감성 예측기술 개발’ 과제를 통해 환경성질환 및 관련 유해인자에 관한 SNP(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DNA 염기서열에서 하나의 염기서열의 차이를 보이는 유전적 변화 또는 변이)를 분석하고 발굴용 데이터베이스 시스템과 SNP 검출 RT-PCR 키트(Kit)를 개발한다.

 최근 공업화 및 도시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아토피 피부염,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은 물론 치매, 부정맥, 갑상선 기능 저하증까지 환경적 요인의 연관성이 드러나고 있다. 이에 따라 환경성질환의 근본적 원인 분석과 예방관리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안철우 교수팀은 고려대학교, 고신대학교, NHN클라우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5대 환경성질환(아토피, 천식, 치매, 부정맥, 갑상선 기능 저하증)에 대한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를 통해 환경 유해인자와 유전체의 복합적인 상관관계를 규명하고 환경성질환의 조기진단 가능성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총 연구비는 60억이며, 연구 기간은 오는 2026년 12월 31일까지다. 

 안철우 교수는 “이번 과제를 통해 환경성질환을 예측하고 대비하면 질환 발병으로 일어나는 인건비, 의료비를 줄이고 사회적으로도 전 국민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환경오염이 심하거나 유해인자 노출도가 심한 지역에서 취약계층을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지난 4일 병원 1동 9층 대회의실에서 환경부 국책과제 사업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발대식에는 송영구 병원장, 박형천 연구부원장, 최승재 의원(국민의힘 소상공인위원장), 김동훈 NHN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 몽골 현지에서 보건의료 환경 개선 방안 논의

▲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몽골에 방문해 몽골 보건의료 환경 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몽골에 방문해 몽골 보건의료 환경 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북삼성병원 신현철 원장은 지난 6월 22일부터 25일까지 3박 4일의 일정으로 몽골에 방문해 몽골 보건의료 환경 개선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강북삼성병원은 지난 2020년 9월부터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지원으로 진행되는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컨설팅 사업을 맡아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의 핵의학 시설 안전 관리 컨설팅 ▲의료인력 역량 강화 ▲간호 환경 개선 ▲병원정보시스템의 고도화 등을 진행해 왔다. 

이번 방문은 몽골 국립진단치료센터 운영컨설팅 사업의 일환으로,  신현철 원장은 에르뎀빌렉(Erdembileg) 몽골 보건부 차관과 이여홍 주몽골 대한민국 대사를 만나 몽골 보건 의료환경 개선, 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한 ODA 지원・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몽골 국립암센터를 방문해 예방 건강검진을 통한 성인병 예방과 질병의 조기 발견 등 강북삼성병원의 우수한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향후 몽골 국립암센터에 도입할 수 있는 의료협력 방안 등의 논의도 진행했다.
 
신현철 원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몽골 의료 시스템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젊은 의료 인력의 열정과 성장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향후 몽골 의료 인력 역량 강화를 위해 강북삼성병원에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에르덴볼강(Erdenbulgan) 몽골 제2국립병원장은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강북삼성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몽골의 국립병원이 국제적인 수준에 도달하는 것이 목표”라며 “그동안 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다양한 비대면 활동과 전문가 파견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강북삼성병원은 현재 몽골, 스리랑카, 라오스, 엘살바도르 등지에서 정부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수행하며, 개발도상국의 보건 의료 수준 향상과 한국의 글로벌 보건 의료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연구팀, 근감소증 예측 인공지능 모델 개발

▲ (좌측부터) 노두현 교수, 황두현 수련의, 안성호 학생
▲ (좌측부터) 노두현 교수, 황두현 수련의, 안성호 학생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 전 시행하는 검사인 하지 X-ray와 피검사만으로 환자의 ‘근감소증(sarcopenia)’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인공지능 모델이 세계 최초로 개발됐다. 

  서울대병원 정형외과 노두현 교수팀(황두현 수련의, 안성호 학생)은 인공지능인 합성곱 신경망과 기계학습의 분류 모델을 복합적으로 이용해 수술 전 하지 X-ray와 피검사 결과만으로 근감소증을 예측할 수 있는 알고리즘 모델을 개발했다고 5일 밝혔다.

  근감소증은 노화에 따라 근육량이 줄어들고 근육 기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이 질환은 낙상, 골절, 여러 수술 후 합병증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로 꼽힌다. 따라서 수술 전 선제적으로 근감소증 환자를 선별하고 치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존 근감소증 선별을 위해 종아리 둘레 수치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으나 이는 연령에 따른 지방 축적, 피부 탄력의 변화 등으로 인해 범국가적으로 권장되는 방법은 아니다.
 
  반면 근육의 양으로 근감소증을 진단하는 경우 MRI 혹은 CT를 활용한다. 이 방법은 근육량 측정 정확도가 높은 장점이 있지만, 시간이 오래 걸리거나 방사능 피폭, 관찰자에 따라 상이한 측정 결과 등의 한계가 있다. 

  따라서 정형외과 분야에서는 환자에게 부담이 되는 추가 검사 없이 기존에 시행하는 검사만으로 근감소증을 선별할 수 있는 적절한 도구가 필요한 상황이다.

  연구팀은 수술 이력이 없는 건강한 지원자 227명의 하지 X-ray 사진을 사용해 자동 근육 분할(X-ray 사진에서 근육에 해당하는 부분을 구획화해 나타낸 것) 역할을 수행하는 딥 러닝 예측 모델을 개발했다.

  예측 모델은 하지 X-ray 사진으로부터 근육을 분할해 환자의 전신 근육량을 추산한다. 그리고 이를 포함한 총 7개의 변수(예측 전신 근육량, 체질량지수, 빌리루빈, 헤모글로빈, 알부민, 단백질, 나이)를 활용해 근감소증을 예측한다.

  연구팀은 이 모델을 활용해 퇴행성 무릎 관절염 치료를 위해 슬관절 전치환술(Total Knee Arthroplasty, 이하 TKA)을 앞두고 있는 환자 403명을 테스트했다. 

