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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 된 피부과, 전문성으로 차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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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오션 된 피부과, 전문성으로 차별화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17.03.13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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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연, 심포지엄...SST 등 새 백반증 치료법 발표

“피부과가 한 때 블루오션이었을 때가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레드오션이 됐다. 이런 상황에서 피부과 전문의는 전문성 강화로 차별화를 꾀해야한다.”

대한임상피부치료연구회(회장 김동석)이 지난 12일 더케이호텔에서 춘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피부과 전문의를 차별화 하는 미래 전략’이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김동석 회장은 “대피연은 6차례 교육심포지엄과 6회에 걸친 정기 심포지엄 등 12회의 크고 작은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피부과 분야에서 영향력 있는 모임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며 “대피연 119 서비스 및 대피연 법률 지원 서비스 등을 통해 많은 회원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대피연은 단순한 학술단체를 넘어서 회원들의 진료에 도움을 드리고 피부과 의사의 권익 강화에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 눈에 띄는 강의는 김동석 회장이 개발한 새 백반증 치료법인 ‘SST(Sjin Seeding Technique)’로 기존에 표피를 이식하는 방식에서 전층을 이식해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현재 김 회장이 발표한 SST는 700명 이상의 환자를 대상으로 시술했으며, 높은 만족도와 치료효과를 거뒀다는 후문이다. 임상 결과를 정리해 논문을 집필하고 향후 백반증 치료에 전 세계적으로 큰 변화를 줄 수 있는 혁신적인 치료방법이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전국의사총연합, 대한의원협회 등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이건홍 원장이 피부과 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다양한 보험청구 및 심사기준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GPT(Golde parameter therapy)를 개발한 대피연 허훈 부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에서도 다양한 치료 방법을 선보였다. 그간 치료가 어렵다고 여겨졌던 밀크 커피색 반점과 흑자에 있어서 독창적인 방법을 공개했다는 후문이다.

▲ 김지훈 총무이사.

여기에 대피연은 현재 피부미용치료 시장은 이미 레드오션이 된 지 오래됐고, 피부과 전문의들이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전문성 강화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대피연 김지훈 총무이사는 “현재 저수가와 각종 규제로 의료계 환경이 어려워지면서 다양한 분야의 의사들이 피부미용치료 영역에 뛰어들어오는 바람에 피부미용치료 시장은 이미 레드 오션이 된지 오래다”며 “레이저 및 피부미용치료에 종사하던 피부과 전문의들도 생존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는 “국립의대를 만들고 의사를 100만명을 만드는 것 보다는 의사들이 자기 전공을 살리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야한다”며 “피부미용치료 시장에 많은 의사들이 들어오는 것은 국민 건강이나 의료정책에서 좋지 않다. 의료를 정상화해서 정당하게 자기 전공을 살릴 수 있는 게 필요하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타과에서 피부과를 한다고 해서 피부과 의사가 아이를 받거나 맹장 수술을 하려는 건 아니다”며 “타과가 피부미용치료 시장에 들어오는 걸 방해하거나 막으려고 하는 건 아니다. 다만 전문성을 강화해 피부과 의사들이 차별화를 꾀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하려고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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