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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타고니스트, 주요 신약후보물질 임상 2b상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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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타고니스트, 주요 신약후보물질 임상 2b상 중단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3.27 11: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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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성 의견 나와...자료 분석 진행 중

미국 바이오제약기업인 프로타고니스트 테라퓨틱스(Protagonist Therapeutics)가 궤양성 대장염 치료제 후보물질 PTG-100에 대한 연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이후 프로타고니스트의 주가는 57%가량 급락했다.

프로타고니스트는 26일(현지시간) 경구용 위장계 제한 알파-4-베타-7 인테그린 길항제 펩타이드 PTG-100을 중등도에서 중증의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위한 치료제로 평가하던 임상 2b상 PROPEL 연구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유는 PTG-100을 통해 12주 치료를 완료한 환자 240명 중 첫 65명에 대한 효능 및 안전성 자료 중간 분석에서 독립적인 자료모니터링위원회가 임상 관해에 대한 일차 평가변수가 달성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는 의견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연구 도중 안전성 문제는 보고되지 않았다.

프로타고니스트는 추가적인 자료 검토가 진행될 예정이기는 하지만 PROPEL 임상시험 연구자에게 무작위배정과 추가적인 치료가 중단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또한 만성 맹낭염 환자를 대상으로 PTG-100 평가를 위해 진행될 임상 2/3상 시험 돌입을 PROPEL 연구 중간 자료에 대한 검토가 완료될 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프로타고니스트의 디네시 V. 파텔 최고경영자는 “이 무용성 결과와 예상하지 못했던 높은 위약 반응이 나와 매우 실망했다”며 “PTG-100 개발에 대한 결정을 내리기 이전에 전체 자료에 대한 광범위한 검토를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프로타고니스트는 임상 개발 단계에 있는 다른 펩타이드 기반 자산인 PTG-200, PTG-300 개발을 진행하고 미충족 의료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새로운 펩타이드 기반 치료제를 발굴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프로타고니스트는 작년 5월에 존슨앤드존슨과 PTG-200 개발과 상용화에 관한 독점적인 라이선스 및 제휴 계약을 맺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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