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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 환자,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 높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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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 환자,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 높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2.05.11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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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 환자, 우울증 등 정신질환 발생 위험 높아

▲ (좌측부터) 이민정 교수, 박인휘 교수, 박범희 교수, 이은영 연구원
▲ (좌측부터) 이민정 교수, 박인휘 교수, 박범희 교수, 이은영 연구원

말기 신부전 환자가 일반 성인 인구보다 우울증, 불안장애 등 정신질환 발병률이 더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말기 신부전 환자가 혈액·복막투석 등 신대체요법(망가진 신장 기능을 대체해 생명을 연장하는 방법) 시작 1~2년 이내 정신질환 진료를 가장 많이 받았으며, 신장이식 환자의 경우 수술 직전에 정신질환 진료를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주대병원 신장내과 이민정ㆍ박인휘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ㆍ이은영 연구원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표본 코호트 데이터베이스를 이용, 2008년 1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10년 동안 말기 신부전으로 진단된 환자 7만 79명을 대상으로 정신질환의 유병률과 패턴을 분석했다.

그동안 말기 신부전 환자의 정신질환 유병률 및 특징에 대한 국내 데이터가 거의 없는 가운데 발표된 연구결과다.

연구결과를 보면 전체 대상자 70,079명 중 28.3%가 정신질환 관련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정신질환 유형을 살펴보면, 불안장애 20.0%, 우울증 16.8%, 급성 스트레스 반응·적응장애 2.5%, 신체화장애·전환장애 0.9% 그리고 약물남용 0.6% 순이었다. 

예를 들어 우울증의 경우 전체 대상 환자 중 16.8%가 경험해, 이전 연구에서 발표된 일반 인구의 우울증 유병률 5.3~6.7% 보다 훨씬 높았다.

정신질환의 발병시기는 신부전 증상이 나빠져 신대체요법을 받기 1년 전부터 시작해, 시작후 1-2년 이내 높게 나타났다. 신대체요법간 빈도는 혈액투석환자가 가장 높았고, 복막투석환자와 신장이식환자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유병률을 비교해 보면, 우울증의 경우 혈액투석환자가 신장이식환자 보다 2.18배 더 많이, 복막투석환자는 신장이식환자 보다 2.04배 더 많이 경험했다. 

연구팀은 콩팥병이 만성 신부전으로 악화되면 매일 혹은 이틀에 한번 꼴로 병원을 방문해 투석치료를 받거나 신장이식이 필요하기 때문에 환자들이 우울감, 불안장애 등의 어려움을 많이 호소하며, 특히 더욱 악화될 것에 대한 두려움(절망, 죽음, 임종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정신질환 진단 가능성이 매우 높아진다고 설명했다. 

이민정 교수는 “우울증의 경우 자기관리능력과 에너지 고갈 등으로 질병 대처 능력을 저하시키는 등 말기 신부전 환자들이 겪는 정신질환은 신장 기능을 더욱 악화시키는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면서 “이에 환자들이 우울, 불안감 등의 증상을 호소하는 경우 힘든 점을 주치의와 함께 공유하거나 필요시 정신건강의학과 상담을 적극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최근 대한신장학회 공식 영문학술지 Kidney Research Clinical Practice에 ‘Mental illness in patients with end-stage kidney disease in South Korea: a nationwide cohort study(국내 말기 신장질환 환자의 정신질환 : 전국 코호트 연구)’라는 제목으로 게재됐다.

 

◇위암 환자, 합병증 위험이 더 커

▲ 김나영 교수(좌)와 최용훈 교수
▲ 김나영 교수(좌)와 최용훈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제 1저자 소화기내과 최용훈 교수)에 따르면 위암 환자의 연령대가 증가할수록 위암 연관 사망률이 높아지지만 합병증 등 위암 이외 질환에 의한 사망률의 상승폭은 이보다 훨씬 가파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진단 및 치료 기술의 발전과 만 40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격년마다 위내시경 검사를 받을 수 있는 국가암검진 사업이 큰 효과를 보여 위암 치료 성적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다. 

주기적인 검진으로 암이 위 점막에 국한해 깊이 침윤하지 않은 조기 위암 단계에서 발견할 시 완치율은 90-95% 수준에 이르는데, 이로 인해 위암의 위험성이 크게 낮아졌다는 인식도 많다.

그러나 아직까지도 위암에 의한 사망률은 국내 주요 암 중 4위를 차지할 정도로 위험성이 매우 높아 주의가 필요한데, 이러한 위암의 치료 성적을 장기적으로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과제로 꼽히는 것이 고령층 위암에 대한 진단 및 치료 지침 확립이다. 

위암은 연령이 증가할수록 발병 위험이 증가해 60대에서 가장 높지만 70대 이후 역시 젊은층에 비해 발병률이 매우 높다. 

하지만 이러한 고령층의 경우 내시경이나 수술적 치료 등을 받기 어려운 경우가 많고 개인차가 심해 아직까지 진단ㆍ치료 가이드라인이 부족한 실정인데, 최근 기대 수명이 가파르게 증가하며 향후 초고령층의 위암 환자들이 점차 높은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반드시 연구가 필요한 분야다.

이에 김나영 교수팀은 2003년부터 2017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위암 진단 및 수술을 받은 환자 2983명의 대규모 데이터를 ▲65세 미만(1680명) ▲65세 이상 75세 미만(919명) ▲75세 이상(384명) 세 그룹으로 분류해 노인 위암의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 결과, 위암 환자의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위암 연관 사망률은 6.3%(65세 미만)에서 10.4%(75세 이상)까지 지속적으로 높아졌으나, 위암 이외의 질환에 의해 사망할 위험이 2.8%에서 18.8%로 증가한 것에 비하면 폭이 작았다. 

위암 연관 사망률이 약 1.6배 증가하는 동안 위암 이외의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약 6.7배 증가한 것이다.

이와 같이 위암 이외의 사망률을 높인 질환으로는 심뇌혈관 질환과 폐질환, 패혈증 등이 있었는데, 모두 환자의 기저질환과 합병증에 큰 영향을 받는 요인들이었다.

즉, 고령 환자의 치료 방침을 결정할 때 환자 연령 증가가 위암 연관 사망 위험을 높인다는 점을 고려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기저질환이나 합병증으로 인한 위험성을 더욱 비중 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연구팀은 이밖에도 위암 연관 사망의 주요 인자와, 연령 증가에 따라 위 전정부 암 및 장형 위암의 비율이 증가한 결과를 발표했는데 3000여명에 달하는 대규모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입증한 만큼 향후 노인 위암 치료 가이드라인 수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나영 교수는 “이 연구는 연령이 증가할수록 위암 자체도 분명히 더욱 위험해지지만, 동시에 위암 이외의 합병증 등에 의한 사망 위험이 이보다 훨씬 크게 증가한다는 점을 대규모 데이터를 통해 규명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고령 위암 환자의 치료 방향을 정하기 위해 연령과 함께 수술 전 기저질환을 확인하고 수행 점수 체계(Performance Score System)를 활용한 전신 상태 평가 등 보다 더 적극적인 노인포괄평가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대한노인병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Annals of Geriatric Medicine and Research (AGMR)’에 최근 게재됐다. 

