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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에보텍과 감염성 질환 연구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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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 에보텍과 감염성 질환 연구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18.03.09 12: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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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센터 설립 계획...연구부서 양도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가 독일의 에보텍(Evotec)과 감염성 질환에 대한 연구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독점적인 협상을 체결했다.

사노피와 에보텍은 감염성 질환 연구개발을 위해 프랑스 리옹 근처에 새로운 개방형 혁신 플랫폼을 세우는 것에 대해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노피는 에보텍이 주도하는 이 플랫폼을 지원하기 위해 감염성 질환 연구 및 초기단계 개발 포트폴리오에 대한 라이선스를 제공하고 감염성 질환 연구 부서를 에보텍에게 양도하기로 합의했다. 이 계약에 사노피의 백신 R&D 사업부 및 관련 프로젝트들은 포함되지 않았다.

에보텍은 이러한 자산 및 전문팀과 자사의 신약 발굴 및 개발 전문지식을 통합하고 다른 제약기업, 생명공학기업, 재단, 학계, 정부와의 개방형 제휴를 통해 항-감염증 신약 발굴 및 개발을 확대하고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에보텍의 플랫폼 내 과학자 150명 이상이 이 분야에서 활동하게 된다.

사노피는 에보텍에게 계약금 6000만 유로와 포트폴리오 지원 및 진전을 위한 장기적인 지원금을 제공하기로 약속했으며 이 대신에 항-감염증 제품들의 개발, 제조, 상용화에 관한 특정 선택권을 획득했다. 사노피는 백신 연구개발 및 글로벌 보건프로그램을 통해 감염성 질환 연구에 계속 기여할 생각이다.

에보텍은 100명 이상의 직원이 포함된 사노피의 감염성 질환 연구부서를 자사의 글로벌 신약발굴개발부로 통합시킬 것이다. 또한 개발도상국에 영향을 미치는 질환들에 대한 프로젝트 포트폴리오를 비롯해 감염성 질환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에 초점을 두고 있는 장기적인 계획을 확대하기로 했다.

에보텍의 베르너 란탈러 최고경영자는 “에보텍은 2014년에 유프로텍(Euprotec) 매입 이후로 감염성 질환 연구에 상당한 전략적 관심과 전문지식을 보유하고 있으며 사업 파트너들과 함께 이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성장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전 세계적으로 오랜 기간 동안 새로운 항-감염성 치료제를 제공해 온 사노피와의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사노피 글로벌 R&D 책임자 엘리아스 저후니는 감염증 분야에서의 연구는 협력관계를 통해 임계 질량을 만들어내는 것이 특히 중요하다며 새로운 프랑스 기반의 개방형 혁신센터가 고품질의 과학 생태계로부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에보텍이 감염성 질환 분야에서 선두기업이 되기 위한 목표와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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