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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 시장 호황, 아보다트 2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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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 치료제 시장 호황, 아보다트 20.8% ↑
  • 의약뉴스 김창원 기자
  • 승인 2019.02.26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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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시아 선두 수성...마이페시아ㆍ마이노실S도 강세

지난해 주요 탈모 치료제들이 대체로 성장세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발표된 아이큐비아 세일즈 오딧에 따르면 탈모 치료제 13개 제품(전문의약품 8개, 일반의약품 5개) 중 11개 제품의 매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에는 GSK의 아보다트와 한국콜마 마이페시아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전문의약품 제품을 살펴보면 시장 1위 제품인 프로페시아가 409억 원으로 2017년 397억 원 대비 3.0% 증가해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2위인 GSK의 아보다트가 2017년 257억 원에서 지난해에는 311억 원으로 20.8% 증가하면서 추격의 속도를 높였다.

JW신약의 경우 모나드와 네오다트가 각각 2.8%, 2.4%씩 성장한 62억 원, 19억 원으로 두 제품의 합산 매출은 80억 원을 넘어섰다.

한국콜마 마이페시아는 독보적인 상승률을 기록했다. 마이페시아의 지난해 매출은 32억 원으로 2017년 19억 원 대비 73.1%나 증가해 조사 대상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동시에 전문의약품 중 4위로 올라섰다.

전년 대비 매출이 감소한 제품은 한미약품 피나테드와 한독테바 자이가드 두 제품 뿐이었다. 피나테드의 경우 전년 대비 3.4% 감소한 24억 원, 자이가드는 16.2% 감소한 16억 원으로 조사됐다. 단, 한미약품의 경우 두테드가 5.1% 증가한 10억 원의 실적을 올려 피나테드의 매출 감소를 일정부분 만회했다.

일반의약품 시장에서는 동국제약과 현대약품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었다.

단일 제품 기준으로는 동국제약 판시딜이 전년 대비 5.2% 증가한 93억 원을 기록해 일반의약품 시장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러나 현대약품은 마이녹실이 2.5% 증가한 57억 원, 마이녹실에스는 35.9% 증가한 46억 원, 마이녹실쿨이 1.7% 증가한 16억 원으로 합산 매출은 120억 원을 기록하며 판시딜을 앞서 판시딜을 따돌렸다. 마이녹실 3개 제품 전체 매출의 성장률도 13.2%로 판시딜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이밖에 멀츠의 판토가도 10.8% 증가한 12억 원을 기록해 타 제품 대비 매출 규모가 작지만 상승세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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