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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수급 모니터링, 가격 교란행위 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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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검사키트 수급 모니터링, 가격 교란행위 엄단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2.02.04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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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 지정..."과도한 개인 구매 필요 없어"
▲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 수급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 식약처가 자가검사키트 수급 관리를 위한 모니터링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에 대해 적극적인 수급 관리에 나선다.

식약처는 3일 코로나19 항원검사키트를 공중보건 위기대응 의료제품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 제조ㆍ판매사와 해당 제품을 유통하는 업체 40개소에 대해 판매처, 판매량, 가격 등 유통관리에 필요한 정보를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한다.

이와 함께 식약처는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안정과 원활한 공급을 위한 대응방안도 마련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최근 일부 온라인쇼핑몰에서 판매자들이 동일한 자가검사키트를 임의로 현저히 높은 가격에 판매하고 있는 것이 확인됐다.

이에 온라인쇼핑몰에 해당 판매자의 게시물 차단을 요청했으며, 앞으로도 지나치게 높은 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가 적발될 경우 다시 해당 판매처에 차단 요청 등의 필요한 조치를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온라인상의 자가진단키트 유통량과 가격 동향 등을 모니터링해 가격 교란 행위가 지속될 경우, 가격 안정화를 위해 필요시 특단의 대책을 검토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식약처는 개인이 과도하게 자가검사키트를 구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검사가 필요한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무료검사가 가능하다는 것.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가검사키트의 가격 교란 행위 등에 대해 엄정하고 강력한 대응을 할 것”이라며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처는 오늘(4일) 2개사(젠바디, 수젠텍)의 자가검사키트 2개 품목을 추가로 허가하는 등  국내 자가검사키트 수급 상황이 개선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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