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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국에 자가검사키트 매뉴얼 보급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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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회, 약국에 자가검사키트 매뉴얼 보급나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4.30 12: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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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Q&A 내용 참고해 ...약국용으로 재구성한 내용 배포
▲ 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 판매 개시에 맞춰 관련 매뉴얼을 배포했다.
▲ 대한약사회는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약국 판매 개시에 맞춰 관련 매뉴얼을 배포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약국에서 판매가 시작된 자가검사키트 관련 회원 대상 안내에 나섰다.

앞서 일선 약사들은 자가검사키트 판매를 앞두고 제품에 관한 정보가 부족해 소비자에게 제대로된 안내를 하기 어렵다는 의견을 표출한 바 있다.

이에 약사회는 오늘(30일) 회원들의 이해를 돕고자 자가검사키트 관련 매뉴얼을 제작해 온라인으로 회원들에게 배포했다.

먼저 약사회는 회원들에게 자가검사키트 판매 기준을 설명했다.

매뉴얼에 따르면 “약국을 방문한 코로나 의심 대상자는 우선적으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PCR 검사를 받도록 권고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비자가 구매를 원한다면 자가검사키트는 참고용임을 안내하고 판매하라”고 강조했다.

사용법 및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안내했다.

약사회는 “제품에 이해하기 쉽도록 제품 사용법 등이 표기됐다”며 “검사 결과 확인까지 15분간 자가격리 대기해야 하므로 가정에서 검사할 것”이라고 알렸다.

이어 “제품 사용 결과와 무관하게 코로나 의심증상이 계속 있는 경우 반드시 선별진료소에서 PCR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하라”고 말했다.

약사회는 자가검사키트 사용 후 폐기 방법에 관해서도 설명했다.

자가검사키트 사용 결과 선홍색의 두 줄이 나타날 경우, 동봉된 비닐을 이용해 선별진료소 등 검사 기관에 제출해 의료폐기물로 처리하면 된다.

선홍색의 한 줄이 나타날 경우는 생활 폐기물로 밀봉해서 버리면 된다.

이외에도 매뉴얼에는 자가검사키트의 작용 원리, 성능 등을 담아 판매자가 알아야 할 정보를 제공한다.

약사회는 회원들에게 안내메시지를 발송하며 “자가검사키트의 검사 결과는 참고용일 뿐, 코로나19 양성/음성 확진 판단은 반드시 PCR검사를 통해 확인해야 함을 안내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자가검사키트는 유통 상황에 맞춰 늦어도 다음 주부터 약국에서 일반 소비자들이 구매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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