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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한약사회 “첩약급여화 시범 사업 철저하게 모니터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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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 “첩약급여화 시범 사업 철저하게 모니터링"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11.12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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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모니터링단 활동 지켜보며 자체 활동여부 검토할 것"
▲ 한약사회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관련해 복지부 주도 모니터링단 활동을 지켜보며 자체적인 활동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약사회는 시행을 앞두고 있는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관련해 복지부 주도 모니터링단 활동을 지켜보며 자체적인 활동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에 한약사들의 요구사항을 지속해서 제시하던 대한한약사회(회장 김광모)가 정부 주도 모니터링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 8일까지 진행한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참여기관 공모에는 약 9100여개 한의원과 약국, 한약국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오는 13일 선정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시범사업 참여 기간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후 본격적으로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한약사들은 첩약이 다이어트 한약, 미용 한약 등으로 변질할 가능성과 한방 분업의 필요성 등을 지속적으로 지적했지만, 복지부는 한약사들의 의견을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에 반영하지 않았다.

이에 한약사회는 복지부가 주도하는 첩약급여화 모니터링 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약사회 관계자는 12일 “현재 첩약급여화 시범사업에 참여해 한약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다 해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회원들도 있는 상황”이라며 “한약사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첩약급여화 시범사업 참여를 독려하거나 막는 상황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약사회가 우려하는 부분을 정부에 지속해서 전달했지만, 의견 수용 없이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런 점은 아쉬운 부분”이라고 전했다.

다만 “아직 한약사회 차원에서 단체 행동에 나설 것인지는 밝힐 수 없다”며 “복지부 차원에서 현재 모니터링단을 운영하려 하고 있고, 여기에 한약사가 포함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모니터링단이 제대로 활동한다면, 한약사회 차원에서 어떤 행동을 취할 필요는 없다”면서 “하지만 지지부진하다면 자체적인 감시활동도 필요할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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