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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韓 “한의진료 활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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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韓 “한의진료 활용해야”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9.0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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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온라인 기자회견...한의사 선별진료소 등 파견ㆍ한약 보험급여 긴급승인 요구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되고, 이로 인해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자, 코로나19 초창기때부터 한의진료를 활용해야한다고 주장했던 한의협이 다시 한 번 정부에 이를 요구했다.

▲ 김경호 부회장.
▲ 김경호 부회장.

대한한의사협회 김경호 부회장겸대변인은 8일 ‘코로나19 진료 한의계 적극 참여 선언 및 정부 지원 촉구’ 온라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8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120명이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는 16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수는 2만 1432명(해외유입 2921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339명으로 총 1만 6636명(77.62%)이 격리해제 돼, 현재 4455명이 격리 중이다. 위ㆍ중증 환자는 151명이며, 사망자는 5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341명(치명률 1.59%)이다.

최근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다소 줄었다고는 하나 아직도 세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고, 감염경로가 불분명한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수도권 지역)및 2단계(수도권 이외 지역) 연장을 결정한 상황이다.

이에 한의협은 정부에 ▲코로나19 한의진료 국가지원 ▲한의사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 파견 확대 ▲한약(청폐배독탕 등) 보험급여 긴급 승인 등 ‘3대 요구사항’을 제안했다.

먼저 한의협은 이제까지 운영해오던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1668-1075)’운영 강화하는 한편, 일선 한의원들과 함께 비대면 코로나19 진료에 적극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김경호 부회장은 “한의계는 지난 3월부터 한의사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성금모금 등을 통해 대구와 서울에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하고, 확진자의 약 20%에게 한의약 치료를 제공해 왔다”며 “이제까지 한의사의 힘만으로 전화상담센터를 운영했지만 국자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정부에 코로나 치료에 대한 한의진료를 적극 활용할 것을 요청한다”며 “한의치료를 적극 시행한다면, 초기 확진환자가 위중증으로 악화되는 상황을 최대한 억제하고, 위중증환자의 중환자병상 치료를 최대한 단축함으로써 부족한 의료자원(중환자병상 부족)에 대한 대처에도 숨통이 틔게 된다”고 전했다.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따르면 5월 30일 기준으로 정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 1441명으로, 이중 한의진료 초진환자는 2326명(20.3%)였고, 재진환자는 9594명, 처방 건수는 8391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김 부회장은 “전화상담센터에서 비대면진료를 한 것을 바탕으로 이를 일선 한의원으로 확대, 비대면진료를 기본으로 확진자들을 치료하는데 적극 나서겠다”며 “정부도 이런 한의계의 노력에 화답해 국가적 차원에서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센터에 대한 지원과 코로나19 치료에 한의진료 참여를 확대해줬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한의협은 한의사의 선별진료소 및 역학조사관, 생활치료센터 파견 확대를 통해 더 많은 코로나19 환자가 진료 받을 수 있는 의료지원체계를 구축해야한다고 지적했다.

김경호 부회장은 “현재 의료인이 많이 모자란 상태로, 감염병예방법에도 나와 있듯 한의사들이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치료할 수 있는 길이 있다”며 “한의사의 선별진료소, 역학조사관 생활지원센터 파견 등을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김 부회장은 “정부는 항상 한의사 활용방안에 대해 검토해보겠다는 대답만 하고 있을 뿐 실질적으로는 한의사의 참여를 막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 부분에 대해 정부는 전향적 검토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한의협은 청폐배독탕 등 한약에 대한 보험급여 긴급 승인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한의진료시 주요처방 현황을 살펴보면 주로 처방됐던 한약은 ▲청폐배독통(1687건, 20.0%) ▲자음보폐탕(1463건, 17.4%) ▲익기보폐탕(1269건, 15.1%) 등으로 나타났다.

김 부회장은 “중국, 홍콩 등 한양방 협진으로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상당한 효과를 거둔 다양한 해외 임상사례가 발표되고 있다”며 “청폐배독탕 등의 코로나19 증상완화와 후유증 극복에 효과가 있는 한약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적용을 진행햐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경호 부회장은 “보건복지부와 정부 당국에 요청드린다. 중국, 홍콩은 한의진료를 적극 활용해 코로나19 극복에 큰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제 더 이상 시간만 보내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예방과 치료에 한의약을 활용할 수 있도록 정부가 앞장서야 할 때가 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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