      연구 결과 개발된 딥 러닝 모델이 하지 X-ray 사진의 자동 근육 분할 측면에서 전문의가 표시한 것과 다름없는 높은 성능을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근감소증 예측 모델의 검증 단계에서 해당 모델의 예측 능력(AUC: Area Under Curve)의 수치는 0.98로 우수한 성능을 보였다. 

  특히 근감소증을 예측하는 7개의 변수 중 PMV(예측 전신 근육량) 값은 근감소증을 판별하는 기능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CT, MRI 영상 촬영이나 체성분 분석, 골다공증 검사와 같은 별도의 진단을 통해 확인하던 근감소증을 수술 전 간단한 X-ray와 피검사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는 평가다.

  노두현 교수는 “본 기술을 활용해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뿐만 아니라 다양한 정형외과 수술을 받는 환자의 근감소증을 정확히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결과에 따라 적절한 치료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해당 연구 1저자로 참여한 황두현 수련의는 “이번 연구는 최근에 각광받는 딥러닝과 머신러닝을 복합적으로 활용해 실제 임상에서 필요한 기술을 직접 개발한 좋은 예시”라며 “근감소증 환자들에게 수술 전후의 근육량 보강 및 합병증에 대한 사전 교육을 실시해 수술 후 위험인자에 순발력 있게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 SCI 학술지 ‘임상의학학술지(Journal of Clinical Medicine)’ 최근호에 게재됐다.

 

◇대림성모병원, 핑크리본 영화제 공모

▲ 대림성모병원이 유방암을 주제로 하는 60초 영화제, 제2회 핑크리본 영화제 공모를 시작했다.
▲ 대림성모병원이 유방암을 주제로 하는 60초 영화제, 제2회 핑크리본 영화제 공모를 시작했다.

대림성모병원(이사장 김성원, 병원장 홍준석)이 유방암을 주제로 하는 60초 영화제, 제2회 핑크리본 영화제 공모를 시작했다.
 
대림성모병원은 해마다 유방암 극복 수기 공모전, 유방암 창작시 공모전, 유방암 환우를위한 기금 마련 행사 등의 핑크리본 캠페인을 통해 유방암 인식개선과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로 2번째인 핑크리본 영화제 역시 핑크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대림성모병원이 주최하고 공우생명정보재단이 후원하는 ‘제2회 핑크리본 영화제’는 영상만이 가진 장점을 살려 여성들에게 유방암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유방암 환우들에게는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해 기획됐다.

2021년 개최된 제1회 핑크리본 영화제는 총 242명의 참가자들이 90편의 작품을 출품, 총 11편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대상을 수상한 작품 ‘마음(시도플릭스팀)’은 유방암 진단을 받은 환우와 가족, 친구들의 마음을 담고 그들이 함께 희망을 그려 나가는 과정을 보여줌으로써 모두에게 큰 희망과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 영화제에 이어 2회 영화제도 변영주 감독이 심사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변 감독은 “1회 영화제를 통해 재미부터 감동까지 다양한 희망과 치유의 메시지를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국내 최초 유방암 영화제 심사위원장 역임은 큰 영광이며, 심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대림성모병원은 변영주 감독을 포함해 각계 주요 인사들을 심사위원단으로 구성했다. 심사위원으로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 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 곽점순 회장, 삼성서울병원 이정언 교수, 대림성모병원 양은주 과장, 옐로우래빗 김대선 대표, 가쎄 김남지 대표, 홍여진 배우, 이윤지 배우, 잇셀프컴퍼니 이혜진 대표로 구성됐다.

이번에 개최된 ‘제2회 핑크리본 영화제’는 60초 영상으로 진행된다. 유방암과 관련된 자유 주제로 캠페인 부문과 예술 영화로 구분되며, 총 상금은 1000만원이다. 

대상(200만원)만 부문별로 시상하며, 최우수상 100만원(2팀), 우수상 50만원(3팀), 장려상 30만원(5팀), 인기상 10만원(10팀)이 수여된다. 

대한민국 국민과 국내 거주 외국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고, 접수 기간은 2022년 6월 27일부터 2022년 9월 4일까지다. 수상자 발표와 시상은 10월 중 대면 시상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림성모병원 홈페이지 www.drh.co.kr 참고)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이사장은 “유방암 치료가 평생의 소명인 저에게 유방암 환자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유방암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환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으로 소통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다양한 아이디어와 함께 공감과 감동의 시간을 선사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천식 환자, 기관지확장증 있으면 급성 악화 위험 더 높아

▲ 이정규 교수.
▲ 이정규 교수.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가 기관지 확장증과 천식을 함께 가지고 있는 환자는 천식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악화할 위험이 상승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기관지확장증은 기관지 벽이 염증으로 손상되어 본래의 상태로 돌아갈 수 없을 정도로 영구적으로 늘어난 상태를 말한다. 

천식은 기관지의 염증으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 근육이 경련을 일으켜 호흡곤란과 기침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보라매병원 호흡기내과 이정규 교수 연구팀은 2013년 1월부터 2019년 12월까지 국내 2개 의료기관(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에서 흉부 전산화 단층촬영(Chest CT) 및 폐 기능 검사를 받은 천식 환자 667명의 임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관지확장증의 유병률과 함께 기관지확장증 유무에 따른 천식의 임상경과의 차이를 연구했다.

연구결과에서는 전체 천식 환자 667명 중 약 38%에 해당하는 251명이 기관지확장증도 함께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결핵 및 비결핵성 폐질환 병력이 유의하게 많았으며, 폐기능 검사지표(FEV1, FVC)상 나타난 폐활량 또한 상대적으로 낮았다.

특히, 기관지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는 천식만을 가진 환자와 비교해 호흡기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급성 악화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약 4년의 추적 관찰 기간 동안 호흡기 증상의 급성 악화를 경험한 환자 비율은 기관지 확장증이 있는 천식 환자들에서 10% 가량 높았고(49.8% VS 39.4%), 로지스틱 회귀 모델을 이용한 다변량 분석 결과 기관지확장증이 있으면 호흡기 증상이 중등증 및 중증으로 급성 악화할 위험이 1.5배가량 상승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추적관찰 기간 중 기관지확장증의 진행이 확인된 환자의 경우에도 중등도 및 중증의 급성 악화 위험이 유의하게 상승했다.

