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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앞 반대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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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앞 반대 집회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6.20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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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회의 앞두고 100여명 집결...최광훈 회장, 조양연 부회장 회의 참석
▲ 약사 100여명은 20일,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화상투약기 반대 집회를 열었다.
▲ 약사 100여명은 20일,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회의장 앞에서 화상투약기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의약뉴스]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오늘(20일)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화상투약기 시범사업 추진에 반대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집회는 제22차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회의가 개최되는 서울시 중구 LW컨벤션센터 앞에서 개최됐으며, 100여 명의 약사들이 집결했다.

이 자리에는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과 조양연 부회장,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 충청남도약사회 박정래 회장 등 집행부 주요 인사들도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최광훈 회장은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마음으로 반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일요일에 이어 월요일인 오늘도 약사들이 거리에 나섰다”며 “가장 바쁜 월요일 오후 시간임에도 전국에서 많은 약사가 모여 시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 시간에 모인 우리의 심정은 국민건강을 지키겠다는 것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광훈 회장은 조양연 부회장과 함께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 회의에 이해관계자로 참석, 화상투약기 시범사업의 부당성을 역설한다는 방침이다. 

최 회장은 “그동안 약사회는 정부와 국회 등 여러 곳에 화상투약기에 반대하는 뜻을 전달해왔다”며 “그것이 전해졌는지 규제샌드박스 심의위원회에서 약사회 대표인 제가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했다”고 전했다.

이에 “오늘 회의에 들어가서 화상투약기를 통해 약이 나가면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전할 것”이라면서 “샌드박스에서는 자유로움을 말하지만, 이를 위해선 안전장치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화상투약기 규제샌드박스 시범사업은 어느 나라에도 없는, 법을 무시하는 일임을 말하겠다”고 전했다.

나아가 “현장에 모인 약사들의 생각을 심의위원들에게 전달하겠다”며 “이를 기반으로 좋은 결과를 얻어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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