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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CAR-T 치료 임상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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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CAR-T 치료 임상 추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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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5.03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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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CAR-T 치료 임상 추진

▲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서울대병원은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을 대상으로 하는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지난 28일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치료 성과는 꾸준히 향상됐으나, 재발성·불응성 환자의 경우 여전히 결과가 좋지 않았다. 

해당 연구는 김효수 교수가 책임을 맡고 있는 서울대병원 연구중심병원 프로그램의 '바이오치료' 육성유니트에서, 강형진 교수가 지난 3년간 준비한 연구이다. 정부의 승인 이후, 환자에게 CAR-T를 직접 투여하는 임상연구가 시작될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 연구지원, 안전관리 등을 위한 ‘첨단재생바이오법’이 작년 8월 시행됨에 따라, 올해 4월 28일부터 첨단재생의료 연구계획 접수가 시작됐다

. 서울대병원은 백혈병 환아를 위한 ‘병원 생산 CAR-T 치료’ 임상연구계획을 제출했다. 보건복지부는 심의와 식약처 승인을 거쳐 120일 이내에 결과를 통보할 예정이다.

  CAR-T치료란, 환자 혈액에서 얻은 면역세포(T세포)가 암을 잘 인식할 수 있도록 유전자 조작을 거친 뒤, 배양해 다시 환자의 몸속에 집어넣는 치료법이다. 

이 면역세포는 암세포만을 찾아 정확히 표적하면서도 체내 정상세포 손상은 최소화해 획기적인 치료법으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 암세포에 존재하는 CD19를 표적하는 CAR-T가 해외에서 개발됐으며, 그 중 하나가 올해 5월 국내 도입을 앞두고 있다. 다만 치료 금액이 약 5억 원에 달해 환자의 접근이 어려울 전망이다. 

  CAR-T 치료 연구가 승인되면, 재발성ㆍ불응성 소아청소년 급성림프모구백혈병 환아가 임상연구에 참여할 수 있으며 서울대병원에서 생산한 CAR-T를 무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이번 연구로 서울대병원이 가진 전임상실험부(동물실험, 강병철 교수 담당), GMP 제조소(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시설, 이은주 교수 담당), 임상시험센터 프로세스를 일원화해 이른바 ‘CAR-T 개발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국내 많은 연구자, 개발자들이 임상시험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연구를 주도하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강형진 교수는 “이번 연구로 고비용 CAR-T 치료가 어려운 국내 소아청소년 백혈병 환자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서울대병원이 가진 역량을 활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진행 교수, WHO 발간 흉부종양 교과서 집필 참여

▲ 정진행 교수.
▲ 정진행 교수.

분당서울대병원은 병리과 정진행 교수가 WHO(국제보건기구)에서 발간하는 ‘폐, 흉선, 심장 조직 종양의 WHO 분류 제 5판(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of the Lung, Pleura, Thymus and Heart. 5th edition)’교과서 집필에 참여했다고 3일 밝혔다.

해당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종양 교과서 ‘WHO classification of Tumours’ 시리즈 중 하나인 ‘폐, 흉선, 심장 조직 종양의 WHO 분류’ 교과서는 2015년 이후 6년 만에 개정돼 제 5판이 출간됐다. 

개정판에는 그동안 유전자 변이 표적 바이오마커의 개발과 치료제 승인, 면역치료 관련 바이오마커와 치료제 개발 등 변화가 많았던 폐암의 병리학적 분류와 진단적 정의, 병리진단과 연관된 환자의 치료 방침 등에 대한 내용이 자세하게 수록됐다. 

아울러 미국의 윌리엄 D. 트래비스(William D. Travis) 등이 공동으로 편집하고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폐암 관련 전문가들이 저자로 참여했으며, 정진행 교수는 제1장 ‘폐암의 상피 기원 암종’ 부분을 집필했다.

최근 폐암은 암 유전자인 EGFR, ALK, ROS1, Braf 등을 타겟으로 한 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의 개발로 환자들의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데, 치료의 기반인 폐암의 병리학적 진단과 치료제 선택에 중요한 바이오마커의 발현이 가장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정진행 교수는 국내 폐암환자에서 EGFR유전자 변이의 현황을 조직학적 유형별로 분석해 비흡연자, 여성, 유두상 모양의 선암종에서 EGFR유전자 변이가 60% 이상으로 매우 높게 발생함을 보고한바 있다. 

또한 남성 흡연자라도 선암종 폐암환자 약 30%에서 EGFR유전자 변이가 있음을 밝혀냈고 이런 병리학적 유형의 폐암 환자는 표적치료제의 대상이 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

최근에는 ‘폐암의 암세포가 전파하는 양식이 다른 암과 달리, 비어있는 폐 공간 내부에서 떠다니는 암세포의 정도가 재발율과 관련’ 있으며, ‘이런 특성을 가진 폐암환자는 수술 이후에도 주의 깊게 관찰해야 한다’는 최초의 전향적 연구 결과를 미국 병리학회지에 발표해 크게 주목을 받았다. 

나아가 국내에 많은 간유리 음영(흉부 CT에서 유리를 갈아 놓은 듯 뿌옇게 보이는 폐의 음영)으로 나타나는 조기 폐암의 경우 폐 공간 내부에서 떠다니는 암세포의 특성이 있는 환자는 재발률이 9배에 달한다는 결과를 발표해 폐 공간을 침투하는 암세포의 유무가 병리학적으로 판단돼야 함을 제시하기도 했다. 

정진행 교수는 “WHO 흉부 종양 교과서에는 방대한 양의 폐암 분야 최신 지견이 수록된 만큼 관련 분야 전공자 및 의사들에게 표준 진료 지침을 제공하고 가이드 역할을 해주는 교과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폐암을 비롯한 흉부종양의 진단과 치료 성적의 향상을 위해 연구와 학술활동을 계속해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노인 우울증, 녹내장 발병 위험 높인다

▲ 정윤혜 교수.
▲ 정윤혜 교수.

