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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사고 응급처리 요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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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식사고 응급처리 요령
  • 의약뉴스
  • 승인 2004.10.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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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컵제리’등에 의한 어린이 질식사가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어 식약청이 판매를 잠정중단하는 극약처방을 내렸다.

식품에 의한 질식사고는 어린이, 노약자 등 취약집단에 있어서 위해의 개연성이 크고, 이들 식품이외의 식품을 잘못 섭취하였을 경우 위해우려가 상존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또한 사고가 발생하였을 경우 신속히 병원에 후송하여 전문적 조치가 필요한데 이에 따른 응급조치 요령을 알아본다.

■의식이 있는 경우

△환자가 앉아있거나 서 있을 때는 환자 뒤에 서서 한 손으로 환자 의 가슴을 받치고, 다른 한 손으로 환자의 등을 빠르고 세게 여러번 친다.
△ 환자가 누워있을 때는 옆으로 눕히고 가슴부위에 처치자의 무릎이 닿게 다가앉아서 등 부위를 빠르고 세게 친다
△ 상기 방법이 실패한 경우에는 환자를 세우고 뒤에서 갈비뼈 밑에 양팔을 두르고 두손으로 환자의 배꼽 위 부위를 잡고서 안쪽으로 세게 여러번 당긴다.

■ 의식이 없는 경우

△ 환자를 단단한 바닥에 바로 눕히고 입으로 인공호흡 실시하고 입속에 손을 넣어 이물질을 제거한 후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가슴부위에 처치자의 무릎이 닿게 다가앉아서 환자의 등 부위를 빠르고 세게 여러번 친다.
△ 상기 방법이 실패한 경우 다시 환자의 입을 벌리고 손가락을 입의 측면을 따라서 조심스럽게 목구멍 깊숙이 집어넣어 목구멍 안의 이물질 제거한다. (※ 주의사항 : 이물질을 더 깊숙이 밀어 넣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며 기구나 집게를 사용하여 이물질을 제거하지 말아야 한다.)

■ 유아나 소아의 경우

△ 유아를 한쪽 팔위에 엎드리게 한 다음, 손목 부위를 이용하여 유아나 어린이의 등(양쪽 견갑골 사이)을 빠르게 서너번 친다.
△그러나 상기 방법이 실패한 경우에는 아이를 눕히고 배 윗부분을 세게 서너번 밀어준다.


의약뉴스 손용균 기자(asan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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