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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한 번째 의협 선거, 기호 추첨 완료 본격 선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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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한 번째 의협 선거, 기호 추첨 완료 본격 선거전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16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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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임현택ㆍ2번 유태욱ㆍ3번 이필수ㆍ4번 박홍준ㆍ5번 이동욱ㆍ6번 김동석

마흔 한 번째 대한의사협회장을 뽑기 위한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기호가 확정됐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완섭)는 16일 의협 용산임시회관서 제41대 대한의사협회 회장 선거 입후보자 기호 추첨식을 개최했다.

임현택, 박홍준, 이필수, 유태욱, 김동석, 이동욱(후보 등록순) 후보가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추첨식에서 임현택 후보가 1번, 유태욱 후보가 2번, 이필수 후보가 3번, 박홍준 후보가 4번, 이동욱 후보가 5번, 김동석 후보가 6번을 뽑아 각각 기호가 결정됐다.

▲ 제41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기호추첨을 마치고 김완섭 선관위원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임현택 후보, 유태욱 후보, 이필수 후보, 김완섭 위원장, 박홍준 후보, 이동욱 후보, 김동석 후보)
▲ 제41대 의협회장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이 기호추첨을 마치고 김완섭 선관위원장과 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임현택 후보, 유태욱 후보, 이필수 후보, 김완섭 위원장, 박홍준 후보, 이동욱 후보, 김동석 후보)

각 후보들의 기호가 확정됨에 따라 앞으로 득표를 위한 후보들의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기호 1번 임현택 후보는 “의사들이 몇 십 년 동안의 노예상태에서 벗어날 때가 됐다. 의협 회장이 되면 노예 상태에서 벗어나 전문가로서 위상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회원들이 전ㆍ현직 집행부에 대한 실망이 커서, 이번 후보들에 대한 믿음이 많이 떨어지는 거 같다. 제가 그동안 걸어왔던 길을 잘 봐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유태욱 후보는 “타 후보와 달리 2번째 의협회장에 도전하고 있다. 의협이 변해야지 대한민국의료시스템을 이끌어나갈 수 있다고 본다”며 “당당한 의협을 만들기 위한 당당한 후보로서 노력하겠다. 모든 유권자들과 함께 이 시대에 갖고 있는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기호 3번 이필수 후보는 “2000년 의약분업 투쟁 이후 의료계는 가장 어려운 상황이다. 1999년 나주시의사회 총무를 시작해서 22년 의사회 회무를 이어왔고 회원들의 어려움을 가장 잘 알고 있는 후보라 자신한다”며 “회원과 함께하는 후보가 되겠다. 품위 있고 당당한 의협, 어려울 때 회원을 보호하는 의협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호 4번 박홍준 후보는 “훌륭한 여섯 후보와 함께 41대 의협회장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을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공정한 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저의 캐치플레이스는 투쟁의 완성, 대화합을 통한 최강 의협이다”고 전했다.

기호 5번 이동욱 후보는 “지금은 회원들의 현장을 둘러보면 생존권의 위협을 느끼고 있다. 후배들은 앞길에 대한 많은 두려움을 갖고 있다”며 “현재 회원들이 진료실에서 처한 생존권 위기에 대해서 위기 타개할 수 있는, 전략과 실행력을 겸비한 후보라고 생각한다. 생존권의 위기에 대해서 타개해서 자존감 있는 의사로 살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 의료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호 6번 김동석 후보는 “지금 의협은 국민에게도 의사에게도 회원에게 신뢰를 잃었다. 어렵고 힘든 회원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최고 의사단체인 의협이 이제는 제 위상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의 캐치플레이스는 의사의 귀환이다. 의사를 다시 의사답게, 의협을 다시 의협답게, 국가에 가장 중추적인 의료단체로서 위상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김완섭 위원장.
▲ 김완섭 위원장.

한편, 의협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완섭 위원장은 “산적한 의료계 문제점을 해결하고, 여러 의견들로 갈라진 회원들을 한마음 한뜻으로 모으기 위해 유능하고 훌륭한 6명의 후보자들이 제41대 의협회장 후보자로 등록했다”며 “지금부터 투표일까지 최선을 다해 공정한 경쟁을 하고, 그 결과에 승복하는 아름답고 깨끗한 선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41대 의협회장 선거가 공정함 속에서도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각 후보자들의 깊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선거가 지나치게 과열되지 않도록 후보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린다. 모든 후보자들의 건승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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