우울증 있는 노인이 녹내장 발병 위험에 더욱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녹내장 연구팀(안과 문정일 교수, 정윤혜 교수, 온경 임상강사) 정윤혜 교수는 주관적 우울증 증상을 겪거나 임상적으로 우울증을 진단받은 노인을 대상으로 녹내장 발생 위험도를 분석했다. 

연구팀은 2009년부터 2014년까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생애전환기 건강검진을 받은 국내 만 66세 노인(총 922,769명)을 대상으로 자가 우울증 설문과 우울증 진단기록을 바탕으로 우울군(191,636명, 20.77%)과 비우울군으로 나누어 이후 녹내장 발병 유무를 비교했다.

먼저 우울군이 비우울군에 비해 녹내장 발병률이 12%로 높았다. 비우울군에 비해 ▲ 주관적 우울증 증상만 있는 경우, ▲ 임상적 우울증 진단받은 경우, ▲우울증 증상과 임상적 우울증 진단이 동시에 있는 경우, 녹내장 발병률이 각각 9%, 23%, 36% 순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임상적 우울증 진단 후 2년 이내 재발한 경우 녹내장 발병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관적인 우울증 증상이 있고 우울증이 재발한 환자군의 녹내장 발병 위험은 무려 58%까지 증가했다.

우울증으로 인해 뇌유래신경영양인자(brain-derived neurotrophic factor)와 같은 향신경성 인자(neurotrophic factor)가 감소한다. 

또한 신경 사이의 연접 부위인 시냅스가 줄고, 자율신경 실조증 (autonomic dysfunction) 등이 초래되는데, 이는 궁극적으로 망막신경절세포 손상으로 이어져 녹내장 발생을 야기할 수 있다. 

정 교수는 “본 연구는 국내 대규모 데이터를 분석해 주관적 혹은 객관적인 우울증과 녹내장의 상관관계를 확인한 최초의 연구로서 의의가 있다”면서 “특히 인구 고령화에 따라 노인 우울증이 큰 사회적 과제로 대두되는데 이들에서 향후 녹내장 발병이 증가하여 실명으로 이어진다면 개인뿐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한편, 이 연구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 IF=3.998) 2021년 3월호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비빌치 교정법, 청소년에서도 안전성ㆍ유효성 입증

▲ 국윤아 교수.
▲ 국윤아 교수.

백세시대에 자연치아를 건강히 살리는 비발치 교정법이 청소년에게도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돼 주목된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치과병원 치과교정과 국윤아 교수(교신저자) 연구팀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사랑니를 발치하지 않고 치아를 후방 이동하는 교정법을 적용해 장기 관찰한 결과, 사랑니 맹출에 문제가 없음을 최초로 규명해 MCPP(Modified C-palatal plate)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의 안전성을 다시금 입증했다.

   국윤아 교수 연구팀은 치과병원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하는 치료를 받은 2급 부정교합 청소년 환자 62명(평균 나이 13.2세)을 대상으로 치료 종료 후 3년의 유지기간 동안 사랑니 위치를 조사했다. 대조군은 교정치료를 받지 않은 청소년 환자 39명(평균 나이 15.9세)로 선정했다.

   연구팀이 치료 전, MCPP 치료 직후, 3년 후의 엑스레이 영상이미지를 비교해 치아가 후방 이동한 상태에서 사랑니 위치를 분석한 결과, A그룹(31명, 사랑니가 정상적으로 맹출하는 그룹), B그룹(31명, 사랑니가 상방으로 올라간 그룹), 대조군(39명)에서 교정 치료 종료 후 사랑니가 각각 2.2mm, 3.5mm, 2.7mm 맹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MCPP 치료 중 사랑니가 일시적으로 상방으로 이동하더라도 결과적으로 정상적으로 맹출함을 의미한다.

   기존 교정장치를 이용할 때는 협측에서 교정력을 가해 어금니가 뒤로 쓰러지며 이동하기 때문에 치근 손상의 위험이 있고 많은 양을 움직이기 위해서 여러 번 장치를 재식립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또한 치아 성장이 다 이뤄지지 않은 성장기 환자에게는 사용하기 어려웠다. 하지만 MCPP를 사용하면 구개측에서 교정력을 가해 치아가 평행하게 이동하기 때문에 아동에게도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MCPP 비발치 교정법은 국 교수가 지난 2006년 세계 최초로 개발했으며, 발치하지 않고 효과적으로 상악치열을 후방 이동할 수 있는 방법이다. 

과거 헤드기어와 같이 구외(口外) 장치를 착용해 치료하던 것과 달리, 특수하게 고안된 골격성 고정장치를 입천장에 고정해 심미적으로 효과가 있고 불편감을 최소화하며, 어금니와 전체 치열을 치아 뒤쪽 방향으로 이동시키게 된다. 발치를 하지 않기 때문에 자연치아를 보존할 수 있다는 점이 큰 장점이다.

   특히, 골격적 부조화가 심해 수술이 필요한 환자가 MCPP를 사용해 비수술 교정치료를 할 수 있고, 치열에 공간이 부족해 치아가 매복되어 있는 환자도 치열을 후방 이동함으로써 공간을 확보해 매복된 치아를 살려서 쓸 수 있다. 

세계 최초로 MCPP를 이용한 비발치 교정법의 안정성을 입증한 국 교수팀의 연구 결과가 2019년 미국치과교정학회지(American Journal of Orthodontics and Dentofacial Orthopedics)에 게재된 바 있다.

   한편 MCPP 장치는 2019년 미국 최신치과교정학 교과서 개정판(Contemporary Orthodontics, 제 6판, ELSEVIER)에 훌륭한 치료 효과가 소개된 바 있으며, 이 장치는 제품명 MCPA로 국내와 미국에 특허 출원이 되어 있다. 

