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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레이스 앞두고 군불 지피는 대약 회장 선거 후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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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 레이스 앞두고 군불 지피는 대약 회장 선거 후보들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9.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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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30일 선거전 돌입...차별화된 전략으로 지지기반 다지기 한창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 주자들이 지지기반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좌측부터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장동석 현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
▲대한약사회장 선거 예비 주자들이 지지기반 다지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좌측부터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장동석 현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예비후보 등록을 한 달여 앞두고 예비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한창이다. 

후보군으로 꼽히는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과 김종환 전 서울시약사회장, 장동석 현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회장 등 3인이 각자의 방식으로 지지기반을 다지고 있는 것.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출마를 선언한 최광훈 전 경기도약사회장은 약사사회 현안과 관련, 적극적인 행동과 발언을 통해 현 집행부와의 차별화 전략을 펴고 있다.

최 전 회장은 그동안 약사단체의 집회 현장에 참여하거나 현 집행부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며 대한약사회관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는 등 행동으로 어필했다.

특히, 약 배달 관련 문제에 대해서는 집행부의 미온적 태도가 상황을 악화시켰다며 비대위를 통한 대책 논의가 필요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김종환 전 서울시약 회장은SNS를 통해 약사 현안과 관련한 메시지를 전달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현 집행부의 부회장으로서 반(反) 집행부 여론에 집중하기보다 SNS를 활용해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후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최근 약사비전 4.0 연구소를 열며 본격적으로 선거 채비에 나선 가운데, 지난 10일에는 약사비전 4.0의 4대 과제 중 하나로 꼽은 성분명 처방 법제화와 관련, 회원들에게 의견을 물으며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있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성분명 처방과 관련된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응원의 메시지도 함께 전했다.

약준모 장동석 회장은 약사단체에서는 최초로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장 회장은 오는 13일까지 약준모 회원들을 대상으로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로 출마하는 것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출마를 선언하고, 약사단체를 지지기반으로 세몰이에 나설 것 전망이다.

특히 약준모 구성원들 대다수가 젊은 약사들인 만큼, 청년 약사의 여론을 대변하는 후보로서의 모습을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

재선에 도전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회무에 더욱 집중, 성과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는 오는 10월 20일 공고에 이어 30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 본격적인 레이스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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