이에 대해 연구의 교신저자인 이정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천식환자가 기관지확장증을 함께 가지고 있거나 기존의 기관지확장증이 진행되는 경우, 임상경과에서 중등증 및 중증에 이르는 급성 악화가 나타날 위험이 상승한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기관지확장증은 기도에 염증과 세균 및 바이러스성 감염이 반복되는 원인이 되는데, 이것이 천식의 장기적인 경과 중 호흡기 증상 악화에 유의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따라서 호흡기 증상 악화가 빈번하게 나타나는 천식 환자는 검사를 통해 기관지확장증도 함께 가지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알레르기내과 분야에서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국제학술지인 ‘알레르기·임상면역학저널(The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 In Practice)’에 지난 6월 게재됐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 2022년 1차 보수교육 성료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지난 3일 대구엑스코(EXCO) 동관 1층에서 2022년 제1차 보수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지난 3일 대구엑스코(EXCO) 동관 1층에서 2022년 제1차 보수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회장 장권욱)는 지난 3일 대구엑스코(EXCO) 동관 1층에서 2022년 제1차 보수교육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대한물리치료사협회 이근희 회장과 홍석준 국회의원(대구 달서구 갑), 박종윤 대구광역시회 대의원의장, 박진식 대구시협회 선관위 위원장이 참석했다.

대구광역시회는 ▲근막기능장애의 도수치료적 접근법 ▲물리치료사 직무범위에 따른 발전방안 ▲신경계 물리치료 현황 및 치료적 접근법 ▲‘슬기로운 병원생활’ -직장생활과 법- ▲필라테스운동의 재활분야 적용 ▲스포츠 물리치료의 연관성 및 의무트레이너 등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와 함께 물리치료 체험관 부스도 마련, 몸이 불편한 시민들에게 스트레칭과 바른 자세 교육을 제공했다.

대구광역시회 장권욱 회장은 “평균 수명의 연장으로 사회는 점점 더 고령화가 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물리치료사의 역할이 더욱더 중요시되고 높은 수준의 치료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 참가와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의 보수교육을 통해 새로운 의료기술을 습득하고, 더 많은 정보를 나누어 수준 높은 역량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나아가 “2022 메디엑스포 코리아에 대구시민들을 대상으로 물리치료 체험 부스를 시행해 물리치료의 탁월한 효과를 알릴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대한물리치료사협회 대구광역시회는 국민건강과 의료 보건 분야의 발전, 물리치료기술 및 물리치료사 권익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아시아 유일 TAVI 우수 교육기관 지정

▲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대동맥 판막 스텐트 시술(TAVI, 타비)을 다른 나라 의료진에게 교육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타비 우수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대동맥 판막 스텐트 시술(TAVI, 타비)을 다른 나라 의료진에게 교육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타비 우수 교육기관으로 지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최근 대동맥 판막 스텐트 시술(TAVI, 타비)을 다른 나라 의료진에게 교육할 수 있는 아시아 유일의 타비 우수 교육기관으로 지정되며 독보적인 타비 시술 성적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역량도 세계적 수준임을 인정받았다. 

병원측에 따르면, 심장 스텐트, 인공판막 등 글로벌 의료기기 제조회사인 미국의 에드워드 라이프사이언스사는 최근 서울아산병원의 타비 시술 경험과 진료ㆍ교육을 위한 인프라를 높이 평가해 타비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서울아산병원은 타비를 처음 시행하는 전세계 병원과 의료진에게 진단방법과 치료과정 등 타비시술에 관한 모든 것을 관리·감독·교육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됐다. 

기존에 선정된 타비 우수 교육기관은 모두 미국과 유럽 병원이었지만, 이번에는 아시아태평양에서 처음 한국 서울아산병원과 호주 세인트 앤드류 메모리얼 병원이 선정됐다. 

타비 우수 교육기관은 각 기관의 심장 시술 경험과 특성에 따라 전문분야가 분류되는데, 서울아산병원은 전신마취를 하지 않고 환자 부담을 최소화하는 ‘미니멀리스트 타비’와 영상을 기반으로 시술을 진행하는 ‘CT이미지 스크리닝’을 전문으로 하게 됐다.

타비 우수 교육기관은 지정 조건이 까다롭다. 시술 경험이 충분해야 할뿐만 아니라 환자의 중증도나 사례가 다양해야 하고, 시술 후 30일 이내에 환자의 합병증 발생률도 낮아야 하는 등 치료결과도 좋아야 한다. 

시술 실적뿐만 아니라 심장내과, 흉부외과 등 관련 의료진이 타비 시술 교육·관리·감독 역량을 갖춘 ‘프록터(Proctor)’자격을 갖추고 1:1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야 하며, 관련 의료진 전체의 팀워크도 평가한다. 또한 병원 역시 시술과 교육에 관한 설비를 보유하고 온·오프라인 교육이 가능해야 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모든 조건을 충족함으로써 타비 우수 교육기관에 선정됐으며, 더불어 다학제·복합적·최소침습 타비 시술 프로토콜인 ‘3M 타비 벤치마크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병원으로도 최근 국내 첫 인증을 받았다.

3M 타비 벤치마크 프로그램은 캐나다 밴쿠버 대학병원이 개발한 타비 시술 프로토콜로, 환자의 종합적인 건강 상황을 고려해 시술을 진행하되 환자의 신체적 부담을 최소화 해, 빠른 회복과 일상으로의 복귀를 돕는 데 중점을 둔다. 

타비 시술 전후의 관리까지 모두 규격화 하면서 환자의 치료성적이 좋아진다는 것이 여러 연구로 입증돼 전 세계 타비 시술의 기준으로 자리 잡았고, 에드워드사에서는 이 프로토콜을 적용할 수 있는 병원을 평가하고 인증하고 있다. 

이처럼 타비 우수 교육기관으로 선정되고 3M 타비 벤치마크 프로그램 도입을 인증받은  것은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쌓아온 타비 시술 경험, 시술 전후 관리 능력과 교육ㆍ진료에 적합한 인프라를 인정받은 데에 따른 쾌거라는 평가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2010년 국내 첫 타비시술 시행 이후 2021년 5월 국내 최초 및 아시아 최초로 타비시술 1000례를 달성했다. 