특히, 국윤아 교수는 중국과 베트남,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교정학회(World Orthodontic Conference), 미국 아틀란타에서 개최된 미국교정학회, 세계치과교정연맹(World Federation of Orthodontics)이 주관하는 국제교정학회(IOC; International Orthodontic Conference)에서 강의를 초청받아 국제적으로 MCPP 장치를 소개했다.

   연구팀은 “사랑니는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천덕꾸러기로 여겨져 이른 시기에 발치하는 사례가 많지만, 어금니가 상실된 환자의 경우 유용하게 쓸 수 있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발치하지 않는 것이 유리하다”고 강조했다.

   국윤아 교수는 “비발치 교정은 발치를 당연히 여기던 교정 치료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켰다”며, “이번 연구로 환자분들이 궁금해 하시던 사랑니 맹출에 대한 부분을 학술적으로 밝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교정과 두개안면 연구(Orthodontics & Craniofacial Research’의 3월호 특별판에 게재됐다.

 

◇간접흡연 피해, 학력별 격차

▲ 조홍준 교수(좌)와, 강서영 교수
▲ 조홍준 교수(좌)와, 강서영 교수

국내 금연 정책이 지속적으로 강화되면서 비흡연자가 일터나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될 위험이 꾸준히 감소한 가운데 학력별로 간접흡연 피해 정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이 건강격차로 이어지는 것은 아닌지 우려가 제기된다.

간접흡연은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인체 발암성이 확인된 물질)로, 폐암을 비롯해 각종 호흡기질환과 심뇌혈관질환, 정신적인 질환을 초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조홍준, 국제진료센터 강서영 교수팀은 2008년부터 2018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성인 비흡연자 3만 명의 간접흡연 노출을 분석했다. 

그 결과 교육 수준이 높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에서 간접흡연 노출이 큰 폭으로 감소해 전체 학력계층 중 간접흡연 피해가 가장 적어진 것을 확인했다고 최근 밝혔다.

나머지 학력계층에서도 간접흡연 노출이 감소했으나 고학력 집단에 비해서는 높은 수준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8년 사이 국내 19세 이상 비흡연자 가운데 임산부와 만성 신장질환자를 제외한 30,027명을 나이, 학력, 소득, 직업 등 사회경제적인 기준에 따라 나누고 연간 간접흡연 노출을 분석했다.

간접흡연 노출은 최근 일주일간 직장과 가정에서의 간접흡연 경험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와 소변 내 코티닌 수치를 기준으로 했다. 

코티닌이란 니코틴이 몸에 들어가 생기는 대사물질이다. 일반적인 비흡연자는 코티닌 수치가 1ng/ml 이하로 나와야 정상이며 5ng/ml 이상 검출된 경우 간접흡연에 노출된 것으로 판단한다.

십년 사이 전체 대상자의 코티닌 수치는 평균 2.75ng/ml에서 0.56ng/ml로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간접흡연 피해가 없는 사람(코티닌 수치 5ng/ml 이하)의 비중도 51.1%에서 96.6%로 크게 늘었다.

설문조사에서 일주일 이내 직장 및 가정에서 간접흡연에 노출된 적이 있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중도 지난 십년 사이 뚜렷하게 감소했다. 

직장 내 간접흡연 경험을 보고한 비중은 남성의 경우 45.6%에서 11.2%로, 여성도 23.6%에서 4.6%로 줄었다. 가정 내 간접흡연 경험은 남성의 경우 5.3%에서 0.9%로, 여성은 18.1%에서 5.2%로 감소했다.

하지만 간접흡연 노출이 전반적으로 감소 추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교육 수준과 가계 소득, 직업에 따라 간접흡연 감소폭에 차이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학력이 높은 집단에서는 남녀 모두 간접흡연 노출 피해가 현저히 감소해, 간접흡연 노출에 있어서 교육 수준이 다른 사회경제적 요인보다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학교를 졸업한 고학력자의 평균 코티닌 수치는 남성의 경우 3.70ng/ml에서 0.54ng/ml로, 여성은 3.01ng/ml에서 0.46ng/ml로 대폭 감소해 전체 학력계층 가운데 최저치를 기록했다.

2018년 기준 남성의 최종학력별 평균 코티닌 수치는 △대졸자 0.54ng/ml △고졸자 0.66ng/ml △중졸자 0.71ng/ml △중학교 미만 0.63ng/ml였으며, 여성은 △대졸자 0.46ng/ml △고졸자 0.56ng/ml △중졸자 0.65ng/ml △중학교 미만 0.61ng/ml였다.

학력 수준이 가장 높은 집단에서 남녀 모두 간접흡연 노출이 최소화될 수 있었던 것은 고학력자들이 근무하는 장소가 주로 대형 사업장에 몰려있었기 때문으로 연구팀은 풀이했다.

대형 사업장과 대규모 공공장소는 실내 금연 정책이 제정된 직후부터 흡연 제한이 이뤄진 반면, 소규모 사업장은 2015년이 다 되어서야 실내 흡연이 금지되면서 간접흡연 노출 피해가 상대적으로 컸을 것으로 판단된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조홍준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교육 수준이 간접흡연 노출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실이 밝혀짐에 따라, 하루 중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는 직장 등에서 간접흡연 노출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흡연 규제 정책을 보다 세밀하게 적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니코틴과 담배 연구(Nicotine & Tobacco Research)’ 온라인판에 최근 게재됐다.


◇세브란스병원, 수술 고위험 승모판막 부전증 클립 시술 성공

▲ 김중선 교수.
▲ 김중선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ㆍ홍성진ㆍ서지원 교수팀이 28일 80세의 승모판만 역류 진단을 받은 환자 박영식씨(가명)에게 승모판막 부전증 치료 기구인 마이트라클립(Mitraclip) 업그레이드 G4 버전 시술에 성공했다.

