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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09억 달러 줄기세포 시장 잡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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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후 109억 달러 줄기세포 시장 잡자
  • 의약뉴스
  • 승인 2006.03.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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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차원 인프라 구축에 박차 가한다
줄기세포분야가 앞으로 10년간 18.5% 성장해 2015년에는 109억 달러의 세계시장이 형성될 전망이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줄기세포은행과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GMP) 등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를 구축하는데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2시부터 국회도서관 지하대강당에서 진행된 ‘줄기세포 연구의 미래전략 및 정책토론회’는 이같은 대책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들이 제시됐다.

복지부는 이 날 발표한 자료를 통해 줄기세포 연구의 의학적인 측면과 경제적 측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전망을 내놓았다.


줄기세포 연구는 골수이식, 조혈모세포 이식 등의 임상 기술과 함께 약물이나 수술로 치료가 불가능했던 난치병을 근원적으로 치료하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신약의 약효와 독성 스크리닝, 암 등 질병연구의 효과적인 연구 수단으로서 유망하다고 전망했다.

우리나라는 배아줄기세포주, 성체줄기세포 등 일부 분야에서는 세계적 수준이지만 여전히 다학제적 연계를 통한 원천기술의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참석자들은 주장했다.

복지부는 줄기세포 연구와 실용화 과정에서의 문제점으로 ▲ 줄기세포와 타 첨단분야 와의 연계 부족 ▲ 체계화된 임상연구의 미흡 ▲ 국가차원의 줄기세포은행 부재 ▲ 공동 활용 가능한 세포치료제 시험생산시설 미흡 ▲ 생명윤리 인식 미흡 및 국민인식의 격차 등을 지적했다.

줄기세포관련 정책 방향으로는 ▲ 줄기세포를 통한 난치병 연구와 치료의 새로운 희망 제시 ▲ 바이오산업 선도 국가로서 위상 구축 등을 내세웠다.

우선 단백체, 이미징, 나노기술 등 첨단 기술분야와의 다학제적 연계를 통해 세계적 원천기술을 확보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국내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활성화하고 중개연구, 임상 연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는 것.

줄기세포은행과 줄기세포치료제 생산시설(GMP) 등 국가적 차원의 인프라도 구축한다. 과학적 근거와 사회적 합의에 근거해 합리적 규제 설정과 국민과의 의사소통을 강화하는것이 필요하다고 참석자들은 주장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보건복지위 열린우리당 문병호 의원과 보건복지부 공동주최로 열렸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했다.

의약뉴스 박현봉 기자(nicebong@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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