 

 

◇세브란스병원, 신장이식 수술 5000례 달성

▲  세브란스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  세브란스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

 세브란스병원이 신장이식 수술 50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1979년 첫 수술 이후 43년간 꾸준한 술기 개발과 연구를 바탕으로 이뤄낸 값진 성과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5000례 신장이식의 주인공은 전직 운동선수 A씨(48세). 40대 초반부터 고혈압, 고지혈증, 통풍, 당뇨로 지역 병원에서 정기 검진과 치료를 받던 중 2018년 6월 갑작스럽게 신기능 수치가 정상치의 3배 이상 상승해 세브란스병원 신장내과 한승혁 교수를 찾았다. 

신장 조직검사 결과, 사구체 경화증을 진단받고 치료를 시행하던 중 지난해 9월 말기신부전으로 투석을 하거나 신장이식 수술을 받아야 한다는 소견을 받았다.

 A씨는 투석보다 신장이식을 받고 일상생활을 해 나가고 싶었지만 가족 중 신장 공여자가 있어야 한다는 말에 선뜻 신장이식을 결심할 수 없었으나, 누나 두 사람이 기꺼이 동생을 위해 신장을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누나 모두 체중이 많이 나가고 혈압이 높아 신장을 공여하기에는 부적합한 상황이었다. 

신장이식을 포기해야 하는 절망적인 상황에서 이식외과 이주한 교수로부터 체중을 감량하고 혈압도 잘 조절하면 신장기증이 가능하다는 설명을 듣고 희망을 갖게 됐다.

 작은 누나는 동생에게 신장 기증을 위해 3개월에 걸쳐 체중을 10kg 가까이 감량하고, 혈압도 잘 조절해 동생에게 신장이식을 할 수 있었다. 

A씨는 이식 수술 후 회복에 전념해 안정된 상태를 되찾아 현재는 후학 양성을 위한 코치로서 제2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A씨와 같이 신장 사구체 여과 기능이 떨어져 노폐물을 걸러낼 수 없는 말기신부전 환자들은 투석치료 등 신대체요법이 필요하다. 

혈액투석은 많은 시간과 엄격한 식이조절이 필요하며 신장 기능을 완전히 대체하기 어려워 많은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신장이식을 고려한다. 

 모든 말기신부전 환자들이 신장이식을 시행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신장이식을 위해서는 뇌사 또는 생체기증자가 필요하며 기증자와 면역학적 조건도 잘 맞아야 하기 때문이다. 

과거에는 혈액형이 다르거나 교차반응 양성 등으로 가족 내 공여자가 있어도 이식 진행이 어려웠다. 

그러나 최근에는 혈액형이 다르거나 교차반응 양성인 환자들에서도 체내 항체 농도를 낮추는 탈감작 치료를 통해 신장이식을 진행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 신장이식팀은 이러한 면역학적 고위험 환자 이식에 앞장서는 가운데 우수한 치료 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식 신장의 정상 기능 확률인 이식신 생존율은 생체 신장이식 98.5%(1년)92.8%(5년)83.2%(10년), 뇌사자 신장이식 생존율은 96.7%(1년)91.2%(5년)81.7%(10년)였다.

 신장이식팀은 면역학적 고위험군 극복 노력과 함께 최신 술기 개발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세브란스병원에서는 2019년 11월 국내 최초로 로봇수술 신장이식에 성공했다.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법에 비해 절개창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상처 감염률이 낮고 회복이 빠를 뿐만 아니라 미용적 효과도 탁월하다. 

 이식외과 허규하 교수는 “신장이식팀은 간, 심장, 폐 등 타장기 동시 이식, 3차 신장이식 등 여러 고난이도 수술로 많은 장기부전 환자를 대상으로 새로운 삶을 제공해왔다”며 “현재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하기 위해 신장이식 분야를 꾸준히 개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희대병원 오신주 교수, SIDDS 국제 학술대회 최우수구연상 수상

▲ 오신주 교수.
▲ 오신주 교수.

경희대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오신주 교수가 지난달 16일(토)부터 이틀간 진행된 SIDDS 2022 국제학술대회에서 ’염증성장질환과 항생제 노출 연관성 분석‘이라는 주제의 연구를 발표해 최우수 구연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 자료를 바탕으로 2004년부터 2018년까지 6만 8633명의 염증성장질환 환자를 선정, 5배수인 34만 3165명을 대조군으로 설정해 분석했으며 그 결과 항생제 노출여부에 따라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이 약 1.35배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오신주 교수는 “성별, 나이 등 인구사회학적 특성을 보정한 결과로 항생제 사용이 염증성장질환 발병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환경요인 중 하나일 수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뜻깊은 연구”라며 “특히, 1세 이하 영아기의 경우 항생제 노출에 따른 염증성장질환 발병 위험이 1.5배 높았는데, 이는 출생 후 1~2년까지 미생물 다양성이 급격히 증가하고 정상적인 면역 체계를 형성해나가는 점을 고려해볼 때 조기 항생제 노출은 다양성을 교란시켜 향후 염증성장질환 발생을 높인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연구책임자 이창균 교수(소화기내과 염증성장질환센터장)는 “항생제 노출과 염증성장질환의 발병이 상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번 연구가 아직까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은 염증성장질환의 발병 원인 규명에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경희대학교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활발한 연구 및 학술활동을 통해 국내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염증성장질환의 발병기전과 치료에 대해 다각도적으로 규명해나가고 있다.

 

◇서울시보라매병원, 이영술 후원인 후원금 전달식 개최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대응 활동 지원을 위한 ‘이영술 후원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은 지난 9일 코로나19 대응 활동 지원을 위한 ‘이영술 후원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정승용)은 지난 9일 코로나19 대응 활동 지원을 위한 ‘이영술 후원인 후원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영술 후원인은 경일빌딩 대표로서 평소 절약과 따뜻한 성품을 바탕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난 2017년과 2018년에는 보라매병원의 예비신혼부부 웨딩검진을 위한 지원 기금 1억 원 및 2021년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지원 기금 1억 원을 후원한 바 있다.

이 후원인은 코로나19 대응과 공공의료를 위해 헌신하는 보라매병원과 교직원 모두를 격려하고자 작년에 이어 올해 또 한 번의 후원을 결심, 이후 정승용 원장을 비롯한 보라매병원 주요 인사가 참석한 후원금 전달행사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활동 지원 기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이 후원인은 “이번 후원이 공공의료에 헌신하는 의료진과 직원들에게 응원의 메시지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보라매병원의 발전을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정승용 원장은 “이영술 후원인의 지속적인 애정과 후원에 감사드리며, 후원인의 고귀한 뜻에 따라 후원금은 병원의 코로나19 대응 활동을 지원하는 데에 온전히 사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캠페인 전개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캠페인’을 4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캠페인’을 4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환자 및 보호자에게 치유와 힐링의 기회를 제공하는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캠페인’을 4주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100년간 어린이의 건강한 삶을 위해 힘써온 의료계의 헌신과 성과에 긍지를 갖고, 향후 다가올 100년간의 어린이 건강 수호에 대한 의지를 다지고자 기획됐다.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 기념 캠페인은 ▲어린이병원 캐치프레이즈 공모전(4/18~4/25) ▲롯데월드 ‘찾아가는 테마파크’ 공연(5/3) ▲어린이 HERO와 함께하는 입원환자 어린이날 선물 나눔(5/4) ▲어린이병원 외래 내원객 기념품 증정(5/10) 등으로 구성됐다.

