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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전 약정원장, 서울시약 선거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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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덕숙 전 약정원장, 서울시약 선거 출마 선언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7.0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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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신임 묻겠다”...법적 논란엔 사과
▲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이 서울시약사회장 선거 출마를 선언했다.

양덕숙 전 약학정보원장이 올해 연말 진행될 서울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양 전 원장은 8일 출마선언문을 통해 선거 도전 의사를 밝혔다.

출마 선언에 앞서 양덕숙 전 원장은 최근 이어진 법적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그는 “제가 포함된 사건으로 인해 법적으로는 아무 문제 없는 것으로 밝혀졌더라도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또 주의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현 서울시약 집행부에 대한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양 전 원장은 “저는 비장한 결심으로 회원들에게 다시 한번 신임을 묻고자 한다”며 “서울시약사회 회장 선거에 재도전 하고자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허위사실로 인한 비방선전으로 회무를 시작한 현 서울시약의 회무가 3년동안 회원들에게 도움이 됐는가”라며 “서울시약은 회원들의 민생을 염두에 두고 회원의 권익과 이익을 챙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아가 “대약의 정책을 잘 이행하고 잘못된 것을 고쳐가며 정책 개발에 앞장서야 한다”며 “현 서울시약사회장은 이전과 달리 대약에 쓴소리도 하지 않고, 정책 제안도 없이 회원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도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보다 구체적으로 그는 서울시약 현 집행부의 문제점으로 △배달약 △공적마스크 면세 △한약사 등에 대한 대응을 꼽았다.

양 전 원장은 “부족하지만 그동안 회무와 학술과 조직을 이끈 경험으로 서울시약사회 회원들과의 소통강화와 정책개발에 모든 역량을 집중해 미래로 나아가는 약사회를 만들어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주요 공약으로 △약국에서의 웨어러블 디바이스 관련 의약외품 시장 확대 △신상 신고비 평생 무료 정책 △보험청구 프로그램 AS비용 무료 △약사 금융혜택 지원 △약사 실버타운 조성 △무료 학술강좌 상시 개최 △한약사 TF팀 조직 △대정부 핫라인 개통 △제약사 도매상과 유통채널 상시 가동해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제시했다.

나아가 그는 “지금은 급격히 변화하는 시대에 미래 비전을 제시하며 난국을 뚫고 나갈 중요한 시점”이라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낙선의 아픔과 억울함 속에서 약사권익 확대를 위한 수많은 고민을 했다”면서 “다시는 약사회 선거가 지난번처럼 흑색선전과 상호비방으로 얼룩져서는 안 되며, 저 양덕숙이 서울시약의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 내겠다”고 출마의 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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