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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국시 추가시험, 현 상황으론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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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사국시 추가시험, 현 상황으론 어렵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9.10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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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의교협 추가시험 촉구에, “국민적 양해 필요한 사항” 지적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ㆍ정합의에 따라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 시행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ㆍ정합의에 따라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 시행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국 의과대학 교수들이 의ㆍ정합의에 따라 의사 국가시험을 추가 시행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정부가 ‘현 상황에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는 지난 9일 성명을 통해 “정부와 여당은 더 이상 학생과 의료계를 자극하는 언행을 중단하라”면서 “의ㆍ정합의에 따라 온전한 추가시험을 시행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전의교협은 “국시가 제대로 시행되지 못함으로 발생하는 문제는 장단기로 매우 크며 향후 이 모든 문제들의 책임은 정부에 있다”며 “의정합의 파행이 발생할 시 학생 및 젊은 의사들과 함께 행동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정부는 의사국시 추가시험은 불가능하다는 입장이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는 코로나19 관련 정례브리핑에서 “교수협의회 입장문에 국민에 대한 설명과 양해가 빠진 부분은 아쉬우며, 국가시험에 추자적인 기회부여는 형평성과 공정성 측면서 논란이 있기 때문에 국민적 양해가 필요한 사항이라는 점을 감안해달라”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 추가시험에 대한 내용은 합의사항에 없다”며 “의대생들이 국가시험을 스스로 거부하는 상황에서 추가시험 검토 필요성이 상당히 떨어진다. 만약 검토에 들어간다고 하더라도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과 공정성 등을 고려해서 사회적 합의가 수반돼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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