  캠페인은 다가올 100년간 어린이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만들기 위한 서울대어린이병원의 비전과 역할을 담은 ‘캐치프레이즈 공모전’으로 문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는 약 100여 건이 접수됐고, 대상작인 ‘환한 너의 미소가 세상을 빛낼 수 있게’를 비롯해 총 11개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이어 3일에는 어린이병원 지하 1층 CJ홀에서 롯데월드 ‘찾아가는 테마파크 공연’이 열렸다. 롯데월드 공연팀이 주축이 되어 어린이병원 외래·입원 환자 및 보호자들을 대상으로 캐릭터 및 밴드 공연, 퀴즈 등의 이벤트들이 진행됐다.

  또한 4일에는 어린이 HERO 캐릭터 의상을 착용한 교직원들이 병동 및 중환자실을 방문해 소아 환자들에게 마스크 패치, 캐릭터 물총, 에코백 등의 어린이날 기념 선물을 나눠줬다. 

이날 어린이병원 1층 외래에는 소아 환자들과 HERO 캐릭터들이 기념촬영을 할 수 있는 포토존도 설치되어 환아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한편 10일에는 어린이병원에 방문한 내원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강 수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의지를 담은 기념품을 증정했다. 

  서울대어린이병원은 앞으로도 환자들이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치료와 돌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캠페인 개최 의의를 밝혔다.

  김한석 서울대어린이병원장은 “어린이날 제정 100주년을 기념해 환자 및 보호자, 그리고 교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날에도 질병과 힘든 싸움을 이어가는 아이들에게 작게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며 의료진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마음을 달래는 시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간호협회 “간호정책과 설치 1주년, 간호사가 대한민국을 간호하겠다”

▲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설치 1주년을 맞아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협회는 보건복지부 간호정책과 설치 1주년을 맞아 국민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11일 “정부가 국가 책임 하에 간호관련 정책을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관리하겠다는 뜻을 담아 간호정책과를 설치한 지 오늘로 1년을 맞았다”면서 “복지부와 함께 더 좋은 근무환경에서 간호사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국민의 건강과 환자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해 5월 11일 국제간호협의회(ICN)가 간호사의 사회 공헌을 기리는 목적으로 지정한 기념일인 제50회 국제간호사의 날을 하루 앞두고 기존의 간호정책TF팀을 ‘간호정책과’로 확대 설치했다. 이는 1975년 보건사회부 간호담당관이 폐지된 후 46년만의 부활이었다.

간호정책과에서는 현재 ▲간호인력 수급정책의 수립ㆍ조정 ▲간호인력의 양성ㆍ관리 ▲간호인력 근무환경ㆍ처우 개선 ▲간호정책 관련 법령의 제ㆍ개정에 관한 사항 ▲간호ㆍ간병통합서비스 운영 ▲간호사ㆍ조산사의 보수교육ㆍ면허신고 및 지도ㆍ감독 ▲간호조무사의 보수교육·자격신고 및 지도ㆍ감독 업무 등을 수행해 오고 있다.

간호협회 신경림 회장은 “우수한 숙련 간호인력의 양성과 적정 배치, 그리고 처우개선을 통한 지속 근무 등의 간호정책이 정부 내에 설치된 간호담당부서를 통해 제대로 시행되려면 간호법이 반드시 제정돼야 한다”면서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그날까지 긴장을 놓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간호법은 현재 총 4차례에 걸친 심도 높은 토의 끝에 지난 5월 9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를 통과했다.

 법 제정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의결을 남겨두고 있다.

 

◇서울특별시간호사회 “간호법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 통과 환영”
서울시특별시간호사회는 11일 성명을 통해 간호법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소위 통과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협회는 “김민석 더불어민주당ㆍ서정숙 국민의힘 의원이 각각 대표발의한 간호법 2건과 최연숙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간호ㆍ조산법 1건 등 발의된 총 3건의 간호법안에서 일부 내용이 삭제된 것은 다소 아쉽지만, 초고령사회를 대비해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활동할 간호사 등 인력을 양성하고 지속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국민의 건강과 환자 안전 증진에 기여하고자 하는 간호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서 그동안 여야 정당과 국회의원님들 모두 동의했고, 지금까지 열띤 토론과 구체적인 심사를 통해 간호법 조정안을 마련, 의결해 주신 국회의원님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나아가 “간호법은 간호사의 이익을 위한 법이 아니다”라며 “다양화ㆍ전문화ㆍ세분화되는 간호업무에 발맞춰 숙련된 간호사를 양성해 초고령사회에 대비하고 국민 건강을 돌보기 위해 반드시 마련돼야 하는 법d로, 간호사가 필요하다면, 간호와 돌봄이 필요하다면, 국민 건강이 중요하다면 간호법 제정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이제 법 제정이 완료되려면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와 법제사법위원회를 거쳐 본회의 의결이라는 절차가 남았지만, 향후 간호법을 토대로 우수한 숙련간호인력의 양성과 적정 배치 및 처우개선을 통한 지속 근무 등 간호정책의 시행이 가능함으로써 국민의 건강증진과 환자안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첫걸음이 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법안소위 통과에 의미를 부여했다.

이에 “대한간호협회를 비롯해 서울시간호사회는 그동안 간호법 제정에 뜻을 함께해 주신 여야 정당과 국회의원님들 그리고 정부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리며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간호법이 제정되는 그날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 대한재활의학회 우수연제상 수상

▲ 김철 교수(좌)와 송준형 임상강사
▲ 김철 교수(좌)와 송준형 임상강사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 연구팀(김철 교수, 송준형 임상강사 등)이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개최된 대한재활의학회 2022년 춘계학술대회에서 가정기반 심장재활 군과 병원기반 심장재활 군의 심폐지구력 향상 효과를 비교 연구한 결과를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 연구는 국립보건연구원 심혈관질환연구과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있는 ‘심장재활의 임상현장 및 지역사회 이행제고 전략개발’ 과제(과제번호 2020-ER6305-01)의 일부 결과물이다.

연구팀이 3개월간의 심장재활 치료를 적용하면서 두 집단의 효과를 전향적으로 비교한 결과, 심폐지구력의 호전 폭이 컸던 ‘병원기반 심장재활’군에 비해 ‘가정기반 심장재활’군은 소폭의 호전에 그쳤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김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가정기반 심장재활의 효과가 병원기반 심장재활 못지않은 효과를 발휘하기 위한 특화된 전략이 필요함을 확인했다”며 “디지털 헬스케어 기기의 도입, 가정기반 심장재활에 대한 보험수가 도입 등 심장재활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접근이 필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김철 교수는 심장재활 건강보험 급여화 과정에 산파역할을 했으며, 한국형 심장재활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했다.

또한, 국내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운영사업의 정착 및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9년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서울대암병원, 북경대암병원과 합동 심포지엄 개최
서울대암병원(원장 양한광)은 오는 13일(금) 오후 2시부터 북경대암병원과 ‘위암과 대장암’을 주제로 제1회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화상회의 플랫폼인 Zoom을 통해 진행된다.

  북경대암병원은 북경의과대학교의 부속병원으로 국립 암 전문병원이다. 북경대암병원은 북경의과대학교의 부속병원으로 국립 암 전문병원으로 위암 및 종양 분야에서 뛰어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다.

  서울대병원은 2019년 10월 17일 중국에서 북경대암병원과 의료기기 공동연구, 임상시험, 인적 교류, 물적 자원 공동 활용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과 중국의 대표적 호발암종인 위암과 대장암을 주제로 한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심포지엄은 1세션에서 위암을 먼저 다룬 후 2세션에서 대장암을 다루는 순서로 진행된다.