최근엔 연간 약 250례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신 논문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도 연간 250례를 시행하는 기관은 단 7개 병원에 불과한 만큼 서울아산병원의 시술건수는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수준이다.

환자 1000명의 평균 나이가 80세 이상의 고위험군임에도 환자의 중증 뇌졸중 발생률, 30일 내 조기사망률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을 때 현재까지 성공률 96%를 기록했으며, 최근 5년간의 성공률은 99%다. 

또한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은 다년간 국내외 의료진에게 타비 시술을 교육하고 심포지엄을 개최해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타비 연구와 교육을 선도해왔다. 

2009년부터 시작한 심장중재술 교육 프로그램(Asan medical center Cardiology Training program, ACT)은 오프라인으로 124회가 진행됐고, 37개 국가 1,437여 명의 의료진이 서울아산병원에서 타비시술을 배웠다. 코로나19 이후에는 온라인 교육으로 전환해 현재까지 15회가 시행됐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병원이 1995년 처음 개최하고 현재까지 후원하는 관상동맥 중재시술 국제학술회의(TCTAP)는 매년 50개국 4000여 명의 심혈관의학 전문가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해 최신지견을 발 빠르게 공유하면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대표적인 심혈관중재시술 교육의 장으로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박덕우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타비 우수 교육기관 지정과 3M 프로토콜 도입 인증은 서울아산병원의 시술경험과 인력, 시설 등 모든 조건에서 전문가들의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진 교육뿐만 아니라 시술에 관한 모든 것을 자문하고 교육하는 아시아 유일의 교육기관으로 역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정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국내 첫 타비 도입과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시술을 하며 쌓인 서울아산병원의 노하우가 이번 기회를 통해 전 세계 환자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성빈센트병원 최진아 교수, 중견연구자지원사업 선정

▲ 최진아 교수.
▲ 최진아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안과 최진아 교수가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

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중견급 연구자지원을 통한 우수 연구자로의 학문적 역량 강화와 연구의 다양성 확보 및 창의적 연구 촉진을 통한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진아 교수의 연구 주제는 ‘LXR agonist 활용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의 치료 전략’으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약 2억 8천 5백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하게 된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최근 주목받고 있는 난치성 녹내장 중 하나다.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스테로이드, 안압 하강제 및 항바이러스 치료제 등으로 치료를 시도하고 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해, 지속적으로 재발을 겪는 환자의 경우 회복 불가능한 실명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이에 최진아 교수는 전체유전체상관연구(GWAS)에서 녹내장 관련 후보 유전자로 대식세포에서 항염증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진 LXR-ABCA1를 이용해 항염 작용 및 안압 하강 효과를 검증한다는 계획이다.

최진아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잦은 재발로 인해 결국 회복 불가능한 녹내장 손상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많은 고 안압성 안 염증 질환의 치료에 대한 고민에서 시작됐다”며 “임상적 신약 개발의 포석을 마련하고, 염증 치료제로써 스테로이드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연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희대학교병원 개원의 의학연수교육 성료
경희대학교병원은 지난 7월 3일 개원의 의학연수교육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 개원의 의학연수는 의학의 최신지견을 다양한 임상경험을 통해 개원의를 위한 맞춤식으로 공유하며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수교육은 경희대학교병원 호흡기내과 최혜숙 교수의 ‘폐기능 검사의 이해와 치료의 전략’ 등 총 4개 세션 11개 강좌로 진행됐다.

오주형 경희대학교병원장은 “금년도 의학연수교육은 사전등록자가 1,700명에 달해 급변하는 의료현장의 최일선에서 애쓰시는 개원의 선생님들의 뜨거운 관심을 알 수 있었다”며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희대학교병원은 1984년부터 동대문구의사회, 중랑구의사회와 공동주관으로 개원의 의학연수교육을 개최하고 있다. 

매년 7월 첫째 주 일요일에 진행되며 의료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대한의사협회 연수평점 6점이 부여된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여름학술대회 성료

▲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는 지난 7월 1일 및 2일 양일간 여름학술대회인 ASCEN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는 지난 7월 1일 및 2일 양일간 여름학술대회인 ASCEN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Korean NeuroEndovascular Society, 회장 영남대 신경외과 장철훈)는 지난 7월 1일 및 2일 양일간 여름학술대회인 ASCENT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리조트에서 개최된 이번 학술대회에는 역대 최다인 27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했다.

매년 여름에 개최되는 ASCENT는 치료가 어려웠거나, 합병증이 발생했던 회원들의 소중한 경험을 공유하고 이에 대한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올해 ASCENT에서는 뇌혈관내치료, 개두수술, 안과적 치료, 방사선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뇌동정맥루를 치료하는 다학제 치료에 대한 심포지움과 인공지능을 이용한 뇌동맥류 진단 및 치료에 대한 최신 지견을 초청 강연을 통해 공유했다.
 
대한뇌혈관내치료의학회 장철훈  회장은 “치료가 어렵고, 합병증이 발생한 증례 등을 극복하는 소중한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환자분들에게 최선의 뇌혈관내치료를 제공하고자 하는 우리 회원들과 학회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면서 “우리 학회는 빠르게 발전하는 뇌혈관내치료의 최신 지견을 회원들과 공유하고 교육함으로써, 국민들이 안전하고 최선의 뇌혈관내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 성료
대한비만학회는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지난 1일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B1)에서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은 김기진 대한비만학회 회장, 이창범 대한비만학회 이사장을 포함한 임직원을 비롯해 대한영양사협회, 한국운동생리학회, 대한비만대사외과학회, 한국운동영양학회 등의 유관 협회 및 단체와 알보젠코리아, 노보노디스크제약, MSD 외 20개 후원기업의 대표자 등 8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비만학회는 1991년 12월 17일 창립을 위한 첫 모임을 시작으로, 1992년 7월 10일 신라호텔에서 창립총회 및 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하며 공식 출범했다.

