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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기능 강화…업무성과 인사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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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기능 강화…업무성과 인사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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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5.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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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업무평가 결과 따라 승진·상여금 지급

"업무성과가 없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주겠다."

복지부가 올해 대통령업무보고과제 등 주요업무에 대한 평가기능을 강화하고, 평가결과를 인사에 반영키로 했다.

복지부는 24일 오후 '2005년도 주요정책과제 평가위원회 운영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평가위원회 운영계획에 따르면 기존에는 상·하반기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하던 평가를 분기별 점검(2회)과 평가(2회)로 확대키로 했다.

또 심도있는 평가를 위해 위원회 산하 각 과제별로 6개 분과위(10명씩)를 설치·운영하며, 단계적인 평가를 실시키로 했다.

우선 부서 자체점검을 거친 뒤 분과위와 1차 평가를 마치고, 총과평가위원회에서 최종평가를 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평가위원회를 대폭 보강했다.

올해 주요업계획수립에 참여한 자문위원과 객관적 시각을 갖춘 외부전문가 등 외부위원 45명과 실·국장·차관 등 내부위원 17명으로 총 62명으로 구성했다.

주요과제의 추진상황은 장·차관 주재의 평가회의는 물론 외부고객에 대한 정책만족도 조사와 전산관리시스템 구축 등을 통해 점검할 계획이다.

정책만족도 조사는 5월과 10월 두 차레에 걸쳐 일반국민과 전문가를 대상으로 실시, 그 조사결과를 사업추진에 반영하고, 전산시스템 구축으로 상시 정책추진상황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평가결과와 보상시스템의 연계를 강화, 업무성과가 도출되지 않으면 인사상 불이익을 안겨준다는 입장이다.

평가결과를 개인평가에 반영해 승진 및 보직관리 등에서 적극 배려하는 한편 성과상여금도 차등 지급한다고 복지부는 전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날 "성과를 창출해낸 우수 직원에게 승진 및 보직에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업무평가 강화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오는 6월10일을 기준으로 상반기 평가를 진행하게 되며, 향후에는 분별기별, 반기별로 업무추진성과를 점검하게 된다"면서 "이를 통해 지속적인 성과도출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이날 오후 과천 시티홀 레스토랑에서 제1차 평가위원회를 열고 평가위원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평가위원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의약뉴스 홍대업 기자(hongup7@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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