  세션은 초반에는 양 기관의 암 진료센터와 환자 특성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고 최신 연구 현황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어 실제 사례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주제로 발표가 준비됐다. 마지막으로 양 기관의 향후 연구협력 계획에 대한 토론을 끝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양한광 암진료부원장은 "아직도 COVID-19로 세계가 많은 고통과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의료기관은 그 속에서 저마다의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며 "이제는 포스트 코로나를 위해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고민해야 하는 시기로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 국가의 암진료 선도 기관 간 경험과 지혜를 모으고 암 치료의 미래 방향성을 모색하는 유익한 자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행사를 공동 주관하는 서울대암병원은 북경대암병원뿐 아니라 미국 등 여러 국가 기관들과의 교류에서도 중추적 역할을 해오고 있다.


◇서울대병원, 뇌경색과 심근경색의 병원전단계 지연 비교연구 발간
서울대학교병원 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단장 배희준)에서는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록체계 데이터 활용 뇌경색과 심근경색의 병원전단계 지연 비교연구’ 발간을 통해, 사회적 질환을 야기하는 두 질환의 병원전단계 지연 개선 및 대책마련을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고 5월 11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은 주요 사망원인 질환이면서 막대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야기하는 질환이다. 이러한 심뇌혈관질환의 진료 수준 향상을 위해 주요 권역별로 심뇌혈관센터가 지정되었으며 포괄적인 근거자료 생산 및 관리를 위해 등록체계가 구축되어 꾸준히 운영 중에 있다.

분당서울대병원 신경과 배희준(심뇌혈관질환관리 중앙지원단장), 인하대병원 신경과 윤혜원 교수를 포함한 권역심뇌혈관센터 연구진은 권역심뇌혈관질환 등록체계 데이터를 활용, 뇌경색과 심근경색의 병원전단계 지연을 비교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이 논문은 국제학술지인 미국심장협회지 JAHA (Journal of American Heart Association) 최근 호에 게재됐다.

뇌경색과 심근경색은 발병 후 얼마나 신속하게 병원에 도착하고 치료를 받는지가 예후에 매우 중요한 질환들로 급성기에 병원에 늦게 도착한다면 예후는 나빠질 가능성이 높다. 

병원전단계 지연을 개선시키는 것이 두 질환에서 매우 중요한 목표 중 하나이며 이를 위해서는 병원전단계 지연과 관계된 인자들을 파악하고 이에 맞는 대책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이 연구는 두 질환에서의 병원전단계 지연을 직접적으로 비교한 첫 대규모 연구로 심뇌혈관질환 관리에서 병원전단계 부분의 계획을 수립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에서 뇌경색 환자들은 증상 발생 후 병원 방문까지 소요되는 시간의 중앙값이 약 6시간, 심근경색 환자들은 약 3시간이었다. 

병원전단계 지연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두 질환에서 모두 119구급차의 이용 여부로 구급차를 이용하지 않는 환자의 경우 구급차를 이용한 경우에 비해 증상 발생 3시간 이내에 병원에 도착하지 못할 위험이 약 4배 가량 높았다. 

그럼에도 119구급차를 이용한 환자의 비율은 뇌경색의 경우 전체 환자의 약 1/3, 심근경색의 경우 1/4 밖에 되지 않아 구급차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고민과 노력이 급선무로 지적됐다. 

환자나 보호자가 해당 증상이 뇌졸중 혹은 심근경색의 증상인지 미리 인지하는 경우에 병원전단계 지연이 일어날 가능성이 낮았으며 이러한 증상 인지도가 구급차 이용과도 유의한 관련성을 보여 조기 증상에 대한 전반적 인지율 향상을 위해 효율적인 교육 및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간 전원은 병원전단계 지연을 유발하는 또 하나의 주요 요인이었으나 뇌경색 환자의 약 1/3, 심근경색 환자의 반 이상이 타병원에서 권역심뇌혈관센터로 전원을 온 경우였다. 

심뇌혈관질환 환자에 대한 병원전단계 의뢰-전원 체계의 개선과 함께 급성기 시술이 요구될 만한 환자는 해당 치료가 가능한 권역센터로 최단시간에 바로 이송하는 체계 구축이 절실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지적이다.

뇌경색과 심근경색 사이에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은 심근경색의 경우 고령과 여성에서 병원전단계 지연의 위험도가 확연히 높았으나 뇌경색에서는 연령과 성별에 따른 영향이 크지 않았다는 것이다. 

심근경색에서의 병원 전단계지연을 줄이기 위해서는 고령 및 여성을 중점으로 하는 계획 수립이 반드시 필요함을 보여주는 대목이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가톨릭의대 김세웅 교수 연구팀, 대마 활용 의약품 개발 추진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세웅 교수(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그린메디신을 설립, 지난 9일 미국 최고 권위의 대마식물 헴프(HEMP)연구소인 ICR(이하 Institute of Cannabis Research, Colorado State University-Pueblo)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세웅 교수는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그린메디신을 설립, 지난 9일 미국 최고 권위의 대마식물 헴프(HEMP)연구소인 ICR(이하 Institute of Cannabis Research, Colorado State University-Pueblo)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대마에서 추출한 천연화학물질인 ‘칸나비노이드’ 성분을 개발하기 위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의료진과 미국 연구소가 손을 잡았다. 이로써 우리나라도 대마를 활용한 의약품 개발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김세웅 교수(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가톨릭대학교 기술지주 자회사인 그린메디신을 설립, 지난 9일 미국 최고 권위의 대마식물 헴프(HEMP)연구소인 ICR(이하 Institute of Cannabis Research, Colorado State University-Pueblo)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도 ‘칸나비노이드’ 성분을 활용한 의약품을 비롯해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학교측의 기대다.

  이번 협약과 관련 김세웅 교수는 “현재 해외 칸나비스 시장은 급성장중이며, 그 이유는 합법화를 통한 규제 완화”라고 밝혔다. 

특히 “전 세계 칸나비스 최대 시장으로 알려진 미국은 의료용 칸나비스 사용 합법화를 통하여 관련사업의 규제 완화가 진행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활발한 연구 및 사업화를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혁신적 사업으로서 관련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그린메디신은 대마식물 헴프(HEMP)에서 추출한 천연 화학물질을 연구할 수 있는 마약류 학술연구 허가를 받아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한국형 종자 개발 및 추출, 특정 질환에 대한 치료제 개발 등 관련 교수진들과 함께 칸나비스(CBD) 효능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 

아울러 이번 ICR과의 협약을 통해 앞으로 공동 연구를 진행해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화장품 등 보다 다양한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문정연 전공의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문정연 전공의(좌)와 최태영 교수
▲ 문정연 전공의(좌)와 최태영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병원장 이창형)은 지난 4월 초 서울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신건강의학과 문정연 전공의(3년차)가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고 10일(화) 전했다.

 문정연 전공의가 발표한 논문명은 ‘Wee센터에 의뢰된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비자살적 자해의 특성(Characteristics of nonsuicidal self-injury among Korean adolescents referred to Wee center)’으로 이 논문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Wee센터에서 수집한 자해 청소년 설문 결과를 분석한 연구이다.