‘창립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역사를 함께한 대한비만학회의 임직원의 축하 메시지를 시작으로 환영사, 축사, 사업 소개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지난 30년을 돌아보고 미래의 비만 연구를 체계적으로 준비하는 학회로서의 도약을 약속했다.

기념식에서는 최영길 경희대학교 명예교수, 김영설 전 경희대 교수(동아ST 부사장), 이동환 단국의대 교수, 박혜순 울산의대 교수 둥 4인에게 공로패를 수여, 대한비만학회에 공헌한 공로에 감사를 표했다.

2021년 1월 기념 사업 결성 후 4월 창단된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사업단은 김성래 단장, 김선미 부단장, 이규래 자문위원, 김정환 간사, 김보연 간사 외 8인으로 구성됐다.

김성래 단장은 창립 30주년을 맞이해 SNS, 홈페이지 등 다양한 경로를 활용한 홍보 영상 제작, 축하 영상 공모, 소셜미디어 리그램 이벤트 등의 사업활동 결과를 보고했다. 

이와 함게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을 축하하며 공모를 통새 선정한 ‘30년의 발걸음, 100년의 건강한 미래!’라는 슬로건으로 향후 학회의 비전을 제시했다.

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로고 및 슬로건 공모는 지난 4월 1일~30일, 4주간 온라인 접수를 통해 실시됐다. 

각 부문의 당선작은 대한비만학회 30년사 책자에 학회의 지난 역사와 활동 연혁 및 30년을 기념하는 특별 원고와 함께 기록됐다.

이재혁 언론ㆍ홍보위원회 이사는 ‘비만 진료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조사 결과’를 주제로 전국 비만진료 관련 회원 및 비회원 의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발표했다. 지

난 5월 27일~6월 24일, 4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총 774명의 국내 의사가 참여했으며,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부 협력 비만치료 사업’, ‘비만진료 의학상담 수가 신설’, ‘비만치료제의 급여화’, ‘대국민 홍보’를 향후 대한비만학회의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대한비만학회는 올바른 비만 진료 지침 제안 및 운동 방안 제안 등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고자 범국민적 소통의 창구로 SNS 개설 등 보다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모두 함께 즐기고 축하하는 기회 제공을 목표로 오는 9월 15일까지 창립 30주년 기념 온라인 사진전을 운영할 예정이다. 

자세한 소개는 대한비만학회 창립 30주년 기념 홈페이지(https://www.ksso30th.com/)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 김우경 병원장 취임식 개최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일 병원 가천홀에서 이태훈 의료원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김우경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취임식을 개최했다.
▲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일 병원 가천홀에서 이태훈 의료원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김우경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취임식을 개최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4일 병원 가천홀에서 이태훈 의료원장 등 임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6대 김우경 병원장의 취임을 축하하는 취임식을 개최했다.

김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과 재단을 대한민국 최고로 발전시켜 오신 설립자 이길여 회장님의 따뜻한 카리스마를 늘 가슴에 되새기며 병원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병원을 경영함에 있어 ‘신나게 일하는 병원 문화’를 주요 가치로 꼽았다. 그는 “병원의 중심은 환자이고, 직원들과 소통하고 화합하는 조직 문화도 그만큼 중요하다”며 “앞으로 직원들과 자주 소통하고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의료계 안팎의 위기상황에 대한 돌파 의지도 밝혔다. 김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병원 첨단화의 선두주자로, 어떤 위기 속에서도 4차 산업혁명시대 의료계의 선두주자로서 우뚝서야 하는 사명을 갖고 있으며 가천대학교와 가천의대와의 시너지, 송도브레인밸리, 서울길병원 등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 병원장은 2000년부터 가천대 길병원에 재직하며 척추센터 소장, 홍보실장, 국제의료센터장, 진료대외부원장 등 진료분야 뿐 아니라 가천의생명연구원 연구부원장, 가천뇌과학연구원장 등 연구분야와 가천지역사회상생봉사단 등 사회공헌분야에서도 폭넓게 경험을 쌓아왔다. 

학술분야에서도 대한경추연구회 회장, 대한척추신기술학회 공동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신경외과학회 이사장으로 학회를 이끌고 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신임 진료부, 간호본부 보직자들이 참석해 직원들과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림대의료원 50년사 발간

▲ 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 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한림대의료원의 50년 행보를 정리한 책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가 발간됐다.

한림대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최창식 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한달선 전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한림대학교총장,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배순훈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김중수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김종민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김유승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등이 참석했다.

한림대의료원은 산하 5개 병원(한림대한강성심병원ㆍ한림대강남성심병원ㆍ한림대춘천성심병원ㆍ한림대학교성심병원ㆍ한림대동탄성심병원)과 한림대학교ㆍ한림성심대학교 등의 교육기관, 신림종합사회복지관을 비롯한 재단 운영 복지관, 한림화상재단 등 사회 기관, 일송생명과학연구소ㆍ중개의학연구소와 같은 연구기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과 한림대학교의 설립자인 故 윤덕선 박사 의료 일생부터 1971년 한림대한강성심병원 설립으로 시작된 의료원의 50주년 여정이 담겨 있다. 

총 3부로 이뤄져 있으며 ▲제1부: 1970년대를 다룬 ‘도전의 시간’ ▲제2부: 1980년대~90년대를 다룬 ‘성장의 시간’ ▲제3부: 21세기~현재를 다룬 ‘응전의 시간’이다. 의료원의 중요한 사건에 대한 개괄, 의료 활동과 의료진의 의학 성과, 사회봉사와 구성원의 생활ㆍ문화 등이 서술돼있다. 결론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세계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에는 산하 5개 병원들의 역사, 의료 및 연구 성과, 사회봉사, 병원생활 등이 자세히 담겨 있다. 

한림대의료원은 1971년 한국전쟁 등으로 공공의료와 보건체계가 미비할 때, 의료 혜택이 적고 난민이 많은 서울 영등포 지역에 한림대한강성심병원을 세우며 시작했다. 

당시 감염병이 유행하고 의료수요가 높아 병원은 정식 개원을 하기 전부터 무료진료와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1975년 본격적인 의료복지 활동을 위해 자선병원을 설립, 1982년까지 총 6만 2000명의 환자를 무료로 치료했다. 1978년에서 1982년까지 지원한 진료비는 10억6500만원에 달한다.