승모판막 부전증은 노화나 관상동맥 질환의 합병증으로, 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의 승모판막이 잘 닫히지 않아 혈류가 역류되는 질환이다. 역류가 심해지면 심장이 커지고 심부전으로 인한 폐부종이 발생해 호흡곤란이 유발된다.

염분을 제한하거나 이뇨제와 혈관확장제, 강심제 등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 있지만, 심할 경우 수술을 통해 판막을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한다. 

수술이 필요해도 고령이나 다른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 환자에서는 수술을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박씨는 수개월 전부터 숨찬 증상으로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중증의 승모판막 역류가 확인돼 약물치료로 숨찬 증상은 개선됐지만, 호흡곤란과 중증의 승모판막 역류가 지속되고 있었다. 고령에다가 만성 신부전, 심방세동 등 기저질환이 있어 수술이 어려운 상태였다.

김중선 교수팀은 28일 고위험군인 박씨를 대상으로 3D 경식도 심초음파 유도하에 마이트라클립 G4로 시술을 시행했다.

 마이트라클립 G4는 4가지 종류의 클립이 환자의 승모판 구조에 따라 선택이 가능한데 승모판막 사이가 벌어져 있는 틈이 넓어 일반적인 길이의 클립으로는 잡히지 않아 긴 클립을 사용했다. 

먼저 긴 클립을 이용해 넓게 벌어진 판막을 잡고 짧은 클립을 이용해 조금 좁혀진 상태에서 남아 있는 벌어진 판막을 잡아 혈액의 역류를 줄였다.

이전 마이트라클립 시술은 5시간 내외로 시간이 소요됐지만, 이번 마이트라클립 G4의 경우 클립 교환시간까지 포함해 2시간 반 정도 소요돼 시술 시간도 대폭 줄일 수 있었다. 박씨는 시술 5일 뒤 퇴원했다.

지난해 도입된 마이트라클립은 두 개의 승모판막을 클립처럼 집어서 판막이 열리고 닫힐 때 생기는 틈을 없애 혈류의 역류를 막는다. 

수술 없이 사타구니 정맥으로 좌심방에 클립을 넣어 고령이거나 심장 수술의 고위험 환자에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판막을 잡는 클립의 폭과 길이가 한 가지여서 역류 부위가 크거나 넓은 판막을 가진 환자에게는 시술이 어려웠다. 

이번에 도입된 마이트라클립 G4의 경우 클립의 폭과 길이가 총 4가지로 구성돼 역류 부위나 판막의 크기에 따른 선택의 폭을 넓혀 더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또, 기존 클립에서는 승모판막의 전엽과 후엽을 동시에 잡았지만 이번 모델의 경우 따로 잡을 수 있도록 개선됐다. 

좌심방의 압력을 시술 중에도 실시간 모니터링할 수 있어 승모판막의 역류나 협착의 상태를 좌심방 압력으로 확인할 수 있다. 기구의 준비나 조작과정을 단순화해 시술 시간도 줄였다.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중선 교수는 “수술이 힘든 고령의 환자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의 경우 수술 없이 환자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며 마이트라클립 G4 시술을 통해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며 “기존 기구보다 업그레이드 돼 환자는 물론 의사에게도 효율적인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 암연구 역량, 세계 14위ㆍ국내 1위
서울대(의과대학, 서울대병원, 암연구소 포함)가 전 세계에서 14번째, 국내에서 1번째로 암 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학술 출판사 엘스비어(Elsevier)와 서울대 암연구소가 전 세계 암 연구기관의 학술적 순위를 조사해 발표했다. 서울대는 ‘암 연구’ 조사에서 세계 14위(국내 1위), ‘암종별’ 조사에서는 갑상선암 세계 3위, 위암 세계 4위에 올랐다고 3일 밝혔다.

  평가는 스코퍼스(SCOPUS·학술논문인용데이터베이스)에 등재된 최근 5년간(2015~2019년) 논문을 기준으로 ‘암 연구’와 ‘암종별’ 핵심 키워드 분석으로 이뤄졌다. 

연구의 생산성과 영향력을 평가하기 위해 기관별 논문 수(Scholarly Output), 한 편당 인용 수(CPP), 상대적 피인용지수(FWCI), 인용 수 기준 상위 10% 논문 비율 등을 조사했다. 

  ‘암 연구’ 조사에서는 ▲암 연구(Cancer research) ▲암 발생(Carcinogenesis) ▲바이오시료(Biospecimen) ▲암 면역학(Cancer immunology) ▲분자영상(Molecular imaging) ▲암 유전학(Cancer Genetics) ▲암 세포주(Cancer cell line) ▲표적치료(Target therapy) 키워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 미국 하버드대(23,525편)가 세계 1위로 발표됐다. 미국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1만 4916편)이 2위, 미국 존스홉킨스병원(1만 311편)이 6위로 그 뒤를 이었다. 

서울대는 7017편의 암 관련 논문을 발표해 세계 14위에 올랐다. 국내에서는 1위로 2위 연세대(4707편), 3위 성균관대(4687편), 4위 울산대(3996편)와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논문 한 편당 20.1회 인용됐으며, 상대적 피인용지수는 2.51로 논문이 세계 평균 대비 151% 더 인용돼 인용 영향력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 인용이 많을수록 우수하고 뛰어난 연구 영향력을 인정받았다는 것을 의미한다. 

  15개의 ‘암종별’을 조사에서는 상대적으로 우리나라에 자주 생기는 암 위주로 국제 경쟁력이 높은 것이 확인됐다. 조사 결과 ▲갑상선암(268편) 세계 3위 ▲위암(404편) 세계 4위 ▲유방암(913편)·폐암(804편)·대장암(564편) 세계 12위 ▲간암(1,101편)·담도췌장암(406편) 세계 15위 등의 암종이 전 세계 상위권에 포진했다. 국내에서는 대부분의 핵심어와 암종에서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서울대 암연구소가 2020년 국제적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이자 유일하게 암 연구 관련 학술연구기관 ‘global top 70’에 등재된 것에 이어 서울대 암 연구의 세계적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서울대 암연구소 임석아 소장(혈액종양내과 교수)은 “서울대가 세계 최고 수준의 암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평가”라며 “이번 조사를 통해 서울대가 세계 상위 10위에 드는 연구 중심 대학으로 진입할 수 있음을 확인하고 연구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대가 10개 학문 분야의 세계 10권 진입을 목표로 추진 중인 ‘SNU 10-10 프로젝트’에서 성장 잠재력을 지닌 학문 분야에 선정된 서울대 암연구소의 외부 평가를 위해 시행됐다. 