 문정연 전공의는 “매년 청소년 자해 시작 연령이 낮아지고 자해 횟수, 자해 기간 등이 점차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수업의 지속으로 Wee센터로의 의뢰 건수 자체가 급격하게 감소했다.”며 “비대면 수업이 지속되는 팬데믹 시기에는 지역사회 청소년의 정신건강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개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이어 “좋은 상을 주신 학회 측과 지도해주신 최태영 교수님(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께 감사드린다”면서 “학술연구에 더욱 정진하라는 뜻으로 여기고 꾸준히 노력해 환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날치기 간호단독법은 간호조무사 죽이는 악법”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간호법 제정을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인을 규탄하며, 간호법 제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 대한간호조무사협회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간호법 제정을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인을 규탄하며, 간호법 제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으로 간호법 제정을 강행 처리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7인을 규탄하며, 간호법 제정 철회를 요구하는 1인 시위를 의원 지역구 사무실에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간무협에 따르면, 현재 협회 임원들이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인 김민석 의원(서울 영등포구을)을 비롯해 복지위 간사인 김성주 의원(전북 전주시병), 강병원 의원(서울 은평구을), 고민정 의원(서울 광진구을), 김원이 의원(전남 목포시), 남인순 의원(서울 송파구병), 서영석 의원(경기 부천시정)의 지역사무실 앞에서 11일부터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간무협은 “더불어민주당이 졸속 처리한 간호법은 여러 문제가 있어 신중하게 살펴봐야 함에도 힘의 논리로 밀어붙여서 강행 처리했다”며 “이는 국회의원의 폭거로써 83만 간호조무사를 죽이는 살인행위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간무협은 간호법이 ▲간호사에게 지역사회에서 의사 지도 없이 방문간호센터ㆍ케어코디네이터센터를 개설해 독립적인 간호업무를 할 수 있도록 한 것 ▲장기요양기관 등 지역사회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를 간호사 보조인력으로 만들고, 간호사 없이 업무를 할 수 없게 만든 것 등의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간무협은 “간호법을 장기요양기관 등에서 일하는 간호조무사에게 피해를 주는 악법으로 만들어놓고, 허울뿐인 법정단체를 법에 담아줬으니 간호조무사들이 고마워해야 한다고 말하는 민주당 국회의원들의 태도는 간호조무사를 모독하는 것”이라고 힐난했다. 

또한 “간호조무사는 간호법 수혜자가 아니라 피해당사자이며 간호법 수혜자는 오직 간호사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지금 이대로 간호법을 제정하려면 차라리 간호조무사는 의료법에 남겠다”면서 “간호사만으로 간호사법을 만들기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간무협은 “국민의힘은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간호법안이 이대로 졸속 처리되지 않도록, 여당으로서 강력한 책임을 다해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 후원 협약

▲ KMI는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박근주 팀장, 김진희 사회복지사,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사회공헌위원장(명예이사장), 윤선희 이사, 서형석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 KMI는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박근주 팀장, 김진희 사회복지사,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사회공헌위원장(명예이사장), 윤선희 이사, 서형석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KMI한국의학연구소(이사장 이상호)는 성산종합사회복지관(관장 심정원)과 협력해 지역사회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건강검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KMI는 지난 6일 서울 광화문 재단본부에서 성산종합사회복지관 박근주 팀장, 김진희 사회복지사, KMI한국의학연구소 김순이 사회공헌위원장(명예이사장), 윤선희 이사, 서형석 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약계층 무료 건강검진 후원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사회공헌사업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노력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지역사회와 상생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행보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지원 대상은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취약계층 등 25명이다. KMI는 2007년부터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KMI는 국가건강검진 항목 이외에 추가비용이 드는 검진항목에 대한 검사(인당 50만원, 총 1250만원 상당)를 무상 제공해 취약계층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예방할 수 있도록 후원할 예정이다.

김순이 KMI사회공헌위원장은 “취약계층의 건강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에 도움이 되고자 2007년부터 성산종합사회복지관과 함께 지역사회에 무료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건강사랑 나눔 사회공헌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KMI한국의학연구소는 1985년 설립된 건강검진기관으로 현재 서울 3곳(광화문, 여의도, 강남)과 지역 4곳(수원, 대구, 부산, 광주) 등 전국 7개 지역에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질병의 조기발견과 예방, 국민건강 증진을 위한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 부속병원 관계자 국내 연수교육 추진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이하 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연수교육을 추진한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이하 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연수교육을 추진한다.

방글라데시 최고병원 관계자들이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서 대한민국의 선진의술과 의료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받는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방글라데시 제1 국립의과대학(BSMMU) 부속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국내 연수교육을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이 운영하는 보건분야 최대규모의 공적개발원조(ODA)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10월 1차, 2021년 12월 2차 교육에 이어 세 번째다.

BSMMU 부속병원 의사 12명, 간호사 9명, 의료기사 3명, 행정직 7명 등 총 31명은 11일 병원 2층 을지홀에서 환영식을 갖고, 12일부터 △수술 및 시술에 대한 이론과 실습에서 △진료 체계 및 절차 △병원경영 및 운영 등에 대해 배운다.

대전을지대병원과 을지대학교는 병원 건립 컨설팅 주관사로, 이번 사업을 통해 방글라데시 수도인 다카에 지하 2~9층, 700병상의 병원이 탄생한다. 현재 공정률 87%를 보인 가운데, 2022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하용 원장은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현실감 있는 교육을 통해 대한민국 의료의 우수성을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에 임하는 방글라데시 관계자 전원은 코로나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했으며, 병원 차원에서도 교육 기간 내 코로나 감염 관리에 주의를 기울일 방침이다.

 

◇한양대구리병원, ‘구리시 해피 GTV’ 통해 5월 건강특강 진행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6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요소 운동’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 한양대구리병원은 지난 6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요소 운동’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한양대구리병원(원장 한동수)은 지난 6일 구리시 공식 유튜브 ‘해피 GTV’를 통해 ‘나를 지켜주는 건강 특강: 건강한 삶을 위한 필수요소 운동’에 관한 특강을 방송했다.

이날 특강의 강연자는 한양대구리병원 재활의학과 박재현 교수로 ‘건강한 삶을 위한필수 요소 운동’ 이 라는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박 교수는 “근감소증이란 골격근의 양적(근육량) 질적(근력또는 기능)인 저하로 발생하며 원인으로는 나이증가, 비활동적인 습관, 영양부족, 호르몬 변화와 같은 동화 작용 감소와 질환, 손상, 염증, 산화 스트레스 등의 이화 작용 증가로 근육량, 근력과 기능 감소가 되며 중요성으로는 낙상과 골절 위험성 증가, 이동장애, 삶의 질 저하, 여러질환과 연관 등이 있기 때문에 근감소증의 예방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근감소증을 예방하기 위하여 나이에 따라 근육량 최대화, 근육량 소실 최소화를 목표로 접근하며 운동과 영양이 중요하다”며 “운동의 경우 젊은 나이에도 움직이지 않을경우 나이가 들어감에 따른 근감소증과 같아지게 되므로 꾸준하게 운동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또한 “운동은 빈도, 강도, 시간, 종류의 4가지 항목으로 개인별 맞춤운동 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라며 “종류로는 유산소 운동, 근력 운동, 균형 운동, 스트레칭 운동 등이 있으며, 상황에 따라 적절한 운동을 해야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고, 운동하며 통증 발생 시 반드시 의사와 상의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양대구리병원은 2011년부터 구리시보건소와 공동으로 지역주민의 건강한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매월 시민건강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건강 특강으로 전환하여 진행하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승일 교수ㆍ임도경 전임의, 요로생식기감염학회 국제학술상 수상

▲ 정승일 교수(좌)와 임도경 전임의
▲ 정승일 교수(좌)와 임도경 전임의

화순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정승일 교수와 전남대병원 비뇨의학과 임도경 전임의는 지난달 30일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 제20차 정기학술대회에서 국제학술상을 수상했다.

