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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너일가, 한미사이언스 소유주식 60만여 주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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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오너일가, 한미사이언스 소유주식 60만여 주 늘어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1.02.11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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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실시한 무상증자 결과...故 임성기 전 회장 45만여 주↑
▲ 한미사이언스가 지난달 진행한 무상증자 결과, 오너일가의 소유주식 수가 60만 5626주 늘었다.
▲ 한미사이언스가 지난달 진행한 무상증자 결과, 오너일가의 소유주식 수가 60만 5626주 늘었다.

한미약품그룹의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가 최근 실시한 무상증자 결과, 오너일가의 보유주식 규모가 60만주 이상 커졌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1주당 0.0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결정하고, 129만 3462주를 새로 발행했다. 신주 배정은 지난달 1일 기준으로 이뤄졌고, 같은 달 22일 상장됐다.

10일 공시된 내용을 살펴보면, 한미사이언스가 이번에 실시한 무상증자로 발행주식(보통주) 총 수는 6730만 4611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오너일가의 변동사항을 보면, 지난해 8월 2일 별세한 최대주주 고(故) 임성기 전 회장의 주식 수가 45만 2489주(2262만 4496주→2307만 6985주) 늘었다. 임 전 회장의 지분은 아직 상속되지 않았다.

임 회장의 부인이자 작년 9월 28일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로 취임한 송영숙(72) 한미약품 회장이 보유한 주식은 1만 6655주(83만 2777주→84만 9432주) 증가했다.

임성기 전 회장과 송영숙 회장은 장남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장녀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 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총 3명의 자녀를 뒀다.

이번 무상증자로 임종윤 대표이사가 소유한 한미사이언스 주식은 240만 9442주에서 245만 7630주로 4만 8188주 늘었다.

또, 임주현 사장은 4만 6836주(234만 1802주→238만 8638주), 임종훈 사장은 4만 1458주(207만 2901주→211만 4359주) 증가했다.

창업주인 고 임성기 전 회장, 송영숙 회장, 임종윤 대표이사, 임주현 사장, 임종훈 사장 5명의 오너일가가 이번 무상증자 결과로 늘어난 보유주식 수는 총 60만 5626주다.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고 임성기 전 회장 34.27%, 송영숙 회장 1.26%, 임종윤 대표이사 3.65%, 임주현 사장 3.55%, 임종훈 사장 3.14%로 이전과 같다. 지분 합계는 약 45.87%다.

한편, 오너일가의 한미사이언스 보유주식 총 수는 3088만 7044주로 집계됐다. 2021년 2월 10일 종가 기준(1주당 7만 5600원) 주식자산 규모는 2조 3350억 원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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