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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개협 회장에 김동석 후보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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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개협 회장에 김동석 후보 당선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8.06.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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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희 후보 18표차 따돌려…하나된 대개협 포부
▲ 차기 대개협 회장에 당선된 김동석 후보.

대한개원의협의회를 3년간 이끌 새 수장이 결정됐다. 김동석 후보(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가 이명희 후보(대한개원내과의사회 전 회장)을 누르고 새 회장으로 당선된 것.

대한개원의협의회는 23일 제31차 정기평의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평의원회에서는 차기 대개협 회장을 선출하는 투표가 진행됐는데 회장 후보로 직선제 산부인과의사회 김동석 회장, 대한흉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이명희 전 회장, 대한재활의학과의사회 이상운 전 회장이 각각 출사표를 던졌다.

총 76명 평의원 중 74명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동석 후보가 36표를 얻어, 18표를 얻은 이명희 후보를 18표 차(이상운 후보 12표, 김승진 후보 8표, 12표)로 누르고 새 회장에 당선됐다. 김동석 신임회장은 오는 7월 1일부터 앞으로 3년간 대개협을 이끌게 됐다.

김동석 당선인은 “선거기간 동안의 잡음은 제 부덕의 소치”라며 “대개협은 전국의 개원의를 위한 단체로, 의협은 명분을 가지시고 대개협은 실리를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앞으로 대개협 모든 회원들이 하나로 뭉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함께 진행된 감사 선거에서는 이호익 후보(36표)와 한동석 후보(19표)가 당선됐다. 이인기 후보는 9표(무효 10표)를 얻는데 그쳤고, 좌훈정 후보는 현장에서 사퇴했다.

이밖에 이날 대개협 평의원회에서는 새롭게 선거관리규정도 제정됐으며, 이같은 규정은 차기선거부터 적용하기로 의결됐다.

그동안 대개협 회장 선거는 평의원회 당일 출마의사를 밝혀도 후보로 적용되는 등 위상에 걸맞지 않았다는 비판적 시각이 존재했다.

이에 대개협은 새롭게 신설된 선거관리규정에 따라 차기선거부터 선거일 20일 전 오후 6시까지 후보자 등록을 하도록 했다. 또 21개과 산하단체 회원, 16개 시도지부에서 개원한 자를 정회원으로 판단하고 이들에게 피선거권을 가질 수 있도록 결정했다.

또 이날 일부 평의원들이 의사진행발언을 통해 제기한 결선투표와 공탁금도 선거관리규정으로 추가하기로 했다.

다만 선거관리규정 제정(안) 중 세부적으로 추가되거나 삭제돼야할 조항 등 논의가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추후 차기집행부가 서면결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차기 회장 선거 이후, 예·결산 심의 및 감사보고서 채택 등이 진행되려고 했으나 선거 이후 평의원들이 대거 자리를 이탈, 정족수가 모자란 사태가 발생하자 나머지 안건들은 추후 서면결의를 통해 결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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