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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10만 명당 775명 '암'으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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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자 10만 명당 775명 '암'으로 사망
  • 의약뉴스
  • 승인 2004.12.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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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은 암ㆍ여성은 뇌혈관질환 '사망률 1위'
2019년 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우리나라의 60세 이상 고령자의 사망원인 1위는 여전히 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60세 이상 남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1천173명이 암으로 사망했으며, 여자는 뇌혈관질환으로 515.4명이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복지부가 4일 발표한 '2004 고령자 통계'에 따르면 사망원인 1위인 암의 경우 2003년 한해 인구 10만명 당 775.5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암 종류별 사망률은 폐암이 인구 10만명당 179.3명으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위암(147.1명), 간암(106.4명)의 순 이었다.

암 이외의 질병별 사망순위는 뇌혈관질환(539.3명), 심장질환(228.2명), 당뇨병(171.5명), 만성하기도질환(148,6명)으로 나타났다.

성별 유병률의 경우 남자는 고혈압(225.9명), 관절염(199명), 요통ㆍ좌골통(112.7명)의 유병률을 보였으며, 여자는 관절염(471명)이 가장 높았다.

본인이 인지하는 유병률 중 가장 높은 만성질병은 관절염(인구 1천명당 364.6명)이었으며, 고혈압(259.8명), 요통ㆍ좌골통(194.4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관절염과 요통ㆍ좌골신경통은 여자의 본인인지 유병률이 남자보다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보고됐다.

65세 이상 연령층의 장애 출현율(인구 백명당)은 65∼69세는 9.6명, 70세 이상은 11.4명으로 여성(65∼69세 7.2명, 70세이상 10.6명)보다는 남성(65∼69세 12.8명, 70세이상 16.8명)의 장애 출현율이 높았다.

이와 관련 복지부의 올해 노인복지 예산은 2003년보다 994억원 증액된 5천5억원으로 책정됐으며, 이는 지난 1994년 462억원에 비해 11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 자세한은 사항 자료실 참조.

의약뉴스 임정빈 기자(sorial@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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