국제학술상은 국내 SCI 및 국외학회지에 게재된 요로생식기 감염 관련 연구논문 중 우수 논문을 선정한다.

정 교수와 임 전임의는 ‘경직장 초음파 유도하 전립선 조직검사에 대한 예방적 항생제 비교’라는 논문으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내 남성 암 중 4번째로 많은 전립선암의 확진은 전립선 조직검사를 통해 이뤄진다. 경직장초음파 전립선 조직검사는 비교적 안전한 시술로 알려져 있으나, 항문을 통해 이뤄지는 검사 특성상 전립선염을 비롯한 요로계 감염 및 패혈증 발생의 가능성이 있어 적절한 예방적 항생제의 사용이 중요하다.

정 교수는 “국내외 퀴놀론계 항생제의 내성이 증가함에 따라 예방적 항생제의 대체요법으로 퀴놀론과 포스포마이신 병합요법이 대두되고 있다”며 “논문은 국내 최초로 대규모 후향적 임상연구를 통해 이를 뒷받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천안병원, 질병청 ‘HIV 감염인 상담사업’ 참여
순천향대천안병원(병원장 박상흠)이 최근 질병관리청으로부터 ‘2022년 의료기관 감염인 상담사업’ 수행병원으로 선정됐다. 

사업은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환자들의 진료에 더해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 정서적 지지 등을 제공함으로써 감염인과 지역사회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이다. 

감염인들은 사업을 통해 복약 및 치료 순응도가 향상돼 치료 성공률이 높아지고,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다.

순천향대천안병원은 사업 수행에 앞서 체계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문성 높은 상담간호사를 채용하고, 감염내과 외래에 별도의 상담실도 마련했다. 

사업책임자인 박정완 교수(감염내과)는 “상담사업 운영매뉴얼 개발을 비롯해 감염인을 위한 다양한 자료도 제작해 배포할 계획”이라며 “사업 수행을 통해 HIV 감염인을 위한 정책수립에도 기여하고, 감염인들의 삶의 질 개선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림대성심병원, 안양의집 어린이들과 놀이동산 나들이 

▲ 한림대성심병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진행되는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안양의 집(구 안양보육원) 어린이 44명과 인솔자 선생님 13명을 9일 서울랜드에 초대해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 한림대성심병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진행되는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안양의 집(구 안양보육원) 어린이 44명과 인솔자 선생님 13명을 9일 서울랜드에 초대해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후 진행되는 첫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안양의 집(구 안양보육원) 어린이 44명과 인솔자 선생님 13명을 9일 서울랜드에 초대해 뜻깊은 하루를 선물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지난달 안양의 집 아이들에게 의미 있는 선물을 주고자 ‘5월 가장 하고 싶은 것’을 물어보는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놀이동산 가기’ 응답이 가장 많아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 

병원 봉사단체 '한림 느린소사회봉사단' 소속 교직원과 의료진은 이날 아이들과 짝을 지어 놀이기구 타기, 점심 먹기, 퍼레이드 관람하기 등 아이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내며 추억을 쌓았다.

지난 2년간 코로나19로 소풍조차 경험하기 힘들었던 아이들은 서울랜드 안에서 즐겁게 뛰놀았으며, 한림 느린소사회봉사단이 마련한 간식과 아이스크림을 나눠 먹으며 춤을 통해 흥겨움을 표현하기도 했다. 

이승대 행정부원장은 “이번 행사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선물이 되길 바란다”며 “관내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한림대성심병원은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ESG 경영의 일환인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학교법인일송학원은 지난해 9월 한림대학교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윤리 경영가치 제고에 앞장서기 위해 ‘한림 ESG 위원회’를 신설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실시해왔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안양ㆍ군포ㆍ과천ㆍ의왕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자 지역사회 거점병원으로서 지역 내 저소득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 치료비 지원사업, 찾아가는 의료지원ㆍ건강강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서울랜드는 이날 행사를 위해 자유이용권 70매를 기부하며 뜻깊은 행사에 동참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코로나19 대응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 발간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약 2년간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안산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
▲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약 2년간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안산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이 약 2년간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안산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완수한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대응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백서’를 최근 발간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백서는 국내 첫 외국인 생활치료센터의 표준진료지침과 운영 경험을 기술한 백서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순천향대부천병원은 정부가 2020년 6월 경기도 안산 중소벤처기업연수원에 200명 정원의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자, 협력병원으로서 응급의학과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구조사, 행정 등 52명의 지원 인력을 파견해 무증상 및 경증의 외국인 확진자를 관리했다.

2020년 7월부터 2022년 4월까지 총 134개국 8,526명의 확진자를 관리했으며, 중증으로 악화할 가능성이 있는 478명(5.6%)의 환자를 조기에 선별해 신속하게 치료 병원으로 전원시켰다.

이번에 발간된 백서는 ▲월별 입소 현황 ▲국가별 입소 현황 ▲응급상황 대응 ▲입소 일차에 따른 전원 현황 ▲전원 현황 및 사유 ▲의사소통 방법 ▲식단 안내문 및 선택 현황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생활치료센터 운영에 참여한 순천향대부천병원 김기운 권역응급의료센터장은 “생활치료센터가 병원 시설이 아니다 보니 환자 치료 구역과 의료 인력 상주 구역이 다른 건물에 있어 응급상황에 대처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통화 회진,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SNS)와 통번역 애플리케이션(App)을 활용한 의사소통, 표준진료지침 개발 및 적용, 책임 간호체계 적용, 다양한 국적과 문화적 차이를 고려한 식단 제공 등의 노력을 통해 원활하게 의사소통하고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했다”고 전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신응진 병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외국인 전용 생활치료센터의 여러 한계점을 극복하고 센터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친 파견 직원들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이번 백서가 또 다른 신종 감염병과 위기 상황에서 시행착오를 줄이고 소중한 환자의 생명을 지키는 길잡이 역할을 해주리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순천향대 부천병원은 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코로나19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으며, 2020년 3월 ‘충남대구1 생활치료센터’ 및 2020년 6월 ‘경기ㆍ수도권2 생활치료센터’, 2020년 12월 수도권 민간 상급종합병원 최초 ‘코로나19 거점 전담병원’, 2021년 11월 ‘중증환자 긴급치료병상’ 운영 등 경기 서부권 감염병 거점병원으로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앞장서 왔다.


◇중앙대병원 한덕현 교수팀,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 선정

▲ 한덕현 교수.
▲ 한덕현 교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한덕현 교수팀이 아동과 청소년 대상의 디지털표현형 기반 심리 정신건강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에 착수한다.

한 교수팀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모한 2022년 제1차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의 '디지털표현형 기반 아동ㆍ청소년 심리 모니터링 및 조기 중재 시스템 개발' 과제에 선정되어 24억을 지원받아 6년간 연구를 진행한다. 

