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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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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실시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16.10.06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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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지정 조선대학교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센터장 이철갑)에서 낙도지역 어민들을 대상으로 추진하고 있는 어업인 안전 및 건강관리교육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조선대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지난 8월 1일 완도 덕우도 경로복지센터와 9월 5일 진도 갈두마을 복지센터를 찾아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고 6일 전했다.

찾아가는 보건 의료서비스는 어업인을 대상으로 질환예방 및 재활교육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조선대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뇌심혈관계질환 예방을 위한 교육과 함께 혈압 및 혈당 측정, 의사 건강상담과 무릎골관절염 등 근골격질환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센터 소속 연구원인 김시상 건강운동관리사와 외부 초빙강사 김재윤 물리치료사가 폼롤러 운동 교육을 진행해 어업 작업 시 많이 사용하는 어깨, 허리, 종아리 근육의 유연성과 근력을 강화를 통해 근골격계질환을 예방토록 했다.

▲ 이철갑 센터장과 김용덕 할머니.

한편, 조선대병원은 완도군 덕우도에서 찾아가는 보건 의료서비스를 진행하던 중 무릎관절염으로 똑바로 서지도 걷지도 못하는 김용덕(84세, 여) 씨를 발견하고, 무료로 양쪽 무릎 인공관절치환술을 실시했다.

김 할머니는 "조선대병원에서 돈 걱정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앞으로 여생을 지긋지긋한 무릎 통증에서 벗어나 행복하게 보낼 수 있게 돼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조선대병원 어업안전보건센터는 어업인들에게 장기간 장애를 유발하는 무릎골관절염과 척추질환 등 근골격계질환이 어업작업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를 연구해, 효과적인 예방 및 재활 방법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아울러 올 1월부터 실시 중인 ‘농어업인의 안전보험 및 안전재해예방법’에 따라 어업작업과 질병과의 연관 관계를 입증하는 기능도 담당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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