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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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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10명 중 7명, 코로나19 백신 접종 의향"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3.24 18: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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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한 국민 83.1%...거리두기 개편도 동의 많아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라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설문조사 결과,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한 국민 역시 83.1%였으며, 거리두기 개편에 대해 동의한 응답도 많았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24일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ㆍ도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재ㆍ보궐선거 안전관리 대책 등을 논의했다.

▲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라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 국민 10명 중 7명이 코로라19 백신 예방접종을 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3월 24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3월 18~24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2878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411.1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289.4명으로 전 주(308.0명, 3월 11∼17일)에 비해 18.6명 감소했고, 비수도권은 121.7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지난 23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220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3만 3766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이뤄졌으며 54명의 환자를 찾아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34개소 5840병상을 확보(3월 23일 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36.2%로 372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4831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40.1%로 2892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745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28.3%로 626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652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34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44.0%로 24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중환자병상은 총 766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606병상, 수도권 351병상이 남아 있다.

이러한 병상 확보 노력과 함께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 임시 선별검사소 등에 의사, 간호사 등 1134명의 의료인력을 파견해 치료와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이날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지난 17~18일 방역정책에 대한 대국민 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한국리서치에서 실시했으며,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의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인식, 방역수칙 실천 정도 등에 대해 조사가 이뤄졌다. 신뢰수준은 95%이며 오차범위는 ± 3.1%이다.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 관련, 예방접종을 받을 의향은 68.0%가 응답하여 높은 수준임을 확인했다”며 “예방접종을 받으려는 주요 이유는 가족의 감염 예방(79.8%), 사회적 집단면역 형성(67.2%), 본인의 감염 예방(65.3%) 순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조사 결과,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에서 대부분의 국민은 방역수칙 강화에 동의(83.1%)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관련 인식에 대해서는 현 상황이 안전하다(53.6%)와 안전하지 않다는 의견(45.0%)이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의 감염 가능성은 낮게(60.5%) 인식하고 있으나, 감염될 경우에 피해는 심각(86.6%)하다고 인식했다.

방역수칙 위반에 대한 구상권 청구, 과태료 인상, 각종 지원 제외 등 책임을 묻는 조치는 긍정적(87.1~81.1%)으로 확인됐다.

방역수칙 실천 정도에 대해서는 대부분은 자신은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으나, 다른 사람은 자신보다 덜 지키고 있다고 응답하였다.

사적 모임 금지의 경우 80.7%가 본인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고 응답한 반면, 국민(다른 사람)은 매우 잘 실천하고 있다는 비율이 18.7%에 불과했다. 마스크 착용에 대한 설문에서도 75.9%가 본인은 잘 착용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나, 국민(다른 사람)은 잘 착용하고 있다는 비율이 37.4%에 불과했다.

응답자 대부분은 코로나19로 스트레스를 받고 있으며(87.3%), 주요 원인으로는 종식 시점의 불확실(85.7%), 사회적 논란 발생(42.7%), 방역수칙을 나만 지킴(38.6%) 순으로 나타났다.

다중이용시설의 폐쇄보다 개인의 행동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1.1%, 거리 두기 단계별 사적모임 금지 인원을 제한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 감염위험 활동을 차단한다면 다중이용시설 운영을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63.2%로 나타났다.

현행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에 대해서는 ‘들어는 보았지만 잘 알고 있지 못한다’는 응답이 51.4%로 확인했고, 개편안에 대해서도 비슷한 수준(52.1%)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확인했다.

영업시간 제한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73.2%가 동의했으며, 22시가 적절하다는 응답은 47.7%이며, 21시가 적합하다는 응답은 25.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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