국내 공공의료와 보건복지 수준의 전반을 높이기 위한 활동에도 앞장섰다. 지역별 의료 수요도나 공중보건 현황이 전무하던 한국전쟁 직후부터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민간 병원에서 처음으로 인간과학연구소, 병원컨센스 등의 국내 보건실태 전문 조사분석기관을 설립하고 데이터를 수집해 ‘보건백서’ 등을 출판하는 등, 국내 보건복지와 의료정책의 기틀을 마련했다.

의료원의 봉사와 헌신의 역사는 다양한 복지관 및 한림화상재단 설립으로 이어졌다. 2022년 현재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 직ㆍ간접으로 운영하는 복지관은 신림종합사회복지관, 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 영등포노인종합복지관, 한림청소년복지센터, 나래울종합사회복지관, 화성시 동탄노인복지관 등이다. 

또한 한림화상재단을 운영하며 화상환자의 치료뿐 아니라 삶으로의 복귀, 심신 건강 유지, 가족과의 관계까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에는 과거뿐 아니라 미래 선도를 향한 발걸음도 담겨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디지털 첨단기술의 활용과 의술 혁신을 위해 ‘마이티 한림 (Mighty Hallym)’을 비전으로 삼았다. 

2003년부터 2010년까지 진행된 마이티 한림 제1, 2기에서는 전자의무기록, 경영정보시스템, 자료 관리 및 자원 관리 등 의료와 경영 전반에 걸친 병원 정보의 디지털 시스템 구축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이후 현재까지 진행되고 있는 마이티 한림 제3, 4기에서는 지속가능한 발전과 세계화 시대 글로벌 플레이어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2002년 미국 컬럼비아 의대와의 협약을 시작으로 미국 코넬 의대, 미국 뉴욕프레스비테리안 병원, 스웨덴 웁살라대학, 핀란드의 오울루대학, 이탈리아의 파도바대학, 미국 UCLA메디컬센터, 일본의 나고야시립대학ㆍ나가사키대학ㆍ교토부립대학ㆍ동해대학ㆍ국립장수의료연구센터, 베트남의 호치민 국립대학, 중국의 길림대학 등과 교류하며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진료ㆍ연구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마이티 한림’ 4기인 현재 한림대학교의료원은 100년을 향한 비전을 목표로 디지털과 AI시대에 적응하는 스마트 병원, 의료 데이터와 정밀 의학의 구현, 바이오와 헬스케어 분야의 기술 특허 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혁신 경영을 내걸고 환경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편찬 실무를 지휘한 한림대의료원 윤희성 상임이사는 “우리 의료원은 생명 보호, 의학 및 교육적 성과, 사회 공헌에 앞섰으며 무료진료와 자선ㆍ사회봉사를 지속해 ‘함께 사는 사회’의 밑거름이 됐다”며 “숨은 거인으로 불리던 설립자처럼 한림대의료원 가족 모두가 숨은 거인으로서 큰 업적과 많은 이야기를 남겼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차흥봉 대표이사(전 보건복지부 장관)는 다음과 같이 회고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경제적 이유로 치료받기 힘든 환자를 보살피고, 국민 의료 질을 높이기 위해 여러 연구소와 의과대학을 설립했다”며 “민간병원 최초로 임상영양실태, 병원실태, 의료수혜실태 등을 데이터화해 국내 보건의료체계의 주춧돌을 세웠다. 한림대의료원의 성장은 한국 의료 발전사와 궤를 같이한다”고 덧붙였다.

 

◇한림대성심병원, 쾌유 기원 로비음악회 개최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로비음악회를 개최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로비음악회를 개최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 1일 본관 1층 로비에서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로비음악회를 개최했다.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는 대중에게 친숙한 디즈니 메들리, 뮤지컬 맘마미아, 애니메이션 하울이 움직이는 성 OST 등을 연주하며 내원객과 의료진에게 깊은 감동의 시간을 제공했다. 로비를 가득 메운 관객들은 친숙한 곡을 감상하며 박수를 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유경호 병원장은 “코로나19로 불가피하게 중지했던 로비음악회를 다시 열 수 있어서 기쁘다”며 “환자분들이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지쳐있던 마음을 위로받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는 1984년 설립된 한림대학교 의과대학 학생들의 모임이다. 한림의대 오케스트라는 코로나19 시기를 제외하고, 음악에 대한 순수한 열정과 봉사 정신으로 연 2회 이상 한림대성심병원 로비음악회에서 정기연주회를 진행해왔다.

조창기 한림의대 오케스트라 회장은 “이번 연주가 한림대성심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분들에게 위로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부천국제영화제 10년 연속 의료 지원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병원장 신응진)이 제2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공식 메디컬 파트너로 활동한다고 5일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부천시를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부천시 대표 문화축제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10년 연속 의료 지원한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영화제 기간에 ‘영화제 전용 응급 핫라인’을 운영한다. 의료진은 응급 상황에 대비하고 신속한 환자 정보 공유를 통해 이송 및 치료를 책임진다.

이번 영화제는 7월 7일부터 17일까지 오프라인ㆍ온라인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개최된다. 부천시청 잔디광장ㆍ어울마당ㆍ판타스틱 큐브 등 오프라인과 온라인 상영관에서 49개국 268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배우 설경구 특별전이 진행되며, 대규모 거리 축제 ‘7월의 핼러윈(Halloween)’ 등도 도심에서 갖는다.

신응진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부천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지역 유일의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성공적인 영화제 및 지역 문화 발전을 위해 오랜 시간 힘써왔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영화제 행사들이 재개되는 만큼 시민들의 안전사고와 응급 상황에 만반의 채비를 갖춰 영화제가 잘 끝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화순전남대병원 14년 연속 ‘한끼 나눔’ 동참

▲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지역 내 결식아동과 저소득층ㆍ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한끼 나눔 캠페인’에 14년 연속 참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지역 내 결식아동과 저소득층ㆍ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한끼 나눔 캠페인’에 14년 연속 참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임직원들이 지역 내 결식아동과 저소득층ㆍ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을 돕는 ‘한끼 나눔 캠페인’에 14년 연속 참여해 지역사회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에 따르면 정용연 병원장은 지난 4일 임직원들이 한끼 식사비를 아껴 모금한 후원금 4062만원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남지역본부에 전달했다.

