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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1분기 호실적에 연간 전망치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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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1분기 호실적에 연간 전망치 상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4.05.02 22: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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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제품 매출 성장세 계속...신제품 출시 호조

[의약뉴스] 영국 제약사 GSK가 올해 1분기 백신과 HIV 의약품 덕분에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 GSK는 최근 출시된 RSV 백신 아렉스비 등의 매출 기여를 포함해 모든 제품 영역에서의 사업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4년을 힘차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 GSK는 최근 출시된 RSV 백신 아렉스비의 매출 기여를 포함해 모든 제품 영역에서의 사업 모멘텀을 바탕으로 2024년을 힘차게 시작했다고 밝혔다.

GSK의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 고정환율 기준 10% 증가한 73억63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70억7000만 파운드를 상회한 수준이다.

GSK의 백신 매출은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에 대한 미국 내 수요와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의 강력한 시장 성장세를 반영해 22억77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작년보다 16% 증가했다.

코로나 백신 매출 감소 영향을 제외할 경우 백신 매출은 전년 대비 22% 증가했다.

싱그릭스 매출은 9억4500만 파운드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고 지난해 미국에서 출시된 이후 RSV 백신 시장에서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아렉스비의 매출은 1억8200만 파운드였다.

스페셜티 의약품 매출은 HIV, 호흡기/면역질환, 암 분야에서 강력한 성과를 통한 질병 영역 전반에 걸친 지속적인 성장을 반영해 25억2100만 파운드로 17% 증가했다. 코로나 제품 매출을 제외할 경우 작년보다 19% 증가했다.

HIV 의약품 매출은 2제 요법제 도바토, 줄루카와 장기지속형 의약품 카베누바, 아프레투드에 대한 강력한 수요에 따라 16억1300만 파운드로 작년보다 14% 증가했다.

호흡기/면역질환 및 기타 의약품 매출은 11% 증가, 암 치료제 매출은 2억7300만 파운드로 두 배 이상 늘었다.

GSK가 보유하고 있는 암 치료제로는 PARP 억제제 제줄라와 PD-1 차단 항체 젬퍼리, 골수섬유증 치료제 오자라/옴자라 등이 있다.

제줄라 매출은 작년보다 27% 증가, 젬퍼리 매출은 두 배 이상 증가했고 오자라 매출은 5200만 파운드였다.

GSK의 1분기 핵심 영업이익은 24억4300만 파운드로 고정환율 기준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했다. 핵심 주당순이익은 43.1펜스로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면서 시장 예상치 37.3펜스를 웃돌았다.

GSK는 올 한 해 연간 매출액이 5~7%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번에 GSK는 연간 핵심 영업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를 7~10%에서 9~11%로 상향, 핵심 주당순이익 성장률 가이던스를 6~9%에서 8~10%로 상향 조정했다.

GSK의 에마 웜즐리 최고경영자는 “우수한 분기 성과와 임상 3상 의약품 4개에 대한 긍정적인 데이터 도출을 포함한 지속적인 파이프라인 진전을 거두면서 2024년을 힘차게 시작했다”면서 “이는 다른 R&D 성과와 함께 감염병, HIV, 호흡기/면역질환, 암 등 모든 핵심 치료 분야에서의 성장 전망이 강화됐음을 의미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강력한 모멘텀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하며 2024년에 매출과 수익에서 또 다시 의미 있는 성장을 이룰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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