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5-14 14:37 (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3제 성장에 2제 뒷걸음
상태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3제 성장에 2제 뒷걸음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2.08 12: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제 복합제 시장 300억 돌파...2제 복합제 3.7% 역성장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이 3제 복합제로 조금씩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원외처방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지난해 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시장은 약 330억 규모로 2019년보다 두 배 이상 불어났다.

최대 품목인 아모잘탄 큐(한미약품)의 처방액 95억까지 확대되며 100억선에 다가선 가운데 새롭게 시장에 가세한 듀카로(보령제약)가 첫 해 64억원의 처방액을 달성, 선두 경쟁에 뛰어들었다.

▲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이 3제 복합제로 조금씩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이 3제 복합제로 조금씩 무게 중심을 옮겨가고 있다.

올로맥스(대웅제약)도 50억 선에 바짝 다가섰고, 텔로스톱 플러스(일동제약)이 32억, 듀오웰 에이(유한양행)가 20억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더해 트레블(셀트리온제약), 텔미듀오 플러스(제일약품), 트리인원(대원제약) 등이 15억을 넘어섰고, 엑스원 알(HK이노엔) 등도 10억대로 올라섰다.

3제 복합제들이 외형을 확대하자 2제 복합제들의 외형은 줄어들었다. 지난해에도 1200억대의 시장 규모는 유지했으나 2019년보다는 3.7% 가량 축소됐다.

특히 대형 품목들의 처방액이 일제히 감소했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시장을 개척한 카듀엣(화이자)은 유일하게 200억대의 처방실적을 유지했으나, 2019년보다는 15%가량 역성장했다.

카듀엣과 함께 200억 전후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듀오웰(유한양행)과 로벨리토(한미약품)도 나란히 185억으로 물러섰다.

올로스타(대웅제약)의 처방액도 125억에서 109억으로 줄어들며 어렵게 100억선을 지켰고, 리바로 브이(JW중외제약)는 82억까지 밀려 100억 선에서 조금 더 멀어졌다.

이와는 달리 로수암핀(유한양행)의 처방액은 51억에서 68억으로 늘어 지난해 50억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던 2제 복합제 중 유일하게 성장세를 보였다.

이외에 로바티탄(LG화학)과 텔로스톱(일동제약) 등의 처방액은 2019년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50억대는 유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