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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보단 추세 평가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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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보단 추세 평가가 중요"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2.03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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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금요일까지 상황 살펴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 판단"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보단 추세 평가가 중요하며, 하루 확진자 수가 늘고, 줄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한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과 관련, 금요일까지 상황을 조금 더 살펴보겠다는 입장이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본부장 국무총리 정세균)는 오늘 정세균 본부장 주재로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각 중앙 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 18개 시도 경찰청과 함께 ▲주요 지자체 코로나19 현황 및 조치사항 ▲설 특별 교통대책 등을 논의했다.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보단 추세 평가가 중요하며, 하루 확진자 수가 늘고, 줄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보단 추세 평가가 중요하며, 하루 확진자 수가 늘고, 줄었다는 것 자체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월 3일 0시 기준으로 지난 1주일(1월 28일~2월 3일) 동안의 국내 발생 환자는 2683명이며, 1일 평균 환자 수는 383.3명이다. 수도권 환자는 250.1명으로 전 주(233.4명, 1.21.∼1.27.)에 비해 16.7명 증가했고, 비수도권은 133.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3일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4만 5301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3만 1391건을 검사하는 등 대규모 검사가 이뤄졌다. 익명검사가 가능한 임시 선별검사소는 총 149개소를 운영 중이며, 그간(12월 14일~2월 3일) 총 175만 111건을 검사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총 56개소 8402병상을 확보(2월 2일기준)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25.9%로 6230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이 중 수도권 지역은 7134병상을 확보하고 있고, 가동률은 24.1%로 5415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감염병전담병원은 총 858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31.1%로 5917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2493병상의 여력이 있다.

준-중환자병상은 총 425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가동률은 전국 54.6%로 193병상의 이용이 가능하다. 수도권은 109병상의 여력이 있다.

중환자병상은 총 768병상을 확보하고 있으며, 전국 485병상, 수도권 263병상이 남아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3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하루 확진자 수보다는 추세를 평가하는 부분이 더욱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윤 반장은 “오늘 신규 확진자 수가 늘었지만 어제까지 주말 검사량 감소의 효과가 확진자 수 통계에 반영이 된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며 “따라서 주말 검사량 감소에 대한 효과가 없는 오늘 0시 기준이 상당히 의미가 있는 통계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러한 확진자 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는지, 감소하는지에 대한 부분들을 추세를 평가하는 부분들이 가장 중요하다”며 “지금 현재 하루 확진자 수가 늘어나고 줄었다는 자체는 크게 고려를 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다.

평가를 할 때도 주간 평균 환자 수를 평가하지, 하루하루의 환자 수 평가는 크게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게 윤 반장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중앙사고수습본부 윤태호 방역총괄반장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과 관련, 좀 더 추이를 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윤 반장은 “코로나19 발생의 특성상 특정 집단에서의 감염이 많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환자 수가 증가하고, 통제가 되면 다시 환자 수가 감소되는 특성들을 보이고 있다”며 “어제 같은 경우도 육류업체 등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들이 발생됐고, 기존에 발생하고 있는 곳에서의 어떤 지속적인 감염 사례들이 있었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들이 아마도 환자 수 증가 통계에 같이 반영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금요일까지의 상황들을 조금 더 살펴보면서 거리두기에 대한 조정 부분들을 판단할 것”이라며 “이에 대해 별도 국민들께 안내를 해드릴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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