이 후원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결식아동과 다문화가정, 어린 손자녀들을 돌보는 조손가정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어린이들의 의료비와 생활안정비, 교육비 등으로 사용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9년 “형편이 어려운 전남지역 꿈나무들을 키우자”라는 취지에서 ‘한끼의 행복한 나눔’ 캠페인을 시작해 올해로 14년째 이어오고 있다. 그동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한 후원금은 4억 1164만원이다.

정용연 병원장은 “1600여 병원 직원들이 저소득가정의 어린이들을 돕고자 14년째 ‘한끼 나눔’ 캠페인을 이어오고 있다”며 “지역민과 고객, 직원 모두가 ‘따뜻한 동행′을 할 수 있도록 공공보건의료와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김유성 전남본부장은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라며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일에 따뜻한 가슴으로 14년동안 한결같이 함께 한 화순전남대병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유방암 림프절 곽청술, 선별적 시행 필요”

▲ 차치환 교수.
▲ 차치환 교수.

한국유방암학회의 빅데이터를 이용한 분석 결과,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에서 림프절 상당 부분을 제거하는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의 시행 빈도가 유럽보다 여전히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결과는 한양대병원 외과 차치환 교수팀(교신저자: 정민성 교수)이 세계적 학술지인 '국제 종양 외과 저널(World Journal of Surgical Oncology)' 최신호에 실린 '아시아 유방암 환자에서 미국 종양외과 연구자학회(ACOSOG)의 Z0011 연구가 겨드랑이 수술에 미치는 영향(Impact of the ACOSOG Z0011 trial on surgical practice in Asian patients: trends in axillary surgery for breast cancer from a Korean Breast Cancer Registry analysis)'이라는 논문에서 밝혀냈다.

전통적인 유방암 수술은 유방 부위의 수술과 동시에 겨드랑이 림프의 상당 부분을 제거해왔다. 하지만 2010년 미국 종양외과 연구자학회의 ‘Z0011’ 연구에서 유방암 환자에서 1개 혹은 2개의 전이성 림프절이 발견되더라도 적절한 보조 치료가 시행될 예정이라면 ‘림프절 곽청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재발이나 생존율에 지장이 없다는 것이 규명됐다. 

결과 발표 이후 미국이나 유럽 등에서는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의 시행 빈도가 현저히 낮아졌다는 결과들이 보고됐으나 아시아 국가에서는 아직 이렇다 할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가 없었다.

차 교수팀은 한국유방암학회의 대규모 등록사업 데이터를 이용하여 2011년부터 2018년까지 국내에서 유방 부분 절제술을 시행한 7500여 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겨드랑이 수술의 최신 경향을 빅데이터 분석기법을 통해 연구했다. 

이 결과 ‘림프절 곽청술’은 2011년에 76.6%에 비해 2018년에는 47.5%로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대규모로 연구결과를 발표한 네덜란드의 코호트(2011~2015, 4,900여 명)보다 ‘림프절 곽청술’ 감소율이 6배 더딘 것으로 나타났다(국내와 네덜란드의 연간 변화율: 5.8% vs 37.2%, p<0.001). 특히 국내의 경우 과거에 진단되었고, 종양의 크기가 크거나, 삼중음성 아형이거나, 림프 혈관 전이가 동반되어 있을수록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이 더 많이 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차치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겨드랑이 림프절 수술 추이에 대한 아시아 최초의 보고”라며 “삼중음성 아형이 많이 나타나는 아시아인의 특성이 반영되지 않아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지만 겨드랑이 ‘림프절 곽청술’로 모두 제거해버리면 팔에 림프부종이 오고, 운동 기능 및 감각 저하가 올 수 있어 삶의 질이 저하되므로 ‘림프절 곽청술’은 선별적으로 신중히 검토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단국대병원, 지역주민 위한 음악회 개최

▲ 단국대병원이 5일,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내원객의 심신을 달래주고자 음악회를 개최했다. 
▲ 단국대병원이 5일,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내원객의 심신을 달래주고자 음악회를 개최했다.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5일, 코로나19로 지친 환자와 내원객의 심신을 달래주고자 음악회를 개최했다. 

코로나19의 확산 병원 내에서 진행되던 모든 공연이 취소된 이후 2년 6개월 만에 처음 열리는 대면 음악회로, 풍성한 볼거리와 감동의 무대를 선보였다.

이번 음악회에는 현악 4중주단인 범은앙상블(단장 박민석)이 방문해 엘가의 ‘사랑의 인사’, 오버 더 레인보우(오즈의 마법사 OST), 모차르트 ‘작은 별’, 보케리니 ‘미뉴엣’, 드보르작 ‘유모레스크’ 등 우리 귀에 낯익은 다양한 곡들을 연주했다. 범은앙상블은 앞으로 매월 두 차례씩 병원을 방문해 정기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명용 단국대병원장은 “그동안 정기적으로 진행해 온 음악회를 코로나19 상황으로 불가피하게 중단할 수밖에 없었지만,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기간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지치고 힘든 마음을 위로할 수 있는 시간을 드리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 정기음악회와 새로운 전시회 등을 기획해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 류근혁 전 차관ㆍ김강립 전 처장ㆍ정은경 전 청장에 감사패 전달

▲ 대한의사협회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류근혁 전 제2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전 처장, 질병관리청 정은경 전 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류근혁 전 제2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전 처장, 질병관리청 정은경 전 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이필수)는 우리나라 보건의료 발전과 코로나19 극복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류근혁 전 제2차관,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전 처장, 질병관리청 정은경 전 청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5일 용산임시회관 7층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필수 회장은 수상자의 공적을 소개하며 “코로나19 위기로 어려움을 겪을 때, 코로나19 방역 일선 현장에서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누구보다 분주하게 일해온 세 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의사회원들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드린다”고 밝혔다.