◇성빈센트병원 이상덕 행정부장, 근로자의 날 대통령 표창 수상

▲ 이상덕 행정부장.
▲ 이상덕 행정부장.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이상덕 행정부장이 2021년 근로자의 날을 맞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근로자의 날 유공 정부포상은 노동의 가치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노동자의 삶의 질 개선, 노사 상생협력을 위해 노력한 근로자 등을 격려하는 포상이다. 

병원측에 따르면, 이상덕 행정부장은 노무관계 실무책임자로서 직장 내 괴롭힘 금지를 위한 홍보활동 및 폭력방지위원회 상설화 등 병원 내 상호존중 문화 정립을 위해 힘써 왔으며, 소통의 리더십으로 노사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안정적이고 협력적인 노사문화 정착에 기여해왔다.

또한, 직원들의 업무 부담으로 인한 고충 해소를 위해 적극적인 인력 증원을 추진하여 직원 만족도 향상 및 고용 창출에 이바지했으며, 사회적 약자인 중증 장애인 고용을 통해 병원 영성 및 사회적 책무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경북대병원, 몽골 의료진에 선진 의료기술 전수

▲ 경북대병원이 지난 4월 22일, 몽골 국립제1병과 몽골소화기내과학회이 주최한 ‘Current advances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2021’ 온라인 학회에 연자로 참여해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 경북대병원이 지난 4월 22일, 몽골 국립제1병과 몽골소화기내과학회이 주최한 ‘Current advances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2021’ 온라인 학회에 연자로 참여해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경북대병원이 지난 4월 22일, 몽골 국립제1병원(First Central Hospital of Mongolia)과 몽골소화기내과학회(Mongolian Gastroenterology Association)이 주최한 ‘Current advances in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2021’ 온라인 학회에 연자로 참여해 선진 의료기술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소화기내과 정민규, 김은수 교수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몽골에 방문하여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선진 내시경시술 시연 및 강좌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하였고 현지 약 150명의 의사들이 참여했다.

학회에 참여한 정민규 교수는 “앞으로 온라인 강의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로 우수한 의료기술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병원장,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 회장 선출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병원장이 지난 4월30일(금),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상급종합

▲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병원장이 지난 4월30일(금),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 경희대학교병원 오주형 병원장이 지난 4월30일(금),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병원협의회 제10차 정기총회에서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신임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3년으로 제5기 상급종합병원지정평가와 의료전달체계 중장기 개편안에 대해 회원병원과 정부부처간의 이해를 조율하는 중책을 맡을 예정이다.

상급종합병원협의회는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상급종합병원들간의 협의체로서 2012년에 창립됐다. 

현재 제4기(2021~2023년) 상급종합병원은 45개 기관으로, 보건복지부가 3년마다 11개 진료 권역별 진료, 인력, 시설, 장비,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ㆍ발표한다.

오주형 병원장은 “전 세계에 닥친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 속에서 모든 상급종합병원은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지역 거점 병원으로 역할을 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코로나 중증환자 전담 치료병원으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 병원장은 “앞으로도 상급종합병원 간 화합과 정보공유 등으로 국민 건강 증진 향상을 도모하겠다”며 ”의료전달체기계 개편, 의료질평가제도,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 지표 등에 대해 의료계의 제언이 정부의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주형 경희대병원장은 지난 2019년 병원장으로 임명되었으며,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이사장), 대한병원협회 보험부위원장, 대한임상보험의학회 이사,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심사위원, 보건복지부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 분과 위원장, 보건복지부 의료질평가위원회 병협 대표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병원협회 회원협력위원장, 보건복지부 건강보험 전문평가위원회 위원, 한국의료분쟁조정중재원 의료사고감정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 중이다.

 

◇이대서울병원 박흥수 이송기사, 서울시병원협회장 표창장 수상

▲ 이대서울병원 박흥수 이송기사(좌)와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 이대서울병원 박흥수 이송기사(좌)와 이화의료원 유경하 의료원장.

 이대서울병원 박흥수 이송기사가 지난 4월 30일 코로나19 확진 및 의심환자 이송 임무에서 모범을 보인 공로를 인정받아 2021 서울시병원협회장 표창장을 수상했다.

 박흥수 이송기사는 직업 특성상 다수의 코로나19 확진환자와의 접촉을 피할 수 없었지만 가정에서 철저한 자가격리와 보호장구 착용 지침을 준수하는 등 감염수칙을 철저히 이행해 추가 전파를 차단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힘써왔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우편으로 송부 받은 표창장과 상패는 유경하 이화의료원 의료원장이 서울시병원협회장을 대신해 박 이송기사에게 전달했다. 

 박흥수 이송기사는 "현장에 계신 모든 분을 대표해 받는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현장에서 철저한 감염수칙 이행으로 확산 방지에 노력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바른의료연구소 “요양병원 인증 미획득시 영업정지에 반대”
바른의료연구소는 3일  요양병원 인증 획득 강제법안의 문제점을 분석한 보도자료를 통해 요양병원의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통한 인증 획득 시까지 의료기관 영업을 정지시킬 수 있는 의료법개정안에 대해 법안 철회를 요구했다. 

