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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논란에도 우편투표 100% 윈칙 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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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 논란에도 우편투표 100% 윈칙 고수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9.17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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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관리 규정 변경 불가 재확인...예비주자 불만 여전
▲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의 우편투표 진행에 대한 불만이 이어지고 있지만, 규정에 따라 강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됐다.
▲오는 12월로 예정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를 앞두고 우표투표만으로 진행한다는 방침에 논란이 이어지고 있지만 대약 중앙선관위는 규정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대한약사회장 선거 방식(100% 우편투표)을 두고 잡음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양명모)가 원칙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4일 대한약사회 중선관위는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민간부문 온라인 투표시스템 제공 서비스를 중단함에 따라 제40대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를 우편투표만으로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행 선거 관리 규정에 온라인 투표는 정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시스템만 활용하도록 되어 있으며, 이를 활용할 수 없을 때에는 우편투표만으로 실시하도록 명시하고 있다는 것.

그러나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일부 예비주자들이 대한약사회 중선관위의 결정에 반발하며 온라인 투표 시행을 위한 임시 대의원 총회 개최를 요구하고 나섰다.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은 “규정이 문제라면 이를 고치면 될 일”이라며 “이사회 의결로 안건을 상정하고 임시 대의원 총회를 개최해 규정을 바꾸면 된다”고 주장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장동석) 또한 “중선관위가 규정을 핑계로 우편투표를 추진하고 있다”며 “깨끗하고 공정하게 선거를 진행해야 한다”고 반발했다.

이 같은 주장에 중선관위 양명모 위원장은 “선거관리 규정을 바꾸기 위해선 정관 및 규정개정 특별위원회, 상임이사회, 이사회, 임시대의원총회를 거쳐야 한다”면서 “물리적으로 이런 절차를 선거공고일 이전까지 수행하기 어렵기에 원칙에 따라 우편투표로 진행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뿐만 아니라 “선거 이후 공정성 시비를 염려했기에 규정에 명문화된 내용에 따라 원칙적으로 처리했다”며 “선관위의 결정을 이해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번 중선관위의 결정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선거 출마를 준비하는 분들이 관련 규정을 쉽게 고칠 수 있는 것이라고 주장하지만, 정관 및 규정과 관련된 개정안은 오로지 특별위원회를 통해서만 발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약사회도 온라인 투표로 진행한다면 회원들이 더욱 편하게 투표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선거의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규정의 준수"라며 "어렵지만 현 규정에 따라가는 것이 맞다”고 설명했다.

이 가운데 한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대한약사회가 방침을 정한 이상 우편투표로 선거 원칙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역약사회 관계자는 “집행부나 중선관위가 규정을 앞세워서 우편투표의 정당성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 논리를 넘어설 방법이 딱히 없기에 이대로 선거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이어 “중선관위가 어떠한 의도를 가지고 이런 결정을 내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아쉬운 점이 많은 것은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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