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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6 12:11 (금)
의대생 국시 응시에도 정부 “입장 변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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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 국시 응시에도 정부 “입장 변화 없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9.2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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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국가시험과 형평ㆍ공정성 논란...국민적 양해ㆍ수용 없으면 추가 시험 검토 어려워
▲ 손영래 대변인.
▲ 손영래 대변인.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등에 반발, 의사국기 응시 거부를 선언한 의대생들이 입장을 바꿔 시험에 응시하겠다고 했지만 정부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25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의대생들의 의사국가고시 추가 시험 여부에 대해선 정부 입장은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손 대변인은 “의대생들의 국시 응시 표명만으로 추가적인 국가시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가능한 상황이 아니다”며 “의사 국가시험의 추가적인 기회를 부여하는 것은 다른 국가시험과의 형평성, 공정성 논란이 있고, 많은 국민들이 이를 불공정한 특혜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이 문제에 대한 국민적인 양해와 수용이 동반되지 않는다면 추가 시험을 검토하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40대 의과대학ㆍ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단은 지난 24일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의사국가고시 실기시험 응시에 대한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대표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인해 국민 건강권이 위협받고 의료인력 수급 문제가 대두되는 현시점에서, 학생 본연의 자리로 돌아가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건강한 의료 환경 정립에 있어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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