지난달 국민의 힘 이종성 의원을 포함한 15명의 국회의원들은 요양병원의 의료기관 인증 평가를 통한 인증 획득 시까지 의료기관 영업을 정지시킬 수 있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해당 법안의 내용을 살펴보면, 보건복지부 장관은 의료법 제58조의4제2항에 따라 의료기관 인증을 신청해야 하는 요양병원이 보건복지부령이 정하는 기간 내에 다시 인증신청을 하지 않은 경우나 다시 인증을 신청해 불인증을 받은 경우에는 해당 요양병원이 의료기관 인증을 받을 때까지 그 의료업을 정지시킬 수 있다. 

이에 바른의료연구소는 “이는 사실상 요양병원이 의료기관 인증평가 기준을 무조건 따르도록 강제하는 법안”이라며 “대부분 민간의료기관인 요양병원의 운영을 사실상 국가가 좌지우지할 수 있는 법안”이라고 밝혔다.

국내 요양병원은 2019년 기준 1577개이며 병상 수는 30만2840개로 연평균 11.7%의 증가세로 늘어나 인구대비 병상 수는 OECD 평균의 두 배 수준에 달하고 있다. 이에 법안 발의자들은 요양병원 병상의 과다공급은 지나친 경쟁을 유발해 의료비 부정청구, 비용절감으로 인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 각종 환자 안전사고 발생의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그리고 코로나 19로 인한 요양병원 환자의 집단감염 사례가 계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요양병원의 환자 안전관리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연구소는 “국내 요양병원 병상이 OECD 평균의 두 배에 달하는 이유는 상대적인 저수가로 인해 요양원 등의 일반 요양시설과 비교해 비용 차이가 크지 않다. 요양원 등의 요양시설이 요양병원보다 더욱 낙후돼 있거나 고비용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요양병원을 찾는 수요가 많아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이전과 비교해 세대 당 세대원 수가 현저히 적고, 초고령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노인들을 중심으로 1인 가정도 많아진 상황이기에 본인 집에서 요양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재택 요양이 현실적으로 어려운 것도 그 이유”라고 강조했다.

법안의 제안이유에서 요양병원 병상의 과잉으로 인해 요양병원들이 지나친 경쟁을 하고 있고, 부정청구 및 비용절감을 위한 의료서비스 질 저하 및 환자 안전사고 발생이 일어난다는 것에 대해서도 연구소는 비판했다. 저수가와 사무장병원 등의 난립으로 일어난 것인데, 마치 경쟁 자체가 문제인 것처럼 말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것.

연구소는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선 수가를 개선시켜 병원들이 의료 서비스에 재투자할 여력을 만들어주고, 사무장병원을 적극적으로 적발하여 불법 의료행위를 근절시켜야 한다”며 “지역사회와 요양병원 및 요양원 등의 요양서비스 제공 기관들이 협력하여 재택 요양 인프라를 유기적으로 구축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바른의료연구소는 의료기관 인증평가 제도의 획기적인 개혁 없이는 의료기관 규제책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었다.

연구소는 “현재 이뤄지는 의료기관 인증평가 제도는 저수가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기관들에 시설 및 인력 부분에서 지키기 어려운 기준을 제시하는 등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인증 기준들이 우리나라의 수가 체계나 보험 체계와는 다른 외국 선진국들의 기준을 많이 차용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사회적으로 이슈가 될 만한 특정한 이벤트가 의료계에 발생했을 때 무리하게 해당 분야의 기준만을 강화하는 식으로 기준을 만들어 왔기 때문이라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연구소는 “인증 평가 기간이 도래하면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추가적인 업무 부담에 시달리지만 이에 대한 보상은 전무하다”며 “이에 의료기관 인증 평가 기간이 되면 병원 직원들의 퇴사가 급격하게 증가해 의료기관 운영에 더욱 어려움이 발생하는 등의 문제도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소는 “이러한 인증 제도를 의료기관 영업 정지의 도구로 활용할 수 있게 되면 의료기관들은 어쩔 수 없이 현실과 동떨어진 기준에 부합하도록 보이기 위해 거짓말과 함께 직원들에게 추가적인 업무 부담을 요구한다”며 “의료 인력의 이탈은 더욱 가속화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또 연구소는 “현재 너무나 복잡하고 많은 인증 평가 기준을 간소화하면서도 실효성 있게 바꾸고, 의료기관의 자율성을 최대한 보장함으로써 의료기관이 기본은 지키면서도 다양성을 추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인증을 획득하지 못하면 패널티를 주는 방식이 아닌, 인증 획득 시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포지티브 방식을 채택해 의료기관들이 스스로 인증 기준에 맞게 시설, 인력, 시스템을 정비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여기에 바른의료연구소는 인증 획득을 강제하면 정부의 의료기관 통제 정책으로 악용될 가능성도 지적했다.

연구소는 “건강보험 강제지정제를 통해 민간의료기관을 통제하는 사회주의 의료 시스템을 유지하고 있는 우리나라가 인증제를 통해서 정부가 의료기관의 영업 정지까지 시킬 수 있게 된다”며 “이는 과잉 규제일 뿐만 아니라 민간의 재산을 갈취하는 위헌적 행위”고 말했다.

이어 연구소는 “의료기관 인증을 담당하는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은 보건복지부 산하공공기관으로 사실상 인증 기준은 정부가 정할 수 있는 구조”라며 “따라서 인증 획득과 영업 정지를 연계하게 되면 정부가 시설 및 인력 기준 하나만 바꿔도 의료기관을 자발적으로 폐업을 시킬 수도 있다”고 전했다.

