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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건강보험 약품비 비중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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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건강보험 약품비 비중 ‘반등’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7.01 0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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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24.1% → 2020년 24.5%...약품비 증가율은 8.24% → 2.96%로 둔화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약품비가 차지하는 비중이 반등했다.

약품비 비중은 그동안 감소세가 확연했는데, 코로나19 영향으로 총 진료비 증가률이 1% 수준에서 그치면서 상대적으로 존재감이 커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 급여의약품 청구 현황’을 30일 공개했다.

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건강보험 약품비는 19조 9116억 원으로 20조원 턱 밑까지 올랐다.

최근 5년간 급여의약품 청구금액을 보면 2016년 15조 4287억 원, 2017년 16조 2098억 원, 2018년 17조 8669억 원, 2019년 19조 3388억 원, 지난해 19조 9116억 원으로 매년 상승했다.

다만, 2020년의 경우 전년 대비 약품비 증가율이 눈에 띄게 둔화됐다.

전년 대비 약품비 증가율은 2018년의 경우 10.22%, 2019년에는 8.24%를 기록했다. 그러다 지난해에는 2.96%에 그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건강보험 총 진료비 증가율이 더 낮게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약품비 비중은 높아졌다.

최근 건강보험 총 진료비 증가율은 2018년의 경우 12.32%, 2019년은 10.67%를 기록하는 등 고공행진을 해왔으나, 작년에는 1.01%로 확 떨어졌다. 2020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전년 대비 8079억 원 늘어난 81조 1236억 원이다.

건강보험 총 진료비에서 약품비 비중은 2016년 25.66%에서 2017년 25.09%, 2018년 24.62%, 2019년 24.08%로 매년 감소했는데, 2020년에는 24.54%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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