이번 연구에는 하이, 경북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운선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신의진 교수, 서울여자대학교 교육심리학과 송현주 교수ㆍ디지털미디어학과 최종인 교수가 참여함으로써 산업체-대학-연구소-병원이 공동으로 연구를 수행한다.

한 교수는 10여 년 전부터 무자각 심리평가, 높은 몰입감과 흥미, 규칙적 스케쥴 관리 및 지속적 피드백을 하는 데에는 게이미피케이티드(gamificated) 디지털 도구 및 게임들이 유용하며, 이를 이용한 통합 플랫폼은 청소년의 심리 모니터링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한덕현 교수팀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아동과 청소년의 인지-정서를 측정하고 감성-스트레스를 조절하는 디지털 프로그램 개발 및 통합 플랫폼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청소년 정신 질환 및 심리 치료에 있어 조기 개입을 통한 빠른 회복을 유도할 수 있으며, 디지털 기술을 통한 몰입과 흥미, 순응도를 향상 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덕현 교수는 “디지털 표현형과 AI를 이용한 치료 중재는 저렴한 비용으로 많은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개인 맞춤형 치료를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장점을 가진 중요한 사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연구개발혁신본부가 공동 지원하는 이번 보건의료기술연구개발사업은 바이오헬스 산업 발전과 취약계층 돌봄 등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질환극복, 연구기반조성, 인재양성, 건강관리 분야의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정부, 일반의료체계 전환 통한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 
정부가 안착기 이후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지만, 의료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김부겸)는 11일 정부세종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통한 지속가능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 방향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등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일반의료체계 전환을 위한 기본 방향을 논의, 추후 구체화해 나가기로 했다.

우선 일반의료체계 전환은 안착기 이후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나, 의료현장 혼란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는 점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추진돼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가졌다.

또한, 가을ㆍ겨울철 코로나 재유행에 대비하여 의료기관의 감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시키고, 병상ㆍ인력 등 필요한 자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도 병행할 예정이다.

대면진료체계에 대해선 안착기 전환과 함께 대면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ㆍ의원을 통합 정비하기로 했다. 

현재 호흡기전담클리닉, 호흡기진료지정의료기관, 외래진료센터 등 검사와 진료의 각 기능별로 여러 범주가 나뉘어 복잡하고 효율성이 저하되고 있다.  이를 동선분리, 별도 진료공간, 환기 등 감염 관리 여건을 갖추고,  코로나 확진자의 검사와 대면진료가 가능한 동네 병ㆍ의원 체계로 단순화하여 통합 정비할 것이며, 명칭은 코로나19 대면진료 의료기관의 성격을 나타내는 새로운 명칭을 검토 중이다. 

동네 병ㆍ의원의 지정 규모는 확진자 발생 규모, 접근성 등을 고려해 결정하되, 국민들의 이용에 불편이 없는 수준으로 유지하며, 계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장기적으로는 대다수 병ㆍ의원이 이러한 체계에 동참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이다. 

이를 위해 수가 등 인센티브 및 포털사이트를 통한 의료기관 정보 제공, 의료기관 내 의료진 및 非코로나 환자의 감염 우려 최소화를 위한 감염관리 조치 등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고연령층ㆍ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1일 이내에 검사ㆍ치료제 처방을 실시하고, 입원 필요환자로 이환할 경우 거점전담병원에 신속히 연계해 우선 입원(의사 판단과 본인 동의 전제)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을 확인했다.

중단된 응급실 기능을 단계적으로 복원하면서 응급의료체계를 전면 회복할 예정이다. 

응급실의 병상과 의료진이 그간 코로나19 치료병상 운영 지원 등의 목적으로 탄력 운영되고 있었으나, 이러한 부분을 안착기 전환과 함께 응급의료 전담 자원으로 복귀할 계획이며, 코로나 의심 응급환자는 응급실 환자분류소 또는 코호트 격리구역에서 검사 후, 결과에 따라 필요 시 격리병상 등으로 입원하게 된다. 

분만ㆍ투석 등 특수치료도,  일반 분만 또는 투석병상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격리된 공간에서 진료가 이뤄진다. 

확진자 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 중 예비기관을 선별ㆍ지정해 별도 관리하고, 재유행 시 변이 특성을 고려, 절차에 따라 즉각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예비기관으로써 필요한 준비활동과 의료기관 참여 활성화를 위한 인센티브 등은 추후 구체화하기로 했다.

코로나 대응 병상 총량은 당초 계획대로 조정하되, 재유행을 대비해 병상 자원 또한 선제적으로 확보한다. 이를 위해 국가입원치료병상, 긴급치료병상(특수환자 진료병상 포함) 등을 활용하여 상시 대응 병상을 확보한다.

종합상황판을 점검ㆍ개선하고, 이송역량 확충 및 ‘감염병 상황 시 응급실 운영 가이드라인’ 보완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환자병상, 특수 병상 등 고위험 병상에 전문ㆍ의료인력을 확충하기 위해 환자 전담 간호사를 추가 양성하고, 소아ㆍ분만ㆍ투석 병상에 필요한 간호사는 경력간호사가 우선 근무할 수 있도록 추진하는 한편, 종합병원 근무하는 의료인력 대상으로 감염병 전문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

앞으로, 정부는 일반의료체계 단계적 전환 방안을 구체화한 이후, 대면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예비기관 포함) 모집 등 관련 조치들을 추진할 예정이다.

 

◇심평원, ‘보건의료 위기대응 시스템’으로 코로나19 대응 강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범국가적 위기 상황에 대응해‘보건의료 위기대응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코로나19 위기 극복에 적극 앞장섰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코로나19 대응 시스템 개발 전담팀을 구성해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등 코로나19 방역 현장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보 시스템을 구축ㆍ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0년부터, 마스크 공급ㆍ수요간 불균형에 따른 줄서기, 사재기 등 사회적 혼란을 해결하기 위한 ‘마스크 중복구매 확인시스템’을 긴급 구축해 마스크 수급 안정화의 중추적인 역할을 했고, 격리기관별로 산재돼 있는 환자정보의 통합 관리를 위한 ‘환자관리 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ㆍ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ㆍ지자체 등 방역 현장의 업무 효율을 향상시켰다.

2021년 2월에는 ‘치료제 투여이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중증 환자용 주사ㆍ경구용 치료제 사용 신청 및 실시간 적합여부, 환자별 이상반응 등을 관리 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4월에는 ‘파견 의료인력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기존 SMSㆍ메일 등을 통한 의료인력 수급 관리를 파견 신청자 모집부터 투입까지 전 과정을 전산화하여 코로나19 대응 현장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켰다.

또한 12월부터는 ▲병상 부족 상황에 대비한 ‘병상효율화 인센티브 시스템’ ▲코로나19 경구용 치료제 국내 도입 및 원활한 치료제 수급관리를 위한 ’치료제 재고 관리시스템‘ ▲중수본의 ’코로나19 대응 허브시스템’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코로나19 대응 허브시스템은 질병관리청(방대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의료복지정보원 등 유관기관 간 정보 연계를 통해 수기 입력ㆍ중복적 행정 업무를 간소화ㆍ자동화하는 등 체계적인 환자관리를 위해 구축된 협업 시스템이다.