예를 들어 지금보다 병상 간격을 1m씩만 더 늘리게 하고, 환자 1인당 필요한 의사 및 간호사 등의 의료인력 기준을 대폭 강화하는 필수영역에 포함된 인증 기준을 만든다고 가정하면, 병원들은 병상 간격을 확보하기 위해 병상을 줄일 수밖에 없고, 병상 수 부족으로 경영이 악화될 것이지만 영업 정지를 피하기 위해 인력을 추가로 고용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연구소는 “지금까지 민간의료기관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양병원 및 중소병원 병상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없는 상황에서 인증 획득을 강제하는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목적 달성을 위한 강력한 무기를 손에 쥐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요양병원만이 인증 획득 강제화의 1차 대상이 되지만, 앞으로 정부는 인증 제도를 무기로 삼아 중소병원, 종합병원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의원급 의료기관에까지 지배력을 넓히려고 할 것이 자명하다”며 “이 법안은 요양병원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의료기관의 문제이며, 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및 전체 보건의료인들의 생존권 및 업무 환경과 관계된 문제라는 점에서 한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바른의료연구소는 “해당 법안이 통과되면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는 인증 기준으로 인해 의료기관들과 의료기관 종사자들은 고통받고, 의료 현장의 현실 왜곡은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인증 기준을 정부가 만드는 현재의 시스템 하에서 인증 획득 강제화는 요양병원의 운영권을 정부가 몰수하는 폭압적 행태로 이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밝혔다.

연구소는 이어, “결국 정부는 요양병원을 시작으로 전체 의료기관으로 이러한 규제책을 확대해 나갈 가능성이 높다”며 “이는 북한이나 쿠바식 파시즘적 사회주의 의료의 완성으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천안병원 김대식 사무처장, 국무총리 표창 수상
순천향대천안병원 김대식 사무처장이 지난달 30일 천안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근로자의 날 기념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김 사무처장은 소통을 통해 노사화합에 앞장서고, 임금 및 복지 개선, 고용안정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대식 사무처장은 “오래전부터 이어오고 있는 병원노사 상생문화의 성과에 대해 노사를 대표해 받은 표창”이라며 “앞으로도 모범적인 노사상생문화가 더욱 발전해나갈 수 있도록 헌신하겠다”고 밝혔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네오에이블-에이블디자인스, 욕창 예방 위한 스마트병원 MOU 구축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달 19일 네오에이블ㆍ에이블디자인스와 욕창 예방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지난달 19일 네오에이블ㆍ에이블디자인스와 욕창 예방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지난달 19일 네오에이블ㆍ에이블디자인스와 욕창 예방을 위한 스마트병원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영구 병원장, 이동진 기획실장, 임은주 간호부장, 네오에이블 백승엽 대표이사, 에이블디자인스 조기한 대표이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욕창 발생 시, 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추가적인 치료 발생 예방 및 환자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네오에이블ㆍ에이블디자인스의 욕창 예방 서비스 플랫폼과 욕창 예방 시팅 시스템을 도입하고 환자 서비스를 위해 상호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네오에이블의 욕창 예방 서비스 플랫폼은 환자에게 가해지는 압력을 실시간 체크하여 모니터링하고 해당 데이터를 이용하여 욕창 발생의 위험을 사전에 예측한다. 때문에 욕창 위험부위가 집중 관리가 가능해져 예방 자세 및 욕창, 안전사고 예방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또, 에이블디자인스의 욕창 예방 시팅 시스템은 OFF-LOADING 방식의 욕창 예방 시트다. 이 시트는 특수 가공기술을 통해 신체의 압력이 집중되는 압박 부위를 원천 제거하고 원활한 체내 압력분산 및 혈액순환을 도와준다.

이영구 병원장은 “욕창은 체위 변경이 어려운 환자들에게 매우 치명적인 증상이고 욕창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진의 노력과 수고가 상당한 만큼 이번 업무 협약은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긍정적인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백승엽 대표이사ㆍ조기한 대표이사는 “자사에서 개발한 욕창 예방 플랫폼ㆍ시팅 시스템의 최신 기술로 병원의 환자 치료와 불편사항들을 개선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최신 욕창 예방 플랫폼과 시팅 시스템은 병원의 환자 밀착형 스마트병원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건양대의료원 새 병원 개원, 센터중심 통합 진료로 중증질환치료 완성도 향상

▲ 건양대의료원은 3일 오전 10시 새 병원 개원식을 갖고 정식 진료를 시작했다.
▲ 건양대의료원은 3일 오전 10시 새 병원 개원식을 갖고 정식 진료를 시작했다.

건양대의료원(의료원장 최원준)은 3일 오전 10시 새 병원 개원식을 갖고 정식 진료를 시작했다.

개원식에는 허태정 대전시장, 장종태 대전서구청장,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최홍묵 계룡시장, 정영호 대한병원협회장, 김영일 대전시의사회장, 김희수 건양교육재단 설립자, 이철성 건양대 총장, 최원준 건양대 의료원장 등 내외귀빈과 교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건양대의료원 새 병원은 17만 2000여 제곱미터의 대지면적에 건축면적은 9000여 제곱미터, 연면적 9만 2000여 제곱미터로 지하 4층, 지상 9층 규모, 본 병원을 포함해 1131병상의 복합의료시설로 지어졌다.

감염관리에 최적화된 설계로 크린 존과 감염위험 구역 등을 철저히 구분하였으며, 각종 음압시설과 공조시설도 구축했다. 

첨단 ICT 기반의 진료시스템과 쾌적한 4인실을 일반병실 기준으로 했고, 중환자실은 1인실로 구축했다. 질병의 예방과 검진, 치료, 재활에 이르는 토털 서비스를 담당할 뿐 아니라 첨단 맞춤형 정밀의료시설 확장도 이뤄졌다.

건양대병원 새 병원은 센터중심의 통합진료를 통해 중증질환 치료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방점을 뒀다. 안센터, 뇌신경/재활센터, 소아청소년센터 등 센터중심의 통합 협진진료 시스템을 구축해,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진료가 이뤄진다.

연관된 질환을 진료하는 과들을 한 공간에 배치해 진료 효율을 높이고 환자의 이동 동선도 최소화했다. 소아청소년센터는 기존 소아청소년과에 소아안과, 소아재활의학과, 소아정신건강의학과, 소아이비인후과, 유전상담클리닉을 한 공간에 배치했다.

