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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중앙의료원 성체줄기세포 연구비 100억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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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중앙의료원 성체줄기세포 연구비 100억 지원
  • 의약뉴스
  • 승인 2005.09.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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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천주교 서울대교구(정진석 대주교)가 오는 10월 5일 생명위원회 발족식을 가지며 생명의 존엄성을 선포하기 위한 범 교구차원의 생명운동 및 성체줄기세포 연구지원사업의 출범식을 개최한다.

이번 생명위원회 발족은 성체줄기세포 연구발전을 위해 천주교 서울대교구에서 1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지금까지 전세계 가톨릭 교구에서 성체줄기세포연구를 장려하고 지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된다.

가톨릭 중앙의료원에서 오후 5시에 진행되는 생명위원회 발족식은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를 중심으로 염수정 주교가 위원장으로 위촉되고 김운회 주교가 부위원장을 맡는 등 서울교구 산하의 고위 사제들이 대거 참가한다.

생명위원회 산하조직으로는 생명운동본부와 기획 홍보본부, 세포치료사업단(단장:천명훈 가톨릭의대 교수)로 구성돼 성체줄기세포에 대한 연구 및 임상시험 센터의 역할을 수행한다.

염수정 주교는 “가톨릭 윤리에 부합되면서 난치병으로 신음하는 환자들을 실질적으로 도울 수 있는 성체줄기세포에 대해 범 교구적 차원에서 장려하고, 지원 하기 위해 생명위원회를 설립하게 됐다”고 출범 배경을 밝혔다.

염 주교는 “천주교에서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100억원을 지원하는 것은 지금까지 중 가장 큰 규모에 해당된다”며 “이는 생명위원회의 성체줄기세포 연구에 대한 관심이 세계적으로도 매우 높다는 사실이 입증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의료연구본부를 중심으로 타 대학의 성체줄기세포연구에 대한 적극적 장려와 지원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생명위원회와 조직을 더 발전시켜 국제수준의 성체줄기세포 아카데미(학술원) 발족을 추진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박진섭 기자(muze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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