류근혁 전 차관은 보건학 박사 출신의 보건행정 전문가로서 공직에 입문해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 대통령비서실 사회정책비서관 등 건강ㆍ보건분야 핵심 보직을 역임했다. 

류 전 차관은 비서관 시절 코로나19 백신 공급차질이 발생했을 당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직접 모더나 본사를 방문하고, 차관 재임시에는 직접 코로나19 재택치료를 하며 겪은 코로나19증상 및 재택치료 생활지침 등을 보건복지부 공식 페이스북에 올려 새로운 방역정책의 진행 상황을 경험하고, 개선사항을 찾는 적극행정의 모범을 보여줬다. 

김강립 전 처장은 공직에 입문한 뒤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1차관 등을 역임했으며,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 조정관으로서 정례 브리핑을 매일 진행해 국민들에게 신속 정확하게 정보를 전달했고, ‘사회적 거리두기’ 도입 및 생활치료센터를 만드는데 주도적 역할을 하며 국내 방역의 기틀을 다지는 데 크게 공헌했다. 

2020년 11월 식약처장 취임 이후, 코로나19 백신ㆍ치료제 도입과정 및 접종에 필요한 의료기기 관리를 총괄하며 방역 뿐 아니라 식품의약품안전분야의 수장으로서 그 책임을 다했다.

정은경 전 청장은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의사면허 취득 후 국립보건원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으며, 2009년 신종플루와 2015년 메르스 대응의 최전선을 지켰다. 

2020년 1월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이후 중앙방역대책본부장으로서 매일 정례브리핑을 진행했고, 긴급상황실을 지키며 정확한 집계와 시시각각 변하는 재난상황을 반영한 언론브리핑을 수행하며 초기 대응에 적극 기여했다. 2020년 9월 질병관리청이 출범한 뒤, 대한민국 초대 질병관리청장으로서 감염병 관리 및 통제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을 도맡아 코로나19 방역 최일선에서 활약해왔다. 

이필수 회장은 “세 분이 공직생활을 마무리하셨지만, 또다른 곳에서 대한민국 보건의료 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것을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감사패를 수여한 류근혁 전 차관은 “대한의사협회에서 보건의료 정책에 함께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최근 안정적으로 줄어든 코로나19 확산세는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함께 노력해준 덕분”이라며 “최근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어서 이에 대한 관리가 여전히 중요하다. 새 정부가 들어서면서 대한의사협회 뿐 아니라 모든 보건의료인들이 함께 협력해서 추진해야 할 과제들이 많을 것 같다. 그 과정에서 의협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강립 전 처장은 “보건복지부의 가장 성공적인 캠페인이 ‘덕분에 챌린지’라고 생각한다. 캠페인을 통해 사회적, 국가적으로 의료인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고, 의료진 헌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행복한 대한민국 만드는데 우리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지 깨닫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과정에서 축적된 의료인에 대한 국민 신뢰가 아주 공고히 자리잡는 전기가 되기를 희망하며, 저 또한 이러한 기대와 인식을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은경 전 청장은 “의사공직자로 질병관리청장 임기를 마치고 의협에서 마련해주신 귀한 자리에 참석하게 돼 기쁘고 영광이다.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 대응이 어렵고 한계가 많았는데, 의료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으로 위기를 잘 극복해오고 있다”며 “앞으로 또 어떤 신종 감염병이 유행할지 모르지만 의료계와 정부가 협력해 전문성을 기반으로 국민건강과 사회안전, 국가안보를 위해 더 긴밀히 협력하길 바란다. 저 또한 이를 위해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수여식에는 감사패 수여자로 류근혁 전 보건복지부 2차관, 김강립 전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정은경 전 질병관리청장이 참석했으며, 대한의사협회에서 이필수 회장, 이상운 부회장, 이정근 상근부회장, 이현미 총무이사, 박수현 홍보이사겸대변인, 김광석 사무총장이, 보건복지부에서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 등이 함께했다. 

 

◇건국대병원 하지현 교수,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이사장 취임

▲ 하지현 교수.
▲ 하지현 교수.

건국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하지현 교수가 지난 24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호텔에서 열린 한국정신신체의학회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22년 6월부터 2년이다.

하지현 이사장은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정신건강의학과의 전문영역 뿐 아니라 신체 질환이 있는 환자의 정신 건강을 돌보며, 종합병원 내 자문 조정 진료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며 “이런 변화에 발맞춰 건강보험에서 자문 진료의 적정한 보상을 받고, 타과와의 통합 진료의 효율적 체계를 만들어 환자의 건강증진에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정신신체의학회는 질병을 정신과 신체, 환경의 산물로 이해하려는 의학적 관점으로,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 이학천 교수 합류

▲ 이학천 교수.
▲ 이학천 교수.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병원장 윤태기)은 20여년 경력의 베테랑 난임 전문의 이학천 교수가 합류해 1일부터 진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대를 졸업하고 1999년부터 강남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와 일산차병원 난임센터에서 20여 년 가까이 난임 연구와 진료에 매진해 온 전문의다. 난임 치료 1세대인 윤태기, 한세열, 이우식, 곽인평, 박찬 교수 등과 함께 국내 난임 의학의 발전을 견인해 왔다. 

고령임신, 난소기능저하, 반복적 착상실패, 습관성유산 등을 전문으로 진료하며 난치성 난임 환자들에게 식습관부터 생활습관까지 개인별 맞춤 진료를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난임에 영향을 주는 자궁내막증, 다낭성난소증후군 등의 질환 등의 치료를 통한 가임력 보존에도 힘쓰고 있다. 

이 교수는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센터에서 대외협력부원장 직책을 맡아 해외 고객 유치와진료에 힘쓸 예정이다. 

이학천 교수는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 난임 문제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부부들에게도 한국의 높은 난임 치료 기술을 알리고 맞춤형 난임 치료로 희망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차 여성의학연구소 서울역은 내원 고객의 대기시간 감소와 편의 증진을 위해 수술실과 회복실, 탈의실을 증설하고 검사실도 종합 병원 규모로 독립 시켜 확장한다.

또 최첨단 동결 관리 시스템을 보유한 바이오뱅크를 추가로 구축해 난임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효율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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