뇌신경/재활센터는 신경과와 신경외과, 재활의학과가 통합돼 뇌졸중, 뇌종양, 치매, 간질, 이상운동질환 등의 진료를 시행하며, 협진을 통해 고난도 치료를 활성화한다.

안센터는 건양대병원 안과의 위상에 걸맞도록 한강 이남 최대 규모로 구축됐다. 망막, 각막, 녹내장, 안성형 파트로 진료실과 검사실을 분리해 효율적인 진료시스템을 구축했고, 안종양, 합병녹내장, 각막이식수술 등 중증도 높은 안과질환 진료가 가능하다.

건강검진센터는 첨단 진단 장비와 쾌적하고 안락한 시설로 무장했다. 수검자 대기공간을 전면 유리로 마감해 개방감을 강조했고, 스마트 RFID솔루션을 구축해 실시간 동선관리 및 정확한 수검자 확인이 가능하다. 

기존 본 병원은 리모델링에 들어갈 예정이며, 추후 호스피스병동과 암병동을 포함한 암센터를 확장하고 골수이식센터 개설 등 중증질환을 위한 공간을 새로이 확보하게 된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지역 환자들이 수도권으로 가야 하는 불편을 없애 대전, 세종, 충청권의 의료자치를 이루는데 앞장설 뿐 아니라 공적 책임을 다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병원의 위상에 걸맞은 첨단 의료시스템을 통해 환자와 교직원, 지역사회 모두가 자랑스러워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대구 아이스크림 전문점,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837매 기증

▲ 베스킨라빈스 대구서부점은 3일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837매를 전달했다.
▲ 베스킨라빈스 대구서부점은 3일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 837매를 전달했다.

대구에 있는 한 아이스크림 전문점이 화순전남대병원에 헌혈증을 매년 정기적으로 기증하기로 해 화제다.

베스킨라빈스 대구서부점(점주 이홍태)은 3일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에 헌혈증 837매를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헌혈증은 대구서부점이 헌혈증을 가져오는 청소년이나 학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무료로 제공하는 캠페인을 벌여 지난 5년간 모은 것이다.

대구서부점이 헌혈증 수집에 나선 것은 ‘암환자 돌보미’ 봉사활동에 나선 이홍태 점주의 경험 때문이다. 이 씨는 “경북대병원에서 암환자들의 머리를 감겨주는 봉사활동을 3년간 했는데, 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헌혈증이었다”며 “헌혈증을 모으는데 아이스크림을 활용하면 좋을 것 같아 캠페인을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헌혈을 많이 하는 젊은층이 헌혈증을 가지고 있고, 젊은이들은 아이스크림을 좋아한다는 공통분모를 활용하자는 생각에 캠페인을 진행했다. 대구서부점은 앞으로도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 헌혈증을 수집, 매년 화순전남대병원에 기증하기로 했다.

이 점장은 “갑작스러운 사고로 혈액을 안타깝게 기다리는 환자들을 생각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헌혈증을 모으기 시작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암병원인 화순전남대병원에서 헌혈증이 더욱 절실할 것 같아 전달하게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헌혈증 수집 운동을 벌여 매년 기증하겠다”고 말했다.

신명근 원장은 “암환자들이 대다수여서 혈액 수요가 많은 편인데, 코로나19 여파로 혈액수급에 어려움이 있다”며 “이처럼 긴요한 시기에 생명나눔을 실천해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명지병원, 어린이 날 앞두고 소아심장클리닉 개소

▲ 명지병원 소아심장클리닉 김남수 교수(좌)와 황성욱 교수.
▲ 명지병원 소아심장클리닉 김남수 교수(좌)와 황성욱 교수.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어린이날을 앞둔 지난 3일 소아심장클리닉의 문을 열고 선천적으로 심장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의 진료와 수술에 본격 나섰다.

명지병원 소아심장클리닉은 대한소아심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고 현재 세계소아심장네트워크 회장과 대한 영유아청소년돌연사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김남수 교수가 이끈다.

여기에 세종병원 재직 당시 6년간 1000례의 개심술을 집도할 정도로 소아심장수술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황성욱 교수가 심장 수술을 주도하게 된다.

최근 일산차병원에서 명지병원으로 자리를 옮긴 김남수 교수는 부천세종병원과 한양대병원, 노원을지대병원 등에서 20년 가까이 소아심장을 전문으로 진료해왔으며, 미국 미네소타 대학병원과 호주 멜버른왕립소아병원 소아심장 교환교수를 역임한 소아심장 전문의이다.

명지병원 소아심장클리닉에서는 신생아의 심 잡음과 선천성 심장병, 영아의 고열이 지속되는 가와사키병을 특화시켜 전문 진료한다.

또 소아 실신과 고혈압, 부정맥 진료는 물론 신생아의 동맥관 개존증 시술과 심방중격 결손증 수술을 시행한다. 이와 함께 어린 시절 심장수술을 받았거나 심방중격 결손증이 있는 성인도 진료한다.

이에 앞서 명지병원은 지난 3월 서울대병원 출신 심장수술 명의 김기봉 교수를 영입, MJ심장수술센터의 문을 열었으며, 기존의 MJ심장재활센터와 신설된 소아심장클리닉 등을 포함하는 심장치료 라인업을 완성, 소아부터 성인까지 전 주기를 아우르는 심장질환 통합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명지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심장내과와 심장외과(흉부외과), 소아심장과, 재활의학과, 마취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등의 유기적이며 혁신적인 다학제 진료로 소아 및 성인의 심장질환 치료와 시술 및 수술, 심장이식과 심장재활의 새로운 메카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김남수 교수는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의 출산율 감소로 인해 체계화된 소아심장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곳이 줄어들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라며 “평생 매달려온 신생아를 포함하는 소아의 심장질환 진료의 아름다운 결실을 명지병원에서 맺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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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진한 2021-05-04 13: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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