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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28 15:11 (일)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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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용 비아그라 개발 어려워"
  • 의약뉴스
  • 승인 2004.12.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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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릴리 아직 엄두 못 내
미FDA자문위원회에서 여성비아그라의 승인추천을 거부했다.

미FDA자문위는 프록터 앤드 갬블사가 여성용 성욕촉진제로 개발한 테스토스테론 패치인 인트린사(intrinsa)에 대해 안전성을 증명할 수 있는 임상시험 자료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국내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여성용 비아그라의 개발이 어렵게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현재 비아그라를 판매하고 있는 화이자社는 "현재 여성 성기능 장애 치료제에 대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지만 여성용 비아그라의 신약 개발은 당분간 어려울 것" 이라고 밝혔다.
화이자는 성기능장애 치료제 임상 실험 중 성욕이 증가했다는 사례가 있어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을 고려했으나, 단순히 혈류량만 증가시키면 되는 남성과 달리 여성 비아그라는 간단치가 않다는 것.

시알리스를 판매하고 있는 릴리社도 여성용 비아그라 개발에 대해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 여성 성기능 장애는 효과적인 진단이 어렵다" 면서 " 그 원인이 다양해 정신적, 사회적 측면까지 고려되야 한다" 고 지적했다.

전문가들은 또 " 약물치료로 모두 해결할 순 없다" 면서도 " 그러나 일단 개발되기만 하면 정신과적 치료법에 대한 대체제로서 상당한 반향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의약뉴스 박미애 기자 (muvic@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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