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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대회 선거 격전지역 ‘선거원·활동’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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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대회 선거 격전지역 ‘선거원·활동’ 제한
  •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
  • 승인 2018.11.2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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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약, 협조공문 발송...선거운동원 5명 이내

오는 24일 예정된 병원약사대회 및 추계학술대회가 약사회 선거 격전지역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병원약사회 측은 과열을 우려해 선거운동원과 활동 범위 등 제한에 나섰다.

과거 선거운동에 대한 협조요청을 한 적은 있었으나, 선거운동원 수를 제한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학술 행사인만큼 본 행사에 혼란이 발생하거나, 참석자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는 취지다.

이에 선거운동원을 5인 이내로 제한하고, 행사장 1층 등록처 근처로만 활동 구역을 지정했으며 2층 입장은 불가하다. 행사장 2층은 후보자 및 수행원 1인만 입장이 가능하다.

또한 선거운동은 11월 24일 토요일 정오부터 17시 30분까지만 허용한다. 내빈소개 시 호명과 인사만 이뤄질뿐, 후보자 인사말은 따로 진행하지 않는다.

병원약사회는 오늘(22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공문을 대한약사회장 및 서울시약사회장 후보자들에게 발송해 협조를 요청했다.

병원약사회는 공문을 통해 “행사장 내 선거운동은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가능하다”며 “경쟁적 홍보 행위나 과열된 선거운동으로 행사참석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일이 없이 차분한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주기 바란다”고 전했다.

일부 후보자 측에서는 선거운동원을 5명으로 제한한 것은 과도하다는 입장이다. 이에 병원약사회 관계자는 “협소한 공간에서 진행되다보니 지나치게 많이 와서 혼잡스러울 수 있겠다는 우려가 있어, 제한을 하게 됐다”며 “과거에 여러번 선거를 치르면서, 관련 협조요청을 하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그래도 대한약사회장 후보와 서울시약사회장 후보까지 하면 총 25명의 선거운동원이 참여하게 되는 것”이라며 “일부 후보는 적다고 얘기할 수도 있겠지만, 모든 후보에게 똑같이 전달한 만큼 문제없으리라 보고, 오히려 부담을 덜 수도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병원약사회 측은 이번 행사에 병원약사 등 참석인원이 대략 1200~1300명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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