심평원은 코로나19 대응 허브시스템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 ▲감염병 관련 의료기관별 병실ㆍ병상 잔여 현황 제공 ▲의료기관 환자 수용가능 여부 확인 및 격리해제 정보 제공 ▲보건소,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관리 중인 환자정보 수신 및 ‘환자관리 정보시스템’과의 연계 처리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동진 정보운영실장은 “보건의료분야 선도 기관으로서 우수한 ICT 역량과 소관부처ㆍ지자체ㆍ의료기관ㆍ의료인력 등 모든 사용자들이 접근 가능한 보건의료 위기대응 시스템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일상회복과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총력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 ‘환자진료에 활용되는 실용연구’ 주제 국제 심포지엄 개최

▲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18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from bench to bedside; 환자진료에 활용되는 실용연구’를 주제로 ‘제11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18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from bench to bedside; 환자진료에 활용되는 실용연구’를 주제로 ‘제11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대류마티스병원(원장 김태환)은 오는 18일 한양종합기술원(HIT) 6층 회의실에서 온오프라인으로 ‘from bench to bedside; 환자진료에 활용되는 실용연구’를 주제로 ‘제11차 HUHRD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HUHRD 국제 심포지엄’의 첫 번째 세션은 ‘류마티스질환의 병인 및 병태생리’를 주제로 배상철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한양대류마티즘연구원장)가 좌장을 맡고, Akihiro Nakamura박사(미국 토론토대학교)가 ‘류마티스질환에서 대식세포이동저지인자(macrophage migration inhibitory factor, MIF)의 역할규명’, Xianyong Yin 교수(미국 미시간대학교)가 ‘유전체연구를 통한 루푸스 질환연구’, 박성호 박사(울산과학기술원)가 ‘대식세포의 후생유전학적 조절’을 주제로 강연한다.

두 번째 세션은 ‘류마티스질환의 치료적 접근’을 주제로 유대현 한양대류마티스병원 류마티스내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이상일 교수(경상대병원)가 ‘자가면역질환에서의 의약바이오(Pharmabiotics) 연구’, 김진홍 교수(서울대학교)가 ‘퇴행성관절염의 재생치료 전략’, Xu Cao 교수(존스홉킨스 대학병원)가 ‘강직척추염의 골변형과 혈소판유래성장인자(Platelet-Derived Growth Factor-BB) 연구’를 주제로 강연한다.

김태환 병원장은 “본원은 류마티스질환을 극복하고, 환자 맞춤형 정밀 의학 분야의 연구와 임상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 석학들의 기초과학 연구와 임상 분야에서의 지식과 경험을 교류해 류마티스질환의 치료 수준을 더욱 발전시키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터키 의료진에 최신 소화기내시경 치료법 전수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터키 소화기학회 소속 의료진에게 최신 소화기내시경 치료법을 전수한다. 
▲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이 터키 소화기학회 소속 의료진에게 최신 소화기내시경 치료법을 전수한다.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병원장 노동영)이 터키 소화기학회 소속 의료진에게 최신 소화기내시경 치료법을 전수한다. 

이번 연수는 터키 소화기학회(The Society of Turkish Gastroenterology) 요청으로 진행되며 11월까지 터키 소화기학회 소속 의료진 12명이 2명씩 순차적으로 강남차병원을 방문할 예정이다. 

연수를 주도하는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 조주영 센터장은 위암, 식도암 등 소화기암을 내시경으로 치료하는 권위자다. 1999년 조기 위암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 Endoscopic Submucosal Dissection)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해 한국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초석을 쌓았으며, 2009년에는 세계 최초로 내시경수술과 복강경 외과수술을 융합해 최소 절제로 위를 보전하는 하이브리드 노츠(Hybrid NOTES) 수술법을 개발했다. 

또 2011년에는 국내 최초로 식도 이완불능증(아칼라지아)의 경구내시경 근절개술(POEM, PerOral Endoscopic Myotomy)을 도입한 바 있다.

조 교수는 이번에 방문한 터키 의료진에게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인 경구 내시경 근절개술(POEM), 조기위암 내시경 치료법인 내시경 점막하 박리술(ESD)을 중점적으로 전수했다. 

조주영 교수는 “해외에서 한국의 의료 기술을 배우기 위해 방문하는 것은 국가적으로도 개인적으로도 매우 의미가 깊다”며 “그동안 축적된 소화기내시경 치료의 다양한 기술 노하우를 공유해 전 세계 소화기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를 치료하는데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는 작년에 리모델링을 해 최첨단 치료시설과 기술력을 기반으로 진료하고 있다. 조주영 센터장을 비롯해 치료내시경 전문 김성환 교수, 대장질환 명의 조영관 교수 등 국내 최고의 소화기 교수들이 합류했다. 역류성 식도염이나 위염, 간염과 같은 만성질환부터 위암과 식도암, 대장암, 췌담도암 등 중증 종양질환까지 소화기 관련 질환을 영상의학과, 병리과 등과 함께 다학제 협진 체계로 맞춤 치료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 수상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지난달 21일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로봇수술 국내 도입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지난달 21일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로봇수술 국내 도입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은 지난달 21일 ‘제55회 과학의 날’을 맞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로봇수술 국내 도입 및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했다.

이 병원장은 비뇨의학과 교수로서 2007년 한림대의료원 최초 한림대강남성심병원에 로봇수술센터를 개소해 로봇수술의 장을 열었다. 2015년에는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비뇨기계뿐 아니라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영구 병원장은 본원뿐 아니라 한림대의료원 산하병원 한림대성심병원ㆍ한림대동탄성심병원ㆍ한림대춘천성심병원 로봇수술센터와의 긴밀한 정보공유를 통해 로봇수술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견인차 역할을 했다. 

또한 초기부터 관련학회 및 해당 분야 전문가와의 정보교류를 통해 국내 로봇수술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다.

이영구 병원장은 “최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에 이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표창까지 받게 되어 매우 감사하고 책임감이 크다“며 “로봇을 이용한 수술은 세밀한 동작이 가능해 신경과 혈관을 보존하는데 유리하여 환자의 수술후 부작용과 합병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환자의 회복속도가 빠르다. 앞으로 로봇수술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영구 병원장은 전립선암 로봇수술에 대가이며 동시에 인공방광수술 선두주자다. 인공방광수술은 방광암 환자의 방광을 제거하고 소장을 이용해 인공방광을 만드는 수술이다. 세계적으로도 시술 가능한 의사수가 적은 고난도 수술이다. 

이 교수는 1998년도부터 개복수술로 인공방광수술을 시행하다가 2008년도부터는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최근에는 최첨단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이용해 방광암 환자 체내에서 100% 인공방광수술을 성공적으로 시술하고 있다.

인공방광대치술, 전립선암수술 등 비뇨기 재건술은 골반 속 좁고 깊은 공간에 장기와 미세한 혈관, 신경이 서로 얽혀 있어 로봇수술 분야에서도 가장 어려운 분야로 손꼽힌다. 이영구 병원장은 전립선암 및 방광암뿐만 아니라 신장암ㆍ신우암ㆍ부신종양ㆍ신우성형술 등 로봇수술의 영역을 넓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로봇수술센터는 4세대 다빈치Xi 로봇수술기를 통해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유방갑상선센터, 이비인후과 등에서 다양한 질환의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또 최근에는 마코스마트로보틱스 로봇수술기를 도입해 슬관절 및 고관절 로봇수술을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특히 홍콩에 이어 아시아 두 번째, 국내 최초로 한림마코로봇교육센터를 운영해 국내ㆍ외 로봇수술 전문가를 양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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