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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짜 의협 권고안 판쳐, 주의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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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가짜 의협 권고안 판쳐, 주의 당부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0.02.21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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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거 부족한 권고안이 의협 이름으로 확산...의협 “가짜뉴스는 국민건강에 치명적”
▲ ‘코로나19’와 관련,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가운데, 의협의 이름을 붙인 가짜 권고안이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코로나19’와 관련, 가짜뉴스가 판을 치는 가운데, 의협의 이름을 붙인 가짜 권고안이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와 관련, 지역사회 감염이 현실화되자 가짜뉴스가 판을 치기 시작했다. 특히 의협이 만든 권고안이 아님에도 버젓히 의협의 이름을 붙인 가짜 권고안이 퍼지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코로나19 관련 가짜 권고안’과 관련, 국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의협에 따르면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대한의사협회(의협) 권고사항’이라는 이름으로 ‘콧물이나 객담이 있는 감기나 폐렴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아니다’, ‘뜨거운 물을 자주 마시고 해를 쬐면 예방이 된다’, ‘바이러스 크기가 큰 편이라 보통 마스크로 걸러진다’ 등의 내용이 공유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수가 대폭 늘어나면서 바이러스 정보와 생활수칙을 담은 게시물이 광범위하게 퍼지고 있는데, 문제는 의협의 대국민 권고라는 이름이 붙은 해당 내용은 의협이 만든 것이 아니며, 더군다나 틀린 내용이 대부분이라는 것.

의협 김대하 홍보이사겸의무이사는 “콧물이나 가래가 있으면 코로나19 감염이 아니라고 단언하고 바이러스가 열에 약하므로 뜨거운 물을 마시라는 등 의학적인 근거가 없는 내용이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코로나 19 감염의 증상은 개인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코가 막히는 증상이 보통과 다르고 물에 빠지는 것처럼 느껴지면 의사를 봐야 한다고 하는 가짜 권고안의 내용을 일반인들은 마치 특별한 느낌이 없으면 괜찮다는 식으로 오인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공유되고 있는 권고안은 용어 옆에 영문이 병기되어 있고 ▲식별법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되었을 때의 증세 ▲예방 등 나름의 형식을 갖춰 공신력이 있는 자료처럼 보이지만 편집에 일관성이 없고 오타 등이 있어 개인이 임의대로 만든 것이라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김대하 이사는 “손을 자주 씻으라거나 눈을 비비지 말라는 등 일부 맞는 내용도 있다”며 “지역사회감염이 본격화되면서 국민의 불안이 커지는 시점에서 정확하지 않은 내용이 전문가 단체의 공식 권고인양 알려지면 국민에게 피해를 입힐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의협은 코로나19 관련 특별 홈페이지(http://coronafact.org/) 및 ‘KMA 코로나팩트’(안드로이드 앱)을 통하여 감염병 발병현황과 관련 뉴스 및 바이러스의 예방을 위해 도움이 되는 각종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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