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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 약사회 선거 온라인 투표 병행 임총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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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환 , 약사회 선거 온라인 투표 병행 임총 요구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10.06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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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발표하며 …불만 노골적으로 드러내
▲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은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 병행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은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 병행을 위한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이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병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임시총회 소집을 요구했다.

선거 공고가 약 2주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투표방식에 대한 후보군의 불만들은 이어질 전망이다.

김종환 전 회장은 6일 성명서를 통해 온라인 투표 병행 실시를 위한 임시총회를 소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김종환 전 회장은 선거관리 규정에 따라 100% 우편투표로 이번 선거를 진행하려 하는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비판해왔다.

코로나 상황 속 온라인 투표가 아닌 우편투표 실시는 구시대적이라는 비판을 하며 다시 한번 임시총회 개최를 요구한 것.

김전 회장은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올해 약사회장 선거를 우편투표로만 실시하겠다고 결정한 것은 회원의 참정권을 제한하는 것”이라며 “시대 사회적 환경에 역행하는 움직임을 멈추고 온라인 투표를 병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 전 회장은 약사회 중선관위가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K-Voting 시스템 제공 중단을 늦게 알았다고 해명하는 것에 대해서도 비판했다.

김 전 회장은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온라인 투표 시스템 민간 제공 중단은 예견된 것이었고, 올해 4월부터 사전 공지됐다”며 “지난 5월 25일 대의원 총회 선거법 개정안에 이런 내용을 미리 반영하지 못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 자료에 정부 중앙선관위가 지난 6월 25일에 추가 공지한 자료를 첨부한 것은 대한약사회의 무능을 뒤로 숨기기 급급한 것으로 보인다”며 “시도지부선관위원장들을 비롯한 8만 약사 회원들을 기만한 행위”라고 질책했다.

온라인 투표를 선호하는 회원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참정권을 최대한 보장하기 위해 온라인 투표를 병행해야 한다는 것.

김 전 회장은 “투표방식 선호도 조사에서 온라인 투표가 64.1%, 우편투표의 28.6%를 기록하며 월등히 높은 선호도 차이가 있었다”며 “지난 선거에서 온라인 투표를 도입한 결과 투표율이 4%가 오르고, 온라인 투표 신청자의 투표율은 93%였다”고 말했다.

그는 “우체통을 찾기도 어려운 시대에 회원의 참정권을 제한해선 안 된다”며 “대한약사회장은 임시대의원총회를 요구해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병행하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선거관리 규정 개정이 불가능하다면 비대면 환경을 반영해 한시적인 온라인 투표를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는 약사회 집행부의 의지 문제”라고 전했다.

한편 김대업 회장은 우편투표와 온라인 투표를 병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자 “선거관리 규정은 정관개정 특위에서 진행하는 일”이라며 “모든 절차를 거치기엔 물리적으로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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