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원 인천시약사회장 후보(기호 1번)는 인천시의 수수료 없는 인천페이 정책을 적극 받아들여 회원 약국들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공약으로 지난 6월 5일 지역 소상공인의 오랜 숙원인 ‘골목상권 카드 수수료 제로(Zero)화’를 강조하며, 관련 공약으로 인천형 전자화폐 ‘인천페이(I-Pay)’ 도입을 약속했다.

기존 카드회사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고 소비자 계좌에서 바로 인출되는 간편 결제 방식으로, 은행이 수수료를 부담하지 않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최 후보는 “인천페이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판매자와 고객을 직접 연결해 주는 직불 방식의 플랫폼”이라며 “수수료 발생 요인을 최대한 차단해 카드 수수료를 대폭 낮출 수 있는 결제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신용카드는 거래 건당 사회적 비용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지급 방식으로, 현재 24곳에 달하는 카드사 간의 과도한 경쟁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 등이 소상공인에게 고스란히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후보는 “인천시에서 인천페이를 도입하고 청년·주부·노인 등에게 지급하는 각종 수당을 이를 통해 결제하도록 유도한다면 인천시약사회에서도 수수료 없는 인천페이 정책을 적극 받아들여 인천시 약사회원 약국에 보급하겠다”고 주장했다.

의약뉴스 정흥준 기자(jhj@newsmp.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