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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회원 77%, 장동석 회장 출마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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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준모 회원 77%, 장동석 회장 출마 찬성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9.14 05: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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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명 이상 투표 참여...장 회장 “회원들 뜻 받들 것”
▲ 약준모 회원들은 장동석 회장의 대한약사회장 출마에 긍정적 의견을 보냈다.
▲ 약준모 회원들은 장동석 회장의 대한약사회장 출마에 긍정적 의견을 보냈다.

약사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 장동석 회장이 대한약사회장 선거 출마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약준모 회원들은 일주일간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장동석 회장의 대약 회장 선거 출마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다.

결과를 접한 장동석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받들어 행보를 정하겠다고 밝혔다.

약준모 집행부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일주일간 ‘약준모 대약회장 만들기 찬반투표’라는 제목의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앞서 진행했던 ‘상상은 미래를 만든다’ 프로젝트의 2탄으로, ‘약준모에서도 대약 회장 선거에 후보자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까?’와 ‘만약 약준모 장동석 회장이 대약회장 선거에 출마한다면 지지하겠습니까?’ 두 가지 문항으로 구성됐다.

이번 설문조사에는 2000명이 넘는 약준모 회원들이 참여했고, 77%가 약준모에서 대약 회장 선거 후보자를 내는 것에 동의했으며, 64%가 그 후보로 장동석 회장을 지지했다.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장동석 회장은 회원들의 뜻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장 회장은 “처음 설문조사를 진행할 때 약 500명 정도의 회원들이 참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며 “설문조사 조회 수가 1만 건이 넘고 약 2000명의 회원들이 의견을 전달해주셨다는 점이 놀라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만큼 회원들이 대한약사회장 선거에 관심이 많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회원들의 뜻을 수용할 예정이며, 오는 수요일에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그 결과에 따라 추후 행보를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식적인 선거 출마 선언은 추석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 회장은 “오는 15일에는 결과만을 발표하고, 출마 선언은 추석 이후 9월 말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리 준비해둔 공약들도 발표해 본격적인 선거 준비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약준모 일각에서는 지난 1차 설문조사에 나왔던 후보들이 아니라 장동석 회장의 출마를 질문의 주제로 선정한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었다.

이에 장동석 회장은 “앞서 1차 설문조사에서는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이 1위를 차지했지만, 중앙대 약대 내부 경선으로 대약 회장 선거 출마가 좌절됐다”며 “이에 하마평에 오른 내부인사들과 대화했지만, 모두 출마에 뜻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해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약준모 회장에 출마하며 대약 회장 선거에 개입하겠다는 공약을 한 것을 지켜야 한다는 책임감이 있었다”며 “공약 수행을 위해 약준모 상임이사들이 제 출마 의사를 묻는 것을 제안했다”고 부연했다.

이어 “약준모와 뜻을 함께하는 후보에게 전할 공약이나 정책이 있었다”며 “이런 내용을 출마선언과 동시에 공개해 준비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동석 회장의 대약 회장 선거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삼파전 양상으로 흐르던 제40대 대한약사회장 선거에도 적지 않은 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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