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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화 결렬 된 의협, 범투위 구성하며 투쟁 준비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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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대화 결렬 된 의협, 범투위 구성하며 투쟁 준비 박차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8.20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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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악 의료정책 저지 위한 특별위원회...위원장에 최대집 회장
▲ 지난 19일 정부와의 대화가 결렬된 이후, 의협이 범투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 지난 19일 정부와의 대화가 결렬된 이후, 의협이 범투위를 구성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지난 19일 정부와의 대화가 결렬된 이후, 의협이 본격적인 투쟁에 나선다.

이를 위해 의협은 지난 의쟁투와 같은 새로운 특별위원회, ‘범투위’를 구성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범의료계 4대악 저지투쟁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범투위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첩약급여 시범사업, 비대면 진료 등 4대악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해 각 직역을 망라한 범의료계 차원 특별위원회이다.

범투위 위원장은 최대집 회장이 맡았으며, 총 30명의 위원으로 구성할 예정이다. 

상임이사중에선 박홍준 부회장(서울시의사회장), 강대식 부회장(부산시의사회장),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 박종혁 총무이사, 조민호 기획이사겸의무이사, 박용언 의무이사, 김대하 홍보이사겸대변인, 성종호 정책이사가 위원으로 위촉됐다.

유관단체에선 대의원회 부의장(2인), 시도의사회장(4인), 의학회 및 산하 전문학회 (4인), 대전협(4인), 의대협(2인), 전의교협(1인), 의대 의전원 학장협회(1인), 대개협(2인) 여자의사회 1명 등 총 21명의 위원이 위촉될 예정이며, 투쟁상황에 따라 위원은 추가위촉 혹은 조정될 수 있다.

범투위에 대해 의협 박종혁 총무이사는 “상임이사회에서 범투위 구성이 의결됐고, 이번 주 일요일에 첫 회의를 할 것 같다”며 “초기에는 집행부 중심의 투쟁을 했는데 이번 사태의 아젠다가 의약분업 이후의 의료계 패러다임을 바꿀만한 거대한 담론”이라고 밝혔다.

박 이사는 “이에 대해 정부가 일방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를 막아내기 위해선 범의료계 모든 직역이 한 목소리를 낼 시점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범의료계 전체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조직이 필요했고 범투위를 구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구성했던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와의 차이점에 대해선 “의쟁투는 범투위와 아젠다가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박종혁 총무이사는 “의쟁투는 의료계의 고질적인 모순을 해결하기 위한 만들어나가는 투쟁을 하는 조직”이라며 “범투위는 현재 정부가 독선적으로 추진하는 4대악 의료정책들을 저지하기 위한 조직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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