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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영업본부장 김정호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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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 영업본부장 김정호 상무
  • 의약뉴스
  • 승인 2005.10.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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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에 대해 이래저래 말이 많다.

도매마진을 축소했다는 불만이 그것이다. 하지만 정작 대웅은 도매가 주장하는 마진축소는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

오티씨 영업마케팅을 책임지고 있는 김정호 상무를 만났다. 김 상무는 " 대웅에 대한 도매의 애정이 깊기 때문에 생긴 오해" 라고 못박고" 전체를 놓고 볼 때 과거와 마진은 같다" 고 말했다.

그는 " 외자사도 아니고 국내 도매와 함께 성장한 대웅의 거점 정책 때문에 탈락한 도매들의 불만이 있는 것은 잘 안다" 며 " 선정된 거점 역시 11월까지 테스트 기간이므로 얼마든지 추가 거점 선정은 가능하다" 고 말했다.

김 상무는 " 도매와 함께 성장하겠다는 대웅의 기본 정책에는 변함이 없다" 고 확언하고 " 다만 1천5백개가 넘는 모든 도매와 거래할 수 없어 부득이 거점 정책을 쓴 것" 이라고 이해를 구했다.

사실 김상무는 도매와 함께 약업인생을 시작해 지금까지 25년을 근무하고 있다. 한결같은 대웅맨인 그는 "아마 도매업 사장 다음으로 도매에 애정이 많은 사람이 자신일 것" 이라며 "도매도 성장하고 제약도 크는 윈윈 전략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대웅은 도매 영업사원 교육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왠만한 도매업을 한다는 사람치고 대웅이 실시하는 도매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업계 발전에 힘을 쏟고 있다.

이런 대웅인데 도매와 대결한다는 생각은 잘못됐다는 것.

그는 "6백명의 영업사원을 가지고 있는 대웅이 거점 도매 대신 직거래를 택할 경우 오히려 도매는 위축될 것"이라며 "의식있는 도매인들은 대웅의 신 유통정책을 지지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모든 것은 대화로 풀수 있다는 원칙을 강조하는 김상무는 도도매나 월경, 이티씨 문제에 있어 도매의 입장을 수용한 것은 대웅의 열린정책 때문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웅의 정책은 제약사와 개별 도매와의 문제이고 도매협회가 나설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하면서 "눈앞의 이익 때문에 전체 업계 발전을 저해하는 무모한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언급했다.

제2 대웅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는 김상무는 거듭 도매와 제약이 공존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이라고 예의 사람좋은 웃음을 활짝 지었다.

의약뉴스 이병구 기자(bgusp@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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